[include(틀:다른 뜻1, other1=육상의 경찰, rd1=대한민국 경찰청, other2=유교 관련 육경, rd2=사서삼경)] {{{+1 陸景}}} (250년 ~ 280년 3월 25일) [목차] == 개요 == [[삼국시대(중국)|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이며 자는 사인(士仁)으로 [[육항]]의 차남이자 [[육손]]의 손자이다. 아버지의 군권을 물려받아 오나라의 장수로서 활동하였지만 [[서진]]과의 [[오멸망전|전쟁]]에 휘말려 전사한다. 형제들이 학문으로 유명한 것처럼 육경 또한 몸을 닦고 학문을 좋아해 수십 편의 저서를 남겼지만 그의 저서들을 모은 집(集)은 현재 실전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 [[삼국지(정사)|정사 삼국지]] == 육경의 어머니 장씨는 [[제갈각]]의 조카딸[* [[제갈근]]의 딸과 [[장승(손오)|장승]] 사이에서 나온 딸로 제갈각의 조카딸인데 [[손화]]의 부인 [[장비(손오)|장씨]]의 자매다.]이었기에 253년에 [[제갈각]]이 주살당하자 육경의 어머니도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에 육경은 할머니[* 육경의 친할머니 [[손씨(삼국지)|손씨]]인지는 불명이다.] 밑에서 자라게 되었으며, 이후에 할머니가 죽자 육경은 3년 동안 심상(心喪)[* 상복(喪服)은 입지 않되 상제(喪制)와 같은 마음으로 근신(謹身)하는 일이다.]을 했다. 그 후 그는 [[손호]]의 친동생을 아내로 맞이하여[* 참고로 육경은 [[손견]]의 현손자이고 육경의 처 손씨는 손견의 증손녀이므로 육항은 자기 7촌 고모와 결혼을 한 것이다.] 기도위(騎都尉)로 임명되었고, [[후작|비릉후]](毗陵侯)의 작위에 봉해졌다. 274년 가을에 아버지 육항이 병으로 죽자 육경은 편장군(偏將軍), 중하독(中夏督)에 임명되어 육항이 생전에 이끌던 병사들을 형제들과 함께 나누어서 통솔하게 되었다. 280년에 [[오멸망전|서진이 대대적으로 군사를 일으켜서 오나라를 침공해오자]] 육경은 수군도독(水軍都督)으로서 [[쓰촨성|파촉]](巴蜀) 방면에서 공격해오는 [[왕준(삼국지)|왕준]]의 군대와 맞서 싸우게 된다. 육경은 처음에 그의 형인 이도감(夷道監) [[육안(손오)|육안]], 의도태수(宜都太守) [[우충]]과 함께 의도(宜都)[* 현재의 [[후베이성]](湖北省) 이두시(宜都市)]를 지켰다. 그러나 2월 3일에 왕준이 [[이창시|서릉]](西陵)[* '''원래 이름은 이릉'''(夷陵)이었으나, 오나라가 건국된 이후 서릉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원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이릉대전]]이 일어났던 곳'''이다.]를 함락시키고 우충 등을 죽이니[* 우충은 원래 육안 형제와 함께 의도성을 지키고 있었지만 이후에 왕준이 서릉을 공격해오자 군대를 이끌고 지원을 간 것으로 보인다.] 육경은 육안과 함께 물러난 뒤 낙향(樂鄕)[* 육항이 생전에 형주목(荊州牧)의 임무를 맡았을 때 치소(治所)를 두고 거처했던 곳이다. 현재의 [[후베이성]] 쑹쯔시(松滋市) 완시진(涴市鎭).]을 지켰지만 왕준의 공세를 막지는 못했다. 2월 5일에는 이도(夷道)가 함락당하고 그곳을 지키던 육안이 왕준의 별동대에게 붙잡혀서 살해당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불과 사흘 뒤인 2월 8일[* 양력으로는 3월 25일이다.], 왕준이 낙향까지 무너뜨리면서 육경 또한 살해당하니[* 《자치통감(資治通鑑)》에서 왕준이 육경을 격살(擊殺)했다는 표현이 직접적으로 나오는데, 이를 보면 육경은 싸움 중에 왕준에게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향년 31세였다. == [[삼국지연의]] == 육손의 손자라거나 육항의 아들이라는 가족관계가 나오지 않아 그냥 잠깐 나왔다가 죽는 오나라의 잡장 정도로 인식된다.[* 다만 삼국지에 나오는 육씨는 대부분이 오군 육씨 가문이기 때문에 깊게 읽었다면 긴 설명 없이도 육손 가문 사람인 것을 추측할 수는 있다.] 육경은 서진의 오 토벌군을 상대로 [[징저우시|강릉]](江陵)에서 수군을 이끌고 [[두예]]군을 요격하지만 패배하여 상황이 불리해진다. 이에 육경은 뭍으로 도망치려고 배에서 내렸지만 그 찰나에 고함을 지르면서 돌입해온 서진의 장수 [[장상(삼국지연의)|장상]]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실제로는 왕준에게 죽임을 당하지만 작중에서는 두예에게 패하여 죽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실존 인물이 가공 인물에게 죽임을 당하는 희귀한 사례[* 그 외에는 실존인물인 [[옹개]]와 [[주포(삼국지)|주포]]가 가공인물인 [[악환]]에게 피살당하는 경우가 있다.]가 되었지만 신경 쓰는 사람은 없다. == 미디어 믹스 == || [[파일:external/kongming.net/lujing.jpg]] || || 삼국지 8, 9 ||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8]], [[삼국지 9]]에서만 등장한다. [[삼국지 8]]을 기준으로 가장 늦게 나오는 장수다. [[삼국지 9]]에선 통솔력 72/무력 65/지력 76/정치력 75라는 미친 능력을 자랑한다. 상식적으로 이것을 설명할 근거는 오군 육씨 가문빨 밖에 없다. 게다가 분투, 연사, 투함, 정란, 덫을 가진 B+급 장군으로 나온다. 무력이 10 정도 낮은 걸 제외하면 거의 [[장억]], [[장익(삼국지)|장익]], [[마충]]과 맞먹는 능력인데, 시대를 고려하면 당연히 희소성 때문에 육경이 훨씬 좋다. 저들이 정사에서나 연의에서나 [[촉한]]의 2세대를 담당한 명장들임에 반해 육경은 행적이라고 해봤자 나라 망하는 전쟁에서 적군을 막아내지 못하고 전사하는 엑스트라에 가까운 인물인데도 능력치가 저렇다.--이래서 부모 잘 만나야 한다고 하는건가-- [[삼국전투기]]에서는 삼국 통일 편 시점에서 오의 수군독이었으며, [[당빈]]에게 끔살당하는 장면으로 1컷 출연한다. 안쓰럽게도 육안과는 달리 얼굴조차 안 나오고 판자에 머리부터 처박혀 사망하는 장면만 나왔다. [[분류:손오의 인물]][[분류:250년 출생]][[분류:280년 사망]][[분류:오군 육씨]][[분류:살해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