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CC00><:>'''[[음나무|{{{#black 음나무}}}]]'''|| ||||||Kalopanax||||이명 : '''엄나무'''|| ||||||||||<:><#BDFF12>''' ''Kalopanax septemlobus'' '''(Thunb.) Koidz|| ||<|8><#D7FFCE>분류|| ||[[계]]||||||'''식물계'''|| ||[[문]]||||||현화식물문|| ||[[강]]||||||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목]]||||||미나리목|| ||[[과]]||||||음나무과|| ||[[속]]||||||음나무속|| ||[[종]]||||||'''음나무'''|| [[파일:external/jirisanfarm.co.kr/%EC%9D%8C%EB%82%98%EB%AC%B4.jpg]] [목차] == 개요 == 음나무는 엄나무, 또는 한자로 해동목(海桐木), 자추목(刺秋木)이라고도 한다.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성 큰키나무로 줄기에 가시가 많고 한곳에 운집하지 않고 드문드문 하나씩 자란다. 몸집이 매우 크게 자라서 둘레가 4 m를 넘는 것도 있다. 닭[[백숙]]에 많이 넣는 재료이기도 하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영국인]] 셋이 서양식 치킨 수프인 줄 알고 이게 들어간 백숙을 시켰다가 [[컬처쇼크]]를 받았다.] == 가시 == 한국에서 자생하는 나무 중에서는 눈에 띄게 가시가 많다. 한국에 있는 가시나무 중에서 [[탱자나무]]나 [[찔레꽃|찔레나무]]는 음나무 정도로 크고 굵게 자라지 않고, [[아까시나무]]는 음나무 정도로 가시가 촘촘하지도 않다. 그나마 주엽나무는 몸체가 아니라 가지 쪽에 집중적으로 자란다.[* 주엽나무 항목에 언급되는 조각자나무는 다른 이름인 '중국 주엽'이라 했듯이, 본래 한반도에 자생하던 나무가 아니므로 논외로 친다.] 음나무의 친척인[* 음나무의 다른 이름이 '개두릅나무'이다.] [[두릅나무]] 역시 음나무의 가시보단 덜 촘촘하고 크지 않다. == 관련된 민속과 설화 == 이런 쉽게 눈에 띄는 외양 때문인지, 과거 민간에서는 음나무가 가시 때문에 귀신을 쫓는다 하여 문 위쪽이나 외양간 등에 엄나무 가지를 꽂아두기도 하였다. 함경도, 황해도 등 이북지방에서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엄나무 걸기'''라는 세시풍속으로 널리 행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귀신날에 내려와 신발을 훔쳐간다는 [[야광귀|야광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일반적으로는 체구멍을 걸어두는데, 강원도 원주, 속초, 경북 칠곡에선 체 대신 음나무를 걸어 쫓아낸다고 한다. 과거 인천을 비롯한 서해안에서는 [[조기]]를 잡기위한 풍어제로 [[임경업#s-7|임경업 장군]]을 모셨는데, 관련된 설화에서 임경업 장군이 음나무 가지를 이용해서 조기잡이를 했는데, 이것이 조기잡이의 시초라고 전해진다. [[단종(조선)|단종]]에 관련된 설화에도 엄나무가 등장하는데, 노산군[* 단종의 생전에 불렸던 이름이자, 복위되기 전의 이름]이 죽어 태백산신령이 되었고, 이를 엄흥도(嚴興道)가 엄나무가 되어 지킨다는 이야기이다. 강원도 [[정선군|정선]]을 비롯한 [[태백산]] 일대에는 단종을 서낭신으로 모시는 서낭당이 많으며 대부분 엄나무를 서낭목으로 모신다. 음나무에 관련된 속담에는 '아쉬어 엄나무 방석'이라는 말이 있다. '가시방석이지만 어쩔 수 없이 그 방석에 앉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다. 다른 속담에는 '아쉬우면 엄나무 말뚝'이 있다. 무속에서 축귀(逐鬼)를 할 때 사람 몸에서 잘 나가지 않는 끈질긴 귀신이 있는데, 이러면 마지막 수단이 엄나무 말뚝을 몸에 박겠다고 위협하는 것이다. '어떻게 할 수가 없게 되었을 때에 할 수 없어 쓰는 (마지막) 수단'을 가리키는 속담이다. == 순의 효과 == 음나무의 새순을 '개두릅'이라고 한다. 참두릅보다 진한 향과 살짝 청량감이 도는 쌉싸름한 맛이 있어서 이쪽을 더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다만 과식하면 설사를 할 수도 있다. 이 내용은 [[동의보감]] 및 민간 전설에서 유래한 것들이다. 엄나무의 약효는 강장작용, 신장작용, 진통작용과 간장질환, 만성간염, 신경통, 관절염, 늑막염, 부종, 염증, [[암]], [[피부병]], 등에 효능과 치료 작용이 있고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음나무 [[기름]]을 내는 방법 먼저 두 말이상 들어가는 오지항아리 2개를 준비해 그중 하나를 땅속에 목만 나오도록 묻고 남은 [[항아리]]에 굵은 생 엄나무를 잘게 쪼개어 가득 담고 입구를 삼베나 순면 두세 겹으로 막은 다음 명주 끈이나 순면으로 단단하게 묶고 항아리 표면을 굵은 새끼줄로 칭칭 감고 [[진흙]]을 이겨 3~5 cm 두께로 바른다. 이것을 땅속에 묻은 항아리에 엎어 놓고 항아리가 서로 맞물린 부분을 진흙을 이겨 두껍게 발라 잘 봉한 뒤에 항아리 위에 왕겨나 [[톱밥]]을 10가마니쯤 붓고 불을 붙여 일주일쯤 지나 겨나 톱밥이 다 타고 나면 아래 항아리에 고인 기름을 쓴다. == 열매 == [[파일:external/newfs.s3.amazonaws.com/kalopanax-septemlobus-fr-bbrumback.jpg]] 열매는 10월에 콩알처럼 검게 핵과로 익고, 종자 한두 개가 들어있지만 순정종자(純正種子)는 적다. == 꽃 == [[꽃]]은 7~8월에 핀다. [[꽃말]]은 '경계, 방어' [[분류:나무]][[분류:미나리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