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광오천하]]》의 [[금시조 월드/등장인물|등장인물]]. [목차] == 개요 == 본래 법명은 무애. [[소림사]]의 전대 장문인 무무와 혈불 [[단륵]]이라고 불리는 무장의 대사형으로 장문인이 되기를 포기하고 무애라는 법명 대신 장미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제갈자의]], 태허자, 단목무광과 함께 무림사군의 일원으로 무림맹의 사대맹주 중 한 명으로 무림사군 중에서 제일 직위가 높다. 제자로는 신주환룡 [[호웅대]]를 두고 있다. == 작품 내 행보 == 20년 전에 다른 무림사군과 힘을 합쳐 비천마녀 [[설라]]를 [[소림사]] 아래의 까마득한 무저곡으로 봉인하고 [[무림맹]]의 맹주가 되어서 제자로 고아였던 [[호웅대]]를 들였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다른 무림사군과는 다르게 [[초화평]]과 [[설라]]가 [[소림사]]에서 탈출한 시점에서는 태산 영면곡에서 은거하면서 조용히 무공을 익히고 있었다. 장미대신승이 여기에 있다는 걸 아는 건 제자 [[호웅대]]밖에 없어 행방불명이나 다름없는 상태. [[호웅대]]가 선녀소에서 [[초화평]]과 [[설라]]와 격전을 벌이고 난 뒤에 초화평이 [[곽표]], [[봉약지]]에게 말한 말에 의심을 품고 [[제갈자의]]에 대해 말하기 위해 태산 영면곡에 가자 모습을 드러낸다. 본래 제자조차 만나지 않으려고 부하를 세워두고 있었지만, 호웅대의 논리에 발리자 동굴로 들여보내 대화한다. 여기서 득도하려고 두 눈을 잃었다는 게 밝혀지며 호웅대의 말에 제갈자의가 그런 사악한 마음을 품고 있다면 제갈자의가 단점을 모두 파악한 보리패천력으로는 상대할 수 없다고 판단해 [[반야대능력]]을 전수해준다. 전수가 끝나자 정말로 세상에서 이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다면서 사라진다. 이 때문에 제자인 [[호웅대]]만 무림맹 임시 맹주가 돼서 비천마교와 [[제갈자의]] 문제로 열심히 고생한다. 비천마녀 [[설라]]가 일으킨 겁난과 본색을 드러낸 [[제갈자의]]로 점령된 [[무림맹]], 상처를 입은 [[호웅대]]와 사망한 [[곽표]]와 [[봉약지]], 어디에도 제갈자의의 마수를 막을 이가 없어 보이자 비로소 세상에 다시 나서서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고 천신교의 지점을 차례차례 닫는다. 그러다가 [[군아영]]을 죽이려 하는 [[초화평]]을 만나 그녀를 계도하겠다면서 초화평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호웅대]]가 오자 군아영을 데리고 다시 천신교를 토벌하러 다닌다. 그리고 마침내 [[무림맹]]으로 들어가 [[제갈자의]]와 대면하고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눈다. === 정체 === [include(틀:스포일러)] 본명은 관천호. 어머니 쪽 [[설라]]의 가문을 멸망시켜 [[적군양]], [[엽평]], [[서문중]]의 독문절기인 번천대뢰장과 [[공진뢰]], 오행지극검의 위치가 담긴 무림외사를 얻은 인물이자 설라를 비천마교로 보내 비천마녀 [[설라]]로 만든 장본인으로 딸 쪽 [[설라]]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힘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나머지 스승에게 장문인 자리를 물려받지 못하자 스승을 죽였으며 이를 목격한 자신의 사제 무장에게 몰래 [[혈경]]을 건네줘 그를 소림사에서 쫓겨나게 하고 진실을 감춘 사람이다. 단륵을 쫓아내고 난 뒤 장문인보다 더 명성이 높아지는 방법이 무림의 영웅이라는 걸 깨닫고 이전까지의 겁난이 대략 200년 간격으로 일어난다는 걸 알아내고 자신이 그걸 일으키겠다고 결심한다. 쉽게 말해 장미대신승은 [[금시조 월드]]의 200년 겁난의 법칙을 유일하게 알고 직접 시행한 전무후무한 괴물이다! 