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개요 == [[ENA]] [[ENA 수목 드라마|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명대사를 정리한 문서이다. == 회차별 명대사 == === 1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wiki style="margin:10px" {{{-1 모든 부모에게는 한 번쯤 '내 아이가 특별한 거 아닐까?' 싶은 날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나의 아버지에게는 [[2000년]] [[11월 17일]]이 바로 그런 날이었어요. 딸인 내가 [[자폐성 장애|자폐]]를 가진 천재라는 걸 깨달은 날.}}}}}}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상해죄]]!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섯 살 때의 우영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말'''이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우광호]] : 특히 [[고래]] 얘기 하지마.) 음.. 고래 얘기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우광호]] : [[수족관]]에서 일하냐? 고래 얘기가 꼭 필요한 상황이 어딨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어떡합니까? ([[우광호]] : 그럼 해야지.)}}}}}}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제 이름은 [[회문|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역삼역]]?[* 우영우가 평소에 자기소개를 하는 대사는 별똥별, 우영우로 끝나지만, 출근 첫날 역삼역이 회문인 것을 깨닫고 당일 자기소개 시점에 즉석으로 추가한 것이다.][*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외국어 번역들로는 해당 단어들을 직역하면 회문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영문판은 [[카약|카약(Kayak)]], deed(행위), rotator(로테이터), [[정오|noon(정오)]], racecar(레이스카)로, 일본어판은 キツツキ([[딱따구리]]), トマト([[토마토]]), スイス([[스위스]]), [ruby(子, ruby=こ)][ruby(ねこ, ruby=猫)]([[아기 고양이]]), [ruby(みなみ, ruby=南)](남쪽)으로 번역이 되었다. 다만 역삼역은 어쩔 수 없었는지 그대로 직역(yeoksamyeok)했다. ~~다만 실제로 수도권 전철 역들 중 [[노원역|영어 회문이 가능한 역]]이 하나 있긴 하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https://youtu.be/BQbmCdH_jFE| ]]}}}}}} || ||||{{{#!wiki style="margin:10px" {{{-1 제 이력서는 두 장인데요. 뒷장은 없습니까?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예, 뒷장 내용이 뭔데요?) 특이사항, [[자폐성 장애|자폐 스펙트럼 장애]].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이 사건은 재미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래 퀴즈 같아요. 몸무게가 22톤인 암컷 향고래가 500kg에 달하는 대왕오징어를 먹고 6시간 뒤 1.3톤짜리 알을 낳았다면 이 암컷 향고래의 몸무게는 얼마일까요?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모르겠어요.) '''정답은 ‘고래는 알을 낳을 수 없다’입니다.''' 고래는 포유류라 알이 아닌 새끼를 낳으니까요. '''무게에만 초점을 맞추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핵심을 봐야 돼요.'''}}}}}}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죽일 마음이었다면 [[살인미수죄|살인 미수죄]]. 다치게 할 마음이었다면 [[상해죄]]. 좀 때려 줄 마음이었다면 [[폭행치상죄|폭행 치상죄]]. 그냥 실수였다면 [[과실치상죄|과실 치상죄]]입니다. '''법은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음에 따라 죄명이 바뀝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사람의 마음은 정말 어렵습니다. 저라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잘 때 그 사람 눈이 부실까 봐 커튼을 쳐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소리에 깰까 봐 조심하면서요. 그런 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한테 하는 행동 아닙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모두 진술에 앞서 (말을 더듬으며 야아...), 양해 말씀드립니다. 저는 (말을 더듬으며 즈...)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가지고 있어 여,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 말이 어눌하고 행동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을 사랑하고, 피고인을 존중하는 마음만은 여느 변호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변호인으로서, 피고인을 도와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내 이름은 '[[英|꽃부리 영(英)]]'에 '[[祐|복 우(祐)]]'. 꽃처럼 예쁜 복덩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伶|영리할 영(伶)]]'에 '[[愚|어리석을 우(愚)]]'가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책을 전부 기억하지만, 회전문도 못 지나가는 우영우. 영리하고, 어리석은, 우영우.}}}}}}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wiki style="margin:10px" {{{-1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미안해요. '그냥 보통 변호사'라는 말은 좀 실례인 거 같다.) 아, 괜찮습니다. 저는 그냥 보통 변호사가 아니니까요.}}}}}}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2회 흘러내린 웨딩드레스 === ||||{{{#!wiki style="margin:10px" {{{-1 앞으로는 듣기 싫다는 사람에게 억지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제 고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해 보겠습니다. [[태수미|태산]]이 못하는 일 [[한선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한바다]]는 한다는 거 보여드리죠.}}}}}} ---- {{{#!wiki style="margin:4px" {{{-2 - [[한선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한선영]] }}}}}} || ||||{{{#!wiki style="margin:10px" {{{-1 정명석 변호사님은 변호사 생활을 그렇게 오래 하셨는데 손해가 어떻게 나뉘는지도 모르셨습니까?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몰라서 물어보는게 아니고 가르치려고 물어보는 거에요.)}}}}}}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 아니, 신랑이나 신부나 순 애새끼들이구먼 무슨 결혼을 한다고, 안 그래요? 권민우 : 이 정신적으로 독립을 해야 결혼도 하는 거잖아요. 다 차려진 밥상에 이렇게 숟가락 올릴 줄만 알지 권민우 : 아마 쟤들은 저 나이 먹도록 스스로 밥상 한번 차려 본 적도 없을걸요? 우영우 : '''권민우 변호사는 스스로 밥상 차려 본 적 있습니까?''' 권민우 : 당연하죠. 그, 우영우 변호사는 없습니까? 권민우 : 없구나.., 우영우 : 어...}}}}}}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 씨는 저랑 결혼하셔야 돼요. 아, 이젠 '''자기야.'''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그럼 가 볼, 가볼까요? 그, 3시 예약인데 많이 늦었어요.) 네, 자기야.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우리가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는 [[혼전임신|속도위반]]을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속도위반이란 [[속도위반|교통법규상 제한된 속도 이상의 속력을 내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알고 있습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반했습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소 [[취하]]합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재판 중에 판사한테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4|김화영]]: 그게 다예요? (네.) 쉽네요? (네.) 이 쉬운 걸 내가 그동안 왜 못했지?) 김화영 씨가 아버지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상태라서요. 권민우 변호사가 한 말입니다. 권민우 변호사 눈에는 저도 그렇게 보일 것 같습니다. 김화영 씨는 스스로 밥상을 차려 본 적이 있습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결혼]]을 해야 한다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4|언니]]랑 할 거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할 거야.}}}}}}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4|김화영]] }}}}}} || ||||{{{#!wiki style="margin:10px" {{{-1 저는 결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폐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식을 한다면, 동시 입장을 하겠습니다. [[우광호|아버지]]가 배우자에게 저를 넘겨주는 게 아니라 제가 어른으로서 결혼하는 거니까요. 대신 아버지에게는 부케를 드리겠습니다. 아버지는 미혼부라 결혼해 본 적이 없으니까요. 제가 결혼한 뒤 혼자 사시기보다는 결혼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 3회 [[펭수]]로 하겠습니다 === ||||{{{#!wiki style="margin:10px" {{{-1 '''[[형사미성년자|우영우 씨,]] [[불법행위#s-3.1|이 행동은 인근 소란에 해당합니다. 당장 뚝 하지 않으면, [[경범죄]] 및 오복 슈퍼 [[업무방해죄]]로 신고하겠습니다!]]''' (영우가 울음을 그친다.) 영우야, 일어나. 우리 집에 가서 [[경범죄처벌법]] 읽자.}}}}}} ---- {{{#!wiki style="margin:4px" {{{-2 - [[우광호]] }}}}}}|| ||||{{{#!wiki style="margin:10px" {{{-1 [[우광호]] : 씁, 그러면은 제가 대답하는 동안 같이 시금치 다듬으실까요? [[우영우]] : 아니요, 싫습니다.[* 변화에 저항, 우영우의 사고 패턴에 시금치 다듬는다는 행위가 갑자기 들어와서 저항한다.][* 사실 이 대사는 나름대로 직설적인 대사에 가까우며 언어 발달 및 사회적-감정적인 상호성의 결함, 관계 발전, 유지 및 관계에 대한 이해의 결함에 따라 수식어가 주렁주렁 붙는 등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는데 '''아니요, 싫습니다.'''를 싸가지가 없다고 억지로 교정시킬려고 할 경우 '''절대'''라는 수식어를 붙여서 아니요, 절대 하기 싫습니다 및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하기 싫습니다. 등등 온갖 변화구가 발생되며 오히려 말이 길어질수록 더욱 싸가지가 없어지는 역효과가 발생된다.] 우광호 : 역시 자폐인과 사는 건 꽤…. 우영우 : '꽤'? 우광호 : 외롭습니다.[* 고착화된 패턴 및 호기심 이외의 타인의 권유가 들어올 경우 우영우의 경우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21세 남성 자폐인과 대해야되는데 꽤 어렵습니다. 나는 여기에 대해 문의드렸고, 이것이 제일 궁금하며, 이외의 사항은 관심없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우광호]] }}}}}}|| ||||{{{#!wiki style="margin:10px" {{{-1 야, 성적 잘 받으려면 공부해, 살 빼려면 운동해, 대화하려면? 노력해. 원래 방법은 뻔해. 해내는 게 어렵지.}}}}}} ---- {{{#!wiki style="margin:4px" {{{-2 - [[우광호]] }}}}}}|| ||||{{{#!wiki style="margin:10px"" {{{-1 아...아아... 네에! 정명석 변호사님께 말씀드려 (90도로 깍듯이 인사하며) 보겠습니다. ([[우영우]]) 저어, 변호사님...! 남편이 막말해서 미안해요오오... 아...아... 참.. 하.. 못난 말인거 아는데... 변호사님 보니까 우리 부부 마음이... 좀 복잡했어요. 변호사님도 정훈이도 똑같은 자폐인데(자폔데) 둘이 너무 다르니까. 비교하게 되더(드)라구요.. 자폐가 있어도 머리 좋은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듣긴 했는데... 이렇게(이르케) 실제로 보니까... 마음이 이상했어요. 왜? 자폐는...(머뭇거리며) 대부분 우리... 정훈이 같잖아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갖기에는... (숨소리 허어..) 너무 오래 걸리잖아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전경희 }}}}}} || ||||{{{#!wiki style="margin:10px" {{{-1 자폐를 최초로 연구한 사람 중 하나인 한스 아스퍼거(Hans Asperger)는 자폐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말했어요. '일탈적이고 비정상적인 모든 것이 반드시 열등한 것은 아니다. 자폐아들은 새로운 사고방식과 경험으로 훗날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도 있다.' 한스 아스퍼거는 나치 부역자였습니다. 그는 살 가치가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를 구분하는 일을 했어요. 