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고사성어]] ||||||||||||||<:>'''[[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5 '''[[傳]]'''}}} ||||<:>{{{+5 '''[[家]]'''}}} ||||<:>{{{+5 '''[[寶]]'''}}} ||||<:>{{{+5 '''[[刀]]'''}}} || ||<:>전할 '''전''' ||||<:>집 '''가''' ||||<:>보배 '''보''' ||||<:>칼 '''도''' || [목차] == 사전적 의미 == 문자 그대로 [[가보]]로 내려오는 [[명검]]. 집안의 자랑거리 같은 의미로 傳家之寶(전가지보,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보물)를 쓰기도 한다. === 기타 === 일본은 칼을 숭상하는 나라답게 전국시대부터 내려온 전가의 보도를 가진 가문이 꽤 있었는데 [[2차 대전]]때 장교들이 자기 가문의 전가의 보도를 들고 참전했다가[* [[일본군]]의 복장 규정상 장교의 도검은 지휘용 도검이자 계급장 역할을 겸했기에 군도를 장비하는 것이 필수였다. 여기에 [[신군도]]의 경우 외장의 교환이 자유로운 [[일본도]]의 특성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기에, 무사 가문 출신인 장교의 경우 가보인 보검의 칼날을 가져다가 군도의 외장에 끼워서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 [[미군]]에게 노획된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 변화된 의미 == [[만병통치약]] 같이 아주 잘 듣는 해결책,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매우 강력한 권한 등을 의미한다. 주로 이 말을 쓸 때는 '아무 때나 쓸 수 있는'에 방점이 찍혀있다. 어떤 [[현시창]] 상황에서건 내밀고 휘두르기만 하면 상대가 따를 수밖에 없는 강력한 수단을 뜻한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비슷한 용례. ex) 2차 방정식이 안 풀릴 때는 고민하지 말고 전가의 보도인 [[근의 공식]]을 쓰면 된다. ex) 회식 장소를 놓고 팀원들이 고민하자, 팀장은 전가의 보도인 법인카드를 꺼내 들었다. ex) [[행정보급관]]에게는 휴가제한과 영창이라는 전가의 보도가 있다. 의미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1→2순으로 의미 변환을 거쳤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문자 그대로 가보와 같은 아주 대단한 자랑거리라는 의미로 쓰였다. 이후 그에 비유하여 '전가의 보도와 같이 뛰어나고, 칼날이 잘 드는 해결책'으로까지 의미가 확장되었다. 요즘에는 이 표현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잘 쓰지 않고, 젊은 세대에서는 [[치트키]]라는 표현을 더 자주 쓴다. 간혹, '옛날 양반가에서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보검을 뜻하는 말로, 집안에 누가 되는 행동을 범했을 때 이를 처단하는 도구로 사용하였다. 이와 같이 매우 강경한 처벌 수단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라는 말도 안 되는 용례를 일부 블로그나 카페 글, 심지어는 뉴스에서도 볼 수 있는데 전부 2004년에 작성된 잘못된 지식인 답변이 여기저기 복붙되면서 퍼져나간 것이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1&docId=60563473&qb=7KCE6rCA7J2YIOuztOuPh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TanWFwpVuENssZROBGGsssssss0-096707&sid=nmwwnIArNVVlDATNYe/qzA%3D%3D|해당 지식인답변]],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772555|그걸 복붙한 뉴스]] 전가의 보도라는 말은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전가보도, 전가지보라는 한자어가 그 유래로, [[중국]], [[일본]]에서도 쓰이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귀한 칼을 함부로 뽑아 휘둘러서 안 되듯 함부로 써서는 안 되는 비법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한자사전, 중국어사전, 일본어사전 어디를 찾아 보더라도 집안의 수치를 제거하던 보검이라는 뜻은 전혀 찾을 수 없다. 애초에 [[명예 살인]]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일어나던 일도 아니며 진짜로 그랬을 경우 [[교수형]]감이었다. 현재는 추가된 의미가 하나 더 있는데, '잘 듣지도 않는데, 잘 듣는 것처럼 휘두르는 뻔하고 상투적인 논리, 방책' 또는 '전가의 보도와 같은 것이지만 지나치게 반복 사용하는 것'을 비아냥거리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요즘 말로 하면 [[뇌절]] 정도의 의미가 되겠다. '전가의 보도는 쉬이 뽑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ex) 김대리는 차가 막혀 늦었다는 핑계를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다가 눈 밖에 나게 되었다. [[분류: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