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만화 [[궁(만화)|궁]]의 등장인물. 군호인 의성은 해외판에서 義城으로 번역되었다. 이름은 律. 원손→세손→(정2품)군[* 세자의 적자에게 주어지는 [[종친부|작위]]다.[[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67620&cid=40942&categoryId=31631|#]] 세자의 서자인 군은 종2품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세자의 적자에게 법전 내용대로 정2품을 주는 예는 사실상 찾아보기 어렵다. 세자의 적자는 왕위계승 순서에서 왕의 적자인 대군(大君)보다도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봉군(封君) 왕족과는 신분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단 적인 예로 조선 초기 [[의경세자]]의 두 아들인 [[월산대군|월산군]]과 [[조선 성종|자을산군]]의 경우 종친부의 최고 품계인 흥록대부 정1품을 받았다.] →대군→(왕자)군으로, 왕위 계승권자였던 것 치고는 나름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은 인물이다. 나중에는 아버지인 [[의강세자]](원조)가 [[꿈]]에 나온다며 그가 성인이 되면 [[양위]]하라는 유언을 남긴 할아버지 덕에 왕이 될 뻔 하지만 국민들의 반대로 무산되며, 그럼에도 선왕의 유고라며 억지 부린 종친들 덕에 세자[* 왕의 조카이기에 엄밀히 말하면 세자라는 작위는 맞지 않다는 말이 있으나 태종의 예가 있다는걸 간과해선 안된다. 태종이 정변을 통해 정권을 장악하였지만 형 정종 이방과의 양자로 들어가 세자가 되었다. 그리고 성종의 경우처럼 국왕의 양자로 들어간다면 세자라는 작위가 틀린건 아니다. 또한, 이 시점에서 종친들의 이런 행위는 다른 꿍꿍이가 있었다.]가 될 뻔도 하지만 스스로 걷어찬다. 현 [[국왕(궁)|국왕]]의 형인 의강세자의 아들로 어렸을 때 세손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했으나 의강세자가 사망하면서 세손의 자리를 잃게 되고 [[대비(궁)|어머니]]와 함께 영국으로 쫓겨나듯 떠났다가 17세가 되는 해에[* 이신과 신채경이 결혼한 해다.] 어머니와 함께 귀국한다. 현재는 세자 이신의 사촌동생으로서 의성대군으로 불린다. 이후 채경 및 왕의 자리를 두고 신과 경쟁하게 된다. 후반부에 나온 바로는 영국에 있을 시절에 여자 관계가 꽤 화려했다. [[고등학교]]에 막 입학할 때 귀국했음을 생각하면 신과는 달리 왕실이 직접 권력을 가지고 행사해야 한다는 군주정 쪽에 가까운 입장을 가졌다. 초반까지는 나름 부드럽고 민간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왕실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등 신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왕자로 나오지만 점점 광기에 가까운 모습을 드러내며 본인의 목적을 위해 각종 음모와 술수를 부리는 등 '''발암물질'''같은 모습을 보인다. 채경과의 관계도 사랑을 넘어 집착에 가깝다. 막판에 가서 [[이신(궁)|이신]], [[신채경]]에게 일방적인 용서만 받을뿐 죗값을 치르지는 않는다.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주로 세손의 지위를 빼앗긴 것에 대한 박탈감이다.] 분명 악역만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커플을 가장 괴롭히는 빌런이다. 결국 채경은 포기하고 또한 왕위를 포기하고 대신 자신의 아버지의 꿈이자 본인의 꿈이기도 한 왕실의 권력강화를 위해 [[총리]] 직을 목표로 하게 된다. 궁이 완결이 열린 결말로 끝났기 때문에 앞으로 뒷이야기가 나올 경우 계속해서 위협적인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작중 행적 == 과거 회상에서 나오는 어린 시절의 모습은 상당히 [[싸가지]] 없으며, 권력욕과 소유욕이 강하다고 묘사된다. 사석에서 이신이 자신에게 '세손 [[합하]]'라고 극존대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싸대기|뺨을 때리거나]], [[얀데레|원하는 건 뭐든지 가져야]] 성질이 풀려서 [[등골 브레이커|별 쓸데없는 물건을 모조리 사느라]] 대비가 고생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윙크(만화잡지)|윙크]] 연재 당시에 작가가 비열한 인물로 그리려 했다고 언급했다. 이율의 성격이 지나치게 막장에 가깝기 때문에 이신-신채경의 관계와 달리 이율-신채경의 관계는 한 쪽의 일방적인 집착일 뿐 신채경의 이율에 대한 마음은 거의 드러나지 않아 삼각관계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사실 이율이 나름 정상적이었던 초반부에도 둘의 관계는 친구 이상으로는 거의 나아가지 못했다. 삼각관계의 한 축을 맡는 인물이기보다는 사실상 그냥 메인 [[빌런]]급이다. 아무리 이율이 마음을 표현은 갈수록 집착만 늘어가는 사이코에 가깝다보니 서브남주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빌런에 가깝고 매력이 떨어진다. 당장 후반부에 [[신채경]]에게 벌인 행각만 따져도 '''[[성추행]][* 강제로 [[키스]]한다. 이전에 빈궁전에서 몰래 [[신채경]]이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다 [[이신(궁)|이신]]에게 걸려놓고 효린에게 소감을 늘어놓은 전적이 있다.], [[협박]], [[스토킹]][* 신채경이 몰래 거주하던 [[오피스텔]]을 알아내어 찾아간다.]''' 등 단순 범죄라 하기에도 범상치 않은 것들이다. 무엇보다 선왕의 유고를 이용해 국모인 '''[[중전(궁)|중전]]을 협박'''하여 세자 부부를 강제로 이혼하게 만들었다. 초반부에 '''왕실모독죄'''가 있음이 언급 된데다 중전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것은 군주정 국가에서 절대 쉽게 넘어가지 않을 죄목이다. [[분류:궁(만화)/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