나치의 관점에서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은 장애인, 불치병 환자, 자폐를 포함한 정신 질환자 등이었습니다. [[나치 독일|80년 전]]만 해도 자폐는 [[T4 작전|살 가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 80년 전만 해도 나와 김정훈 씨는 살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었어요. '''지금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악성 댓글|'의대생이 죽고 자폐인이 살면 국가적 손실' 이란 글에 '좋아요'를 누릅니다.]] 그게 우리가 짊어진 이 장애의 무게입니다.'''[* 이 구간에서 등장한 펭빠를 비롯한 독특한 인사 방법은 우영우 입장으로 처음 만나는 더욱 심각한 중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을 포함 장애인이 짊어진 무게임을 표현하였다. 그러나 이는 자폐 스펙트럼 변호인이 자폐 스펙트럼 피고인을 변호한다는 공격 사유가 되었다.][* 검사측이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지독한 FM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왔기에 의사도 나름 재수 없다는 감정 표현을 하였다. 그러나 원인-결과적으로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이 피고인이 자폐인이라서 해당 사건을 같은 자폐인인 우영우한테 배정해서 1차적인 원인을 제공하였고, 검사는 자폐 스펙트럼 피고인이라는 토스를 받아서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가 자폐 스펙트럼을 주장한다는 공격성 발언으로 이어졌고 이는 우영우가 사직서를 제출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전경희):정훈아, 인사해, '''실례가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인사해 (김정훈): '''펭빠!'''[* 전경희의 대사에 준하는 인사 방법으로 치환된다. 정훈아, 인사해, 실례가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인사해 구간과 펭수를 좋아하는 중증 장애인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장애인이기 때문에 실례가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서 펭빠로 인사한다고 볼 수도 있는 구간. 그러나 작중 김정훈은 정신 연령이 6세에서 10세 정도에 언어 구사 능력이 극히 부족하지만 감정 표현은 매우 뚜렷하기 때문에 펭빠에 생각을 담았다고 해석하는 것이 깔끔한 편.] (우영우): 펭빠! [경희가 피식 웃는다] [경희와 영우 90도로 깍듯이 인사하며] [경희와 정훈, 걸어가다가, 정훈이 다시 뒤를 돌아보며] (김정훈): '''펭빠!'''[* 다시 뒤돌아보며 인사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갖지만. 변호사님들과 노래 부를 때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노래 부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도의 의미로 치환된다. 단, 앞의 펭빠와는 달리 누군가 시켜서 표현한 것이 아닌, 고마움과 즐거움을 같이 표현한 김정훈의 진심에 가까우며, 앞의 펭빠와는 의미가 많이 달라졌다.] (우영우): 펭빠!}}}}}} ---- {{{#!wiki style="margin:4px" {{{-2 - 김정훈}}}}}}||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 씨의 손이 아직도 제 엉덩이를 붙잡고 있습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제가 이준호 씨와 함께 걸으면, 사람들은 이준호 씨가 [[장애인]]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택시 기사가 피고인을 붙잡았을 때 저한테도 돈은 있었지만, 기사는 제가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 보지 않습니다. 저의 자폐와 피고인의 자폐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저한테는 보이지만, 검사는 보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판사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저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5|피고인]]에게 도움이 되는 변호사가 아닙니다. '''저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5|피고인]]에게… 도움이 되는 변호사가… 아닙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상정 회장님의 요구가 부당하고 차별적이라는 거, 나도 동의해요. 하지만 난 대표잖아. [[고객|클라이언트(client)]]가 원하는 대로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정명석 변호사님도 나가지 마세요, 법정.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예?) 우리 팀이라며, 어? '네가 안 가면 나도 안 간다' 보여 줘야지? 나, 신입 변호사의 권리를 위해서 끝까지 싸워 주는 투사는 못 돼요. 그러니까, 변호사님이라도 보여 주세요. 둘이 한 팀이라는 거. }}}}}} ---- {{{#!wiki style="margin:4px" {{{-2 - [[한선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한선영]] }}}}}} || === 4회 삼형제의 난 === ||||{{{#!wiki style="margin:10px" {{{-1 너랑 있으면 내가 안전해. ([[동그라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동그라미]]: 그럼 나는? 너랑 있으면 내가 얻는 건 뭔데?) 친구가 돼 줄게, 너 친구 없잖아.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wiki style="margin:10px" {{{-1 엄밀히 말하면, 게살 [[김밥]]이 아닙니다. 게살 김밥은 게[[맛살]]로 만드는데 게맛살의 주 원료는 [[명태]]살 연육이지 게살이 아니니깐요. 제가 게맛살 김밥이라 표기하도록 건의를 해보겠습... ([[우광호]]: 아이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건의합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수족관 안 가보셨어요?) 고래에게 [[수족관]]은 감옥입니다. 좁은 수조에 갇혀 냉동생선만 먹으며 휴일도 없이 1년 내내 쇼를 해야 하는 [[노예]]제도예요. 평균 수명이 40년인 돌고래들이 수족관에서는 겨우 4년밖에 살지 못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아시겠습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제가 변호사 우영우로서 일하고 있을 때도 사람들 눈에 저는 그냥 자폐인 우영우인 것 같습니다. 자폐인 우영우는 깍두기입니다. 같은 편하면 져요. 내가 끼지 않는 게 더 낫습니다.) 나는 변호사님이랑 같은 편 하고 싶어요.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 편을 들어주면 좋겠어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6|형제 측 변호사]]: 잠깐만요, 혹시 증여 해제를 노리고 폭행을 유도한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는 증거 있습니까?'''[* 형제 측 변호사가 말한 것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정명석 변호사님, 저 퇴사 처리되었습니까?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아직 안 됐는데 지금 막 할라고.) 그렇다면... 오늘부터 다시 출근해도 되겠습니까?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네, 그러(르)세요. 아, 대신 앞으로 우 변은 월차 못 씁니다? 결근으로 다 땡겨썼으니까.) 으으으음, 월차는 원래도 못 썼습니다.[* 근로기준법 제60조 제2항에 따라 1년 미만의 근로자의 경우 1개월 개근 시 1일의 유급휴가(월차)가 주어진다. '원래도 못 썼다'는 건 무단결근 이전에도 월차를 써 본 적이 없었다는 뜻인데, 법 조문을 모두 외우는 우영우 변호사가 월차 쓰는 방법이나 규정을 몰라서 그랬을 리는 없다. 업무가 많고 바빠서 사실상 월차를 쓸 수 없었다는 의미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로펌 변호사들은 야근과 주말 근무가 일상이다.[[https://www.lawtimes.co.kr/Legal-Opinion/Legal-Opinion-View?serial=53081|#]]]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한 마디를 안 져, 이 씨...)[* 이 대사는 강기영 배우의 애드립이라고 한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서울대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을 만점 가까이 받은 변호사]]를 한바다가 안 받으면 누가 받아. ([[우광호]]: 선영아. [[우영우|우리 딸]] 똑똑하지만 자폐가 있어. 그래서 로스쿨 졸업한 지 반년이 지나도록 아무데도 못 간거야.) 알아. 다른 로펌들도 다 실수하고 있는 거지 지금. }}}}}} ---- {{{#!wiki style="margin:4px" {{{-2 - [[한선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한선영]]}}}}}} || === 5회 우당탕탕 vs [[권모술수]] === ||||{{{#!wiki style="margin:10px"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7|황두용]]: 로펌으로 치면 한바다와 태산이죠.)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막상막하 숙명의 라이벌인가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7|황두용]]: 그렇죠, 워낙 다이다이라서 뭐 하나를 고를 수가 없어. 바다냐 산이냐?)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부먹 vs 찍먹|부먹이냐? 찍먹이냐?]]) [[대왕고래]]냐? [[혹등고래]]냐?[* 두 고래는 모두 수염고래소목 수염고래과에 속하는 고래로 하위의 대왕고래속과 혹등고래속을 대표하는 고래들이다.--우영우가 썼나--]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응?)}}}}}}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wiki style="margin:10px" {{{-1 뭐? 페어플레이?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너]]나 하세요, [[페어플레이]].}}}}}}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상대의 눈을 딱! 보는 게 자폐인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야.[* 중등도 이상의 자폐성 장애인은 눈 맞춤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힘들다. 눈을 맞추는 것이 어색해서가 아니며, 감각 처리 기능이 비자폐인과 달라 시각 정보에 과민해 사람의 얼굴을 볼 때 과도한 정보가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에 눈은 매우 작은 부분으로 느껴지게 되어 결국 눈을 맞추지 못하는 것이다. 비장애인과 비교하자면 햇빛을 맨눈으로 보는 것과 같다.]) 맞네. 그러면 미간을 봐. 이 진실의 미간!}}}}}} ---- {{{#!wiki style="margin:4px" {{{-2 - [[동그라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동그라미]] }}}}}} || ||||{{{#!wiki style="margin:10px" {{{-1 (진상 아줌마: 둘이 뭐야? 아저씨 딸이야? 딸 입 빌려서 손님한테 욕한거야 지금?) 아이고! 딸 아니에요~. 손님도 이만 나가세요. 예? ([[우영우]]: 네 아저씨.)}}}}}} ---- {{{#!wiki style="margin:4px" {{{-2 - [[우광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사람들은 나와 너로 이루어진 세계에 살지만, 자폐인은 나로만 이루어진 세계에 사는데 익숙합니다. 사람들이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거, 다른 의도를 갖고 나를 속일 수도 있다는 걸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자꾸만 잊어버려요. 거짓말에 속지 않으려면 매 순간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이런 이야기 도움이 돼요. 제가 변호사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돼요)}}}}}}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는 우영우를 좋아한다. 사실입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가만 보면 우영우 변호사는 조용히 해결하는 사건이 없는 것 같애, 어. 이 무슨 우당탕탕 우영우도 아니고.) ([[우영우]]: 우, 우...우당탕탕 우영우요?) 이... 이 [[권모술수]] 권민우가!}}}}}}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변호사]]님은, 소송만을 이기는 유능한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진실을 밝히는 훌륭한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s-5.5|오진종]]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최수연|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로스쿨 다닐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범위를 알려주고, 동기들이 날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해. 지금도 너는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한테 알려주겠다고 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모두 계약을 독점하기 위한 거짓된 행동이었는데 저는 그 행동을 오히려 말리지 못하고 도왔습니다. 게다가 저는 그걸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저는 진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저 자신을 속였던 겁니다. 이기고 싶어서요. 부끄럽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 6회 내가 고래였다면... === ||||{{{#!wiki style="margin:10px" {{{-1 사건을 너무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게 식혀주라고. 이렇게. '''워~ 워~''' ([[우영우]] : '''워~ 워~''' )}}}}}}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wiki style="margin:10px" {{{-1 그런 약해빠진 소리 하지 마십시오! 4년형은 무슨 4년형입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계향심씨는 반드시 [[집행유예]]를 받아야 합니다!!