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인텔 펜티엄 시리즈)] [목차] == 개요 == {{{+1 Intel Xeon Microprocessor}}} [[인텔]]의 서버용 및 워크스테이션용 CPU 제품군. 1998년 6월 "펜티엄 II 제온"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2001년 5월 이후 펜티엄과 별개의 제품군으로 독립되어 존속되고 있다. 전신은 [[인텔 펜티엄 프로|펜티엄 프로]]. == 역사 == === 제온의 전신 === 제온 CPU의 뿌리는 1995년 11월에 출시된 펜티엄 프로 시리즈의 특징에서 비롯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인텔 펜티엄 프로]] 문서 참조. === 펜티엄 파생형 제품군 === 1998년 6월, 펜티엄 II의 코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드레이크"라는 코드명으로 펜티엄 프로를 계승한 CPU가 등장했다. 당시 펜티엄 II와 차이는 이렇다. * 풀 스피드로 동작하는 L2 캐시 메모리 * 최대 1 MB의 L2 캐시 메모리 용량 * 거대한 크기 * 펜티엄 II는 [[슬롯1]], 펜티엄 II 제온은 슬롯2 1999년 3월, 펜티엄 III 제온이 등장할 무렵에는 L2 캐시 메모리가 내장되기 시작하여, L2 캐시 메모리 용량의 증가와 멀티 프로세서 구성에서 차별을 두기 시작한다. 코퍼마인 펜티엄 III는 최대 2개의 CPU를 꽂는 제한이 생겼고, 제온은 최대 4개의 CPU 구성이 가능하게 되었다. 2001년 3월에 출시된 펜티엄 III 제온 900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에 130 nm 공정으로 제조된 투알라틴 기반의 펜티엄 III 제온은 나오지 않았다. === 독립 제품군으로 개편 === 2001년 5월, 180 nm 공정으로 제조된 넷버스트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포스터를 기점으로, 펜티엄과 별개의 제품군으로 완전히 독립되었다. 기존의 듀얼 CPU까지 구성 가능한 라인을 "제온 DP 시리즈"로, 쿼드 CPU 및 옥타 CPU 구성이 가능한 라인을 Multi Processor의 머리글자를 따와서 "제온 MP 시리즈"로 분리되었다. (16-way CPU 지원하는 메인보드도 있었다.) 슬롯 타입에서 소켓 타입으로 회귀하면서 공정 미세화에 따른 더 높은 집적도로 L2 캐시 메모리가 대용량화되고, 메모리 지원 용량도 대용량화되었다. PAE를 지원하는 보드와 조합하면 최대 1 TB까지 구성할 수 있었다. 2002년 2월에 [[하이퍼스레딩]]을 [[펜티엄 4]]보다도 먼저 적용되었으며, 11월에 L3 캐시 메모리라는 최하위 계층의 공유 캐시 메모리가 처음 탑재되고 용량은 점점 커져서 최대 8 MB까지 탑재되었다. 2005년 10월에 [[펜티엄 D]] 시리즈에 이어서 제온도 듀얼코어 CPU인 팩스빌이 투입되었으며, L3 캐시 메모리 용량도 최대 16 MB까지 탑재되었다. 하지만, 넷버스트 아키텍처의 한계로 듀얼코어 제온들은 상대적인 높은 전력 소모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능으로 시장 점유율을 그다지 높게 차지하지 못했다. 다행히 그린 IT 붐으로 인해 저전력 프로세서가 요구되어, 2006년 3월에 코어 시리즈에 사용된 2차 개량형 P6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저전력 프로세서인 소사맨이 투입되었는데, 널리 채택되지 못 했지만 이전 넷버스트 아키텍처 시절에 비해 뛰어난 전성비를 보여줌으로써 제온 CPU에도 전성비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음을 암시해주는 역할이 될 수 있었다. 마침내 2006년 6월, [[인텔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제온부터 상황은 달라진다. 넘버링 앞에 영문자 하나가 덧붙인 형식으로 변경되었고, 인텔은 6개월 동안 발 빠르게 싱글/듀얼/쿼드코어 제품들을 출시하며 시장을 빠른 속도로 되찾아갔다. 당시 경쟁사는 이보다 한참 더 늦게 투입된 K10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 옵테론의 TLB 버그로 인해 자잘한 버그도 용납되지 않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치명타를 입는다. 2007년 11월에는 45 nm 공정으로 미세화되고, 2008년 9월에는 6코어까지 확장되면서 L3 캐시 메모리가 다시 탑재된 더닝턴으로 압도했다. LGA 771 소켓 타입의 제온은 스티커질만 하면 LGA 775 호환용 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CPU 인식을 위해서는 메인보드 바이오스에 제온 CPU에 대한 마이크로 코드를 강제로 넣어야 한다. 