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역대 조선 국왕)]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972000, #bf1400 20%, #bf1400 80%, #972000)" {{{#ffd400 '''인종 관련 틀'''}}}}}}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include(틀:조선의 왕자/중종 ~ 고종)] ---- [include(틀:역대 조선 왕세자)]}}}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972000, #bf1400 20%, #bf1400 80%, #972000)" '''조선 제12대 국왕[br]{{{+1 인종 | 仁宗}}}'''}}}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인종효릉.jpg|width=100%]]}}} || ||<-2> {{{-2 효릉 능침}}} || ||<|2> '''출생''' ||[[1515년]] [[3월 20일]][* [[율리우스력]] [[3월 10일]].][br](음력 [[중종(조선)|중종]] 10년 2월 25일)|| ||[[한성부]] [[경복궁 자선당]][br](現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서울)|사직로]] 161)|| ||<|2> '''즉위''' ||[[1544년]] [[12월 14일]][*A [[율리우스력]] [[12월 4일]].] (29세)[br](음력 [[중종(조선)|중종]] 39년 11월 20일)|| ||[[한성부]] [[창경궁 명정전]][br](現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서울)|율곡로]] 99 || ||<|2> '''사망''' ||[[1545년]] [[8월 17일]][*B [[율리우스력]] [[8월 7일]].] (향년 30세)[br](음력 인종 1년 7월 1일)|| ||[[한성부]] [[경복궁]] 청연루[br](現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서울)|사직로]] 161)|| || '''능묘''' ||[[서삼릉#효릉(孝陵)|효릉]](孝陵)|| ||<|4> '''재위기간''' ||'''{{{#ffd400 조선 왕세자}}}'''|| ||[[1520년]] [[5월 18일]][* [[율리우스력]] [[5월 8일]].] ~ [[1544년]] [[12월 14일]][*A][br]{{{-2 (음력 [[중종(조선)|중종]] 15년 4월 22일 ~ 중종 39년 11월 20일)}}}|| ||'''{{{#ffd400 제12대 국왕}}}'''|| ||[[1544년]] [[12월 14일]][*A] ~ [[1545년]] [[8월 17일]][*B][br]{{{-2 (음력 인종 즉위년 11월 20일 ~ 인종 1년 7월 1일)}}}|| ||<-2>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본관''' ||[[전주 이씨]] || || '''휘''' ||억명(億命) → 호(峼) || || '''부모''' ||부왕 [[중종(조선)|중종]][br]모후 [[장경왕후]], 계모 [[문정왕후]] || || '''형제자매''' ||9남 11녀 중 4남[* 적자와 서자의 구분없이 나이로 봤을 때는 4남이지만, 적자로는 적장자이기에 아버지 [[중종(조선)|중종]]을 이어서 즉위할 수 있었다.] || || '''왕비''' ||[[인성왕후]] || || '''후궁''' ||[[숙빈 윤씨]], [[혜빈 정씨]], [[귀인 정씨(인종)|귀인 정씨]], [[양제 윤씨]][* 간택이 파기되어 후궁이 될 뻔 했을 뿐 후궁은 아니다.] || || '''종교''' ||[[유교]] {{{-2 ([[성리학]])}}} || || '''자''' ||천윤(天胤) || || '''전호''' ||영모전(永慕殿) || || '''묘호''' ||'''[[인종]](仁宗)''' || || '''시호''' ||'''[[조선]]''': 헌문의무장숙흠효대왕[br](獻文懿武章肅欽孝大王) ---- '''[[명나라|명]]''': 영정(榮靖) ||}}}}}}}}} || [목차] [clearfix] == 개요 == [[조선]]의 제12대 국왕. [[묘호]]는 '''[[인종]]'''(仁宗),[* 조선의 16대 왕 [[인조]]하고 철자가 하나만 다른지라 혼동하는 경우가 간혹 보이니 주의하자.] [[시호]]는 '''영정헌문의무장숙흠효대왕(榮靖獻文懿武章肅欽孝大王)''',[* 여기서 보이는 '○효대왕'이 인종만의 특별한 [[시호]]는 아니다. '효'와는 거리가 먼 이미지가 강한 군주들인 [[태종(조선)|태종]]과 [[세조(조선)|세조]] 역시 각각 '성덕신공문무'''광효'''대왕', '승천체도열문영무지덕융공성신명예흠숙'''인효'''대왕'이다. '○효대왕'은 조선 대부분의 국왕 시호 끝에 붙는 말이라서 이걸 가지고 '흠효대왕'이 인종의 효성을 찬양했다고 보는 건 지나친 비약이다. 인종이 [[조선시대]] 뿐만 아니라 [[동서고금]] [[군주]] 또는 [[후계자]] 중에서 손에 꼽을만큼 정말 효성스러웠기에 생기기 쉬운 오해 중 하나. 정확히 말하면 왕에게 시호로 붙는 '효'자는 선왕의 위업을 잘 이어서 '효도했다'는 의미. 그래서 [[중국]] [[황제]]들도 보면 시호가 2글자이던 초기에는 창업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효○황제'였다. [[문제(전한)|한문제]]는 태종 효문황제, [[경제(전한)|한경제]]는 효경황제, [[무제(전한)|한무제]]는 세종 효무황제 하는 식. 조선에서 시호를 받은 왕 중에 '○효대왕'이 아닌 왕은 개국군주 [[태조(조선)|태조]], 묘호에 이미 '효'가 있어서 대신 덕(德)을 넣은 [[효종(조선)|효종]] 두 사람뿐이다.] [[휘]]는 '''호(峼)''', [[자(이름)|자]]는 '천윤(天胤)'. 동복형제로는 누나인 [[효혜공주]]가 있다. 재위 기간은 8개월로 [[조선 왕조]] 사상 '''재위 기간이 가장 짧은 왕이다.''' == 생애 == === 탄생과 세자 책봉 === [[1515년]](중종 10년) [[태음태양력|음력]] 2월 25일, [[중종(조선)|중종]]과 [[장경왕후|장경왕후 윤씨]]의 아들로 태어났다.[* '''《[[중종실록]]》 21권, 중종 10년([[1515년]], 명 정덕(正德) 10년) 2월 25일 (계축) 6번째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kka_11002025_006|#]].] 