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어우 뜨거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어? 재판장님. 방금 재판장님이 남의 말을 잘랐습니다. 재판장님이 재판장으로 있는 법정에서는 남의 말 끊기 금지입니다. 규칙 위반입니다. ([[이기영(배우)|재판장]] : 후우... 지금부터 이 재판이 끝날 때까지 변호인들은 할 말 있으면 손 들고 말하세요. 내 허락 없인 입 열지 못합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작은 목소리로) 손을 먼저 들어야 합니다. 이 재판에서 변호인들은 할 말이 있으면 손을 먼저 들고 말해야 합니다. 재판장님의 허락 없이 먼저 말할 수 없습니다.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왜... 왜... 왜요?) 아마도 재판장님이 [[류(성씨)|풍산 류씨]]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워~ 워~. 워~ 워~'''. 이 재판은 계향심 씨의 속풀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감형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보육원에서 기다리는 딸을 생각하십시오. 계하윤 양을 하루라도 더 빨리 만나려면 저희 말을 들으셔야 합니다. 워~ 워~. 워~ 워~.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자 워~. 자 잘했어요. 그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에게 자료를 건네주며) 몰아붙여요.}}}}}}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wiki style="margin:10px" {{{-1 증인의 생각은 한 개인의 생각으로는 존중하지만 [[북한이탈주민|탈북민]]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그러니까 재판도 하는 거죠.}}}}}}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2|류명하]]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수십억짜리 고객을 놓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아니, 이거 신입들이 사과할 일 아니야. 내 불찰이지. 이거 내 잘못도 맞고, 어, 나 지금 되게 쪽팔린 것도 맞는데, 그래도 '그깟 공익 사건', '그깟 탈북자 하나' 라고 생각하지 말자고. 뭐, 수십억짜리 사건처럼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자고. 마저 먹어. 난 쪽팔려서 먼저 가야 돼.}}}}}}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wiki style="margin:10px" {{{-1 젊은 변호사들이라서가 아닙니다. 계향심씨가 위대한 어머니라서 이러는 겁니다. 어미 고래처럼요. 계향심씨는 상식이 부족하고 제멋대로입니다. 지금까지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향심씨는 자식을 버리지 않으려고 5년이나 도망자 생활을 했습니다. 모성애는 감경사유가 아니지만 딸이 엄마를 기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키워놓고 교도소에 가야 출소 후 다시 딸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그 모든 시간을 견딘 '''위대한 어머니의 사정을 헤아려 주십시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고래 사냥법 중 가장 유명한 건 새끼부터 죽이기야. 연약한 새끼에게 작살을 던져 새끼가 고통스러워하며 주위를 맴돌면, 어미는 절대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대. 아파하는 새끼를 버리지 못하는 거야. 그때 최종 표적인 어미를 향해 두 번째 작살을 던지는 거지. 고래들은 지능이 높아. 새끼를 버리지 않으면 자기도 죽는다는 걸 알았을 거야. [[모성애|그래도 끝까지 버리지 않아.]] '''만약 내가 고래였다면, [[부모에게 버림받은 자식|엄마도 날 안 버렸을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2|재판장님]]이 똑똑한 거 아닐까? 저 짬에서 나온 묘수. ([[우영우]] : 저 짬에서 나온 묘수.)}}}}}}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 7회 소덕동 이야기 I === ||||{{{#!wiki style="margin:10px" {{{-1 보호수도 못 되는 주제에 이 팽나무는 얼마나 멋집니까. 그렇게 막 밀어버려도, 막 사라져버려도 괜찮은 그런 동네는 아니란 말입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9|최한수]]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는 우영우를 좋아한다. 사실입니까?" 이따위로 물어보는데 거기다 대고 "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러냐?}}}}}}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누군가 나를 좋아하는 건 쉽지 않아. 나도 그 정도는 알아. 너는 선녀지만, 나는 자폐인이잖아.) 너는! 그런 약해빠진 소리 하지 마! 쉽지 않긴 뭐가 쉽지 않아!}}}}}}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고래 얘기 듣는 거 재밌어요? 진심? 나도 처음엔 괜찮았어요. 일부러 시간 내서 자연[[다큐멘터리|다큐]]도 보는데, 난 영우가 알아서 말해주니 얼마나 좋아 생각했다고요. 대왕 고래, 혹등고래, 돌고래 정도까진 재미도 있었어. 근데요, [[외뿔고래]]에 [[양쯔강돌고래|양쯔강 돌고래]]까지 가면요. 지쳐요 사람이. 난 시험 망쳐서 울고 있는데, 지는 1등하고 와가지고 고래의 조상이 [[파키케투스]]라는 소리 하잖아요? 진짜, 한 대 쥐어박고 싶다고요. 허, 지금도 봐. 나 잊어버리지도 않잖아요! 그놈의 파키케투스!}}}}}}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고래 얘기 평생 들어 줄 것처럼 굴다가 1년도 못 참고 닥치라고 그렇게 영우한테 상처나 줄 거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아야죠. 준호씨도 그래요. 얼마 못 갈 거 같은 마음이면 잘해 주지 말라고요.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저 얼마 못 갈 거 같은 마음 아니에요!) 그럼 영우한테 가서 말해요. 얼마 못 갈 거 같은 마음 아니라고! 왜 사람 단체로 헷갈리게 해요? 우영우도 권민우도, 나도. 다 헷갈렸잖아요. 준호씨 때문에. }}}}}}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자폐인 차별|이 세상은 영우에게 기회를 주지 않아. 서울대 로스쿨 수석이어도 자폐인은 안 된대.]]}}}}}} ---- {{{#!wiki style="margin:4px" {{{-2 - [[우광호]] }}}}}} || ||||{{{#!wiki style="margin:10px" {{{-1 내 말은요, 그냥 영우를 괴롭히고 싶은 거면서 정의로운 척하지 말란 말이에요. 진짜로 사내 부정을 문제 삼고 싶으면 [[한선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대표님]]부터 문제 삼으세요. 왜 강자는 못 건드리면서 영우한테만 그래요?}}}}}}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저, 이준호씨? 제가 이준호씨를 한번 만져봐도 되겠습니까? 제가 이준호씨를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준호씨를 만질 때 제 심장이 얼마나 빨리 뛰는지, 분당 심박수를 재볼려고 합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저를 만져봐야만 확인하실 수 있나요? 그럼 절 만지지 않으면 심장이 빨리 뛰지 않는 건가요? 저랑 같이 있어도? '''섭섭한데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오롯이 좌절하고 싶습니다. 좌절해야 한다면, 저 혼자서. 오롯이 좌절하고 싶습니다. 저는 어른이잖아요. [[우광호|아버지]]가 이렇게 나서서 좌절까지도 막아주는 건 싫습니다. 하지마세요.}}}}}}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 8회 소덕동 이야기 II === ||||{{{#!wiki style="margin:10px" {{{-1 어떻게, '''도둑맞은 기분'''은 좀 나아지셨어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재판부를 감동 시키겠다... 그거 참 낭만적인 방법이네요. 근데 세상이 마냥 아름답지는 않으니까, 정치적으로 덜 낭만적이게 푸는 방법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 {{{#!wiki style="margin:4px" {{{-2 - [[한선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한선영]] }}}}}} || ||||{{{#!wiki style="margin:10px" {{{-1 이거... 다 사실이야. 아버지와 대표님은 대학 선후배 사이가 맞대. 나... (눈을 꼭 감으며) 부정 취업 했어. (한숨)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서울대학교/대학원/법학전문대학원|서울대 로스쿨]]에서 성적 좋은 애들은 다 대형 로펌으로 인턴 나가서 졸업 전에 입사 확정 받아. 근데 [[우영우|너]]만, 정작 학교에서 1등 하던 너만 아무데도 못 갔어. 그게 불공평하다는 거 다들 알았지만, 다들 자기 일 아니니까 가만히 있었을 뿐이야. 나도 그랬고.[* 어찌 보면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대사다. 많은 이들이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고통이나 차별에 불쌍하다, 가엾다 여기지만 정작 나서서 그들을 위해 움직이는 이들은 극소수다. 대사처럼 자기일 아니니까 신경 안 쓰려는 것이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아무래도 나한테는 자폐가 있으니깐...) 야! [[장애인복지법#s-5.1|장애인 차별은 법으로 금지돼있어.]] '''[[우영우|네]] 성적으로 [[자폐인 차별|아무 데도 못 가는 게 차별]]이고 부정이고 비리야!''' 무슨 수로 왔든 늦게라도 입사한 게 당연한 거라고!}}}}}}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이거, 권민우 변호사가 쓴 거 같아. 그러니깐 단둘이 있을 때 뒤통수 한 대를 쳐. 명치를 세게 때리든가. ([[우영우]]: 하지만 그것은 [[폭행죄|범죄]]...) 당하고만 살지 말라고 이 바보야. 부정 취업이 맞네 어쩌네 청승 그만 떨고. 아까 대표님 말 들었지? 정치적으로. 어? 덜 낭만적이게. 어?!}}}}}}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무슨 얘기 했는지 말해주면 게시판에 또 올릴 겁니까? 한 번만 더 그런 행동을 하면 권민우 변호사의 [[정당행위|뒤통수를 때릴 겁니다! 명치를 세게 칠 수도 있고요.]] 당하고만 살지 않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태수미]]가... [[출생의 비밀|영우 낳은 사람이야]]. '''영우 엄마라고.'''}}}}}} ---- {{{#!wiki style="margin:4px" {{{-2 - [[우광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알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말해주셨거든요. 할머니랑 저랑 둘이 있을 때였습니다. 술에 많이 취하셔서 소리치셨어요. "니 [[태수미|엄마]] 안 죽었다. 너 버리고 도망간 거야. 내 [[우광호|아들]] 인생 망쳐놓고 도망간 거야." 그렇게요.}}}}}}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야.[* 이때 무심결에 우영우에게 '야'라고 반말을 했다가 이내 '우영우 변호사'라고 고쳐부른다.] 아니, 우영우 변호사. 지금 몇시인줄 알아요? ([[우영우]]: 오전 3시 10분입니다.) 오전 3시 10분이면 다들 자는 시간 아닌가? 새들도 아가양도 '''[[3인칭화|명석이도.]]'''}}}}}}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wiki style="margin:10px" {{{-1 그날, 제 [[맥박|분당 심박수]]가 엄청났습니다.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씨를 전혀 만지지 않았는데도,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었습니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돈 앞에서 사람의 마음처럼 나약한 건 없으니까요.[* 태수미가 전에 했던 말을 그대로 응용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저는 '''[[우광호]]씨의 딸입니다. 저를 알아보지 못하시겠습니까?[* 태수미에게 말을 하였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저는 [[법무법인 한바다|한바다]]를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태산에서 저를 받아준다면 이직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얼마 전 태수미 변호사님이 누군지 알게 되었고, 태산에 갈 순 없을 거 같습니다. [[우광호|아버지]]한테서 독립해 진짜 어른이 되고 싶어서 한바다를 떠나려고 했던 건데 기껏 아버지를 떠나 [[태수미|어머니]]의 회사로 갈 순 없으니깐요. 그것도, '''나를 낳았지만 나를 버렸고 지금도 날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그런 어머니한테요.'''}}}}}}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태수미]]: 저기... 나를 원망했니?) 소덕동 언덕 위에서 함께 나무를 바라봤을 때, '''좋았습니다.''' 한 번은 만나보고 싶었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 9회 [[피리부는 사나이]] === ||||{{{#!wiki style="margin:10px" {{{-1 [[무직]]... 이나 미상으로 적지 말아 주십시오, 판사님. '''제 직업은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입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방구뽕]] }}}}}} || ||||{{{#!wiki style="margin:10px" {{{-1 어린이 해방군은 노는거다. 어린이 해방군은 [[뽀롱뽀롱 뽀로로|놀고, 놀고, 또 논다.]] 놀다가 죽지 않는 게 기적일 정도로 논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방구뽕]] }}}}}} || ||||{{{#!wiki style="margin:10px" {{{-1 애들 아빠 일찍 세상 떠나고 저 혼자 아들 셋 키우기가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요. 