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이탈리아의 대외관계)] [include(틀:튀르키예의 대외관계)] ||<:> [[파일:이탈리아 국기.svg|width=100%]] ||<:> [[파일:튀르키예 국기.svg|width=100%]] || ||<#009246> [[이탈리아|{{{#fff '''이탈리아'''}}}]] ||<#e30a17><:>[[튀르키예|{{{#fff '''튀르키예'''}}}]]|| [목차] [clearfix] == 개요 == [[이탈리아]]와 [[튀르키예]]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이탈리아]]와 [[튀르키예]]는 역사적으로 많은 충돌과 관계가 있다. == 역사적 관계 == === 고대 === 오늘날 [[튀르키예인]]들은 언어적으로는 [[튀르크어족]]에 해당하는 [[튀르키예어]]를 사용하나, [[하플로그룹]] 조사 결과 여타 [[지중해]] 동부 주민들과 많은 유사성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튀르키예인들은 [[아나톨리아]] [[원주민]]들이 [[중앙아시아]]에서 이주한 [[튀르크인]]들에게 언어적으로 동화되면서 형성된 민족으로, [[고대]] 아나톨리아 지역과 이탈리아 지역 사이의 관계 역시 이탈리아-튀르키예 관계의 기원으로 볼 여지가 있다. 고대 [[에트루리아|에트루리아인]]들은 아나톨리아 일대에서 기근을 피해 [[이탈리아 반도]]로 이주한 주민이다. 한편, 오늘날 이탈리아 남부와 시케리아([[시칠리아]])에서 아나톨리아 동부 해안 지대에는 [[고대 그리스]] 문명의 일부로 [[그리스인]]들이 건설한 폴리스들이 여럿 들어서서 서로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러한 폴리스들은 [[알렉산드로스 3세]]의 [[아케메네스 왕조|페르시아]] 정복과 뒤이은 [[로마 공화국]]의 [[이탈리아 반도]] 통일 과정에서 영토 국가들에게 흡수되었다. 로마 공화국이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지중해]] 동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아나톨리아 반도의 여러 [[헬레니즘]] 제국들이 [[로마 제국]]에 차례로 합병되었고, 아나톨리아는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 중세 === [[서로마 제국]]이 [[게르만족]] 출신 [[용병]] [[오도아케르]]에 의해 멸망하자, 지금의 [[튀르키예]] 일대를 지배하던 [[동로마 제국]]의 [[로마 황제|황제]] [[제노(로마)|제노]]는 또다른 게르만족의 분파인 [[고트족|동고트족]]의 지도자 [[테오도리크]]에게 사주하여 오도아케르를 제거하도록 했다. 테오도리크가 세운 [[동고트 왕국]]은 초기에는 [[동로마]]와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이탈리아 반도]]를 지배했으나, 테오도리크 사후에 즉위한 친로마 성향의 동고트 [[여왕]] [[아말라순타]]가 궁정 [[쿠데타]]로 인해 [[폐위]]된 후 살해당하자, [[로마 황제|동로마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벨리사리우스]]와 [[나르세스]]를 앞세워 [[서로마 고토 수복 전쟁|이탈리아 수복 전쟁]]에 나섰다. [[동로마군]]은 [[유스티니아누스 역병|범유행전염병]]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동고트 왕국을 멸하고 이탈리아 반도를 [[수복]]하는데 성공했으나, [[랑고바르드족]]의 침공을 받아 이탈리아 북부 영토 상당수를 상실하였고, 통치 거점인 [[라벤나 총독부]]를 비롯한 이탈리아 중북부 일부와 이탈리아 남부 해안 지대만을 영토로 유지하게 되었다. [[8세기]]에 동로마 황제 [[레온 3세]]가 [[성상 파괴 운동|성상 파괴령]]을 공표하면서, 이탈리아를 비롯한 [[가톨릭 교회|서방 교회]]의 수장인 [[로마 교황]]은 갈등을 빚었는데, [[751년]]에 [[랑고바르드 왕국]]이 라벤나 총독부를 함락시키면서 동로마의 이탈리아 영토가 남부로 축소되자, 더이상 동로마에게 정치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의지할 필요가 적어진 교황은 [[프랑크 왕국]]을 새로운 보호자로 선택했고, 이는 [[800년]]에 교황이 [[프랑크인]]의 [[왕]] [[카롤루스]]를 [[신성 로마 황제|새로운 서로마 제국의 황제]]로 추대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동로마와 교황의 갈등은 동로마와 프랑크 왕국이 타협하고[* 동로마가 카롤루스의 [[황제]] 즉위 자체는 인정하는 대신, 진정한 로마 황제는 동로마 황제 뿐이고 아닌 카롤루스는 로마 황제가 아닌 그냥 황제라는 식으로 타협했다.], 동로마의 성상 파괴가 종식되면서 일단락되긴 했으나 [[10세기]]에 [[포티오스 분열]]이라는 갈등을 또다시 겪었고, [[1054년]]에는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방문한 [[교황청]] 특사와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가 서로를 파문하면서, [[칼케돈파]] [[교회]]는 [[아나톨리아]] 등 동지중해 일대를 관할하는 [[정교회]]와 이탈리아 등 서지중해 일대를 관할하는 [[가톨릭 교회]]로 [[동서 대분열|분열되었다.]] [[동서 대분열]]을 겪고 얼마 지나지 않은 [[1071년]]에 [[로베르 기스카르]]가 이끄는 [[노르만족]]이 동로마의 마지막 이탈리아 영토인 [[바리(이탈리아)|바리]]를 함락시키면서, 동로마는 이탈리아를 영구히 상실하게 되었는데, 같은 해에 [[아나톨리아]] 내륙에서 일어난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동로마군이 [[셀주크 제국]]에 패배하여 아나톨리아까지 상실했다. 