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윤활제"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성관계 시에 사용하는 성인용품, rd1=러브젤)] [include(틀:석유제품)] [목차] == 개요 == {{{+1 [[潤]][[滑]][[油]] / Lubricant}}} 기계 요소 사이에 [[마찰력|마찰]]을 줄이기 위해 바르는 기름이다. 윤활제 역할만 한다면 종류는 가리지 않는다. [[산업 혁명]] 이래 19세기 중후반까지는 공업용 윤활유로서 [[포경]]업으로 조달되는 [[고래기름]] 등이 많이 사용되었다. [[우지(기름)|우지]] 같은 다른 동물성 기름은 물론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도 사용되곤 했다. [[고래]] 남획에 따른 개체수 격감이 문제가 되자 식물유, 석유 등의 대체물질이 제안되었고, 20세기 이후부터는 사실상 [[석유]]를 주원료로 한 윤활유가 대세가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윤활유라고 하면 대략 석유를 주원료로 하여 제조된 것을 지칭한다. 특히 점도가 높은 것은 [[그리스(윤활유)|그리스]]라고도 한다. == 성분 및 요구되는 성질 == 윤활유의 성분은 제조사마다 크게 차이가 있으나, 광유의 경우 석유의 분별증류 과정에서 대략 380~500℃ 정도에서 나오는 기름을 여과하여 각종 첨가제를 더해 만들며, 합성유의 경우는 폴리올레핀, 에스테르, 실리콘, 플루오르화탄소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윤활유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성질이 요구된다. * [[끓는점]]이 높을 것 * [[녹는점]]이 낮을 것 * 온도의 변화에 따라 점도가 적게 변할 것(점도지수가 높을것) * 열 및 산화에 대해 안정적일 것 * 부식방지의 효과가 있을 것 * [[가격]]이 비교적 저렴할 것 == 윤활유의 종류 == === 기유(base oil)의 종류에 따른 분류 === * 광유(Mineral oil) 원유에서 분별증류된 것을 여과하여 고체불순물 등을 최대한 제거한 것으로, 미국석유학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약칭 API)의 분류에 따르면 제1군(Group I)에서 제5군(Group V)까지의 5등급 중 제1, 2군이 해당된다. * 제1군(Group I) - 분별증류된 기름 90% 미만, [[황(원소)|황]] 0.03% 초과, 자동차기술자협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약칭 SAE International) 점도지수 80~120의 것. * 제2군(Group II) - 분별증류된 기름 90% 미만, 황 0.03% 이하, SAE 점도지수는 제1군과 동일. * 합성유(Synthetic oil) 폴리알파올레핀(Polyalpha-olefin, 약칭 PAO)이나 인산에스테르(Organophosphate) 등을 주성분으로 하며 화학적으로 합성된다. API 분류에 따르면 제3, 4, 5군이 해당된다. * 제3군(Group III) - 분별증류된 기름 90% 미만, 황 0.03% 이하, SAE 점도지수 120 초과의 것. 통칭 VHVI (Very High Viscosity Index). * 제4군(Group IV) - 폴리알파올레핀. * 제5군(Group V) - 제1~4군 이외의 모든 것. === 사용되는 분야에 따른 분류 === * [[미션 오일|기어오일]](Gear oil) * 수동기어용 오일(Gearbox fluids) * 자동기어용 오일(Automatic transmission fluid) * 유압유(Hydraulic fluid) * 브레이크 오일(Brake fluid) * [[엔진 오일]](Engine oil) * 자동차용 엔진오일 * 가솔린엔진용 오일 * 디젤엔진용 오일 * 2행정엔진용 오일 - 연료와 혼합하는 방식으로 공급한다. * 항공기용 엔진오일 * [[가스터빈]]용 오일 == 윤활유의 규격 == 윤활유의 규격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점도 규격으로는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조직인 SAE의 규격이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엔진오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SAE 5W-30 같은 표기방법이 바로 그것으로, 5W와 같은 W 앞 숫자는 저온 유동성을 나타내고, W 뒤의 30과 같은 숫자는 100℃에서의 점도로 구분된다. W 앞 숫자가 낮을수록 저온유동성이 우수하고 W 뒷 숫자가 높을수록 100℃ 점도가 높으므로, 쉽게 점도를 비교할 수 있다. 엔진오일의 성능 규격으로는 API와 ILSAC(International Lubricants Standard and Approval Committe, 국제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규격이 널리 쓰이고 있으며, API의 성능규격으로 가솔린엔진용은 S, 디젤엔진용은 C로 표기된다. 광고에서 볼 수 있는 문구인 SN급 엔진오일이라는 말도 바로 API 규격에서 온 것이다. ILSAC GF 등급도 API-S 등급과 함께 널리 사용된다. 이외에도 [[유럽]]의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ssociation des Constructeurs Européens d'Automobiles, 약칭 ACEA)나 [[일본]]의 일본자동차규격(Japanese Automotive Standards Organization, 약칭 JASO) 등의 공용규격과 개별 메이커의 독자규격이 있으며, 모터사이클용 엔진오일 규격은 JASO 규격을 따르고 있다. 자동차의 엔진오일을 교환하거나 보충할 때에는 차량 매뉴얼 및 엔진오일 캡에 기재된 점도와 성능 규격의 것을 찾아서 넣으면 된다. 한/미/일산 [[가솔린 엔진]]에는 주로 API와 ILSAC 등급이, 승용 [[디젤 엔진]]과 유럽산 가솔린 엔진에는 주로 ACEA 등급이 사용된다. == 여담 == 교환주기에는 [[자동차/제조사|자동차 제조사]]나 윤활유 제조사와 소비자의 입장차이가 크다. 엔진오일을 예로 들어 살펴보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일반기준 6개월~1년 및 10,000~20,000km의 교환주기를 권장하며 일부 윤활유 제조사의 장수명 엔진오일 제품은 [[국제단위계|SI 단위]] 기준 25,000km, [[미국 단위계]] 기준 15,000마일(24,140.16km) 이상의 장수명을 어필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혹 기준으로 제시하는 3개월~6개월 및 5,000~10,000km 정도를 교환주기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저렴한 VHVI 기유를 사용한 제품을 자주 교환 할 것인지, 아니면 비싼 PAO 기유를 사용한 제품을 오래 쓸 것인지는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오랜 논쟁거리 중 하나다. VHVI 기유의 성능 향상과 PAO 기유의 첨가제 용해성 문제로 인해, 최신 인증규격을 받은 엔진오일 중 PAO 기유만을 사용한 제품들은 거의 없으며 VHVI 기유와 PAO 기유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도 PAO 기유의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를 노려 일본의 군소 제조사의 엔진오일 제품들이 리터당 3만 원 이상의 비싼 가격을 받으면서 PAO 기유나 에스테르 기유만을 사용한 것과 수많은 인증내역을 광고하고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으로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물질안전보건자료)에 기유의 종류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양반이고 그 MSDS조차 전혀 공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API 같은 인증기관이나 개별 자동차 제조사의 인증제품 리스트에서 이들의 제품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BMW 인증을 받았다고 용기에 표기가 되어 있는데, 정작 BMW의 인증 리스트에 없었기에 교환점에서 사용을 중지하여 이슈가 된 제품도 있다.] 심지어 ILSAC GF-5와 ACEA A3/B3 혹은 A3/B4 혹은 C3같이 공존할 수 없는 인증규격이 같이 붙어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분류:공구]][[분류:화학]][[분류:한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