아들 셋을 전부 [[서울대학교|서울대]] 보낸 엄마에요. 그랬던 제 경험 고스란히 살려서 무진학원도 차린 거고요. 우리 애들만 잘되면 뭐 합니까? 다른 애들도 다 같이 잘돼야죠. 근데 정작 제가 남의 애들 돌보느라, 우리 애 삐뚤어지는 걸 놓쳤네요. 변호사님, 저요. 수임료는 얼마든지 낼 수 있어요. 구치소 가는 건 못 막았지만 우리 애 교도소는 보내지 말아야죠. 꼭 좀 도와주세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최성숙]] }}}}}} || ||||{{{#!wiki style="margin:10px" {{{-1 ([[동그라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동그라미]]: 씁, [[김민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털보]]는 어떻게 잘해 줘요? 누구랑 사귀고 싶으면은?) 나야, 뭐 의자도 빼 주고 차 문도 열어주고 같이 걸을 때는 그, 차 안 다니는 길 안쪽으로 걷게 하고 짐도 들어주고.}}}}}} ---- {{{#!wiki style="margin:4px" {{{-2 - [[김민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김민식]] }}}}}} || ||||{{{#!wiki style="margin:10px" {{{-1 [[대한민국]] [[어린이]]의 적은 [[학교]]와 [[학원]] 그리고 [[부모]]다. 그들은 어린이들을 놀지 못하게 한다. 그들은 행복한 어린이, 건강한 어린이를 두려워 한다. 그들은 불안해하는 어린이, 고통받는 어린이, 복종하는 어린이를 원한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를 조정해, 어린이들을 더 바빠지게, 더 나빠지게 만들어 어른이 되기도 전에 세상과 등지게 만든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방구뽕]] }}}}}} || ||||{{{#!wiki style="margin:10px" {{{-1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예... 뭐 딱히 기발한 놀이를 한 건 아니네요?) 그 기발한 놀이를 해야겠다는 그 생각이, 상술에 찌든 어린이 캠프 또는 체험 없는 [[체험학습]]을 만드는 겁니다. 신기하면서도 교육적인 경험을 해주겠다며 아이들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그럼 놀이는 사라져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방구뽕]] }}}}}} || ||||{{{#!wiki style="margin:10px" {{{-1 그냥 이렇게 하늘 보고 있을 때, 떠가는 구름만 보고 히죽거려도 그 순간에 어린이가 그거보고 미소짓고 행복하다면 그게 진짜 놀이에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방구뽕]] }}}}}} || ||||{{{#!wiki style="margin:10px" {{{-1 한 번은 방구뽕씨가 이런 말도 했습니다. 이름이 우주코딱지나 우주똥구멍 정도는 돼야 어린이를 웃길 수 있다고요. 언젠가 어린이를 변호할 일이 생기면 임시 개명을 해야겠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애들이 마실 거 살 때 뭘 보는 줄 아세요? [[카페인]] 함량이요. 높을수록 좋아해. 커피우유 중에 [[유어스 더 진한 커피|카페인 엄청 센 거]] 있거든요? 초등 애들도 다 그걸 물처럼 마시는데, 보고 있으면 좀 그렇죠. 지금부터 저걸 그렇게 마시면 [[고3]] 때는 뭘로 버티나? 눈에 띄게 키가 작고 맨날 피곤해 보이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은 백이면 백. [[과학고등학교|과학고]], [[영재고등학교|영재고]] 트랙 밟는 애들이에요. 먹는 것도 그렇지만 잠을 푹 안 재우니까 애들이 좀 작아. 저기 보이죠? 딱 저런 애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편의점 점장]] }}}}}} || ||||{{{#!wiki style="margin:10px" {{{-1 맨날 맨날 놀고 싶어요. '''해방되고 싶어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세원 }}}}}} || ||||{{{#!wiki style="margin:10px" {{{-1 우리 애 정신이 아프고 모자란 애입니다.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를 거예요. 다들 자식 키우는 엄마잖아요. 이번 한 번만 엄마의 아량으로, 우리 애 용서해주세요.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단속할게요. 제가 오만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사과를 원하시면 사과를 드리고, 합의금을 원하시면 합의금을 드릴게요. 우리 애 교도소 생활을 견디기에는 너무 약한 앱니다. 감옥에 보냈다가, [[자살|극단적인 선택]]이라도 할 까봐 이렇게 부탁드리는 거예요. 부탁드립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최성숙]] }}}}}} || ||||{{{#!wiki style="margin:10px" {{{-1 몇 번 안 만나본 저도 좋게 보니까요. 어머니는 더 좋게 보셔야 하지 않습니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한 번쯤은 마음을 열고 들어 보셔야 하지 않습니까? 어린이들은 방구뽕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웃습니다. 어린이들은 방구뽕씨가 주장하는 [[이데올로기|어린이 해방]]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어요. 방구뽕 씨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어른들뿐입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12명의 어린이들이 다녔던 무진학원은, 자물쇠 반 운영으로 유명합니다. 증인은 [[자물쇠]] 반이 뭔지 아십니까? (증인: 자물쇠 반이요? 모릅니다.) 자물쇠 반이란, 학생을 종일 붙잡아두고 공부만 시킨다는 뜻으로, 무진학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학원이 끝나는 밤 10시까지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스파르타식 교육|쉬는 시간과 식사 시간은 아예 주어지지 않고 화장실도 허락을 받고 가야하는데 하루에 화장실을 2번 이상 다녀오는 어린이는 공부를 할 준비가 안되었다며 집에 돌려보낸다고 합니다. 무진학원은 숙제를 안 해온 어린이를 체벌 해도 좋다.]] 라는 학부모의 동의서를 받는 걸로도 유명한데, 부모들 사이에서 무진학원의 인기는 최고입니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증인은 여전히 피고인의 현실 해석과 신념이 망상 장애라 할 만큼 왜곡됐다고 보십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10살, 11살밖에 안 된 어린이들이 매일 12시간씩 공부를 하느라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쉬지도 못합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교육열#s-3|대한민국 어린이의 적이 학교와 학원 그리고 부모가 아니란 말입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재판장: 변호인, 이 증인은 변호인 신청한 증인이에요. 왜 변호인이 나서서 피고인한테 불리한 증언을 받을려고 하는 겁니까?) 피고인한테 불리한 증언을 받을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재판장: 변호인이 입증하고 싶은 게 뭡니까? 피고인의 현실 해석과 신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피고인은 망상 장애 환자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싶은 거예요?) 네, 그렇습니다. (재판장: 그게 피고인에게 불리한 증언이 될 수도 있다는 거 알고 있습니까?) 재판장님, 피고인은 현존하는 사회 체제에 반대하는 사상을 가지고 개혁을 꾀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성립하는 죄를 지은 사람 다시 말해 [[사상범]]입니다.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야 마땅한 죄를 저지른 파렴치범이 아닙니다. 피고인이 망상 장애 환자라는 진단을 받는다면 그건 피고인의 감형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어린이 해방에 대한 피고인의 사상을, 욕 되게 할 것입니다. 저는 피고인의 변호인으로서, 피고인의 사상 그 자체를 변호하려고 하는 겁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재판장: 피고인은 피고인이 저지른 행위를 반성합니까?)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저, 재판장님 [[미란다 원칙|피고인에게 진술할 거부할 권리가 있음을...]]) 아니요, 그... 반성하지 않습니다. (재판장: 그럼 앞으로도 이와 같은 범죄를 또 저지를 거예요?) 예.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방구뽕]] }}}}}} || ||||{{{#!wiki style="margin:10px" {{{-1 우리, 전에도 이런 얘기 하지 않았나? 그때는 우변이 무단결근을 해서 페널티를 줘야 된다고 했었죠? '''권민우 변호사 페널티 되게 좋아하네? 그래서 게시판에도 그런 글을 쓴 겁니까? 씁, 아니, 같이 일하다가 의견이 안 맞고 문제가 생기면 서로 얘기를 해서 풀고 해결을 해야죠. 매사에 잘잘못 가려서 상 주고 벌 주고, 난 그렇게 일 안 합니다.'''[* 해당 회차의 주제가 소통임을 분명히 보여줌과 동시에 소통하려는 정명석의 성향을 잘 알수 있는 대사이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wiki style="margin:10px" {{{-1 제가, 최후 진술 하는 날 어린이 해방군들을 재판에 불러 주십시오. 마음껏 놀면서 행복한 기억을 심어 주려고 했던 일인데 해방군들 기억 속에 '아, 마음껏 논 대가가 결국 징역형이구나.' 이렇게 기억될까 봐 두렵습니다.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으로서 처벌을 받더라도 당당하게 받는 모습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가 한 일을 단 한 번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 주고 싶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방구뽕]]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변호사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아, 저한테 잘해 주시잖아요. 의자도 빼 주고 길 안쪽으로 걷게 하고 차 문도 열어 주고 이젠 제 짐까지 이렇게... 왜 그러시는 거예요? 제가 변호사님한테 뭐 실수 한 거 있어요?) 어, 그, 그런 거 없습니다. 저는 그냥 '''좋아해서요. 좋아해서 잘해 줬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어, 아니요. 아, 그게 아니고요. 씁, 어, 그러니까 어, 제 이름은 그...) 이[[항문|똥구멍]]입니다! 네, 우리는 방구뽕 씨의 친구들이니깐요. 이 사람은 이똥구멍이고 저는, 우, 우, 우우, 우 우~주~코딱지입니다! (아이: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아저씨]]랑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아저씨]]는요? 이름이 뭐예요?)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어... 우리는 그냥, 뭐... 변호사 아저씨야.) (아이들: 에이...)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나는~! 권띠르륵-응가라고 해!)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어... 나는... 정뿡뿡이야~!)}}}}}}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예, 우선 어린이를 키우는 어른들에게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합니다. [[동심파괴|나중엔 늦습니다. 대학에 간 후, 취업을 한 후, 결혼을 한 후에는 너무 늦습니다.]] [[비석치기]], [[술래잡기]], [[말뚝박기]], 고무줄놀이 나중엔 너무 늦습니다. 불안이 가득한 삶 속에서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을 찾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방구뽕]] }}}}}} || ||||{{{#!wiki style="margin:10px" {{{-1 '''하나,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둘,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셋,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방구뽕]] }}}}}} || ||||{{{#!wiki style="margin:10px" {{{-1 (재판장: 피고인 외에는 발언 할 수 없습니다.) 재판장님, 저 어린이들은 본 사건의 피해자들입니다. 재판장님의 허락이 있는 경우 피해자는 재판 중 자신의 의견을 진술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어린이 해방 선언문 [[복창]]을 피해자 의견 진술의 하나로 받아들여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어린이의 미래를 위한다는 학교와 학원, 그리고 부모의 간교한 주문을 현재에 물리치고, 나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 방구뽕은 지금 당장 행복한 어린이들을 위해 노래한다. 예~!!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0|방구뽕]] }}}}}} || ||||{{{#!wiki style="margin:10px" {{{-1 그 다음이 잘 상상이 안 가. 좋아하는 그 다음 뭔가 이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엄청난 각오가 있어야 할 것 같고 괜히 시작했다가 서로 힘들어질까 봐 무섭고. 그런 얼마 못 갈 거 같은 마음으로는 시작을 하면 안 돼 이 사람은.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얼마 못 갈 거 같은 마음인가 봐? 사실은?) 아니야, 그런 마음.[* 최수연 어록 중 '그럼 영우한테 가서 말해요. 얼마 못 갈 거 같은 마음 아니라고! 왜 사람 단체로 헷갈리게 해요? 우영우도 권민우도, 나도. 다 헷갈렸잖아요. 준호씨 때문에.' 에서 따온 것을 볼 수 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저 할 말 있어요.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거 같아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 10회 손잡기는 다음에 === ||||{{{#!wiki style="margin:10px" {{{-1 자원봉사한답시고, [[지적장애|지적 장애인]] 단체마다 돌아다니면서 속이기 쉬운 상대를 고른 건 아니고요? 