그를 위해 강한 무공도 익힐 겸 [[설라]]의 집에 들어가 호감을 산 뒤 그들의 가족을 모조리 죽이고 무림외사를 얻었으며 설라는 비천마교로 가게 하여 교주가 되어서 중원으로 돌아와 혈겁을 일으킬 때 모습을 드러내서 영웅이 되려는 속셈이었지만, 예상외로 강호의 은거고수인 [[제갈자의]], 태허자, 단목무광이 나타나 설라와 맞서 싸우자, [[설라]]를 유혹해 아이를 갖게 한 후 그들과 협력해서 설라를 가둔다. 그리고 이들에게 몰래 생사고를 먹여 목숨을 빌미로 협박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게 했다. [[초화평]], [[곽표]], [[봉약지]]의 가문을 몰살시킨 건 재미도 얻고 짭짤하게 부수입으로 무림외사에서 기록된 대로 오행지극검, 공진뢰, 번천대뢰장도 얻었다. 천신교를 세운 [[제갈자의]] 역시 모두 장미대신승의 의도로 행동했고, [[초화평]]에게 일부러 진실을 말한 것도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장미대신승을 막으려는 의도였다. 도중에 [[호웅대]]는 살리고 [[설라]]를 죽이라고 명령한 인물도 바로 장미대신승으로 [[설라]]가 살아나서 자신의 계획이 어그러질 것으로 염려되자 자신의 딸인 [[설라]]를 죽이려고 미친듯이 쫓아왔다. [[제갈자의]]가 모든 임무를 완수하자 다시 강호로 나와 모든 진실을 알고 경악에 빠진 [[군아영]]을 죽이고 [[초화평]], [[호웅대]], [[곽표]], [[봉약지]], [[당청청]], 당문종, [[소림사]] 장문인 현수를 포함한 군웅들이 몰려오자 그들 앞에서 [[제갈자의]]를 죽이고 호웅대에게 자신이 완성한 강호를 물려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호웅대는 스승의 정과 대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이 틈에 [[초화평]]과 [[봉약지]], [[곽표]]가 장미대승에게 달려들었지만, 1:3으로 싸우고도 오히려 압도했다. 하지만 천상화를 복용해 독중지성이 된 [[호웅대]]가 달려들자 독을 맞고 사망한다. == 성격 == 자애로운 성격의 고승으로 [[호웅대]]의 존경을 받고 있다. 지나치게 무(武)를 숭상하고 힘을 추구하여 장문인이 되지는 못했지만, 자상한 성격에다가 무림인으로서 꼭 필요한 무력도 갖추기 있기에 [[소림사]] 내에서도 명망이 높으며 무림사군이 되어서 강호를 구한 뒤로는 [[제갈자의]]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행히도 이는 전부 가장된 성격으로 본래 성격은 [[사이코패스]]와 비슷하다. [[혈뇌군사]]나 [[뇌정마제]]와는 다른 의미로 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인물로 오로지 힘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하고 명예욕이 심한 나머지 영웅이 되기 위하여 모두를 기만하고 겁난을 일으키려 했다. 무림사군의 제자들의 가문을 몰살시켜 그들을 괴롭게 하면서도 단지 재미를 위해서 저질렀다고 말하는 걸 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꼬였는지 알 수 있다. 단순하게 고통받는 사람을 보고 싶어하는 [[혈뇌서원]], 세상의 멸망을 보고자 하는 [[뇌정마제]], 모든 이를 조종하는 [[반고문]]과는 다르지만, 그렇기에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악역]]이다. 추구하는 바가 상당히 다른 편이지만,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쓴 수단은 저들과 상당히 비슷하다. == 장미대신승의 무공 == [[광오천하]]에서 견줄 자가 없는 최강자. [[금시조 월드]]로 넓혀 봐도 장미대신승 정도의 무공을 가진 자는 드물다. 