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전정기관(vestibular organ, [[前]][[庭]][[器]][[官]])은 회전운동, [[가속도]], 기울임 등을 감지하고, [[소뇌]]와 같은 [[뇌]]의 평형 중추에 정보를 전달하여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귀]] 안의 기관들이다. 해부학적으로는 외이(바깥귀, external ear), 중이(중간귀, middle ear), 내이(속귀, internal ear) 중 속귀에 포함된다. 1914년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로베르트 바라니]]에 의해 그 원리가 밝혀졌으며 현재 인류들이 많이 겪는 증상인 [[어지럼증]]과 직결되는 기관이다. == 구조 == [[파일:전정기관.jpg]][* 유스타키오관은 귀인두관이라고도 한다.] 전정기관은 귀의 가장 안쪽인 [[내이]]에 존재하며 [[달팽이관]](cochlear duct)과 연결되어 있다. 내이 안에서는 관 모양 구조인 막미로(membranous labyrinth)에 들어가 있다. [[세반고리관]]과 [[전정]](안뜰, vestibule)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전정은 [[반고리관]](semicircular duct)과 [[달팽이관]](cochlear duct) 사이에 위치한다. 내부에는 [[림프액]]과 여러 개의 이석이 위치해 있으며 전정과 연결된 세 개의 반고리관은 [[직각]]을 이루며 [[평면]] 상태를 유지하며 위치한다. === 전정 === 전정의 안에는 난형낭(타원주머니, utricle)과 구형낭(둥근주머니, saccule)이라고 불리는 주머니 모양 구조물이 들어 있으며, 이들의 안에는 감각 수용기 역할을 하는 평형반(macular)이 들어 있다. 평형반에 전달된 감각은 [[안뜰신경]](전정신경, vestibular n.)을 타고 전달되다가 속귀길(internal acoustic meatus)에서 제8뇌신경인 [[속귀신경]](내이신경, vestibulocochlear n.)으로 합류한다. == 원리 == 몸을 움직이면 전정 내부의 림프액과 이석이 움직이며 상하좌우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이 움직임에 따라 림프액이 세 개의 평면에 흘러 회전 상태를 감지하는 것이다. 이 때 온도에 따라서 림프액이 작용하는 방향이 다르며[* 차가울 때는 [[밀도]]가 커지고 따뜻할 때는 밀도가 작아진다.] 이 때문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분류: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