영돈녕부사 윤여필의 딸인 [[장경왕후]] 윤씨가 인종을 [[임신]]했을 때 [[태몽]]을 꿨는데 아기의 [[이름]]을 '억명(億命)'으로 지으라는 것이었다. 이후 인종을 낳은 뒤 위독해지자 꿈이 어떤 [[계시]]로 생각되었는지 [[중종(조선)|중종]]에게 이름을 '억명'으로 지어달라고 부탁하여 [[원자(왕족)|원자]]의 이름은 '이억명'이 된다. 하지만 '억(億)'이라는 이름이 민간에서 많이 쓰는 [[한자]]였기 때문에, [[왕세자|세자]]에 책봉되기 46일 전인 [[1520년]](중종 15년) [[3월 23일]]에 [[피휘]]를 위해 '이호'로 [[개명]]했다. >'''우부승지 김희수가 원자의 개명단자에 관해 아뢰다''' >---- >우부승지(右副承旨) '''김희수'''가 ‘'''[[장경왕후|장경 왕후(章敬王后)]]'''의 일남(一男)인 원자(元子)의 아명(兒名) 억(億)을 >명에 의하여 호(岵)로 개명(改名)한다.’는 단자(單子)를 써서 올리고서 아뢰기를, >>"지난번 원자의 개명 단자(改名單子)에 관하여는 예사(例事)를 몰랐기 때문에 서하(書下)한 것을 즉시 종부시로 보냈습니다." >하니, "알았다."라고 전교하였다. >---- >'''《[[중종실록]]》 38권, 중종 15년([[1520년]], 명 정덕(正德) 15년) 3월 5일 (계사) 1번째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wka_11503005_001|#]].] 3살 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하는 등 어려서부터 [[엄친아]]의 기상을 풍겼으나[* 현대에 와서는 3살 아기가 책을 읽는 일이 비교적 흔한 일이지만 조선시대에는 동화책이나 그림책과 같은 아동용 도서가 없었으며 있는 서책이라고는 거의 [[외국어]]나 [[한자]]로 쓰여진 어려운 [[철학]] 서적과 [[유교]] 경서 외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일이다.], 태어난지 며칠만에 어머니 [[장경왕후|장경왕후 윤씨]]가 산후병으로 죽었기 때문에 친할머니인 정현왕후가 대신 돌봤었지만 [[조선/역대 왕세자|세자]] 시절에는 상당한 고생을 겪어야만 했다.[* 나이순으로 따지자면 [[중종(조선)|중종]]의 총애를 받던 [[경빈 박씨(중종)|경빈 박씨]] 소생인 [[복성군]]이 가장 먼저 태어났다. 따라서 [[장남]]이 아니라서 형제 순서는 밀리지만 [[조선]]에서는 적서 차별이 없지않아 있었기 때문에, [[조선/역대 왕비|중전]]인 [[장경왕후]]에게서 태어난 적장자 인종이 반대없이 [[조선/역대 왕세자|세자]]에 책봉됐다. 적통의 [[대군]](大君)이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나 [[조선/왕사|왕위 계승]]에서 [[후궁]] 소생보다 우선이었다. 예외는 너무 늦게 태어나서 어쩔 도리가 없었던 [[영창대군]] 정도. 물론 [[적장자]]가 없을 경우에는 [[후궁]] 소생 중 [[장남]]이 [[조선/왕사|왕위]]를 계승했는데 [[조선 왕조]] 처음으로 [[조선/역대 왕비|왕비]] 소생이 아닌데 [[방계]]로 [[조선/왕사|왕]]이 된 사람은 [[선조(조선)|선조]]이다.] [[1520년]](중종 15년), [[조선/역대 왕세자|왕세자]]로 정식 책봉된 이후 [[1524년]](중종 19년), 박용의 딸인 박씨([[인성왕후]])를 [[조선/역대 왕세자빈|세자빈]]으로 맞이하였다.[* '''《[[중종실록]]》 50권, 중종 19년([[1524년]], 명 가정(嘉靖) 3년) 3월 6일 (신미) 3번째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kka_11903006_003|#]].] === 작서의 변, 가작인두의 변, 의문의 화재 사건 === 어릴 때는 [[남곤]]의 보호를 받았고, 남곤이 죽고도 아버지 [[중종(조선)|중종]]이 각별히 아끼는 [[아들]]이었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자신의 소생이자 [[중종(조선)|중종]]의 서장자 [[복성군]]을 [[조선/왕사|왕]]으로 만들려고 호시탐탐 기회만을 노리던 [[경빈 박씨]]의 견제 때문이었다. [[1527년]](중종 22년), 세자의 생일 무렵에 죽은 쥐의 사지를 찢어 불에 지진 다음 동궁전 창가에 매달아놓고 세자인 인종을 저주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사건의 배후로 중종의 서장자이자 인종의 이복형인 [[복성군]]과 복성군의 어머니인 [[경빈 박씨]]가 지목되어 [[폐서인]] 되었다.[* '''《[[중종실록]]》 58권, 중종 22년([[1527년]], 명 가정(嘉靖) 6년) 4월 21일 (정묘) 2번째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kka_12204021_002|#]].] 동복 누나인 [[효혜공주]]와 우애가 두터웠는데, 1531년(중종 26년) 4월 20일에 효혜공주가 외동딸을 출산한 뒤 산후병으로 향년 21세의 젊은 나이에 갑자기 죽자 병이 날 정도로 매우 슬퍼하였다고 한다.[* '''《[[중종실록]]》 70권, 중종 26년([[1531년]], 명 가정(嘉靖) 10년) 4월 20일 (갑술) 3번째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kka_12604020_003|#]].] 또한, [[1533년]](중종 28년)에는 [[동궁]](東宮)의 빈청 남쪽 바자(把子) 위에 사람의 머리 모양을 한 물건이 발견되었다. 이 형상에 누군가가 머리카락을 붙이고 이목구비 등을 새겨 목패에 단 다음, 목패에 '세자의 몸을 능지할 것', '세자 부주(父主)의 몸을 교살할 것', '중궁(中宮)을 참(斬)할 것' 과 같은 내용을 적어놓았는데, 이 저주 사건으로 인해 6년 전 폐출된 [[복성군]] 모자와 [[혜정옹주]]의 남편인 당성위(唐城尉) 홍여(洪礪)가 연루되었다.[* '''《[[중종실록]]》 74권, 중종 28년([[1533년]], 명 가정(嘉靖) 12년) 5월 17일 (기미) 5번째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kka_12805017_005|#]].] 경빈의 딸들이자 인종의 이복 누나들인 [[혜순옹주]]와 [[혜정옹주]] 또한 이 사건으로 [[폐서인]] 되었다. 