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prese-1.jpg|width=400]] [목차] == 개요 == Insalata Caprese. 이탈리아 남부에서 유래한 [[이탈리아 요리]]. 얇게 저민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 [[바질]]을 교대로 얹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뿌린 [[샐러드]]. == 설명 == 이름의 뜻은 카프리식(카프레제) 샐러드(인살라타). 여기서 카프리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근처에 위치한 휴양 관광지인 시골 섬이다. [[역덕후|역덕]]들에게는 로마의 [[티베리우스|티베리우스 황제]]가 은거한 것으로 나름 알려진 곳이며, 주변에 [[폼페이]] / [[소렌토(이탈리아)|소렌토]] / 포지타노 / [[아말피]] 등 함께 들를 만한 유명 여행지들이 포진해 있기도. 한국에서는 좀 다른 경로로 들어봤을 이름인데, 과일주스 브랜드인 [[카프리썬]]과 [[OB맥주]]의 브랜드 카프리가 이 카프리에서 따온 명칭이다. 토마토와 치즈, 그리고 바질과 이 세 가지 재료를 아우르는 올리브유의 조합에서 나오는 풍미가 일품인 요리. 그리고 순서대로 올려진 재료들의 색조합[* 동일한 재료를 쓰는 [[피자 마르게리타]]도 마찬가지지만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일 트리콜로레|이탈리아 국기]]의 배색과도 같다.] 또한 특유의 색대비로 식욕을 자극한다. 설명에서 알수 있듯이 샐러드 치고도 재료와 조리 방법이 지극히 단순하지만 단순한 만큼 맛있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워낙 단순해서 이탈리아 요리를 파는 레스토랑에서 안티파스토, 즉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곳도 많고, 좀 가격대 있는 뷔페에서도 이걸 내놓기도 한다. 요약하자면 '''먹기는 쉬운데 맛있는 걸 먹기는 힘든 요리.''' 여러모로 사이드 디쉬의 정의에 알맞는 요리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듯 원체 단순한 요리이기 때문에 조리법보다 원재료의 질이 요리의 맛을 좌우한다. 또한 드레싱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만큼 주재료인 치즈와 토마토, 그리고 바질의 조화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그 단순함 때문에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음식이다. 특히 국내산 토마토는 외국에 비해 맛이 순하기 때문에 다른 재료들과 조화가 잘 이뤄지지 않아서 국내에서 먹을 경우 더 손해보는 느낌이 심해진다고 한다. 사실 '''피자'''와 같이 토마토나 치즈를 사용하는 음식도 한국에서 익숙하긴 하지만 인살라타 카프레제같이 두 재료를 모두 날것으로 섭취하는 요리는 드물다. 특히나 가열 과정을 거치지 않은 모짜렐라 치즈의 식감은 쿰쿰한 우유향이 나는 날버섯을 먹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생 바질의 독특한 향은 덤. 그래도 최근에는 모차렐라 치즈도 덩어리로 된 것을 구할 수 있는데다 한국 토마토 중에서도 맛이 진한 짭짤이 토마토를 쓰면 2% 부족하긴 해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 또는 토마토를 구우면 생으로 먹는 것보다 향이 좋아지고 식감이 부드러워지니 이 방법을 써먹는 것도 괜찮다. 또한, 이 요리의 묘미는 재차 말하지만 '''토마토와 치즈, 그리고 바질의 조합이 자아내는 삼중주'''이기 때문에, 치즈만 먹거나 토마토만 먹으면 그냥 올리브 오일 묻은 생 토마토, 생 치즈를 먹는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맛이 급격히 싱거워지게 된다. 반드시 모든 재료를 함께, 최소한 토마토와 치즈를 함께 먹어야 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올리브 오일 대신 [[발사믹 식초]]나 페스토 소스를 드레싱으로 뿌려먹기도 한다. 더불어 취향에 따라 [[후추]]나 [[소금]]을 살짝 뿌려서 먹는 경우도 많다. 변형판으로 [[방울토마토]]와 한입 크기로 썬 치즈를 꼬치에 꿴 핑거푸드의 형태도 있다. 흔히 연회나 모임에서 쟁반에 여러개가 한꺼번에 꽂혀있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주재료인 토마토, 바질, 모짜렐라 치즈를 그대로 도우 위에 올려 구우면 [[피자 마르게리타]]가 된다. == 대중매체 == [[죠죠러]]들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4부]]에서 [[토니오 트루사르디]]가 만든 음식이라 잘 알고 있는 샐러드이기도 하다. [[펄 잼(죠죠의 기묘한 모험)|먹으면 어깨의 피부가 마구 벗겨지는데 이 벗겨진 피부가 소프트볼만큼 크기로 뭉칠 만큼 벗겨지지만 바로 회복되면서 어깨 결림이 말끔히 낫는다.]] [[금색의 갓슈]] 연재 당시 [[라이쿠 마코토]]도 후기에서 이걸 요리해 먹으며 죠죠 패러디를 하기도 했다. [[소녀전선]]의 [[S.A.T.8(소녀전선)]]이 숙소에서 마이크 가구와 상호작용 시 부르는 가사 중에 언급된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는 2.0 버전에 추가된 잡화 채핑 디시의 리폼 스킨 형태로 등장한다. [[분류:이탈리아 요리]][[분류:토마토 요리]][[분류:치즈 요리]] [각주] [include(틀:포크 누락 문서)][[분류:포크 누락 문서]] * ~~[[https://oriwiki.net/index.php?title=%EC%9D%B8%EC%82%B4%EB%9D%BC%ED%83%80_%EC%B9%B4%ED%94%84%EB%A0%88%EC%A0%9C&action=history|남아 있는 로그]]~~ 오리위키 폐쇄로 인해 문서 재작성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