일단 그 [[적군양]]이 쓰던 강력한 무공인 [[번천대뢰장]]에 그에 비견되는 오행지극검, 공력을 증폭시키는 초사기 무공인 [[공진뢰]]를 사용한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사기 무공 중 하나로 꼽히는 [[반야대능력]]까지 익혔다. 괜히 소림사 역사상 최강의 무승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다. 사악하고 강력한 마공이 기록된 [[혈경]]을 보지 않고 사제인 [[단륵]]에게 넘겨줬다는 점에서 그만큼 가지고 있는 무공들이 사기라는 걸 보여준다. 힘을 추구하는 장미대신승의 성격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 음과 양의 기운을 지녀 고금을 통틀어 보기 어려운 내공의 고수가 된 [[초화평]]도 공진뢰를 쓴 장미대신승의 내공과 양이 비슷한 수준이다. 참고로 초화평은 적린화룡의 내단을 먹기도 전부터 무림사대용봉을 단신으로 발랐고, 무림사대용봉을 일격에 바르고 [[마교이노]]를 일격에 죽인 [[제갈자의]]를 물러나게 한 [[먼치킨(클리셰)|먼치킨]]인데 장미대신승 앞에서는 초화평도 어쩔 수 없다. 번천대뢰장을 한 번 날리니 거의 반경 100미터가 초토화됐다. 장미대신승이 말하기를 초화평의 공력 자체는 자기랑 비슷한데 초식의 정교함이 떨어져 절대 자신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장미대신승은 사기 무공 + 재능 + 초식의 정교함 + 미칠듯이 많은 내공이 합해진 치트 캐릭터라는 소리. 실제로 그 강한 [[뇌정마제]]도, [[구마룡]]도, [[혈뇌군사]]도 다 1:1로 상대한 다른 주인공과 달리 1:3으로 합격했다. 그리고 그런데도 못 이겨서 한 명이 더 끼어들어 독 날리자 죽은 희대의 사기 캐릭터.[* 그렇다고 장미대신승이 구마룡이나 뇌정마제보다 강하냐면 그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다른 최종보스들이 주인공에게 추월당해 캐관광당한 것과 다르게 장미대신승은 죽는 그 순간에도 합공에 당했을 뿐이지 주인공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초고수였으며, 죽은 뒤에도 주인공이 추월은 커녕 따라잡지 못할 레벨의 강자로 천하제일인의 위엄을 지켰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 무공 목록 === * [[반야대능력]] - [[소림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극강의 무공. 익히기는 지극히 어렵지만, 그 위력은 여러 무공 중 최강이라고 불러도 아깝지 않다. * 보리패천력 - 무림사군의 일원 장미대신승을 상징하는 무공으로 극도의 강맹함을 품고 있다 * 오행지극검 - [[서문중]]이 익혔던 금지된 무학으로 검 끝에서 다섯 갈래의 서로 다른 속성을 가진 검기를 뿜어내는 무공이다. * [[공진뢰]] - 몸 자체를 울림통으로 사용하여 공력은 10배 이상 증폭시키는 사기적인 무공. [[적군양]]과 [[엽평]]의 무공으로 유명하다. * [[번천대뢰장]] - 고금제일마 [[적군양]]의 독문무공. 뇌기를 품은 강력한 장법을 날리는 최강의 절기. * 금환주 - 금빛의 구슬을 날리는 무공. 지고한 불문의 공력이 뭉쳐져 유형의 형상을 갖춘 일종의 강기 무공이다. * 혜광심어 - 마음 자체에서 소리를 울리게 하여 의사를 전하는 무공으로 [[전음]]보다 상위의 기술이다. * 금강지 - [[소림사]]의 무공으로 지법이다. * 유령보법 - 유령곡이 멸문된 이후로 실전된 보법. 유령과도 같이 은밀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기타 == [[최종보스]] 중 유일하게 정파 출신이다. 그리고 여러모로 다른 [[금시조 월드]]의 악역과는 달리 독특한 점이 많다. 1:1로 주인공과 승부를 겨루지 않는 다거나, [[최종보스]] 주제에 전작의 주인공들이 익혔던 무공을 사용하는 점에서 그렇다. [[분류:금시조 월드/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