대간의 탄핵을 받은 [[복성군]]과 [[경빈 박씨]]는 마침내 사사되었는데, 나중에서야 이 사건의 배후가 인종의 동복누나인 [[효혜공주]]의 남편 연성위(延城尉) 김희(金禧)와 김희의 아버지인 [[김안로]]가 꾸민 일임이 드러났다. 이후 인종은 아버지 [[중종(조선)|중종]]에게 복성군 모자의 신원 회복과 폐출된 두 옹주의 작호를 회복시켜줄 것을 청하였다.[* '''《[[중종실록]]》 96권, 중종 36년([[1541년]], 명 가정(嘉靖) 20년) 11월 9일 (신묘) 3번째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kka_13611009_003|#]].] [[작서의 변]]으로 [[경빈 박씨]]가 처참히 몰락한 뒤에는 세자(인종)를 보위한다는 명목으로 권세를 휘두르는 [[김안로]]가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권신 [[김안로]]가 세자의 후원자를 자처한 덕에 세자의 [[지위]]는 안정될 수 있었다. [[김안로]]가 몰락한 뒤에 조정의 [[권력]]은 그의 외숙인 [[윤임]], 의붓어머니이자 10촌 누나 뻘인[* [[장경왕후]]가 [[문정왕후]]의 3당고모, 즉 9촌이 된다.] [[문정왕후]]와 그 동생 [[윤원형]]의 손에 넘어갔다. 흔히들 말하는 대윤(大尹)과 소윤(小尹)의 갈등이 이 시기에 있었다. [[문정왕후]]는 먼 [[친척]]이기도 하고 [[명종(조선)|아들]]을 낳기 전까지는 필요에 의해서 세자(인종)를 적극 감쌌지만[* 혹시나 [[문정왕후|자신]]이 아들을 낳지 못한 채로 [[중종(조선)|중종]]이 죽어버리면 [[조선/왕사|왕]]으로 즉위할 세자를 같은 편으로 만들어 등에 업기 위해서였다.] [[경원대군]](훗날의 명종)을 낳게 된 뒤에는 자신의 아들을 [[조선/역대 왕세자|세자]]로 세우기 위해 인종을 정말 죽일듯이 견제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세자궁(동궁)에 의문의 [[화재]] 사건[* '''《[[중종실록]]》 100권, 중종 38년([[1543년]], 명 가정(嘉靖) 22년) 1월 7일 (임자) 1번째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kka_13801007_001|#]].]이 일어나 당시 [[조선/역대 왕세자|세자]]였던 인종이 그대로 타 죽을뻔한 사건이 있었다. [[야사(역사)|야사]]에 따르면 이 때 불이 나자 당시 인종이 ''[[문정왕후|어머니]]가 나의 죽음을 원하시니 그에 따르는 것이 효(孝)가 아니겠는가"라며 자리에 앉아 불에 타죽기(燒死)를 기다렸다. 그러나 밖에서 아버지 [[중종(조선)|중종]]이 나타나 그의 아명인 백돌을 울면서 애타게 부르자 '이대로 죽으면 어머니에게는 효가 되지만 아버지에게는 불효(나아가 '불충')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밖으로 나왔다고 한다. 증거는 없었으나 세간에서는 [[문정왕후]]가 세자(인종)를 죽이려고 벌인 짓이란 [[소문]]이 떠돌았으니 [[문정왕후]]와 세자(인종)의 관계에 갈등이 심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정사(역사)|정사]]의 기록에서는 인종이 자고 있는데 [[동궁]]에 불이나 자고 있던 세자를 [[인성왕후|세자빈]]이 깨워서 구출해낸 이야기이다.[* 헌데 이 내용도 한심한게 동궁에 불이 나 있는데 승지와 사관들이 멸화군을 모아놨더니만 우왕좌왕하며 아무것도 못했고, 심지어 [[영의정]]이었던 [[윤은보]]가 "동궁(세자, 인종)께서 어디 계시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대답하는 등 가관이었다. 정작 세자(인종)는 나중에 알아보니 부왕인 [[중종(조선)|중종]]과 함께 있었다고 했는데 결국 이 말은 불을 꺼야 하는 멸화군, 세자를 데려와야 할 승지나 사관은 아무것도 안한 채로 멀뚱멀뚱 [[화재]]가 나는 것을 불을 끄기는 커녕 넋놓고 구경만 했고, 세자는 일국의 왕인 [[중종(조선)|중종]]이 직접 데려왔다는 것이다.] 인종은 화재 사건에 대해서도 아랫 사람들을 벌하기 보다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천벌이라고 자책하는 글을 남겼다. 이후 [[1538년]](중종 33년) 10월, 아버지 [[중종(조선)|중종]]은 본인의 재위년수와 나이가 [[세종(조선)|세종]]의 재위년수(32년)와 [[세종(조선)|세종]]이 승하했을 때의 나이(52세)와 비슷해지자 '''__[[태종(조선)|태종]]과 [[세종(조선)|세종]]의 고사__'''를 들며 세자에게 선위하려 하였는데, 세자가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극구 반대하여 뜻을 이루지 못했다. >'''중종의 태종/세종의 고사를 인용하며 전위하고자 하였음''' >---- >"[[태종(조선)|태종]]께서는 문무(文武)가 영명(英明)한 자품을 갖추시고 50여 세가 되도록 큰 병환이 없으셨는데도 어진 세자([[세종(조선)|세종]])에게 전위하였으니 어찌 우연이라 하겠는가. 이는 우리 나라의 복이었다. [[태종(조선)|태종]]께서 전위하신 해가 무술년([[1418년]], 태종 18년)이었는데 금년이 또한 무술년([[1538년]], 중종 33년)이고 내 나이 50여 세가 되었으니 사정이 같지 않은 것이 아니다. 다만, [[세종(조선)|세종]]은 태종에게 수선(受禪)하셨는데 또한 세자([[문종(조선)|문종]])에게 전위하신다면 그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겠는가. [[세종(조선)|세종]]께서 춘추는 50여 세였으나 즉위한 해는 30여년에 불과했다. 그러니 내가 [[세종(조선)|세종]]을 본받으려 하나 어떻게 될 수 있겠는가. > >나에게는 네 가지 기회가 있으니 지금 바로 그때이다. 간신을 물리치고 조정이 화평하니 이것이 한 가지 기회요, 내 나이 태종과 바로 같으니 이것이 두 가지 기회요, 내가 즉위한 햇수가 [[세종(조선)|세종]]의 33년과 바로 같으니 이것이 세 가지 기회요, 세자가 어질고 또한 장성했으며 학문이 고명하고 기질이 순수하니 이것이 네 가지 기회이다. 이 네 가지 기회는 만나기가 어려운 것이다. 나는 조금도 다른 생각이 없고 바로 이 네 가지 기회를 만났으므로 감히 이런 말을 발설하는 것이니 이는 대의(大義)요 대계(大計)인 것이다. > >전에 큰 종기가 나서 위험한 즈음에 이르렀을 적에도 이러한 생각이 없지는 않았으나 조정의 일이 중하기 때문에 말하지 못하였다. 