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팔]][[분류:손]][[분류:신경]] [include(틀:팔신경얼기)] ||||
{{{#000000 ''' ''ulnar nerve'' '''}}}[br]{{{#000000 ''' ''(자신경, 척골신경)'' '''}}} || |||| [[파일:자신경.jpg|width=100%]] || [목차] [clearfix] == 개요 == 자신경(ulnar n.)은 팔과 손 부위에 분포하는 말초신경으로, [[팔신경얼기]](brachial plexus)에서 분지되는 중요한 5개의 종말가지 중 하나이다. 개정 이전 용어는 척골신경([[尺]][[骨]][[神]][[經]])[* [[자 척]], [[뼈 골]], [[귀신 신]], [[지날 경]].]. 일부 아래팔 앞칸 근육들과 손의 대다수 근육들을 지배한다. == 구조 == || [[파일:팔신경얼기.jpg|width=100%]] || [[파일:팔신경얼기모식도.jpg|width=100%]][*단어 MC=musculocutaneous, RAD=radial, MED=medial, AXI=axillary, ULN=ulnar.] || || {{{#000 '''팔신경얼기 전체 구조'''}}} || {{{#000 '''간단한 모식도'''}}} || 자신경의 시작은 팔신경얼기의 안쪽다발(medial cord)의 큰 종말가지(C8, T1)이다.[* 다른 작은 종말가지는 [[정중신경]](median n.)의 안쪽뿌리(medial root)이다.] 이름 그대로 위팔의 안쪽(=자쪽)을 주행하며, 이때 [[위팔동맥]](brachial a.)은 자신경 가쪽에 위치하며 [[위팔세갈래근]](triceps brachii m.) 위에 올려진 채로 주행한다. 위팔의 중간 높이쯤 왔을 때는 위팔 앞칸과 뒤칸의 경계를 이루는 막 중 하나인 안쪽근육사이막(medial intermuscular septum)을 뚫고 위팔 앞칸에서 위팔 뒤칸으로 위팔동맥 가지인 [[위자쪽곁동맥]](superior ulnar collateral a.)과 함께 들어간다. 팔꿉 근처까지 왔을 때는 [[위팔뼈]]의 안쪽위관절융기(medial epicondyle) 뒤쪽과 [[자쪽손목굽힘근]](flexor carpi ulnaris m.)의 위팔갈래와 자갈래 사이(혹은, [[자뼈]] 팔꿈치머리 사이)를 지나가서 그대로 아래팔 안쪽을 타고 내려간다.[* 위팔 중간부터 같이 주행하던 위자쪽곁동맥은 안쪽위관절융기 뒤쪽에서 다른 위팔동맥 가지인 [[아래자쪽곁동맥]](inferior ulnar collateral a.)의 뒤가지와 연결된다. 팔꿉 아래에서 나온 되돌이가지들도 이들과 연결되어 근처에서 동맥연결을 형성한다.] 자신경은 위팔에서는 팔꿉관절의 관절가지(articular branch)만을 내며, [[정중신경]]과 함께 위팔에서는 가지를 거의 내지 않는다. 아래팔로 진입한 자신경은 [[자쪽손목굽힘근]] 위팔갈래와 자갈래 사이를 지나가면서 근육가지를 낸다. 그 후 이 얕은쪽의 자쪽손목굽힘근과 깊은쪽의 [[깊은손가락굽힘근]](flexor digitorum profundus m.) 사이에서 아래로 주행하고, 아래팔 중간쯤 이후부터는 [[자동맥]](ulnar a.)과 함께 주행한다. 손목에 다다른 자신경은 안쪽의 자쪽손목굽힘근 힘줄과 가쪽의 [[얕은손가락굽힘근]](flexor digitorum superficialis m.) 