메인보드 칩셋에 따라 일부 CPU는 바이오스 변경으로도 인식시킬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구입하기 전 [[http://www.delidded.com/lga-771-to-775-adapter/2/#motherboard-compatibility|호환이 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비싼 요크필드 뺨치는 성능에 적절한 전력소모까지 보여주니 LGA 775 세대 플랫폼의 마지막 보루라고 불릴 만 하다. 일부 명령어가 지원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상에서 쓰기엔 지장 없다. 특히 L5430 같은 하퍼타운 제온은 성능과 저전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2.66GHz에 12MB라는 깡패스러운 캐시인데도 불구하고 [[TDP]]가 50W다. 역시 성공률은 100%가 아니다. P계열 칩셋, 특히 기가바이트 P35, P45 보드가 개조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하퍼타운 제온 중에서도 오버클럭이 잘 되는 물건이 아주 가끔 나와서 제대로 땡잡기도 한다. 2009년 3월, 인텔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제온을 투입시켜 성능을 더욱 높였고, 2010년 3월에 4코어를 넘어 8코어이면서 인텔 최초로 링 버스 인터커넥트가 적용된 벡톤(네할렘-EX), 32 nm 공정으로 미세화된 6코어의 웨스트미어-EP까지 연달아 투입시켜 지칠 줄 모르게 나아갔다. 특히 벡톤은 출시되기 1년 전에 4소켓 시스템으로 시연되었는데, 8코어가 4개인 즉 물리 코어가 총 32코어 시스템이었다. 이는 하이퍼스레딩을 통해 64스레드로 동작할 수 있는 셈. 더 나아가서 인텔이 이걸 8소켓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 이것이 완성되면 물리 코어로 총 64코어, 하이퍼스레딩 적용시 총 128스레드가 된다. AMD를 제대로 관광 태울 작정이었는 듯. 크고 아름다운 메인보드를 보고 가자. [[https://www.anandtech.com/show/3648/xeon-7500-dell-r810/5|#]] === E7, E5, E3 시리즈로 개편 === 2011년 3월, 제온도 코어 i 시리즈처럼 상위 라인은 i7에 대응되는 제온 E7 시리즈, 중간 라인은 i5에 대응되는 제온 E5 시리즈, 하위 라인은 i3에 대응되는 제온 E3 시리즈로 네이밍 형식이 크게 바뀌었다. 주력 소켓도 LGA 1567에서 LGA 2011, LGA 1366에서 LGA 1356으로 각각 변경되었고, E5, E3 시리즈는 샌디브릿지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CPU인 반면, E7 시리즈는 이전 세대인 32 nm 공정 미세화 버전의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이지만 최다 10코어로 확장되었다. 특히, 하위 라인의 제온 E3 시리즈는 이전 세대의 하위 라인 제온과 마찬가지로 코어 i 시리즈에 사용된 소켓과 같은 소켓을 사용하지만,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코어 i 시리즈에 호환되는 칩셋의 메인보드에도 제온 E3 시리즈를 '기본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짭제온]]''' 열풍이 시작되었다. [anchor(짭제온)] 2012년 5월, 22 nm 공정으로 미세화를 거쳐, 2세대 제온 E (v2) 시리즈가 투입되었다. 특히, 2014년 2월에 들어서 가장 나중에 투입된 E7은 다행히 32 nm 공정의 샌디브릿지가 아닌 아이비브릿지로 건너뛰었으며, 코어 개수도 최다 15코어로 크게 증가되었다. 그러나, 코어 개수가 급격하게 증가되어 하나의 링 버스로 구성할 수 없었는지 2개의 링 버스로 구성되어 코어간 레이턴시에 손해를 보는 단점이 생겼다. 2013년 6월, 하스웰 마이크로아키텍처로 교체된 3세대 제온 E (v3) 시리즈가 투입되었다. 소켓은 핀 개수가 같지만 LGA 2011-3, LGA 1356-3으로 변경되었으며, 공정 미세화되지 않았음에도 2015년 5월에 투입된 E7은 최다 18코어까지 확장되었다. 2개의 링 버스가 일부 구간에 겹쳐서 비효율적인 통신 구조였던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완전히 분리되었다. 인텔은 마치 개별 클러스터처럼 동작한다고 해서 이를 CoD(Cluster on Die)라고 명명했다. 모놀리식 실리콘 다이임에도 2개의 실리콘 다이처럼 동작하는 셈. 2015년 6월, 14 nm 공정 미세화된 4세대 제온 E (v4) 시리즈가 투입되었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소켓 변화가 없어야 겠지만, LGA 1356-3이 사용되지 않는 대신 LGA 2011-3으로 대체되었고, 기존 LGA 2011-3 자리에는 LGA 2011-1로 대체되었다. 