이제는 간사한 무리들이 형을 받았는가 하면 사류(士類)들이 모두 돌아왔고 노성한 훈구(勳舊) 대신들도 또한 조정에 있으니 마치 조종조의 당당하던 시대와 같은 때이다. 내가 물러나 여생을 보내려 하나 오직 권병(權柄)만을 놓았을 뿐이지 나라 일을 어찌 잊을 수가 있겠는가." >---- >'''《[[중종실록]]》 88권, 중종 33년([[1538년]], 명 가정(嘉靖) 17년) 10월 2일 (임인) 8번째기사 中.'''[* [[https://sillok.history.go.kr/id/kka_13310002_008|#]].] === 즉위와 사망 === [[1544년]](중종 39년) 음력 11월 15일 아버지 [[중종(조선)|중종]]이 승하하고 관례대로 5일 후인 음력 11월 20일, [[창경궁 명정전]]에서 다음 왕위에 올랐다. 인자하고 학문을 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답게 [[유학(학문)|유학]]에 바탕을 둔 선한 정치를 펼치려 노력했다. [[기묘사화]] 때 죽은 [[조광조]]를 신원하고 [[현량과]]를 부활시키는 등 중종 때 좌절된 '''[[성리학]]에 입각한 도학(왕도) 정치'''를 재현하려 노력했는데 실제로 인종이 왕위에 오르자 그동안 압박받던 [[사림]]들이 환호했다. 사간원의 건의를 받아들여 사관이 자신을 기록하는 사초(실록의 원본)에 이름을 써넣지 않아도 된다는 옛 규정을 부활시켰다. 다만, 몸이 약했고 [[계모]]였던 [[문정왕후]]의 도를 넘은 압박 때문에 고생해야 했다. [[야사(역사)|야사]] 등에서는 문정왕후가 인종을 늘 괴롭혔다고 하는데 [[명종(조선)|경원대군]]과 함께 편전[* 왕이 국가의 정사를 신하들과 논하고 정무를 집행하는 본 집무실이다.]에 들어서 "우리 모자를 언제 죽일 거냐. 죽이려거든 지금 죽여라."라고 포악을 부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정작 그는 문정왕후를 어머니로 극진히 우대했고 나이 차이가 거의 아들뻘(19살 차이)인 이복동생 경원대군과도 친밀하게 지냈다고 한다. 1545년 6월 26일 인종은 40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며 혼절하는 등 몸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6월 29일에는 대역죄인과 강상죄 등 국가 중대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제외한 모든 잡범들의 죄를 용서하고 사면한다는 교서를 내렸다.[* '''《[[인종실록]]》 2권, 인종 원년([[1545년]], 명 가정(嘉靖) 24년) 5월 11일 (임신) 6번째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kla_10105011_006|#]].] 그날 밤 병세가 점점 악화되어 위독해지자 19살 아래의 이복 동생인 [[명종(조선)|경원대군]]에게 [[조선/왕사|왕위]]를 선위한다는 뜻을 밝혔다.[* 인종이 자식이 없는 이유는 경원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 일부러 자식을 낳지 않아서라고 한다. 하지만 근거라고는 없는 [[야사(역사)|야사]]에 불과하고 [[유교]]에서는 자식을 못 낳는 것도 불효이므로 효자로 소문난 인종이 일부러 자식을 낳지 않을리 만무하다. 정말로 일부러 자식을 낳지 않았다 해도 그러한 의사를 대놓고 드러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인종실록]]》 2권, 인종 원년([[1545년]], 명 가정(嘉靖) 24년) 6월 29일 (경신) 9번째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kla_10106029_009|#]].] 그러나 결국 8개월만인 1545년 7월 1일 [[경복궁]] 청연루(景福宮淸讌樓) 소침(小寢)에서 세상을 떠났다. >'''상이 청연루 아래 소침에서 훙서하다''' >---- >묘시(卯時, 오전 5시~7시)에 상(上)이 청연루(淸讌樓) 아래 소침(小寢)에서 훙서(薨逝)하였다. >사신은 논한다. 상은 자질이 순미(純美)하여 침착하고 온후(溫厚)하며 학문은 순정(純正)하고 효우(孝友)는 타고난 것이었다. 동궁(東宮)에 있을 때부터 늘 종일 바로 앉아 언동(言動)은 때에 맞게 하였으니 사람들이 그 한계를 헤아릴 수 없었다. 즉위한 뒤로는 정사(政事)할 즈음에 처결하고 보답하는 데에 이치에 맞지 않은 것이 없었고, 때때로 어필(御筆)로 소차(疏箚)에 비답(批答)하되 말과 뜻이 다 극진하므로 보는 사람이 누구나 탄복하였다. 외척(外戚)에게 사정(私情)을 두지 않고 시어(侍御)에게 가까이하지 않으므로 궁위(宮闈)가 엄숙하였다. [[중종(조선)|중종(中宗)]]이 편찮을 때에는 관대(冠帶)를 벗지 않고 밤낮으로 곁에서 모셨으며 친히 약을 달이고 약은 반드시 먼저 맛보았으며 어선(御膳)을 전연 드시지 않았다. 이렇게 한 것이 거의 20여 일이었고 대고(大故)를 만나게 되어 음료(飮料)를 마시지 않은 것이 5일이었으니 애통하여 수척한 것이 예도에 지나쳐서 지극히 쇠약하여 거의 스스로 견딜 수 없었다. 졸곡(卒哭)이 되어 조정(朝廷)이 권제(權制)를 따르기를 청하였으나 고집하여 허락하지 않다가, 대신이 백관(百官)을 거느리고 청하게 되어서야 비로소 허락하였으나 실은 실행하지 않았다. '''[[창덕궁|창덕궁(昌德宮)]]'''에서 '''[[경복궁|경복궁(景福宮)]]'''으로 이어(移御)하여서는 [[중종(조선)|중종]]이 평일에 거처하던 곳을 보고 가리키며 ‘여기는 앉으신 곳이고 여기는 기대신 곳이다.’ 하고 종일 울며 슬피 사모하여 마지않았다. 병이 위독하던 밤에는 도성(都城) 사람들이 모여서 밤새도록 자지 않고 궐문(闕門)에서 오는 사람이 있으면 문득 상의 증세가 어떠한가 물었으며, 승하하던 날에는 길에서 누구나 다 곡하여 울며 슬펴하는 것이 마치 제 부모를 잃은 것과 같았다. >---- >'''《[[인종실록]]》 2권, 인종 원년([[1545년]], 명 가정(嘉靖) 24년) 7월 1일 (신유) 1번째기사.'''[* [[https://sillok.history.go.kr/id/kla_10107001_001|#]].] 인종의 석연치 않는 죽음에 [[조선왕 독살설|독살설]]이 나돌았다. 인종에게 그렇게도 포악스럽게 굴던 계모 [[문정왕후]]가 어느 날은 아주 친절한 모습으로 인종에게 오색[[떡]]을 권했는데 오색떡을 먹다가 그 날 쓰러져서 원인도 모르는 채 [[죽음|즉사]]했다는 것. 