작년 사건이 처음인 거 맞아요? 신혜영 씨는 [[재범|대체 몇 번째 피해자인 겁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양정일 씨와 신혜영 씨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변론을 계속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임하겠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저랑 혜영이 누나 찐 사랑 맞아요. 근데 찐 사랑이 꼭 첫사랑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제발 네? 제발 제 말 좀 믿어주세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1|양정일]] }}}}}} || ||||{{{#!wiki style="margin:10px" {{{-1 양정일 씨를 변호하고 싶습니다.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왜?) 양정일 씨의 주장이 진실일 수도 있잖아.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너 그 말 같지도 않은 얘기들을 믿어?) 믿어, 보고 싶어. 신혜영 씨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말이 사실이면 좋겠어.}}}}}}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아직도 나를 좋아하면 음... 바로 사귀지 말고 먼저 데이트를 해 보면서 서로를 알아 가면 어떻겠습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저, 그러면 그, 집 데려다주는 길에 손잡기도 없겠네요?) 없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손잡기는 쉽지 않아요. [[우광호|아버지]]도 종종 저와 손을 잡고 싶어 했지만 최대 57초까지만 가능했습니다.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아, 그래요? 57초 이상 잡으면 어떻게 되는데요?) 손을 놓고 싶어집니다. 견딜 수 없을 만큼이요.}}}}}}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손잡기는 다음에.) '손잡기는 다음에'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대단히,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누구나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습니다. 그건 [[지적장애|지적 장애인]]도 마찬가지예요. 아니, 그 욕구가 더 크죠. 평소 남들로부터 [[애정결핍|원하는 만큼 관심이나 애정 받기 힘든 경우가 많으니까요.]] 신혜영씨의 이 간절한 사랑 표현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지적 장애인의 경우 불순한 목적을 가진 접근을 자신에 대한 순수한 애정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정상적인 관계와 부당한 관계를 구별할 수 있는 힘이 약하기도 하고요. 그런 면에서 신혜영 씨에게 온전한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1|정신과 의사]]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연인들이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아니요, 그런 말이 있어요? ([[우영우]]: 네, 과거 덕수궁 돌담길 북쪽에는 [[대법원|대법원]]과 함께 [[서울가정법원|가정법원]]이 있었습니다. 이혼을 할려면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가야 했기 때문에 그런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니, 그럼 우리 이제 그만 걸어야되는 거 아니에요? ([[우영우]]: 예? 그런 걸 믿습니까?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서울가정법원은 1995년에 서초동으로 이전했다가, 2012년에 다시 [[서울행정법원]]과 함께 [[양재동]]으로..)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사, 사랑해요. 감옥에 가지 않게 해주세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1|혜모바]]가 감옥에 가지 않게 해 주세요. 제발 부탁해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1|신혜영]]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하지만 양정일 씨가 신혜영 씨를 [[성폭행]] 했다고 진술했지 않습니까?) 성폭행 안 했어요. ([[우영우]]: 성폭행 안 했다고요?) [[지적장애|엄마가 시켰어요, 그렇게 말 하라고.]]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1|신혜영]] }}}}}} || ||||{{{#!wiki style="margin:10px" {{{-1 아시다시피 양정일 씨는 [[제비족|제비같은 새끼]]입니다. 나쁜 남자에요. 하지만 '''장애인한테도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질 자유는 있지 않습니까? 신혜영 씨가 경험한 것이 사랑이었는지 성폭행이었는지 그 판단은 신혜영 씨의 몫입니다. 그걸 어머니와 재판부가 대신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해당화의 핵심적인 내용이 잘 드러나 있는 대사다. 단순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을 좋아하는 것에 대한 편견 외에도 '''장애인이 '어떤 사랑'을 하는 것도 자유'''인데도 그것이 현실에선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대사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예? 양정일 씨가 감옥에 가기를 원한다고요?) 아, 아니요, 아니요 ([[우영우]]: 왜 아니죠?) 사랑하니까. ([[우영우]]: 증인이 양정일 씨를 사랑한다는 뜻입니까?) 네, 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1|양모바]]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1|혜모바]]는 [[연애|서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1|신혜영]] }}}}}} || ||||{{{#!wiki style="margin:10px" {{{-1 나는요, 이 거지 같은 세상에서 우리 혜영이 지켜야 돼요. 순진하고 만만하다 싶으면 득달까지 달려들어서 우리 애 몸이고 돈이고 마음이고, 다 뽑아먹으려는 나쁜 새끼들한테서 우리 새끼 어떻게든 지켜야 된다고요! 그런 엄마 마음도 모르면서 뭐요? 장애인을 사랑할 권리? 지금 감히 누구 앞에서 자폐 타령 장애 타령을 합니까? 우리 애 [[지적 장애|장애]]랑 [[우영우|당신]] [[자폐증|장애]]랑 같아요? 제발 어줍잖게 공감대 형성하려는 척 하지 마요. 보기 역하니까, 아시겠어요! ([[우영우]]: 보기 역하니까, 아시겠어요...?[* 너무 놀라서 튀어나온 [[반향어]]이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1|신혜영의 어머니]]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1|친구1]]: 야, 내가 그런 연애 해봤거든? 내가 해봤는데 그거 사랑 아니야. [[우영우|도와주고 싶은 불쌍한 여자]] 만나는 거, 그거 사랑 아니라고. 그거 연민이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1|친구2]]: 도와주고 싶은 불쌍한 여자? 아, 도대체 누가 그렇게 불쌍한데 아, 누가 그렇게 불쌍하냐고!)[*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 중 유일하게 우영우를 보지 못한 친구의 말이다.] (중략) 네가 뭘 안다고 지껄여, 이 새끼야!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판사: 본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의견을 존중함을 말씀드리며 이제 판결하겠습니다. ([[우영우]]: 일어나십시오) (양정일: 아, 네.) 판사 : [[주문(법률)/형사사건|주문]] 판사 : 피고인을 [[징역]] 2년에 처한다. 어, 피고인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의 이수를 명한다. 피고인에 대한 정보를 5년간 정보 통신망을 이용해 고지하고 공개한다. 피고인에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복지 시설에 각 5년간 취업 제한을 명한다. 양형의 이유.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정신적인 장애로 인하여 성적인 자기방어를 제대로 할 수 없는, 피해자를 간음한 것으로, ??? 비난 가능성이 큰 점, '''의도를 가지고 [[지적장애]], [[발달장애]], [[자폐성 장애|자폐장애]]를 가진 사람들 모임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점''', 이 사건 범행 이후 피해자의 정신 장애 및 불안이 심각해진 양상을 보이는 등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하여 피해자가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므로... }}}}}} ---- {{{#!wiki style="margin:4px" {{{-2 - 판사 }}}}}} || ||||{{{#!wiki style="margin:10px" {{{-1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게 되기도 하니깐요.'''}}}}}}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오늘 판결 선고 난 사건 말씀이세요?) 그 사건 이야기인지, 제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면 사랑이에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저와 하는 사랑은, 어렵습니다.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네, 그런 거 같아요.) 그래도 하실 겁니까?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입을 이렇게, 조금만 더 벌려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눈도 이렇게 좀 더 감아주시면 좋을 거 같고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영우, 내 딸이야. [[태수미|네]]가 뭔데 이제 와서 이래라저래라 참견이야! 그동안 코빼기 한번 안 내밀고 이기적으로 살더니 이제 와서 뭐? 하, 너 참 낯짝 두껍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광호]] }}}}}} || === 11회 소금군 후추양 간장변호사 ===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 씨를 보고 싶어서 기다렸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아내 분을 위하는 모습이 참 멋지십니다. 두 분, 한 쌍의 [[원앙]] 같습니다.) (중략) [[복선|하지만 실제 원앙은 부부 금실이 좋지 않습니다. 수컷 원앙은 번식기에는 암컷 원앙을 지키고 함께 둥지를 짓지만, 번식기가 끝나면 '''다른 암컷을 찾아 떠나버려요.''' 결국 암컷 원앙은 혼자서 새끼를 키워야 합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근데, 전화를 받은 제 마음도 있잖아요. 앞으로는 저도 전화를 끊고 싶은지 먼저 확인해 주세요. ([[우영우|우영우]]: 아, 죄송합니다. 전화를 끊고 싶습니까?) 아니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음, 음, 그런데 음... 이준호 씨는 고래도 아닌데 마치 고래처럼 제 머릿속에 불쑥불쑥 떠올라요. 자꾸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인간]]은 처음이라서 너무 이상합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음, 그럼... 응, 소금 군과 후추 양이라고 하자.}}}}}}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아니, 그래서 어쩌자고? 성은지 씨한테 귀띔이라도 해 줘야 한다 이겁니까? 신일수 씨가 이혼 할 생각인 거 같다고? ([[우영우]]: 그래야 성은지 씨도 나름의 대비책을...) 누구세요? [[변호사/권리와 의무|변호사법 제 26조 '변호사 또는 변호사였던 자는 그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된다.']] 아니, 고지식할 정도로 법 잘 지키던 우영우 변호사는 어디 갔습니까? 선생님, 누구세요? 신일수 씨 우리 의뢰인이었잖아요. 응? 신일수 씨가 누구한테 하트를 날렸는지 우 변한테 뭘 문의 했는지 이런 게 다 의뢰인의 비밀 아닙니까? 입도 뻥긋할 생각 하지 마요. 특히 성은지 씨한테는 알겠어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wiki style="margin:10px" {{{-1 우리 신랑 비록 도박꾼이지만 나하고 애들한테는 다정하고 말 예쁘게 하는 거 그거 하나 보고 이 날까지 살아왔어요. 근데, 한 순간에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이중인격|다른 얼굴]]이 될까요? 아니, 도대체 내가 얼마나 더 참고 기다려야지 신랑이 정신을 차릴까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2|성은지]] }}}}}} || ||||{{{#!wiki style="margin:10px" {{{-1 '''사람이 유도리가 있어야지!'''[* 11화의 핵심 대사이다. '우리'가 아닌 '나'로만 이루어진 세상에 살던 우영우가 준호를 만나고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고, 자신에게 찾아온 의뢰인도 아닌 사람을 위해서 평생 생각하지도 않던 유도리를 부려가며 법을 피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12화 예고편을 보면 사회 정의를 위해서 일하는 변호사를 보면서 변호사는 어떤 존재인지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영우가 단지 의뢰인을 변호하는 것을 넘어서 세상에 관심을 갖는 변호사가 된다면 영우는 세상과 어울려서 사는 법을 더 배우게 될 것이라는 표현해주는 대사이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수연씨가 [[호구(유행어)|내 로또니깐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2|이종권]] }}}}}} || ||||{{{#!wiki style="margin:10px" {{{-1 14억이 참... 먼 길을 돌아서 제 주인을 찾아갔네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우영우]]: 자폐인의 경우...) 감각 과부하 상태일 때 몸에 압력을 가해주면 불안이 완화되죠?