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본래의 의미 == 노년층, 도서지역 거주자, 장애인 등 정보에 비교적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칭하는 말로, [[사회적 약자]]와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10928_0001596126|#]], 대체로 정보 약자라고 많이 쓰는 편이다. === 관련 문서 === *[[정보격차]] == 일본에서 쓰는 관용어 == [include(틀:5ch)] [[일본]] [[웹]], 특히 [[5ch]] 등지에서 쓰이는 관용어로, 한마디로 5ch [[니트족]]의 [[선민사상]]을 적나라하게 요약하는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5ch에서는, [[한국]]의 [[디시인사이드]] [[잉여]]들이 가진 [[디부심]]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못하지 않은 [[부심(은어)|부심]]이 철철 넘쳐 흐른다. 다만 부심이라는 말 자체가 한국 웹의 [[인터넷 은어]]라 해당 현상 자체를 콕 집어낸 표현은 별도로 발견되지 않았고, 다만 이에 가장 근접한 역설적 표현이 본 관용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률이 낮은 ~~[[우민]]~~ [[일반인]]은 정보 수집 능력이 뒤떨어져서 [[높으신 분들]]의 뻔한 [[언플]]에도 쉽사리 놀아나는 반면, 자기네는 인터넷 이용의 습관화를 통해서 항상 양질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깨어 있는 시야와 식견을 가지고 세상살이의 옳고 그름을 제대로 분별한다는 것. 충실하게 자기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두고서 한낱 [[니트]] 따위가 [[자뻑]]을 늘어놓는 것은 [[정신승리법]]이라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는 [[이뭐병]]한 장면이다. 이 때문에 2ch 안에서는 자기네 사이의 이 같은 정서를 역으로 조롱하는 [[자학]] 개그도 충분히 만연해 있다. 예컨대 아래와 같은 식. ||'''철학은 진짜 똥이야''' 내가「시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프랑스인]]의 논문을 읽는 동안 꽃미남은 [[여자친구]], 동아리 활동, [[아르바이트]]로 충실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가「경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영국인의 논문을 읽는 동안 꽃미남은 첫 경험을 마치고 인생 경험을 쌓아간다. 내가「[[커뮤니케이션학|말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미국인의 논문을 읽는 동안 꽃미남은 사랑의 밀어를 나누고, 만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나간다. 내가「[[형이상학|존재란 무엇인가]]」에 대한 독일인의 논문을 읽는 동안 꽃미남은 연인을 품에 안고 서로의 존재를 서로 확인한다. 그리고 완성된 것이 무익한 시간을 흘려보내고 인생 경험도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없으며 무엇하나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없는 쓰레기 이하의 존재.[* 물론 진지하게 이야기 하자면, 이런 케이스는 적어도 아래보단 나은 케이스다. 적어도 철학 관련 지식은 풍부하기 때문.] 즉 나. 아 제기랄! 알고 있어, 철학이 똥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래, 나 자신이 똥이다. …그 말은 똥 제조기라는 것은 나 자신을 제조하고 있는 것인가? 나 자신은 뭐야? 나는 무엇이야? 아아아아아아 ([[http://newkoman.mireene.com/tt/3570|출처]]) || ||너희들은 매스미디어에 놀아나는 세간의 일반인들에 대해 정보적 약자니 뭐니 하면서 깔보지만, 너희들이 그렇게 인터넷에서 끌어모은 무수한 정보가 결국 너희 자신의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었어? 