그러나 이것은 야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거식증]]으로 죽은 것을 [[문정왕후]]를 비난하기 위해 [[조선왕 독살설|독살설]]을 만들어냈다고 하는 이들도 있으나, 정사에서도 [[음식]]뿐 아니라 [[약]]까지 거부하는 모습으로 보아 인종은 자신의 위치를 호시탐탐 노리는 [[문정왕후]]와 [[윤원형]], [[윤원로]]에게 시달리면서 삶에 대한 미련이 없어졌다는 추측도 있다. 아버지 [[중종(조선)|중종]]이 병에 걸려 앓아 누웠을 때 침식(寢食, 자는 것과 먹는 것)을 거르며 지극정성인 [[간호]]에 몰두했고 즉위 이후에도 5개월 동안 음식도 제대로 먹지 않고 [[단식]]한 뒤 곧바로 [[제사]]니 사신 접대니 하는 일정을 쉬거나 [[영의정]]같은 고위직에 있는 당상관 신하들로 하여금 시켜도 되는 걸 체면에 [[조선/왕사|국왕]]이라 굳이 무리하게 강행했다. 걱정이 된 [[신하]]들이 말렸을 정도인데 이러니 몸이 남아날 턱이 없었다. 죽기 1달 전인 [[6월 4일]]부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이 될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되고 있었으나 걱정이 되어 찾아온 신하들에게 괜찮으니 진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1달 만에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신하들이 인종에게 [[고기]](육선)를 먹도록 권하자 인종은 "대비([[문정왕후]])께서도 고기를 드시지 않는데 어찌 내가 고기를 먹을 수 있겠느냐"고 거부했고 신하들이 [[문정왕후]]에게 가서 "인종께 [[고기]]를 드시라고 권해드려 달라"고 부탁하자 [[문정왕후]]는 그러겠다고 하고는 실제로는 견제 때문에 [[고기]]를 권하지 않았다. 사실 이 내용은 [[야사(역사)|야사]]에 기반한 추측성의 이야기이며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은 좀 다르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정승]] 이하 신하들이 하루가 멀다하게 육선([[고기]])을 권했고 [[세종(조선)|세종]]마저도 상중에 육선을 먹었다고 외쳤다. 법적으로 모후인 [[문정왕후]]도 권해서 [[고기|육선]]이 수라상에 올라갔는데 계속 그대로 나왔다는 기록이 수시로 보인다. 시일이 지나서 [[어의]] 진찰이라도 받으라 했지만 거부하다가 받아봤더니 '이미 고기 먹은들 소화도 안될거고[* 실제로 오랫동안 굶주린 상태에서 고기 같은 음식을 바로 먹었다가는 쉽게 탈이 난다. 단식인 상황에서는 거친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위주로 먹게 되면 바로 속을 게워낼 수 있으니 밥알갱이가 없는 멁은 흰죽인 [[미음]]부터 먹어야 한다.] [[우유]]라도 드셔요'라고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이마저도 거부. 사실 본인이 그러니 방법이 없는 상황이 됐다. 다만 사관의 논평에 따르면 [[고기]]를 먹으라는 신하들의 권고가 진정성이 없었을 수도 있음은 배제할 수 없다. '이 지경인데 신하놈들이 억지로라도 먹여야지 아닌걸 보면 뭔가 있는거 같음?'하는 사관 논평이 있다. [[조선왕 독살설|독살설]]을 배제하더라도 [[문정왕후]]의 압박이 인종의 [[건강]]을 해쳤을 개연성 또한 물론 있다. [[조선]]은 '효(孝)'를 숭상하고 인종은 [[묘호]] 그대로 매우 인자하고 효성스러운 인물이었다. 따라서 인종이 [[문정왕후]]의 강한 압박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자신의 불효 때문이라며 자책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인종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켰을 것이다. 이 때문에 [[역덕후]]들 사이에서는 [[농담]]으로 "[[한국사]] 역대 처음으로 굶어죽은 [[조선/왕사|왕]]"이라는 [[드립]]도 간간히 나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사를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재위한 [[영조]] 역시 소식가로 유명했으며 꿩고기, 전복[* 영조는 소식을 했다지만 나름 미식가이기도 했는데 그가 좋아한 음식은 새끼 꿩, 전복, 고추장 등이었다.] 외에는 거의 입에 대지 않고 잡곡밥과 나물로 조금씩만 먹는[* 중년기부터만 그랬는데 만약 [[영조]]가 실제 역사와 달리 요절했다면 [[고기]]를 잘 먹었던 젊은 시절의 식습관이 대중적으로 유명해졌을 것이다.] [[영조]]의 식습관은 [[당뇨]]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장수 비결로 꼽힌다.[* 가장 짧게 재위한 왕은 고기 안 먹어서 죽었고 가장 길게 재위한 [[영조|왕]]은 고기 안 먹어서 장수했다는 이야기. 결국 사람 체질의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영조]] 또한 [[조선/왕사|왕위]]에 오른 후 인종 못지 않게 [[스트레스]]를 여러모로 많이 받았던 왕이기 때문. 그렇기에 핏줄이 어느 핏줄에 따라 체질이 다른 것이다. --인종은 어머니 쪽을 물려받아 굶은 것을 포함하더라도 허약한 것이고, [[영조]]는 아버지 [[숙종(조선)|숙종]]과 할머니 [[명성왕후]] 쪽을 많이 물려 받아 [[영조]] 또한 [[숙종(조선)|아버지]] 못지않게 성격이 괴팍하고 깐깐한 왕이기에 인종에 비해 장수한 결과일 수 있을 것같다.--] 이 사건을 그동안 '이일역월제(異日逆月制)'(하루를 한 달로 치면서 3년상을 하는 편법)로 국정의 안정과 실용성을 꾀하던 [[조선]] [[조선/왕사|왕실]]이 점차 [[성리학]]적 예법을 신봉하는 계기가 되는 사건으로 평하기도 한다. 