}}}}}}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아는 것만으론 부족해요. 능력이 있어야지.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저 능력 있습니다.) 그럼 보여 줘요. 우영우 변호사랑 같이 일한다고 했죠? 우영우 변호사가 한바다 그만두게 만들 수 있겠어요? }}}}}} ---- {{{#!wiki style="margin:4px" {{{-2 - [[태수미]] }}}}}} || === 12회 양쯔강 돌고래 === ||||{{{#!wiki style="margin:10px" {{{-1 이 사건 담당 판사님이 류명하 판사님입니까?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네, 몰랐어요?) 큰일입니다. 저 시끄러운 변호사 이, 이름이 류재숙 아닙니까?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헐, 설마 [[류(성씨)|풍산 류씨]]는 아니겠지?)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재판장님, 왜 제가 아닌 아버지의 [[항렬]]자를 물어보십니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2|류명하]]: 아, 뭐, 그거야 보통 딸자식들은 항렬자를 잘 안 쓰지 않습니까.) 아, 딸은 [[출가외인]]이라 풍산 류씨 가문의 대를 이을 수 없어서요? 재판장님 저는 본 사건의 본질이 [[성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차별은 양성 평등 기본법과 남녀 고용 평등법 등 이 나라의 법이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행위고요. 제가 여성이기 때문에 항렬자를 쓰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진 재판장님께서 과연 본 사건의 본질을 공명정대하게 바라봐 주실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됩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3|류재숙]] }}}}}} || ||||{{{#!wiki style="margin:10px" {{{-1 제 이름의 류재숙의 '재'는 풍산 류씨 26세손임을 나타내는 항렬자입니다. 재판장님 성함에는 '하'자가 있으니 아마도 27세손이신 것 같은데요. 맞습니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2|류명하]]: 예, 맞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재판장님의 숙모뻘인 셈이네요. 물론 저를 꼭 숙모라고 부르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3|류재숙]] }}}}}} || ||||{{{#!wiki style="margin:10px" {{{-1 저는 '맥락'이라는 말이 싫습니다. '분위기'만큼이나 어려워요. 법을 공부할 땐 말 뒤에 숨겨진 맥락이나 분위기를 파악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는데 그것만으로는 안 되는 사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변호사/권리와 의무|자세한 사항은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중립적으로 보이는 방침조차 그 뒤에 숨겨진 가부장적 사회의 맥락을 고려하면 성차별이 될 수 있음을... ([[우광호]]: 저기, 영우야) ([[우영우]]: 네?) ([[우광호]]: [[맥락|혹시... 사귀는 사람 생겼니?]]) ([[우영우]]: 갑자기 왜 그런 질문을 하십니까? 이 또한 제가 알지 못하는 숨은 맥락이 있는 겁니까?) ([[우광호]]: [[거짓말|아니야 뭐, 그런 거 없어.]]. 아, 그냥 뭐, 사귀는 사람 있냐고) ([[우영우]]: 음... 아니요.) ([[우광호]]: 아니라고?) ([[우광호]]: 아니, 근데, 막 키스해? 우리 딸 그렇게 안 봤는데 아주 [[할리우드]]네, 아메리칸 스타일. ([[우영우]]: 제가 키스한 건 어떻게 아셨습니까?) ([[우광호]]: 아, 어떻게 알긴, 이 녀석아 아빠 보란 듯이 집 앞에서 아주 그냥... 어이구, 쪼끄만 놈이 뭐, 그러고도 뭐? 사귀는 사람이 없어?)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아내가 남편의 앞길을 막아서야 되겠느냐' '며느리는 출근하는데 아들은 놀면 어느 시부모가 좋아할까?' '내조는 이럴 때 하는거다' '남편이 실직하면 백수가 되지만 아내는 실직해도 전업주부다' '남편의 인생을 창피하고 구질구질하게 만들 거냐' 문종철씨가 원고들에게 했던 말입니다. 기억하십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3|류재숙]]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3|김현정]]: [[비정규직|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라고요? 아니, 계약직 전환을 무슨 혜택처럼 말씀하시네요? [[구조조정|구조 조정]]을 핑계로 여직원들을 비정규직화 하려는 속셈인 거 몰라요?) '이거는 성차별이다' '저거는 비정규직화다' 매사 그렇게 주체적이고 똑똑하신 분들이 왜 이번에는 부장님 설득에 등 떠밀려서 억지 선택을 했다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구조 조정에 [[인수합병|M&A]]에 가뜩이나 회사가 뒤숭숭한데 소송까지 거시고 남은 직원들은 정말 힘들어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3|최연희]] }}}}}} || ||||{{{#!wiki style="margin:10px" {{{-1 우리가 이 재판에서 이긴다면 여성 직원 우선 해고를 합법화하는 데 일조하는 것이 됩니다. 그것도 이지영 씨가 난임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문제 삼는 치사한 방식으로요. 희망여성병원 마크를 발견한 정도로 그렇게나 펄쩍 뛰어오른 고래가 아깝습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변호사, 변호사가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일에 이바지한다고 하, 누가 그럽니까? 변호사가 하는 일은 변호에요. 의뢰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의뢰인의 손실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변호하는 게 우리 일이라고 우리가 가진 법적 전문성은 그런 일에 쓰라고 있는거지 뭐, 세상을 더 낫게 만들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아, 그리고 애당초 뭐, 뭐가 더 세상을 낫게 만드는 일입니까? 그게 뭔지는 판사가 판단할 일 아니에요? ([[우영우]]: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 변호사법 제 1조 1항입니다.) 아니, 그러니까! 우리도 지금 미르생명을 옹호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느 쪽이 사회 정의인지는 판사가 판단 할 일이지 변호사인 우리가 판단할 일이 아니라고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wiki style="margin:10px" {{{-1 지금 화내는 겁니까?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아니 나, 나 화 안 냈는데!) 눈썹이 내려오고 광대뼈는 올라간 데다 콧구멍이 벌름벌름 움직이는데도요? 이는 사람이 화를 낼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특징들입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지금 이 시간 미르생명 앞에서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정작 저는 그 문제를 모른 척하고 여기서 또 다른 시위를 하고 있네요. 잘하는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돌고래 해방 시위는 변호사로서 하시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는 지금 데이트 중이니까요. ([[우영우]]: 그럼 변호사로서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정명석 변호사님 말대로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판사에게 맡기고 의뢰인의 변호에만 집중해야 할까요?) 음... 제가 한바다에서 일하면서 똑같은 고민을 하시는 변호사님들을 정말 많이 봤어요. 뭐, 신입 변호사, 주니어 변호사 시니어 변호사 할 것 없이요. ([[우영우]]: 그렇습니까?) 네. 정명석 변호사님처럼 자기만의 대답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끊임없이 고민하고 계속 흔들리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 고민 때문에 결국 회사를 나가시는 분들도 있고요. ([[우영우]]: [[법무법인 한바다|한바다]]가 대형 로펌이기 때문일까요?) 근데 이게 재밌는 점은요. 대형 로펌만큼 공익 활동에 적극적인 데도 또 없다는 거에요. 우리나라 로펌들 중에서 한바다랑 태산만큼 공익 사건 많이 하는 곳 없을걸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어렵습니다. 이준호 씨의 말을 들으니까 더 어려워요.) 당장 딱 결론 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냥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변호사님이 어떤 결론을 내리든 전 응원할 거니까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저는 우영우입니다.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저는 류재숙이예요. 거꾸로 하면 숙재류.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3|류재숙]] }}}}}} || ||||{{{#!wiki style="margin:10px" {{{-1 '''하지만 변호사는 사람이잖아요.''' 판사랑 검사하곤 달라요. 같은 '''사''' 자 돌림이라도, 판사랑 검사는 '''[[事|일 사(事)]]'''자를 쓰지만, 변호사는 '''[[士|선비 사(士)]]'''자를 쓰죠.[* 실제 공무원 시험에 출제된 적이 있으며 이는 2022년 지방직 9급 국어 16번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그것도 무려 '''오답률 1위''' 문제로...[[https://m.dcinside.com/mini/gongsi/496358|※]] 사족으로 몇 년전 흥행한 검찰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 적 있다.] 판사랑 검사한테는 사건 하나하나가 그냥 일일지 몰라도 변호사는 달라요. 우리는 선비로서, 그러니까 인간으로서 의뢰인 옆에 앉아있는 거에요. "당신 틀리지 않았다." "당신 지지한다." 그렇게 말하고 손 꽉 잡아주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하는 거죠. 그럴려면 어느 의뢰인을 변호하는 것이 옳은지 스스로 판단해야 돼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 할 순 없잖아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3|류재숙]]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그럼 왜 저와 데이트를 계속합니까? 재미도 없는데.) 좋아하니까요. 변호사님을 좋아하니까 돌고래 해방 시위도 하고 조깅하며 쓰레기도 줍고 김밥 맛집 투어도 한 거에요. 근데도 우리가 아직도 이렇게 사귀는 게 아니에요? 정말 참 너무 저 서, '''섭섭하네요.''' 정말}}}}}}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예, 어, 방금 들으신 법 조항에 따라 문종철 씨의 수첩은 증거 능력이 없습니다. 증거에서 배제해 주십시오.) ([[우영우]]: 음... 하지만 그것은 [[형사소송법|형사 소송법]]입니다. 이 재판은 [[민사소송|민사 소송]]이고요.) '''하지만 그것은 형사 소송법입니다. 이 재판은 민사 소송이고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3|류재숙]] }}}}}} || ||||{{{#!wiki style="margin:10px" {{{-1 음… 모르겠어 류재숙 변호사는 [[양쯔강돌고래|양쯔강 돌고래]] 같아.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어휴, 양쯔강 돌고래…? 오랜만에 들어보네.) 양쯔강 돌고래에 대해서 설명해도 될까?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안된다고 해도 될까? 제발...!) 돌고래는 주로 바다에 살지만 강물에도 적응해 사는 개체군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양쯔강 돌고래야. 이름 그대로 중국 양쯔강에서 살았는데 2007년에 멸종이 선언됐어.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그래서 류재숙 변호사랑 양쯔강 돌고래는 어디가 닮았는데?) 류재숙 변호사는 한바다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종류의 변호사잖아. 멸종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어... 안에 명함이 들어 있었어요. 꼭 우영우 변호사가 나한테 몰래 보낸 것처럼, 한바다도 뭔가 내부 사정이 복잡하네. 우영우 변호사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주변]] 잘 살펴야겠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3|류재숙]] }}}}}} || ||||{{{#!wiki style="margin:10px" {{{-1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봄까지 [[조선]] [[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의 시이다.] }}}}}} ---- {{{#!wiki style="margin:4px" {{{-2 - 류재숙 }}}}}} || === 13회 제주도의 푸른 밤 I === ||||{{{#!wiki style="margin:10px" {{{-1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 수족관에 붙잡혀 돌고래 쇼를 하다가 대법원 판결에 의해 제주 바다로 돌아간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가 아기 돌고래들과 함께 헤엄치고 있는 바로 그 제주도 말씀입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변호사님 저 아직 섭섭한 거 안 풀렸어요. ([[우영우]]: 어? 아 저번에 제가 우리가 아직 사귀는 게 아니라고 해서요?) 네. 저,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제주도 가면요.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만 보지 말고 승희랑 정남이도 같이 봐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응, 일단 무조건 듣기 좋은 말을 해. 그 집에 딱 들어가면 '와, 집 안이 겁나 이뻐요.' 