이후 아나톨리아 서부 해안지대는 동로마군이 금방 수복했으나, 아나톨리아 내륙은 수복에 일패하여 [[튀르크인]]들이 대거 정착하게 되는데, 이들이 셀주크 제국에 독립하여 세운 나라를 [[룸 술탄국]]([[동로마|로마]] 영토에 세워진 술탄국)이라 부르게 되었다. 교황은 튀르크인들의 침공에 맞서 지원을 요청한 동로마 황제 [[알렉시오스 1세]]에게 호응하여 [[십자군 전쟁]]을 일으켰지만 [[십자군]]은 아나톨리아보다는 [[성지]] [[예루살렘]]이 위치한 [[레반트]] 지방을 우선시했기에 아나톨리아 내륙 수복은 끝내 실패했고, 급기야 [[1204년]]에는 [[4차 십자군|십자군]]이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하라는 성전은 안 하고]] 동로마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시키고 약탈하기까지 했다. 이후 동로마 제국은 [[4차 십자군]] 이전의 [[국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골골거리다가, 룸 술탄국에서 갈라져 나온 [[오스만 술탄국]]에게 아나톨리아 영토를 모두 빼앗겼고, [[1453년]]에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콘스탄티노폴리스가 오스만군에게 함락당하며]] 멸망하여 지금의 튀르키예 영토 전체가 튀르크인의 땅이 되었다. === 근세 ===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오스만 제국]]은 [[지중해]] 동부의 [[패권]]을 두고 [[베네치아 공화국]]과 [[1396년]]부터 [[1718년]]까지 수백여 년간 여러 차례 전쟁을 벌였다. 베네치아의 식민지였던 [[키프로스]]와 [[크레타 섬]]이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1481년]] 오스만 제국 해군이 [[나폴리 왕국]] 영토인 이탈리아 남부의 해안도시 오트란토를 침공하여 도시를 완전히 파괴하고 주민 전부를 [[노예]]로 잡아가면서, [[이탈리아 반도]] 각지에서 오스만 제국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전쟁과는 별개로 오스만 제국과 베네치아 공화국과의 경제 교류는 무척 활발한 편이었는데, 오스만 제국의 지중해 주요 무역 파트너 중 하나가 바로 베네치아 공화국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탈리아 북부의 여러 도시국가들은 오스만 제국이 [[흑해]]에서 수출하는 노예들의 주 수입처이기도 했다. [[대항해시대]] 당시 [[포르투갈 왕국|포르투갈]]에서 [[흑인]] 노예를 이탈리아 반도로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오스만 제국에서 이탈리아로 수출하는 노예의 규모는 감소하게 되었다. === 19세기 === 오스만 제국은 19세기 중반 아직 이탈리아가 통일되기 이전 [[밀라노]]와 [[로마]], [[나폴리]]에 대사를 파견하여 대사관을 설치하였다. 1861년 수립된 통일 [[이탈리아 왕국]]은 오스만 제국과 수교 관계를 이어갔다. === 20세기 === 1912년 [[이탈리아-튀르크 전쟁]]의 결과 이탈리아 측은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리비아]] 그리고 [[로도스 섬]]을 포함한 [[도데카니사 제도]]를 점령하였다. [[제1차 세계 대전]] 및 [[터키 독립전쟁]], [[그리스-터키 인구 교환]]을 거치며 도데카니사 제도는 다시 그리스의 영토로 귀속되었다. === 21세기 === [[2016년]] 8월, [[이탈리아]] 검찰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아들 빌랄을 돈세탁 혐의로 수사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07386977?sid=104|#]] [[2021년]] 4월, [[이탈리아]] 총리인 [[마리오 드라기]]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대통령]]은 독재자'''라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319066?sid=104|#]] == 문화 교류 == * [[2017년]] 5월, 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 방송 포맷이 [[이탈리아]]와 [[튀르키예]]로 판매되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11/0003038524|#]] * [[UEFA 유로 2032]]의 개최국이 이탈리아와 튀르키예의 공동 개최로 결정이 되었다. == 관련 문서 == * [[이탈리아/외교]] * [[튀르키예/외교]] * [[이탈리아/역사]] * [[튀르키예/역사]] * [[이탈리아/경제]] * [[튀르키예/경제]] * [[이탈리아인]] / [[튀르키예인]] * [[이탈리아어]] / [[튀르키예어]]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아시아 국가/서아시아 국가]] [[분류:이탈리아의 대국관계]][[분류:튀르키예의 대국관계]][[분류:나무위키 외교 프로젝트]][[분류:동맹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