죽기 직전에야 [[조광조]]의 억울한 누명을 신원하라는 명과 함께 이복동생인 [[명종(조선)|경원대군]]에게 [[조선/왕사|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분부를 내리고 [[죽음|승하]]했고 [[선조(조선)|선조]] 대에서 정식 신원되었다. === 유언 === '''훙서(薨逝, 죽음)'''에 임박하여 붓을 잡고 유서를 쓰려 하였으나 쓰지 못하고 탄식하면서, 인종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한다. >>나의 생각을 문자가 아니면 여러 신하들에게 전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이제 이와 같으니 슬픔을 어찌할 수가 없다. >> >>부왕이 돌아가신 지 오래지 않아 내가 또 이에 이르러 마침내 효도를 마치지 못하니, >>내 마음이 망극하다. >> >>내가 죽거든 반드시 부모의 능 곁에 장사 지내서 내 뜻을 이루게 하라. >>또 겨우 국상을 지냈기에 백성의 힘이 다했으니 >>나의 초상과 장사에는 되도록 검소함을 좇아서 백성들의 폐해를 덜게 하라. >>병이 이와 같으니 효도를 마치지 못하겠고, 또 경들과 더불어 다시 서로 보지 못하겠다. >---- >'''〈인종대왕 묘지문(仁宗大王墓誌文)〉''' == 사후 == === 묘호와 시호 === [[묘호]]는 [[인종|인종(仁宗)]]이며, '''인(仁)'''은 '인(仁)을 베풀고 의(義)를 행함'을 말하는데 생전 인종의 성격과 행실을 봤을 때 [[인조|훗날의 누군가]]와는 다르게 정말 묘호가 정말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시호]]는 '''헌문의무장숙흠효대왕(獻文懿武章肅欽孝大王)'''이다. 처음엔 [[시호]]를 예문철무장숙흠효(睿文哲武章肅欽孝)라고 했다가 '예(睿)' 자를 '헌(獻)' 자로 고치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홍언필]]이 [[태조(조선)|태조]]의 시호 '강헌(康獻)'과 겹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하지만 중의도 찬성하여 고치기로 했으며 허자가 체화거중(體和居中)의 뜻이 선왕과 합치한다 하여 '철(哲)' 자를 '의(懿)' 자로 고쳤다. === 능묘 === 능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고양)|원당동]]에 있는 '''[[효릉]](孝陵)'''이다. [[서삼릉]]을 구성하는 [[조선왕릉]] 가운데 하나이다. [[조선/역대 왕비|왕비]] [[인성왕후]]와 나란히 묻혀 쌍릉을 이루고 있으며,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일반에 [[비공개]]되어있었으나 2023년 9월 7일부로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304021?sid=103|#]] [[서삼릉]] 문서 참고. === [[을사사화]] === [[윤임]]과 [[윤원형]]은 세조비 [[정희왕후]]의 아버지 윤번의 후손들로, 각각 인종과 명종의 외숙부들인데, 이들은 중종 말엽부터 세력을 형성하였다. 인종의 외가인 윤여필, [[윤임]] 세력을 주축으로 하는 '''대윤(大尹)'''과, 경원대군(명종)을 지지하는 [[문정왕후]]와 [[윤원형]] 일파인 '''소윤(小尹)'''이 파를 나누어 치열하게 갈등하였다. 인종이 즉위한지 1년도 못되어 [[사망|승하]]하고 경원대군이던 [[명종(조선)|명종]]이 즉위하자,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왕대비로서 [[수렴청정]]하고 [[윤원형]] 등이 권력을 잡았는데, 인종의 외숙부이자 [[장경왕후]]의 오빠인 [[윤임]] 및 대윤 일당을 역모로 몰아 사사하였다. 윤여필의 외손자인 종친 계림군을 비롯하여 [[중종(조선)|중종]]의 일곱째 아들인 [[봉성군]] 등 [[조선/왕실|왕실]] [[종친]] 및 [[윤임]]과 당여를 이루거나 [[왕권]]에 위협적으로 여겨졌던 자들이 대대적으로 대거 숙청되었다. == 가계 == === 친가([[조선/왕실|전주 이씨]]) === * '''고조부 : [[세조(조선)|세조]](世祖) 이유(李瑈)''' * '''고조모 : [[정희왕후]] [[파평 윤씨|윤씨]](貞熹王后尹氏)''' * '''증조부 : [[의경세자|덕종]](德宗) 이숭/이장(李崇/李暲)''' * '''증조모 : [[인수대비|소혜왕후]] [[청주 한씨|한씨]](昭惠王后韓氏)''' * '''조부 : [[성종(조선)|성종]](成宗) 이혈(李娎)''' * '''조모 : [[정현왕후]] [[파평 윤씨|윤씨]](貞顯王后尹氏)''' * 고모 : [[순숙공주]](順淑公主) * '''부왕 : [[중종(조선)|중종]](中宗) 이역(李懌)''' * '''모후 : [[장경왕후]] [[파평 윤씨|윤씨]](章敬王后尹氏)''' * '''누나 : [[효혜공주]](孝惠公主)''' * 매형 : 연성위(延城尉) 김희(金禧)[* 권신 [[김안로]]의 아들이다.] * 계모 : [[문정왕후]] [[파평 윤씨|윤씨]](文定王后尹氏) * '''첫째 여동생 : [[의혜공주]](懿惠公主)''' * 첫째 매부 : 청원위(淸原尉) 한경록(韓景祿) * 외조카 : 한의(韓漪) * 외조카 : 한완(韓浣) * 외조카 : 한순(韓淳) * '''둘째 여동생 : [[효순공주]](孝順公主)''' * 둘째 매부 : 능원위(綾原尉) 구사안(具思顔) * 양외조카 : 구홍(具弘) * '''셋째 여동생 : [[경현공주]](敬顯公主)''' * 셋째 매부 : 영천위(靈川尉) 신의(申檥) * 외조카 : 신사정(申士楨) * '''남동생 : [[명종(조선)|명종]](明宗) 이환(李峘)''' * '''제수 : [[인순왕후]] [[청송 심씨|심씨]](仁順王后沈氏)''' * '''조카 : [[순회세자]](順懷世子) 이부(李暊)''' * '''넷째 여동생 : [[인순공주]](仁順公主)''' === 외가([[파평 윤씨]]) === * '''외현조부 : 윤번(尹璠)'''[* 세조비 [[정희왕후]]의 친정아버지이다. 친가로 보나 외가로 보나 공통조상인 윤번이 서로 겹친다.] * '''외고조부 : 윤사윤(尹士昀)''' * '''외증조부 : 윤보(尹甫)''' * '''외조부 : 파원부원군(坡原府院君) 윤여필(尹汝弼)''' * '''외조모 : 순천부부인 [[순천 박씨|박씨]](順天府夫人朴氏)''' * 외삼촌 : 파은군 충의공(坡恩君忠毅公) [[윤임]](尹任) * 첫째이모 : 현부인 [[파평 윤씨|윤씨]](縣夫人尹氏) * '''첫째이모부 : 덕풍군(德豊君) 이이(李恞)'''[* [[월산대군]]의 하나뿐인 아들로, [[세조(조선)|세조]]와 [[의경세자]]를 공통 조상으로 하는 5촌 당숙-조카 관계이면서 이모부-조카 관계를 하는 겹사돈을 맺었다. [[월산대군/가족과 후손]] 문서 참고.] * 둘째이모 : 부인 [[파평 윤씨|윤씨]](夫人尹氏) * 둘째이모부 : 팔계군(八溪君) 이정(李浄) * 셋째이모 : 윤천덕(尹千德) * 셋째이모부 : 김혼(金渾) * 막내이모 : 부인 [[파평 윤씨|윤씨]](夫人尹氏) * 막내이모부 : 고양부정(高陽副正) 이억손(李億孫) === 처가([[반남 박씨]]) === * '''장인 : 증 영의정 금성부원군(贈領議政錦城府院君) 박용(朴墉)''' * '''장모 : 문소부부인 [[의성 김씨|김씨]](聞韶府夫人金氏)''' * 첫째처남 : 박춘정(朴春丁) * 둘째처남 : 박평(朴平) * 처제 : 부인 [[순천 박씨|박씨]](夫人朴氏) * 동서 : 은성부령(銀城副令) 이장(李鏘) === 배우자 / 자녀 === * '''정비 : [[인성왕후]] [[반남 박씨|박씨]](仁聖王后朴氏)''' * 자녀 : ''''__슬하에 후사 없음__'''' * 후궁 : [[숙빈 윤씨|숙빈]] [[파평 윤씨|윤씨]](淑嬪尹氏) * 후궁 : [[혜빈 정씨|혜빈]] [[경주 정씨|정씨]](惠嬪鄭氏) * 후궁 : [[귀인 정씨(인종)|귀인]] [[연일 정씨|정씨]](貴人鄭氏) * 후궁 : [[양제 윤씨|양제]] [[파평 윤씨|윤씨]](良娣尹氏)[* 인종의 [[후궁]]으로 명시되있으나, [[간택]]이 파기되어 궁궐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 기타 == * 야사에는 [[명나라]]의 사신이 인종을 보고 "[[조선]]의 [[조선/왕사|왕]]은 [[공자]]에 버금가는 성인(聖人)이다. 그런데 [[조선]]은 [[혐한/중국|땅이 좁아 성인(聖人)이 태어날 수 없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그러니 곧 얼마 안 가 왕은 죽을 것이다]]."라고 적중 [[예언]]했다고 한다. * 야사에 따르면 [[조선/역대 왕세자|세자]] 시절에 [[병풍]]에다 사람 이름을 적어놓고 '이 사람은 이 관직이 좋겠지, 저 사람은 저 관직이 좋겠지' 했는데 누군지 모르는 사람 뿐이라 궁금해진 [[신하]]들이 그들을 수소문하고 다녔는데 알아보니 모두 재야에 묻혀있는 재사, 현인으로 이름난 사람들 뿐이었다고 한다. 한 신하가 우연히 선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가 말하기를 "세자는 [[신선]]의 자질을 타고난 사람이라 했다" 한다.[* 다른 버전에는 재위에 오르면 내정할 차기 삼정승감을 병풍 뒤에 적어놓았다고 한다. ~~[[그림자 내각]]?~~ [[영의정]]에 피장, [[좌의정]]에 화담 [[서경덕]], [[우의정]]에 북창 정염. 셋 다 선가, 도가와 연관이 깊은 인물들로 피장은 말 그대로 갖바치(가죽 장인)이라는 뜻이며 성명은 불명이다. 전해오는 얘기로는 어린 [[조광조]]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고 한다. 《[[여인천하]]》에서 [[임혁]]이 분한 역이며 [[홍명희]] 저 《[[임꺽정]]》에서는 갖바치 양주팔(병해대사의 모델이 된 인물)이다. 정염은 도가에서 정북창으로 알려진 인물로 어려서 학문에 통달했으며 특히 점복에 능해 여러 기이한 일화를 남겼다. 그러나 부친 정순붕이 [[윤원형]]의 심복으로 [[을사사화|사화]]를 일으킨 탓에 환멸을 느껴 잠적 후 생을 마쳤다.] * 1540년 10월 초 세자 시절 인종의 옥대(玉帶)[* 백옥반속대 1부와 백옥토환다희 1부를 잃어버리고 찾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등이 [[도둑]]맞은 적이 있었던 일이 벌어지자 중종은 추궁을 명하였고 머지 않아 암시장을 통해 추적해 본 결과 [[궁궐]]을 수리하던 일꾼이 [[범인]]임이 드러났다. * [[조선/역대 왕세자|세자]]로 오랜 기간 머무르고 있다가 [[조선/왕사|왕]]에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아 약 8개월만에 [[죽음|승하]]했고, 당시 [[선비]]들로부터 [[성군]]의 자질이 있다고 칭송받은 점 등, 여러모로 [[조선]]의 5대 왕인 [[문종(조선)|문종]][* 인종 본인의 고조할아버지인 [[세조(조선)|세조]]와 [[문종(조선)|문종]]이 형제 관계다. '''종고조부'''이다.]과 닮았다. [[임진왜란]] 이후 궁궐에서 발견된 타다 만 [[어진]]을 두고 그 어진이 [[문종(조선)|문종]]의 어진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에 사람들이 용안에 수염이 길게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는 모두 인종의 어진일 것이라 생각했다는 일화가 남아 있다. * 즉위 기간이 8개월[* 8개월하고도 4일이다. [[조선]] [[조선/왕사|임금]] 중 가장 짧게 재위했다.]밖에 되지 않았던 터라 《[[인종실록]]》은 다음 왕인 [[명종(조선)|명종]] 때 《[[중종실록]]》과 같이 편찬되었다. 그러나 인종이 죽은지 얼마 안되어 [[을사사화]]로 친인종파인 대윤이 숙청당하고 반대파인 소윤에 의해 일방적인 편찬이 이뤄졌기에 기록에 왜곡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고 그나마 즉위 초기 2개월의 기록은 《[[중종실록]]》에 편입되어 기록되었기에 《[[인종실록]]》에 기록된 기록은 7개월 분량 2권 1책(1책은 부록이다.)에 불과하다. * [[중종(조선)|중종]] 시기에 일어난 괴수 출현 소동은 인종이 즉위한 후에도 일어났다. [[중종 시기의 괴수 출현 소동]] 항목 참고. * 인종의 짧은 재위 기간과 취약한 입지는 부인인 [[인성왕후|인성왕후 박씨]]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명종(조선)|명종]] 즉위 후 왕대비가 되고 [[문정왕후]] 사후에는 [[왕실]] 최고 어른이 되었는데 정작 [[명종(조선)|명종]]의 [[후계자]]는 손아래 동서인 명종비 [[인순왕후]] 심씨가 결정했고[* [[조선/역대 왕세자|왕세자]]가 없을 때 '''[[조선/왕사|사왕]]'''(嗣王, 왕위를 이을 왕족 남성 계승권자)을 지명하는 것은 동서고금 [[조선/왕실|왕실]] 최고 어른의 권한이다.] [[선조(조선)|선조]] 즉위 초의 [[수렴청정]]도 [[인순왕후]]가 담당했다. 하지만 이는 [[선조(조선)|선조]]가 [[명종(조선)|명종]]의 [[양자(가족)|양자]]로 들어와 대를 이은 것을 생각한다면 왕통상 큰어머니인 [[인성왕후]]보다 양어머니인 [[인순왕후]]가 [[수렴청정]]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물론 이건 수렴청정 한정해서고 명종 대에 후계자 지명 자체는 왕실최고어른이면서 종친들의 가장 웃어른이기도 한 왕대비 인성왕후가 권한을 갖는게 맞다. 