이는 2016년에 투입된 E5, E7의 코어 개수가 최다 각각 22코어, 24코어로 급격하게 확장되었기 때문. 22코어와 24코어는 둘 다 같은 24코어짜리의 XCC 다이가 사용되었으며, CoD 동작 모드는 여전하지만 실리콘 다이 내부의 코어들이 대칭적으로 구성되어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링 버스 1개에 무려 12코어씩 연결된 구조라서 가장 멀리 떨어진 코어간 레이턴시가 그만큼 길어지는 것이 단점. 코어 i 시리즈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된 링 버스 1개만으로 최다 12코어가 한계일 것이라는 전망이 5년 만에 현실이 되어 한계에 부딪힌 셈이다. 물론, 2005년 듀얼코어 최초 등장 이래로 2010년에 출시된 8코어의 벡톤 CPU가 등장하기 전까지 크로스 바 구조로 5년 동안 채택되었기에 그리 짧은 기간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레이턴시와 씨름 하면서 코어 개수를 계속 늘리는 방향으로 멀티스레드 성능을 향상시켜야 하는 제온 CPU한테는 부적합한 인터커넥트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E7 v4 시리즈와 E5 v4 시리즈는 E7, E5 시리즈의 마지막 세대가 되었다. 2015년 10월, E7 v4 시리즈가 투입되기 전에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로 교체된 5세대 제온 E3 (v5)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코어 i 시리즈와 같은 소켓을 사용함에 따라 제온 E3 시리즈도 DDR4 SDRAM을 지원하게 되었지만, 인텔이 짭제온이라는 꼼수로 인해 코어 i7의 판매량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는지 코어 i 시리즈 호환 칩셋의 메인보드에 더 이상 지원하지 못 하게 막아버렸다. 이 때문에 4년 반 동안의 짭제온 열풍은 끝났으며,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제온 전용 칩셋에도 코어 i 시리즈를 지원해주는 개인용 메인보드를 판매했었다. 하지만, 가격은 둘째치고 이미 구매한 사람들은 어차피 제온 CPU를 쓸 수 있는 메인보드로 갈아엎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였기에 큰 호응을 얻지 못 했다. 2017년 3월, 14+ 공정으로 개선된 카비레이크 기반의 6세대 제온 E3 (v6)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7세대 코어 i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CPU 특성은 클럭 향상 말고는 큰 차이가 없으며, E3 시리즈의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메인보드 호환 정책은 이전 세대와 똑같아서 그다지 주목 받지 못 하고 듣보잡 신세가 되었다. === 용도별 시리즈로 개편 === 코어 i 시리즈와 비슷한 작명법을 버리고, 용도별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제품군 변화는 2015년 11월에 투입된 저전력 소형 서버용 SoC인 제온 D 시리즈부터 시작되었다. 기존 제온에서 없었던 새로운 라인업으로 SoC인 이유는 저속인 SATA Revision 3, USB 3.1 Gen 1, USB 2.0 컨트롤러까지 내장되었기 때문. 2017년 7월, 주력 제품군도 네이밍이 "제온 스케일러블 시리즈"로 변경되었는데, 넘버링을 통해 소켓 지원 개수를 구분했던 이전 명명 방식과는 다르게 8소켓 지원 제품군은 제온 플래티넘 시리즈, 4소켓 지원 제품군은 제온 골드 시리즈, 2소켓 이하의 지원 제품군은 제온 실버 시리즈, 브론즈 시리즈로 세분화되었다. 소켓도 LGA 3647로 변경되었는데, 그 전까지 가장 큰 소켓이었던 LGA 1567보다도 더 크다. 2017년 8월, 그동안 1소켓으로 구성된 제온 E5 시리즈를 비공식이지만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취급하는 식이었는데, 이번엔 아예 그런 컨셉으로 1소켓만 지원하는 제온을 따로 모아 "제온 W-2000 시리즈"로 라인업되었다. 소켓은 LGA 2011-3에서 LGA 2066으로 변경되었으며, 2019년 1월에 LGA 3647 타입의 1소켓 "제온 W-3000 시리즈"도 출시되었다. 2018년 7월, 코어 i 시리즈와 같은 소켓을 이용하는 하위 라인의 제온 E3 시리즈도 "제온 E-2000 시리즈"로 변경 및 출시되었다. 하지만, 짭제온 열풍이 사라진 뒤였기 때문에 별 다른 주목을 받지 못 한 것은 여전했다. 2020년 5월에 "제온 W-1000 시리즈"로 또 변경되어 하위 W 시리즈로써 통합되었다. == 네이밍 형식 == * 구 E 시리즈 (Eⓐ-ⓑⓒⓓⓔ vⓕ) * [ⓐ]가 높을수록(즉, E3 < E5 < E7) 대체로 상위 스펙을 지니는 CPU들이 많지만, 그보다는 타겟팅이 서로 다른 제품군이라고 보면 된다. * [ⓑⓒⓓ]값이 클수록(ex. E5-2680 v2 < E5-2690 v2),그리고 [ⓕ]값이 클수록(ex. E5-2690 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