그리고 음식을 주면 '와, 대박 맛있다. 음식 솜씨가 참 좋으신걸요?' 그리고 과일을 주면 '어, 제가 깎을게요. 저 과일 완전 잘 깎아요.' 이런.}}}}}} ---- {{{#!wiki style="margin:4px" {{{-2 - [[동그라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동그라미]] }}}}}} || ||||{{{#!wiki style="margin:10px" {{{-1 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눈앞에 당장 보이는 것에만 현혹되지 마시고, 그 너머에 본질을 생각해 주세요.}}}}}}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4|황지사 주지 스님]] }}}}}} || ||||{{{#!wiki style="margin:10px" {{{-1 '''어른인 척'''이 아니라, '''어른'''이에요.}}}}}} ---- {{{-2 -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권민우]] }}} || ||||{{{#!wiki style="margin:10px" {{{-1 난 뭘 위해서 그렇게 살았던 걸까? }}}}}}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3|이승희]]: 이준호! 나도 부모님도 너 행복해지길 바라는 거 몰라?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여잘 데려와야지, 네가 보살펴야 하는 여자 말고.) 누나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오늘 처음 만났는데 한 번 보고 [[우영우|사람]]을 그렇게 다 알아?}}}}}}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 14회 제주도의 푸른 밤 II === ||||{{{#!wiki style="margin:10px" {{{-1 행복국수의 사장님을 찾아내서 부탁하면 어떨까?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위암 3기로 곧 죽을지도 모르는 한 변호사]]를 위해서 [[고기국수]]를 만들어 달라고.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아유, 됐어요. 아, 또 엉뚱한 짓 벌일 생각 하지 말고 황지사 사건에 집중합시다. 알았습니까?)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기어이 찾아보게? 아까 정명석 변호사님이 엉뚱한 짓 하지 말라고 했잖아.) 정명석 변호사님은 엉뚱한 짓 하지 말라고 했지만 난 안 하겠다고 대답하지 않았어, 엉뚱한 짓. ([[동그라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동그라미]]: 내가 아주 잘 키웠어.)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정명석 변호사님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몰라.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행복국수를 먹을 수 없을지도 몰라.}}}}}}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여보세요.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어, 우영우 변호사 지금 어디에요?) 음... 아, 알 것 없습니다.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예? 뭐라고요?) 행복국수 사장님을 찾는 일 같은 건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그래, 찾았어요?) 예? 아니, 아니요, 아직이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그렇다기보다는... 돈을 내라고 하면은 사람들이 적게 올 것 아닙니까? 그래서 좋았습니다. 문화재 훼손을 더디게 하고 살생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을 최대한 덜 오도록 막는 것이니까요. 나는 지금도 그것이 [[문화재]] 관람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3|황지사 주지 스님]] }}}}}} || ||||{{{#!wiki style="margin:10px" {{{-1 전처라면, 일만 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던 정명석 변호사님을 8년간 참다가 결국 이혼 통보를 했다는 바로 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최지수|전처]]?}}}}}}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저 사람]]도 진짜 한결같네요. 5년 만에 만난 나랑 대화할 때보다 매일 만나는 변호사님이랑 일 얘기 할 때 응, 더 살아 있네요. 나랑 있을땐 시체처럼 축 처져 있던 눈빛이 또랑또랑해지는 게 말 그대로 생기가 도네요? 덕분에 기억났어요. 내가 왜 저 사람이랑 헤어졌는지. ([[우영우]]: 왜 헤어졌습니까?) 저 사람이랑 있으면... 외로웠어요. 행복하지 않았어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최지수|최지수]] }}}}}} || ||||{{{#!wiki style="margin:10px" {{{-1 음, 이준호 씨는 그런 사람입니다.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고, 아버지처럼 잘 챙겨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저예요.''' 저는, 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일까요? '''이준호 씨를... 외롭게 만들지는 않을까요?'''}}}}}}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이준호 씨, 이준호 씨와 저는 사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중략) 지금 장난해요? 사귀지 말자는 말 내뱉어놓고 이렇게 가 버리는 게 어딨어요? 내가 그렇게... 내가 그렇게 우스워요? 도대체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예? 나한테 왜 그러는 거예요?[* 마지막 부분은 울분을 토로하며 말한다.] ([[우영우]]: 음... '''죄송합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준호씨, 혹시 '''[[우영우|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꽉 잡아'''. 뭐, 어쩌다 한 번 놓쳤다? 아니, 그래도 다시 가서 '''꽉 잡아'''.}}}}}}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wiki style="margin:10px" {{{-1 정명석 변호사님이 멋있다고 생각한 건 처음입니다.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처, 처음이야?) 네. 주지 스님에게 그런 제안을 할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혼 당하고 [[위암]]에 걸릴 정도로 일에만 몰두한 보람이 있습니다.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아 그래? 정말 보람이 있는... 시간들이었을까?)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 15회 묻지 않은 말, 시키지 않은 일 === ||||{{{#!wiki style="margin:10px" {{{-1 꼭 살아서 돌아오십시오!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우영우 변호사, 조용히 해요.) 꼭 살아서 돌아오십시오!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아, 조용히 하라 했어요.) 꼭!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저한테는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넘어가는 충격이 너무 크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며 숨을 고른 뒤 들어가면 그 충격이 조금은 완화됩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제 생각에는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가 실수로 [[0|공(0)]]을 몇 개 더 찍은 거 같습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장승준]] }}}}}} || ||||
{{{#!wiki style="margin:10px" {{{-1 으이그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청승맞게 혼자 밥 먹냐? 그것도 사무실에 처박혀서? ([[우영우]]: 어, 일할 게 있어서.) 일할 게 있을수록 점심시간이라도 밖으로 나가야지. 너도, 어? 다른 남자랑 밥도 먹고 커피도 먹고, 어? 오늘 날씨가 얼마나 좋은데. }}}}}}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너 준호 씨랑은 왜 그런 거야?) 뭐가?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네가 사귀지 말자고 했다며 왜 그랬냐고) 음...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너 준호 씨한테도 제대로 설명 안 했지?) 으응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아, 뭐야, 우영우 아, 똥 매너야, 뭐야? 그만 만나자고 폭탄을 던져 놓고 아직까지 이유도 말 안 해 줬어?) 근무 시간에 이런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건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지금 점심시간이거든?) 그럼 고래 이야기를 할까? 원래 점심시간은 고래 이야기를 나누는...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아니, 싫은데? 묻는 말에나 대답해. 너 뭐 해?) (잠금 화면의 시계를 보며 1시가 되는 것을 기다리는 우영우. 1시가 되자) ... 이제 점심시간 끝났어. 다시 근무 시간이야. 사적인 이야기 금지.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
{{{#!wiki style="margin:10px" {{{-1 거, 더럽게 건방지네, 진짜. }}}}}} ---- {{{#!wiki style="margin:4px" {{{-2 - [[장승준]] }}}}}} || ||||
{{{#!wiki style="margin:10px" {{{-1 앞으로 우 변이 지켜야 될 규칙은 딱 하나에요. 묻지 않은 말 하지 않고 시키지 않은 일 하지 않기. }}}}}} ---- {{{#!wiki style="margin:4px" {{{-2 - [[장승준]] }}}}}} || ||||
{{{#!wiki style="margin:10px" {{{-1 씁, 우 변한테는 동료들이 있잖아. 동료들하고 얘기해요. [[장승준|선배]]하고 말이 안 통하면 동료들끼리라도 의논 많이 해야 돼. 오케이?}}}}}}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
{{{#!wiki style="margin:10px" {{{-1 이게 지금 뭐 하는 짓입니까! 사정이 딱한 하나대 후배가 있다면서요! 가볍게 법률 상담 해 주는 자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도대체 나를 뭐로 보고 이따위 짓을 꾸밉니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5|배인철]]: 선배님, 저 사정 딱한 하나대 후배 맞습니다. 5분이라도 좋습니다, 제발 제발 제 얘기 좀 들어 주십시오.) 이거 엄연한 부정 청탁 시도입니다. 내가 문제 삼지 않는 걸 다행으로 알고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마세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5|재판장]] }}}}}} || ||||{{{#!wiki style="margin:10px" {{{-1 작정하고 쳐들어온 [[해커]]를 무슨 수로 막습니까? 전 국민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단 오명을 쓰고 이대로 무너지기에는 저 억울합니다. 저! 저 정말로! 억울합니다.[* 이 말을 한 직후, [[사이안화 칼륨|사이안화 칼륨(청산가리)]] 알약을 삼킨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5|배인철]] }}}}}} || ||||
{{{#!wiki style="margin:10px" {{{-1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잠시만, 장승준 변호사님! 이준호!)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우리는요?) 어, 어어! 아, 치사합니다! 아, 배신입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
{{{#!wiki style="margin:10px" {{{-1 '''거 참, 그만하라고, 좀!''' 우영우 변호사, 네가 법을 그렇게 잘 알아요? 어? 건방지게 누가 누굴 가르치는 거야, 지금! 그렇게 잘났으면 네 혼자 하세요! '''오늘부로 우영우 변호사 이 사건에서 제외입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장승준]] }}}}}} || ||||
{{{#!wiki style="margin:10px" {{{-1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우영우 변호사는 천재예요. 제 멋대로 굴다가 저렇게 튕겨나가도 사람들은 괴팍한 천재인 고집 정도로 여겨주고 이해 해준다고요. 근데 우린 달라요. 우리가 우변이랑 똑같이 굴다가는 선배 비위도 못 맞추는 부적응자, 같이 일하기 까다로운 후배 취급만 받는다고요!) 맞는 말인데, 재수 없을 정도로 다 맞는 말인데, 한순간만이라도 그냥 바보 같을 순 없어요?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바, 바보?) [[우영우|동료]]를 위해서,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서, 처세며 정치며 잠깐 내려놓고, '''바보처럼 용감해질 순 없냐고요!'''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내가,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요?) '''왜냐하면! 나는 그런 남자를 좋아하니까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변호사님, 저는요.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해요. 제가 행복해지려면 변호사님이 같이 있어야 한다고요...!) 하지만 저와 함께 있을 때, '''외로운 적 없었습니까?''' 내 안은 나 자신으로 가득 차 있어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외롭게 만듭니다. 언제, 왜 그렇게 만드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안 그럴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준호씨를 좋아하지만, 이준호씨를 외롭지 않게 만들 자신이 없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
