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영웅전설Ⅲ 하얀마녀]]에 등장하는 도구. 단검이라고는 하지만 작중에서 무기로 장착은 불가능하며, 실제 무기로 쓰이는 장면도 보이지 않는다. 라그픽 마을의 순례자들이 여행할 때 필히 지참해야 되는 물건이며, 단검을 제단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샤리네의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봐서는 그 자체가 강한 마력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 상세 == 가지고만 있으면 각종 숙박시설 무료, 각 국 통행증 무료 발급등 갖가지 프리패스 혜택이 있는데, 작은 마을의 풍습 하나 때문에 티라스일의 전 국가에서 이 정도로 지원을 해주다니 신기할 따름. ~~미첼의 위엄~~ 사실 작중 묘사를 보면 순례여행 자체는 티라스일 전역에서 성행하던 풍습이었다. 가가브 트릴로지에서 가장 이른 시간대를 다룬 주홍물방울에서 미첼이 순수한 어린아이들만 볼 수 있는 샤리네를 언급하며, 쥬리오와 크리스가 순례를 시작한 가가브력 992년에도 가족 단위나 성인들의 개인적인 순례는 이어지고 있었다. 단지 쥬리오와 크리스가 한 '''성인식'''으로서의 순례는 오랜 세월이 지나며 대부분의 마을에서 사라지고 산골 벽촌인 라그픽 마을에만 남아있었다. NPC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종종 "아직도 순례여행의 풍습을 지키고 있는 마을이 있다니 놀랍다or반갑다" 라거나, "한동안 라그픽 마을에서 온 순례자가 없어서 그 마을'''도''' 풍습이 끊긴 줄 알았다"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사실 인구도 적은 시골 마을이다보니 순례여행의 당사자가 될 14세 청소년이 매년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쥬리오와 크리스 직전의 라그픽 마을 순례여행자는 여행 도중 종종 언급되는 목수청년 로그.] 수십 년 전까지는 대중적인 풍습이었던 듯. 그렇다면 원래 순례자의 상징이던 은단검과 3편 본편의 은단검은 어떻게 다른가 하는 의문도 들겠지만... == 진실 == [include(틀:스포일러)] {{{#!folding 추후 가가브 트릴로지를 플레이할 예정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되므로 주의할 것. [펼치기 · 접기] 그 정체는 바로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영웅전설5]]의 [[공명석(영웅전설)|공명석]]. [[벨트루나]]에서 [[어둠의 태양]]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이 모두 종결된 후, [[맥베인]]이 [[미첼(영웅전설)|미첼]]에게 여행 도중 모은 공명석을 모두 건네주었다. 이는 공명석이 존재하는 한 공명마법을 악용하려는 자들이 반드시 다시 나타날 것이고, 그렇게 해주파도 다시 생겨나 또 한 번 세계가 파멸할 위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계에서 만난 [[레오네 프레데릭 리히터|레오네]]의 부탁도 있었던지라, 미첼은 공명석을 모두 건네받은 후 이를 은단검의 형태로 봉인하였다. 또한 은단검은 5편 시점 해주파가 안정적으로 고정된 이계에서마저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이계의 달에 대한 대비책이기도 했는데, 이러한 미첼의 안배는 적중하여, 3편에서 은단검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엘 필딘]],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벨트루나]]에서의 모험을 거친 미첼은 이쪽 세계의 어둠의 태양을 소멸시키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그것과도 비교조차 안 될 스케일의 재앙이 될 이계의 달을 목격해버렸기 때문에 과거 [[수저민족]]이 그랬듯 [[영웅전설Ⅲ 하얀마녀|이계 사람들도 터지기 직전인 해주파 덩어리를 다시 이쪽 세계로 돌려보낼 가능성]]에까지 생각이 미쳤고, 그 대비책을 세워둬야만 했다.[* 수저민족의 전승이 거의 사라진 현실 세계와는 달리 해주파 덩어리에 대한 책임을 위해 이계로 이동한 일부 수저민족의 후예들이 바로 현 이계의 주민이다. 당연히 수저민족의 전승이나 공명마법에 대해선 박식한데다 이동해서 정착한 이계에 애착을 가져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원래 세계로 폭탄돌리기를 시도할 가능성은 충분했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실제로 실행에 옮겼다.]]][* 이 가능성 때문에 스티그마와 듀올은 현 세계의 안녕을 위해 어둠의 태양을 마저 보내 이계를 멸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물론 듀올의 개심과 스티그마의 사망으로 인해 어둠의 태양만은 무사히 소멸시켰지만, 그럼에도 폴트는 고향으로 금의환향할 때까지 자신들이 한 일이 이계 사람들의 선택으로 인해 무위로 돌아가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다. 이에 맥베인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답을 내는 건 어떤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 되며 각자의 세계에서 고민을 거듭하다 보면 반드시 답을 찾아낼 거라고 격려한다.] 이를 위해 미첼은 티라스일로 돌아온 후 도시국가 올도스를 세운 대마법사 올테가로서 각지의 샤리네를 정비하여 현자를 배치하고 자신의 고향인 라그픽 마을의 성인식 겸 순례여행에 이 은단검을 지참케 했다. 다섯 개의 샤리네의 힘이 깃든 단검을 그 순례자가 직접 던지면 부정의 감정을 정화하는 공명석의 마력과 하나가 되어 부정의 감정을 다루는 물건, 즉 천구의를 파괴할 수 있는 무기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의 안배는 적중하여 은단검은 다섯 개의 샤리네로부터 깃든 힘으로 천구의를 부수는데 성공했다. 또한 듀르젤이 가지고 있던 망가진 [[에스페란서]]를 복구함과 동시에 크리스가 여행 도중 항상 소지하고 다녔던 라프의 지팡이를 게르드의 지팡이로 각성시키는데도 힘을 발휘하였다.}}} [[분류:영웅전설Ⅲ 하얀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