너희들이 필사적으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는 동안, 네 주위 사람들은 친구와 놀고, 학교에 가고, 이성과 교제하며 취업하고 급여를 얻고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고 기르는, 충실한 인생을 보내고 있는데 말이야. 그 필사적으로 모은 정보를 활용해서, 가난, 백수, 동정, 외톨이, 오타쿠 취미 등,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개선할 수는 없었어? 왜? ([[http://newkoman.mireene.com/tt/2879|출처]]) || ||137 일본어로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지극히 한정적이다. 인터넷의 정보 98%가 영어다. 일본어로 된 정보는 불과 0.3%에 지나지 않는다. 영어로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없는 놈은 정보적 약자에 불과하다. 139 자, 같은 문장을 영어로 써 봐 144 I am a boy ([[http://newkoman.mireene.com/tt/2627/|출처]]) || === 정치적 관점에서 === 한편으로 [[현실]]과 엮어서 논하자면, 그렇게 정보적으로 빠삭해서 도달한 정체성이라는 것이 고작 [[잉여]], [[키보드워리어]]다. 이쯤 되면 누가 선민이고 누가 우민인지... 사실, 가장 쉽게 광범위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만큼 유언비어나 날조같은 거짓 정보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인터넷인데, 5ch 등지의 부심쩌는 '정보적 강자'들은 인터넷을 너무 믿어서 탈이다. 그들이 입버릇처럼 하는말이 '''"[[언론 믿지마 일베를 믿어|인터넷은 진실하니까요]]"'''이다. 이렇게 철석같이 믿기 때문에 그 믿던 인터넷에게 배신당하는 일이 일어나면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나의 인터넷은 그러지 않아!]]"를 외치면서 [[파리 신드롬|네티즌 특유]]의 [[현실도피]]에 빠져들기 때문에 넷상에서 정화작용이 일어나기 쉽지 않다. 역으로 말하자면 일반인들을 '언플에 선동되기 쉽다'고 비웃는 그들, 즉 '자칭' 정보적 강자들이야말로 '''[[낚시(인터넷 용어)|그들이 비웃는 일반인 이상으로 언플에 취약한 계층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적 강자라고 자부하는 인간들이 정작 인터넷에 뿌려진 찌라시 수준의 거짓 정보에 놀아나서 아주 쉽게 선동되는 일이 많다. 문제는 선동되는 것을 못 자각하고 자신들이 정보적 강자라고 자부하는 것이다.[* 아니면 [[열등감|강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 때문일지도 모른다.] === 실용성 관점에서 ===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에 관심이 없어서 실생활에서 실패를 겪은 뒤[* 가난과 백수, 동정, 외톨이 등. 이는 취업하여 급여를 얻고 학교에 가고 친구와 놀고 이성과 교제하여 결혼하는 등의 방식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자신보다 실생활에서 잘 살고 있는 세간의 일반인들에 대해 정보적 약자니 뭐니 하면서 깔보거나 실생활의 실패의 책임을 정보적 약자들이 권력자에게 속아서 벌어진 일인 양 떠넘기는 것이 문제가 된다.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자칭 정보'의 상당수는 놀이 목적의 얼치기 지식이다. 일단, 돈을 벌 수 있는 정보가 공개되어 있는 건 맞은데, 이를테면 인터넷을 통해 대충 독학해서 아랍어를 유럽 언어기준 B2 수준으로 구사한 뒤 OPI 시험으로 증빙해서 무역회사에 지원하면 공부를 못 해도 어지간하면 뽑힌다. 논문의 경우에도 거의 전 범위에 대해 학위논문과 정부 보고서들이 공개되어 있으며 평생 인터넷만 해도 다 읽지 못할 정도로 많다. 하지만 그런 정보들은 대개 무지막지하게 졸리고 재미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지루함을 참아낼 수 있는 사람만이 돈을 벌 수 있다. 논문마저 권위있는 녀석들은 돈 내고 봐야 한다. 물론 여러분이 현재 [[대학생]]이거나 [[대학원생]]이라면 무료로 논문 접근이 가능하지만, 애초에 그런 신분이면 정보적 강자에 가깝다. 