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사고 관련 정보]], [[해상 사건사고]] [Include(틀:사건사고)] [[파일:3HAP2.jpg]] [[2016년]] [[4월 18일]] [[말레이시아]] 근해에서 [[대한민국]]의 [[흥아해운]] 소속 [[홍콩]] 선적 화학제품운반선 '제3 흥아 파이오니어(M/T NO.3 HEUNG-A PIONEER)'호가 폭발한 사고이다. 제3 흥아 파이오니어호는 2016년 4월 18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아크릴로니트릴을 하역 후 [[싱가포르]]를 향해 출항하였다. 출항 후 화물을 선적했던 카고 탱크 클리닝 작업을 하던 도중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의 여파로 [[미얀마]] 선원 5명과 한국인 실습 항해사가 부상을 당했으며 미얀마 선원 1명이 [[사망]]하였다. 사고 원인은 인화성 가스로 인한 폭발로 추정된다. 당시 선박엔 아크릴로니트릴 외에 질산이 선적되어 있었으며, 선박의 매니폴드에서 이를 차단하는 밸브가 누설되었고, 두 화물의 증기가 혼합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산과 아크릴로니트릴은 상호반응하는 화학물질로 혼합시 고인화성의 수소가스를 형성하는데 이 수소가스가 선박의 파이프라인에서 공기와 접촉하여 순식간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파일:3HAP.jpg]] 사고 선박은 폭발 직후 급히 말레이시아 페낭항으로 회항하여 사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선박 좌현측 매니폴드 부근은 폭발의 충격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분류:해상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