{{{#!wiki style="margin:10px" {{{-1 올 때 뭐 좀 사 올까? 오늘은 우영우 김밥 말고 최수연 김밥? ([[우영우]]: 최수연 김밥이란 건 없잖아.) 없지. }}}}}} ---- {{{#!wiki style="margin:4px" {{{-2 -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 || ||||{{{#!wiki style="margin:10px" {{{-1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수연]]: 재판장님, [[정보통신망법]] 제 64조의 상 제 1항 제 6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제1항 및 제2항에 따라 자료 등의 제출 또는 열람을 요구할 때에는 요구사유, 법적 근거, 제출시한 또는 열람일시, 제출·열람할 자료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 서면(전자문서를 포함한다)으로 알려야 한다.]는 2022년 1월 19일에 개정 및 시행되었습니다. 해커가 원고의 서버에 침입한 같은 날이었고요. 하지만 해커가 [[데이터베이스|DB]] 관리자였던 최진표씨에게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보낸 것은 그 하루 전인 1월 18일입니다.) ([[장승준]]: (중략) 최수연! 한번만 더 하면 이 사건에서 제외입니다, 알았어요?) [[행정기본법]] 제 14조 제 3항[* 법령등을 위반한 행위의 성립과 이에 대한 제재처분은 법령등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법령등을 위반한 행위 당시의 법령등에 따른다. 다만, 법령등을 위반한 행위 후 법령등의 변경에 의하여 그 행위가 법령등을 위반한 행위에 해당하지 아니하거나 제재처분 기준이 가벼워진 경우로서 해당 법령등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경우에는 변경된 법령등을 적용한다.]에 따르면 개정 전의 법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라도, 새로운 법에 의해 제제 처분이 가벼워봅진다면 새 법을 적용해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본 사건의 경우 옛 법을 적용하는 것이 원고에게 유리합니다.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격언은 비단 형사법에만 적용되는 원칙이 아닐 것입니다. 재판장님의 넓은 아량으로 원고의 사정을 헤아려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 || === 16회 이상하고 별나지만 === ||||{{{#!wiki style="margin:10px" {{{-1 그게 나한테 무슨 상관인데? 엄마 설마 나 때문에 장관 못 될까봐 그래? ([[태수미]]: 그래! 너 엄마가 장관 되려고 얼마나 애쓰는지 아는 애가 지금 이런 짓을 해? 그것도 하필이면 지금 이때! 엄마가 너한테 뭐, 많은 거 바랬니? 공부 잘하라고 한 적 있어? 태수미의 아들로 그냥 좀 착하게 커주기를 바란 거 그거 하나밖에 없잖아!) 그러는 엄마는 뭐, 착하게만 살았어? 내가 모르는 줄 알아? ([[태수미]]: 뭐라고?) [[혼외출산|우영우!]] 내가 모르는 줄 아냐고.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5|최상현]]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2|최지수]]: 그럼 [[법무법인 한바다|회사]] 그만둘 수 있어?) 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2|최지수]]: 퇴원하고 한바다로 돌아가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거야. 업무량, 업무 강도 그런 거 오빠 혼자만 줄일 수 없잖아. [[워라밸]] 지키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데로 옮겨야지. 그렇게 큰 병까지 얻어놓고도 회사 그만 두는 건 생각도 안 해 봤나봐? 오빠도 참 오빠다.) 아, 저기, 이제부터 생각 해볼게. 아,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나 한바다 그만둘게.''' 나 달라질테니까 나랑 함께하자. }}}}}}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wiki style="margin:10px" {{{-1 ([[태수미]]: 결국 직접 해내진 못한 거네? 권민우 변호사 우 변이 한바다를 그만두게 만들겠다고 했었잖아요. 스스로 그만두든 아니면 잘리든 그게 우리 약속이었던 거 같은데?) 맞습니다, 제가 결국 해내지 못한 것도 맞고요. ([[태수미]]: 포기하는 거예요?) 네, 이제 그만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어... '''좀 바보같이 살아 볼까 해서요.''' }}}}}} ---- {{{#!wiki style="margin:4px" {{{-2 -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음,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삶은 태수미 변호사와 아무런 상관도 없었는데 갑자기 왜 제가 숨어야 하고 미국으로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태수미|엄마]]는 어떤 사람일까요? 사람들은 금수저는 처벌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잖아요. [[마약]]이건 [[음주운전|음주 운전]]이건 폭행이건 무슨 짓을 해도 다 빠져나가니까 우리 엄마는 달랐어요. 내가 진짜로 잘못하면 혼을 냈거든요. 근데 정말로 이렇게 [[인사청문회|큰일]]이 생기니까 엄마도 그냥 똑같네요. 뉴스에 나온 구린 부자들처럼, 그렇게 하네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5|최상현]] }}}}}} || ||||{{{#!wiki style="margin:10px" {{{-1 하지만 우영우 변호사는 정명석 변호사가 아니잖아요. 응? 나랑은 완전히 다른 사람인데 내가 무슨 조언을 하겠어요. 난 그저 우영우 변호사의 결정이 궁금할 뿐이에요. 우영우 변호사는, 음... '''그냥 보통 변호사가 아니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 || ||||{{{#!wiki style="margin:10px" {{{-1 근데 나는 이 영상이 너무 좋다? 이 영상엔 힘이 있어. [[태수미|부적절한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되는 걸 막을 수가 있잖아. 아들이 4천만 국민의 개인 정보를 해킹했는데 그 어머니가 어떻게 법무부 장관이 되겠습니까? 안 그래요?}}}}}} ---- {{{#!wiki style="margin:4px" {{{-2 - [[한선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한선영]] }}}}}} || ||||{{{#!wiki style="margin:10px" {{{-1 우영우 변호사, 휴가 가지 마세요. ([[우영우]]: 네?) 아버지한테 들었죠, 휴가 얘기? 근데 그거 가지 말라고. 우 변이 할 수 있는 더 좋은 일이 생겼으니까. }}}}}} ---- {{{#!wiki style="margin:4px" {{{-2 - [[한선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한선영]] }}}}}} || ||||{{{#!wiki style="margin:10px" {{{-1 우리는 김찬홍 씨의 변호사가 아니라, 라온의 변호사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15|김찬홍]]: 내, 내가 곧 라온이야. 내가 대표라고! 씨) ([[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권민우]]: 더 이상은 아닙니다. 방금 전 라온 대표 이사회가 김찬홍 씨를 해임했거든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한선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한선영]]: 내가 정의일보 기자한테 얘기할게요, 여러분은...) 아, 안됩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진술 영상을 언론에 넘기면 최상현 군은 자수할 기회를 영원히 빼앗기게 됩니다. 최상현 군이 저를 찾아온 건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 사람을, 해외 도주 할려다 경찰에 붙잡힌 [[금수저]]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구린 부자들처럼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제가! 설득해 보겠습니다. ([[한선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한선영]]: 설득? 최상현을?) 아니요. 태수미 변호사를요. ([[장승준]]: 우 변이 태수미를 어떻게 설득을 합니까? 인사 청문회 앞두고 있는데 만나 주기나 한대요?) 음, 만나 주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해 보겠습니다. 태수미 변호사를 만나 최상현 군이 법정에서 증언하는 걸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겠습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아까 변호사님이 대표님 앞에서 태수미 변호사님을 설득해 보겠다고 용감하게 말하실 때 마음 먹었어요. 저도 용감하게 말해 보기로요. ([[우영우]]: 무엇을 말해 본다는 말입니까?) 변호사님을 향한 제 마음은요. '''꼭 [[우영우|고양이]]를 향한 짝사랑 같아요.''' ([[우영우]]: 고,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이요?) '''고양이는 가끔씩 집사를 외롭게 만들지만 그만큼이나 자주 행복하게 만들어요.''' 변호사님이랑 점심 먹으면서 고래 이야기 들을 때, 변호사님이 짠 이상한 데이트 목록을 하나씩 수행할 때, 변호사님과 57초 이내로 손을 잡고, 이빨을 부딪치며 키스할 때,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반짝거리는 눈을 볼 때, 불안해하는 변호사님을 꼭 끌어안아 진정시킬 수 있을 때, 난 행복해요.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준호]] }}}}}} || ||||{{{#!wiki style="margin:10px" {{{-1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이라는 말은 부적절합니다. '''[[우영우|고양이]]도 [[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집사]]를 사랑하니까요.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길 잃은 [[외뿔고래]]가 흰 고래 무리에 속해 함께 사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느 다큐멘터리에서요. 저는 그 외뿔고래와 같습니다. 낯선 바다에서 낯선 흰고래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모두가 저와 다르니까 적응하기 쉽지 않고 저를 싫어하는 고래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게 제 삶이니까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최상현 군[* 태수미의 아들이다.]은 태수미 변호사님이 좋은 엄마라고 믿고있습니다. 자식이 잘못을 저지르면 제대로 혼을 내고 합당한 처벌을 받게하는 그런 어머니라고요. '''[[태수미|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나의 엄마는 좋은 사람이라는 자식의 믿음을 저버리지 마십시오. ''' 그렇게 하면 최상현 군은 상처입을 겁니다. 그 상처는 무척 아프고, 오랫동안 낫지 않아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저에게는 [[태수미|좋은 어머니가 아니였지만]], 최상현 군에게 만큼은 좋은 엄마가 되어주세요.'''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저는 오늘 [[법무부장관|법무부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며 비록 부족한 아들이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어머니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한선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한선영]]: ... 이번엔 봐줬다.) }}}}}} ---- {{{#!wiki style="margin:4px" {{{-2 - [[태수미]] }}}}}} || ||||{{{#!wiki style="margin:10px"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장인물/회차별 등장인물#s-2|최지수]]: 세 분은 한바다에서 일하는 거 좋아요?) ([[정명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정명석]]: 아, 그 뭐, 뭘 그런 걸 물어? 내가 있는데 좋다 그러지 그러면 싫다 그러겠어?) 음... 좋습니다. 정명석 변호사님 앞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우광호]]: 아, 그럼 어떤 기분인데?) 저는 오늘부터 '''법무법인 한바다의 정규직 변호사 우영우입니다.''' [[회문|똑바로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wiki style="margin:10px" {{{-1 '''뿌듯함!''' 오늘 아침에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의 이름은 바로 '''뿌듯함입니다!'''[* 작중 마지막 대사이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우영우]] }}}}}} || == 사회성 == 어떤 부분에서 사회성이 결핍되어 있는지, 스스로 행동해본 측면에서 알수 있는 부분이므로 성격과 기질 측면에서 자의적인 판단을 하는 것은 서술간 충돌이 발생될 수 있다. 여기서는 우선적으로 사회성 부분에서 문제점을 서술한다. 사실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면 드라마 자체도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고, 행동에서 고쳐나갈 수 있기 때문. >1화 >라벨은 실밥까지 다 떼어놨다. > >촉각적으로 불편함을 유발한다. >1화 >(영우 아침에는 항상 우영우 김밥을 먹습니다. 김밥은 믿음직스러워요.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예상 밖의 식가이나 맛에 놀랄 일이 없습니다. > >다소 의아할 수 있는 부분으로 김밥은 재료의 상태, 시간대에 따라 맛이 변한다. 오히려 바나나, 컵라면, 과자 등 맛이 변하지 않는 선, 순수한 초콜릿은 녹을 수 있으므로 예외시 될 수 있다. >1화 >지하철에서의 행동 > >감각상 스스로 불안함을 벗어날려는 자극 추구성 행동에 가깝다. [[분류: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분류:드라마 명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