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xialTiltObliquity.png]] [목차] [clearfix] == 개요 == {{{+1 自轉軸 / Rotation Axis}}} [[천체]]가 [[자전]]할 때 중심이 되는 [[축]]을 말한다. [[지구]]는 이 자전축을 중심으로 약 24시간에 한 바퀴씩 도는데, 북극점에서 보면 시계 반대 방향, 남극점에서 보면 [[시계 방향]]으로 돈다. 또한 [[궤도]]면에 대해 (반올림해) 대략 66.5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 일년 단위로 온도나 [[계절]]이 바뀐다. 그리고 태양계 행성들 중 [[천왕성]]은 특이하게도 자전축이 궤도상 97.77도로 기울어져 있어 한 쪽 극이 거의 태양을 향한 상태에서 돈다. 심지어 금성은 아예 177.4도나 기울어져서 '''해가 서쪽에서 뜬다.''' == 자전축 기울기 == 자전축 기울기는 천체의 자전축과 공전축의 법선 사이의 각도를 말한다. 천체의 적도면과 궤도면 사이의 각도와 같으며, 적도 기울기라고도 한다. 자전축과 공전축의 방향은 오른손 법칙을 이용하여 정할 수 있다. 천체의 북극 방향에서 바라보았을 때, 반시계 방향으로 자전하며, 마찬가지로 궤도면의 수직 방향에서 바라보면 천체는 반시계 방향으로 공전한다. ||<-2> {{{#!wiki style="margin: -26px -10px -5px" [[파일:rotation axis.gif|width=100%]]}}} || || 천체 || 기울기(°) || || [[수성]] || 0.0 || || [[금성]] || 177.4 || || [[지구]] || 23.4 || || [[달]] || 6.7 || || [[화성]] || 25.2 || || [[세레스(왜행성)|세레스]] || 4.0 || || [[목성]] || 3.1 || || [[토성]] || 26.7 || || [[천왕성]] || 97.8 || || [[해왕성]] || 28.3 || || [[명왕성]] || 122.5 || 공전 방향과 반대로 자전하는 금성의 자전축 기울기는 177.3°의 큰 값을 가진다. 천왕성의 자전축 기울기는 97°로 북극이 공전면에 가까이 누워있다.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는 약 23.44°이다. 태양계에서 지구의 공전면은 황도면이며,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는 황도 경사각이라고 부른다. 자전축 상의 북극을 진북(True North)이라고 부른다. [[지도]]에서 가리키는 북쪽은 도북,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은 자북이라고 한다. 도북은 구 형태의 지구 표면을 정확히 나타낼 수 없는 평면 지도의 한계로 진북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자북은 지자기의 극점인데 진북극과 자북극은 1000km 정도가 차이 난다. 따라서 전문가용 지형도에는 여백 한쪽에 진북, 도북, 자북이 전부 나타나있다. 지구상에서 적도 경사각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은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 계절의 변화 * 백야의 발생 * 회귀선 지역의 라하이나 눈(Lahaina Noon) == 여담 == * 자전축은 항상 고정되어 있지는 않으며 일정 범위 내에서 변화한다. 약 41,000년을 주기로 22.1˚~ 24.5˚내에서 기울기가 변한다. * 2023년 6월 [[서울대학교]]에서 자전축이 변하는 원인으로 [[지하수]]의 고갈도 작용함을 발표했다. 인간이 지하수를 사용하면서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미쳤고 이에 지구의 물질량 분포가 바뀌며 자전축이 이동했다는 것.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6/30/LLKHJB5LABB4NAM2OFKVAO5EJI/|#]] 이게 와전되어서 '자전축이 뒤바뀐다! 이걸 서울대에서 처음 밝혀냈다!'라는 식으로 호들갑을 떨 수도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자전축이 바뀌는 건 오래전부터 알려진 내용이다. 서울대가 발견하고 학계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이 자전축이 바뀌는 새로운 원인을 증명한 부분이다. == 관련 문서 == * [[지구자기장]] * [[자전]] * [[회귀선]] [[분류:천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