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한자어]][[분류:혐오/용어]][[분류:멸칭]][[분류:한국어 욕설]] [목차] == 개요 == {{{+2 [[低]][[能]][[兒]]}}} 저지능 아동의 약칭으로 원래는 비하적 의미가 없었지만 [[의미변화]]가 되어 [[지적장애]] 아동을 비하하는 의미로 굳어지게 되었다. == 해당되는 장애들 == 한국의 교육 현장에서 정신의학과 발달심리학 등을 잘 중시하지 않던 20세기까지는 정신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전부 '저능아'로 불렀었다.[* 20세기 때 학창 시절을 마쳤던 사람이라면, 자기 반에 정신적 장애인이 있었다면 그 아이의 병명이 무엇인지까지는 몰랐을 것이다. 21세기 때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 반에 있는 정신적 장애인의 병명은 알 것이다. 확률적으로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한 학교당 3명 정도의 정신적 장애인이 있다.] 하지만 '저능아'가 비하적 표현으로 사용되고 현대 정신의학과 발달심리학 등을 중시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저능아'라는 단어가 교육계에서 완전히 퇴출되었고, 필요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분화 해서 사용한다. 저능아 외에도 [[지진아]]라는 단어도 사용되었다. 지진아는 [[지적장애]], [[전반적 발달장애]] / [[자폐스펙트럼장애]] 분류 중 [[자폐증]], [[레트 증후군]], [[아동기 붕괴성 장애]]를 제외한 개념에 가깝다. 하지만 '지진아' 또한 의미변화로 비하적인 의미가 생겨 사용빈도가 감소하였다. * [[전반적 발달장애]]/[[자폐성 장애]]: DSM-5 기준으로 사회성과 지능이 모두 낮을 경우에 해당한다. DSM-IV까지는 일반 자폐증(카너 증후군)과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세분했으나, 지능에 따른 구분이 무의미하고 오진 남발의 우려가 있다 하여 폐지되었다.[* 저능아는 아니지만 사회성만 떨어지는 경우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라는 다른 진단이 내려진다.] * [[지적장애]]/[[경계선 지능]] * [[학습장애]]: 다른 분야의 지능은 정상임에도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을 DSM에서는 따로 구분해서 학습장애로 부른다. 하지만 이 학습장애의 기준이 '''자신의 [[IQ]] 수준에서 기대되는 만큼의 학습'''을 못 하는 경우이므로 대학원생 대상의 임상심리학 교재에도 '''IQ 145인 사람이 IQ 130 수준의 수행능력을 보이는 경우'''를 버젓이 학습장애로 기재하고 있다. * [[ADHD]]를 비롯한 그 외 여러 가지 == 비하적 의미 == 일상에서 저능아와 지진아는 윗 항목의 범주에 들지 않아도, 답답하거나 한심해 보이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욕설]]처럼 사용되고 있다.[* '[[병신]]'보다 수위가 다소 낮은 욕설이긴 한데 최근에는 오히려 일상적인 속어처럼 사용되는 병신보다 더 모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영어권에서 지적장애인을 비하하는 'moron', 'retard'란 욕설과도 맥락이 같다.[* [[렉스 틸러슨]]이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moron이라고 이야기해서 매우 큰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retard라는 표현도 미국에선 금기시되는 표현이다. 2010년 미국 정부는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라는 용어를 정신장애(mental disability)로 대체하였다.][* 사실 retard 라는 표현은 에어버스에서 [[GPWS#s-2|착륙직전]]에 나오기도 한다. 정확한 의미는 [[스로틀]]을 idle상태로 내리라는 뜻.] [[일본어]]에서도 비하어로 쓰인다. 일본의 커뮤니티인 [[2ch]]에서는 '저뇌'(低脳)라는 속어가 쓰이는데, 키보드로 'teinou'라 썼을 때 [[정치적 올바름]]을 의식했는지 '저능'이란 한자로 변환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대신 걸려나오는 한자로 대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