힘줄 사이를 통해 얕은층으로 나온다. === 가지 === || [[파일:자신경전체구조.png|width=100%]] || [[파일:자신경모식도.jpg|width=100%]] || || {{{#000000 '''자신경의 전체 구조'''}}} || {{{#000000 '''자신경 구조 모식도'''}}} || 위팔에서 나오는 팔꿉관절로의 관절가지는 제외하고, 아래팔에서부터 자신경이 내는 가지들은 다음과 같다. * [[자쪽손목굽힘근]]과 [[깊은손가락굽힘근]]의 안쪽 절반으로 가는 근육가지 * [[손바닥가지]](palmar cutaneous branch) - 아래팔의 중간 높이쯤에서 분지되어 손바닥의 안쪽 피부에 분포한다. * [[손등가지]](dorsal cutaneous branch) - 아래팔의 먼쪽에서 분지되어 넷째손가락의 안쪽 절반과 새끼손가락 피부에 분포한다. 손등에서 [[등쪽손가락신경]](dorsal digital n.) 3개로 갈라진다. * 얕은가지(superficial branch) - 자신경의 종말가지 중 하나이다. 유일하게 근육가지를 내는 근육은 [[짧은손바닥근]](palmaris brevis m.)이며, 이후에는 손바닥면 자쪽의 감각신경 [[바닥쪽손가락신경]](palmar digital n.)으로 나뉜다. * 깊은가지(deep branch) - 자신경의 종말가지 중 하나이다. 손목에서 굽힘근지지띠를 지나기 직전의 지지띠 먼쪽 모서리에서 분지되어 [[깊은손바닥동맥활]](deep palmar arch)과 함께 주행한다. 손의 안쪽에서 새끼두덩근육([[새끼벌림근(손)|새끼벌림근]], [[짧은새끼굽힘근(손)|짧은새끼굽힘근]], [[새끼맞섬근]]), [[벌레근(손)|벌레근]](lumbricals mm.) 4개 중에서 안쪽 2개[* 즉, 셋째와 넷째 벌레근.], [[엄지모음근(손)|엄지모음근]](adductor pollicis m.), [[등쪽뼈사이근(손)|등쪽뼈사이근]]과 [[바닥쪽뼈사이근(손)|바닥쪽뼈사이근]](dorsal/palmar interossei mm.), 그리고 마지막으로 [[짧은엄지굽힘근(손)|짧은엄지굽힘근]](flexor pollicis brevis m.)의 깊은갈래에 분포한다. == 분포 == || [[파일:팔손피부신경분포도.png|width=100%]] || [[파일:팔과손피부신경.jpg|width=100%]] || || {{{#000000 '''팔 부위에서 감각신경의 분포'''}}} || {{{#000000 '''아래팔과 손의 감각신경 분포''' }}} || 자신경 가지들이 분포하는 피부는 손등면에서는 안쪽의 손가락 1개 반(새끼손가락에서 넷째손가락 안쪽 절반까지) 정도이다. 손바닥면에서는 손가락가지(digital branch)가 손등면과 마찬가지로 안쪽의 손가락 1개 반을, 손바닥가지(palmar branch)가 손목 부위 안쪽 1/3 정도에 분포한다. == 손상 == 팔꿉 근처에서 내려갈 때 안쪽위관절융기 뒤쪽에서 얕게 주행하는 자신경은 쉽게 손상될 수 있는데, [[몸에 맞는 공|공이 팔에 맞아서]] 자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들을 야구 같은 스포츠에서 가끔 볼 수 있다. 또한, 이 안쪽위관절융기 뒤에서의 자신경은 섬유뼈굴(cubital tunnel) 안에서 지지띠(myofascial trilaminar retinaculum)에 의해 고정되는데, 이 섬유뼈굴이 노화와 퇴행성변화로 인해 자신경을 압박하거나, [[벤치프레스]]와 같은 팔꿉관절 소모가 심한 운동, [[턱]]을 괴는 습관, 컴퓨터 타이핑으로 인해 오랜 시간 팔꿉을 굽히고 있는 생활 패턴 등으로 인해 자신경이 손상될 경우 [[팔꿉굴증후군]](cubital tunnel syndrome)이 나타날 수 있다. 팔꿉굴증후군은 팔꿉에서 일어나는 자신경의 만성적인 기능 손상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