인순왕후도 당시 순회세자가 사망했고, 공주조차도 없었던걸 생각하면 자식 문제보다는 인성왕후의 친정 및 반남 박씨 가문이 인순왕후의 동생인 심의겸을 위시로 한 [[청송 심씨]] 가문에게 세력상 밀렸다고 보는게 맞다. 다만 이는 당사자인 인순왕후와 인성왕후 모두 서로를 인식해서인지 선조의 왕비는 인성왕후의 가문인 반남 박씨 가문을 통해서 들였고, 그녀가 바로 의인왕후이다. 안타깝게도 의인왕후는 얼굴도 아름답고 남편인 선조와도 그닥 사이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선천적인 불임으로 인해 큰어머니 인성왕후처럼 자식을 두지 못했고, 인성왕후는 이조차 지켜보며 한이 많다면 많은 인생을 마감했다.] [[인성왕후]]와 [[성종(조선)|성종]] - [[연산군]] 때의 [[소혜왕후|인수대비]]와 [[안순왕후]]도 동서지간으로 [[성종(조선)|성종]] 때에는 [[왕대비]], [[연산군]] 때는 둘 다 [[대왕대비]]로 받들어진 전례가 있다. == 대중매체 == === [[만화]] === * [[이두호]] 작가의 만화 《[[임꺽정]]》에서는 원래 예순은 충분히 살 수 있었으나 [[윤원형]] 패거리가 주도한 음모로 일찍 [[요절]]한다. * 최달수 화백의 《우리나라 좋은나라》라는 학습만화에서는 짧은 기간 동안 [[조선/왕사|왕위]]에 있다가 급사했기 때문에 "내가 왜 죽었지?"라는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는 [[드립]]을 쳤다. === [[드라마]] === * [[2001년]]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는 아역배우 권오민[* [[2007년]] [[MBC]] 드라마 《[[이산(드라마)|이산]]》에서는 박대수 역.]이 [[원자(왕족)|원자]] 시절을 맡아 어린 나이에도 사리분별이 확실하고 효성스러운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인역은 배우 [[정태우]]. 다만, [[역사]] [[고증]]은 멀리 가버려서 자신보다 15살이나 어린 [[덕흥대원군|덕흥군]]은 물론이고 다른 후궁의 소생들보다 한참 어리게 나온다. 화재 사건의 경우 [[정난정]]이 계획했고 사건 후 [[정난정]]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문정왕후]]가 이를 묵인한걸로 표현되었다. * [[2008년]] 《[[전설의 고향]]》 4화 귀서 편에서는 문정왕후에게 독살당하고 [[귀신]]이 되어 궁궐에 나타나는 인종이 나왔다. * [[2013년]] [[KBS]] 드라마 《[[천명(2013년 드라마)|천명]]》에서는 [[조선/역대 왕세자|세자]] 시절부터 등장했으며 성인역은 [[임슬옹]], 아역은 [[원진|함원진]]이 연기했다. === [[소설]] === * [[대체역사소설]]《[[겁스 무한세계]]》의 조선-2 편에서는 [[문정왕후]]가 급사했고 인종은 51세까지 장수했다. 인종은 [[세조(조선)|세조]] 시절부터 쌓여왔던 [[권신]]들을 숙청하고 조정을 쇄신했으며 후손들도 인종의 [[개혁]] 정치를 계승했다. 그 덕에 [[이순신]]이 경상우수사로 부임하여 왜군을 부산포에서 조기 요격하여 [[임진왜란]]에도 이기고 [[세키가하라 전투]] 때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지원하여 보답으로 [[나가사키시|나가사키]]를 할양받고 [[에도 막부|일본]]과 [[동맹]]을 체결하며 서구 열강과의 개방을 시작하게 되었다.[* 무한 그룹에서는 갑작스러운 개방을 센트럼의 영향이라 추정하고 있다.] 그야말로 [[일본]]과 [[조선]]이 뒤바뀐 [[평행세계]]다. * 대체역사소설《[[마섹남-마술하는 섹시한 남자]]》에서는 남주인공인 마술사 마마성의 전생으로 나온다. [[조선/역대 왕세자|왕세자]] 시절 갑자기 동궁전에 나타난 의문의 소녀[* 그 소녀의 정체는 바로 마성의 첫사랑 해리. 부친에게 학대받던 해리가 도망치다가 동궁전으로 들어오게 되고 일년에 1번 [[타임머신]]으로 변하는 [[경복궁 자선당|자선당]]을 통해 해리가 [[조선시대]]로 가게 된 것.]에게 천동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총애한다. 그러다 동궁전에 불이 나자 타임머신인 자선당을 이용해 하늘의 문을 열어 천동을 다시 미래로 피신시킨 후 자신은 불길 속에 남아 삶을 마감했다.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천동은 왕(인종)이 되었어야할 [[조선/역대 왕세자|왕세자]]가 자신 때문에 [[화재]] 때 죽었다는걸 깨닫고 역사를 바꾸러 다시 1번 [[조선]]으로 돌아가 불길 속에서 [[조선/역대 왕세자|왕세자]]를 구해낸다. 흥미로운건 인종이 염력을 가진 [[어벤져스]]급 초능력 [[조선/역대 왕세자|왕세자]]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네이버]] [[웹툰]]으로도 만들어졌다. * 대체역사소설《[[조선공주실록]]》에서는 [[여왕]] 수련과 [[윤임]] 사이의 아들인 윤천윤이 등장. 수련이 [[중종(조선)|중종]]을 모델로 삼은 [[캐릭터]]이고 인종의 호가 실제로도 '천윤'이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인종이 맞는 것으로 추정된다. * 대체역사소설《[[조선, 봉황이 포효하다]]》는 현대의 역사학자가 인종에 [[빙의]]했다는 내용이다. == 관련 문서 == * [[경빈 박씨(중종)|경빈 박씨]] * [[김안로]] * [[남곤]] * [[사림]] * [[서삼릉]] [[효릉]] * [[인성왕후]] * [[인종실록]] * [[명종(조선)|명종]] * [[문정왕후]] * [[복성군]] * [[봉성군]] * [[윤원로]] * [[윤원형]] * [[윤은보]] * [[윤임]] * [[을사사화]] * [[인성왕후]] * [[인종실록]] * [[장경왕후]] * [[작서의 변]] * [[정난정]] * [[조광조]] * [[조선/왕사]] * [[조선왕조실록]] * [[조선왕 독살설]] * [[중종(조선)|중종]] * [[중종실록]] * [[중종 시기의 괴수 출현 소동]] * [[혜순옹주]] * [[혜정옹주]] * [[현량과]] * [[효혜공주]] == 둘러보기 == [include(틀:인종(조선))] ---- [include(틀:진승총(기타 사서 포함))] ---- [include(틀:조선 왕실)] [[분류:인종(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