취업이나 사업처럼 돈벌이를 할만한 정보는 사람들이 갈망하는 것이지만, 인터넷에는 잘 올라오지 않는다. 사실 당연하게도 이 쪽으로 성공을 했다면, 책을 출판해서 팔지, 인터넷에 공짜로 뿌려질 리가 없다. 참고로 인터넷에 올라 가는 소위 공짜 정보[* 대표적인 경우가 '따기만 배우면 취업을 할 수 있는 (민간) 자격증 교육', '두번 다시 없을 투자 기회'가 있다.]는 정확하게 보일 법한 피상적인 정보거나 낚시성 정보가 대다수다. 논문이나 실용기술 몇 개를 제외하면, 돈을 아낄 만한 정보도 시간에 비해서는 가격대 성능비가 형편없이 떨어지는 것밖에 올라오지 않는다. 회사원이 시급 2만원이라고 하면, 인터넷 2시간 서핑을 통해 만원 아끼는 게 낫겠는가 아니면 2시간 더 일해서 4만원 더 받는 게 낫겠는가? 당연히 전자보단 후자가 5만원 정도 더욱 이득이 된다. 게다가 이건 이론상 그런 거지 2시간 서핑 정도로는 생활비 한달 만원, 아니 1000원을 얻을 정보도 찾기 힘들다. 오히려 전기세만 더 들어서 손해만 될 뿐. 그리고 [[자기만족]] 목적이라면 학술 정보 역시 인터넷으로 배워서 쓰면 되지만, 직업적인 목적으로 학술적 능력을 인정받으려면 실무적인 경험이나 적어도 관련 전공에서 공부를 해야 인정을 받지, 아니라면 '''아무도 잘났다고 인정해주지 않는다.''' , 괜히 사람들이 자격증을 얻으려고 시간을 쏟아 붓는 게 아니고, 괜히 실무적이고 소득이 괜찮은 직업과 가까운 과[* 대표적으로 전화기(전자,화학,기계)나 법전원, 의전원, 약대, 치대가 있다.]가 인기가 있는 게 아니다. 진짜로 관련 전공을 공부해도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며 실무적인 경험을 따지는 경우가 많고, 설령 비슷한 전공을 했다고 해도 관련 학문과 밀접한 관련이 없다면 신뢰도가 떨어지는데[* 이 두 개를 포괄해서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케이스가 바로 '''진화론 vs 창조설'''. 진화론은 말만 '론'이지, 실제로는 [[지질학]], [[생물학]], [[천문학]], [[물리학]] 등의 지식 집합체이고, 그래서 다양한 전공의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보강하고 기여하는 것인데, [[창조설]]자들이 진화론자에게 떡발리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런데, 창조과학회 등 창조설자들의 전공을 보면 기계공학, 전자공학 등 전혀 상관이 없는 과목이고, 설령 같은 생물학전공, 생명공학전공이라도 세부 전공이 동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생물학, 생명공학전공인데 분자생물학, 유전학, 식물생리학, 동물생리학, 바이러스학이 아닌 세부 전공을 가진 경우이다.], 인터넷으로 얻는 정보로 전문가와 상대하는 건 당연히 어렵다.[* [[진중권 vs 간결 토론]]이 딱 이와 맞는 사례이다.], 그나마 선전을 한다면 전문가와 맞먹을 정도로 공부를 했다는 뜻인데, 이건 그냥 정보적 강자가 인터넷을 좋아하는 거다. 차라리 근처에 있는 국립/시립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이 서핑하는 것보단 100배 낫다. 물론 [[유사과학]], [[음모론]], [[극단주의]] 등 찌라시 같은 자료는 서핑하는 것보다 더욱 참극을 부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인터넷에 그런 것들이 휠씬 더 넘처난다 하는 것은 함정.-- 공짜로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지금 보고 있는 '''위키'''인데, 시간 대비 정보성이 좋지는 않다. 혹여 양질의 정보를 추가하려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러한 정보들이 저질의 정보들과 뒤섞여 구별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리고 정말로 뼈가 되는 지식들은 '''[[복돌이|대개 저작권에 걸려 삭제된다(...).]]''' --허락 맡고 출처를 표시해도 마찬가지로 [[초고속즉시삭제]].-- === 관련 문서 === *[[우물 안 개구리]] *[[정보격차]] * '''[[정신승리]]''' * [[5ch]] [[분류:속어 유행어]][[분류:동음이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