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인도유럽어족)] [목차] == 개요 == [[인도유럽어족]]의 하위분류. == 역사 == 과거 [[이탈리아 반도]]에는 [[라틴어]]뿐만 아니라 움브리아어, 오스크어 등의 친연관계 있는 여러 언어가 쓰이고 있었고 이를 이탈리아어파라 부른다. 그러나 다양한 언어가 여럿 살아남은 [[게르만어파]], [[슬라브어파]]와는 달리, 이탈리아 반도의 경우에는 [[라치오|라티움]]의 부족이 강성해져 [[로마 제국]]을 건설하면서 다른 이탈리아어파 제어는 [[듣보잡]] 신세가 되었고 결국 서기 1세기경에 모조리 사멸해 버리고 말았다.[* 당시에 각 부족의 언어를 보전하자는 운동도 있을리 만무하였을 것이고 설사 그런 것이 있었다고 해도 게르만족의 이동 및 로마 제국이 멸망 등을 거치며 동화되거나 흡수되었을 것이다. 물론 이런 각 부족들의 언어는 문언자료나 금석문으로서는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즉, 오늘날 살아남은 이탈리아어파는 [[라틴어]]의 후예인 [[로망스어군]]뿐이다.''' 21세기 기준 단일 어파로선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어파이기도 한데[* 참고로 단일 어파로선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어파는 같은 [[인도유럽어족]]의 [[게르만어파]]인데, 이쪽은 사실상의 세계 공용어인 '''[[영어]]'''때문에 그렇다.], 이는 [[프랑스어]],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그리고 이들의 조상 언어인 [[라틴어]]의 비중이 가장 컸다. 프랑스어,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는 이들 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프랑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세계 각국의 많은 지역을 식민지배하면서 언어가 전세계로 전파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프랑스어는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지금의 영어처럼 국제 공용어로 통용되었고, 오늘날에도 [[유럽 연합]]이나 [[FIFA]], [[국경없는 의사회]] 등의 여러 국제기구나 NGO에서 공용어로 채택하고 있으므로,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이 [[영어]]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막대하다. 또한 프랑스 구 식민지들인 북아프리카 및 중동권에서의 출산율도 높기에 화자수도 꾸준히 증가세라고 볼 수 있다. 스페인어는 현대에 들어서면서 나날이 위세가 커져가는 언어인데 스페인의 구 식민지인 [[중남미]]권 국가 출신들([[히스패닉]]) 대부분이 이웃한 초강대국인 '''[[미국]]'''으로 '대량 이민 러쉬 + 미국 현지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수십년간 보여주며 당장 미 남부 및 서부권에서는 이미 영어와 민간 사용율이 맞먹거나 몇몇 지역에서는 심지어 더 높을 정도로 언어권이 빠르게 확장되어가고 있다. 원체 막대한 언어 구사자 수[* 현재 스페인어는 [[중국어]]([[보통화]]) 다음으로 전세계 모국어 기준 화자 수 2위에 달하는 언어이다. 원래부터 구사자들의 수가 압도적인 언어인데다 영어 못지않게 대륙권을 넘나들며 널리 퍼져있던 준공용어였다.]에 더하여 미국이라는 세계 패권 중심지에서 영어에 버금갈 정도로 크게 퍼져가는 스페인어의 국제적인 중요성은 높아져 가는 추세이다. 향후 미국에 이민가는 것을 생각하거나 미국에서 취업 및 사업을 장기적으로 계획한다면 영어와 더불어 스페인어 구사를 같이 고려하는 것이 점차 선택이 아닌 필수화 되어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미국은 당장 지금에도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문제가 크게 심각하지 않은 대표적인 선진국 중 하나로 유명한데 '''그 현세대 및 차세대 인구풀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집단이 바로 히스패닉들이다.''' 상기된대로 서부 및 중남부권에서는 영어 못지않거나 오히려 그 이상의 민간 영향력을 '''근미래가 아닌 당장 현재''' 발휘하는 중이고 미국의 이민 비중 및 출산율, 그리고 인구구조를(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만 따진다면 이미 히스패닉 출신 미국인들이 영어권 미국 인들의 수를 넘어섰다.) 전반적으로 고려했을때 전국 단위에서 스페인어의 영향력이 완전히 영어와 팽팽하게 맞먹을 시기도 그리 머지 않았다.] 라틴어도 [[고대 로마]]를 기점으로 [[고대]] 및 [[중세]] [[유럽]]에서 국제 공용어로 널리 쓰였고, 근대 시기까지 서구권에서 모든 [[논문]]들이 라틴어로 저술되거나, 현대 주류 [[생물학|생물학계]]에서 생물 종의 [[학명]]을 라틴어로 짓는 규칙이 있고, [[바티칸]]을 중심으로 한 [[가톨릭]]계에서 전례 언어로 사용되는 등, 학술 언어 및 종교 언어로서의 중요도가 매우 크다. 이 외에도 인구 대국인 [[브라질]]에서 쓰이는 [[포르투갈어]]와 라틴어의 직계이자 자체 화자 수도 적지않은 [[이탈리아어]]의 비중도 무시하지 못한다. == 분류 == * 라틴팔리스크어군 * [[라틴어]] * [[로망스어군]] * 팔리스크어 (사멸) * 라누비아어 (사멸) * 프라이네스티니아어 (사멸) * 오스크움브리아어군 (사멸) * 오스크어 (사멸) * 움브리아어 (사멸) * 사비니어 (사멸) * 베네티어 (사멸) * 시켈어 (사멸) 베네티어는 현대의 [[베네치아]] 지역에서 사용되던 언어로 이탈리아어파로 분류하는 것이 주류 학설이지만, 독자적인 어파나 일리리아어파로 분류하기도 한다. 시켈어는 현대의 [[시칠리아]]에서 사용되던 언어로 자료가 극히 부족하여 이탈리아어파로 추정되기는 하나 확실하지 않다. == 특징 == 21세기 주류 학계에서는 이탈리아어파가 다른 [[인도유럽어족]] 어파 중에서 [[켈트어파]]와 강한 친연성을 보인다는 주장을 제안한다. 그래서 [[슬라브어파]]와 [[발트어파]]의 공통조상인 발트슬라브어파와 비슷한, 이탈리아어파와 켈트어파의 공통조상인 [[https://en.wikipedia.org/wiki/Italo-Celtic|이탈리아켈트어파]]라는 가설이 나왔다. 전술한 베네티어와 시켈어가 이탈리아어파 소속 언어가 아니라, 이탈리아-켈트 [[조어]]에서 직접 분화되어 나온 자매 언어라는 설도 있다. 더불어 오늘날의 [[동튀르키스탄]] 지역에서 쓰이다가 소멸한 언어인 [[토하라어]]와 동계라는 설도 제안되어 있다. 이탈리아켈트어파도 가설로서 제기된 바 있고 유력한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르만어파, 슬라브어파, 인도이란어파 언어들 상당수가 형용사+명사 어순을 띠는 것[* 물론 폴란드어나 페르시아어 같은 예외도 있다.]과 다르게 이탈리아어파 언어들은 켈트어파와 마찬가지로 명사+형용사 어순을 나타낸다. 라틴팔리스크어군과 오스크움브리아어군을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은 인도유럽조어의 *kʷ가 전자에서는 유지(라틴어 표기 qu)되고 후자에서는 p가 되었다. 이 때문에 라틴팔리스크어군을 Q-이탈리아어, 오스크움브리아어군을 P-이탈리아어라고도 한다. [[분류:이탈리아어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