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mphioctopus fangsiao.jpg|width=300]] || ||||||||||<#FF6600><:>'''주꾸미'''|| ||||||Webfoot octopus||||이명: 쭈꾸미, 금테문어|| ||||||||||<:><#FF9966>''' ''Amphioctopus fangsiao'' ''' d'Orbigny, 1839|| ||<|8><#FFCC66>분류|| ||[[계]]||||||'''동물계'''|| ||[[문]]||||||연체동물문(Mollusca)|| ||[[강]]||||||두족강(Cephalopoda)|| ||[[목]]||||||문어목(Octopoda)|| ||[[과]]||||||문어과(Octopodidae)|| ||[[과|아과]]||||||문어아과(Octopodinae)|| ||[[속]]||||||주꾸미속(''Amphioctopus'')|| ||<-5><:><#FF9966> '''[[종]]''' || ||<-5>'''주꾸미'''(''A. fangsiao'')|| ||<-5> '''자원보호''' || ||<:><#FFCC66>금어기||<-4>5.11~8.31|| [목차] [clearfix] == 개요 == || [[파일:주꾸미.jpg|width=350]] || [[문어]]과의 [[연체동물]] 중 하나.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는 아담하다.[* 이것 때문에 간혹 어린이들이나 주꾸미가 없는 지역에서 온 외국인들은 주꾸미를 새끼 문어로 착각하기도 한다.] 또한 세 번째 다리(앞에서부터 좌우 한 쌍씩 세서 세 번째)가 시작되는 부분에 황금색의 고리가 있어 낙지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다리는 문어, 낙지와 마찬가지로 8개고, 식성도 문어, 낙지랑 동일하다.[* 물고기, 게, 조개, 새우 등을 잡아먹는다.] 크기가 문어와 낙지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에 대형 갑각류는 못 잡아먹고 오히려 거꾸로 먹히는 경우가 많다. [[https://www.youtube.com/watch?v=1T-90F9HFgo|#]][* 사실 문어와 낙지도 수명이 거의 다 되어 죽어가는 개체들은 대형 갑각류에게 거꾸로 먹히기도 한다.] === 사람과의 관계 === [[파란고리문어]]와 꽃갑오징어 등을 제외한 대다수의 [[두족류]]들이 으레 그렇듯 식용으로 소비된다. 한반도 근해에 개체수가 많고 번식력이 뛰어나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즐겨먹는 두족류이다. 양식은 하지 않으며[* 주꾸미의 어획량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당국에서 주꾸미의 양식을 시도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갈길은 멀어보인다.] 어획 자원만으로 충당한다. 옛날에는 나는 지역에서나 먹는 로컬 푸드였으며 전국적인 인기를 끈 건 삼겹살 때문이다. 저렴한 냉동 수입 삼겹살이 한창 들어올 때 썩 좋지 않은 품질의 고기의 맛을 가리기 위해서 풍미가 강한 고추장 양념과 식감이 좋은 주꾸미와 조합했다. 이를 쭈삼이라고 하는 데 한때 큰 인기를 끌며 주꾸미의 인기를 올리는 데 한몫했다. 내장과 먹통을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통째로 먹는다. 주꾸미볶음, 주꾸미 삼겹살, 주꾸미 [[샤브샤브]] 등의 요리가 있다. 문어나 오징어에 비해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감칠맛도 한결 깊다. 다만 주꾸미의 머리, 정확하게는 복부를 씹을 때 뜨거운 국물이 입 안에서 확 터지면서 화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먹을 때 약간의 주의를 요하는 음식이다. 육수에 라면을 끓여먹는 것도 별미다. 3월에 먹는 주꾸미는 이 부위 속에 투명하고 맑은 색의 알이 들어있는데, 이를 삶으면 내용물이 마치 밥알과 같이 익어 별미로 친다. 따라서 주로 봄, 특히 산란기(4~5월) 직전인 3월을 제철로 치는 음식이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봄 주꾸미가 제철로 여겨진 것은 순전히 알 때문이며, 진짜 주꾸미 제철은 산란기 전후인 봄이 아니라 가을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https://v.daum.net/v/20160330180723645 |별미라는 봄철 주꾸미, 제철 음식 맞아?]] 주꾸미의 이런 특성 탓에 밥알 문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생주꾸미 한정으로 먹을 수 있는 별미로 먹물볶음밥이 있다. 주꾸미를 데치기 전에 먹물을 미리 빼낸 다음 주꾸미를 다 먹은 냄비에다 먹물을 터뜨려 참기름을 붓고 볶는다. 어느 정도 볶고 나서 밥을 넣고 소금을 뿌려준 다음 잘 볶아주면 되는데, 시커먼 밥에 거부감을 느끼던 사람도 허겁지겁 퍼먹게 만드는 별미다. 단, 냉동주꾸미는 먹물 부분이 쪼그라져서 제대로 볶을 수가 없으므로 생주꾸미로만 가능하다. 살아있는 주꾸미 대다수는 산지에서만 볼 수 있으며, 생물 주꾸미의 경우도 절대 다수가 산지 인근 지역에서 유통되어 소비된다. 낙지나 문어와는 달리 살아있는 상태로 보존하지 않아서 그런듯. 관련 축제로는 [[충청남도]] [[서천군]] 동백꽃·주꾸미축제,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 주꾸미·도다리축제 등이 있다. 모두 3~4월 경에 열린다. === 어획량 감소 === 봄철 산란기 알이 가득찬 주꾸미의 그물에 의한 대량 포획을 포함한 연중 조업과 --어린 새끼까지 마구 잡아들이는 낚시꾼들의 남획으로-- 낚시인이 증가로 인해 해마다 주꾸미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주꾸미의 번식력 자체는 사람들의 수요를 따라가기에 충분하지만 산란기의 알을 벤 주꾸미까지 별미랍시고 닥치는대로 잡아먹은게 문제였다. [[https://v.daum.net/v/20130314130405414 |#]] 실제로 2015년에는 서, 남해안 주꾸미 어획량이 2천 톤에 그쳤는데, 이는 4년 전인 2011년에 비해 1천 톤 이상이 감소한 정도라고 한다. 이렇듯 갈수록 어획량이 줄고 있다보니 당국에서도 해상 부화장을 만들어 주꾸미 종묘를 생산, 치어를 방류하는 한편 [[금어기]] 지정 및 주꾸미 낚시용 어구 개수 규제[* 주로 피뿔고둥 껍질을 사용한 어구(소라라고 부른다.)로 주꾸미를 잡는데 사용 개수에 대한 제한이 2014년 기준 현재는 없는 실정이다.] 등의 대책을 고심하는 중이라고 한다. 주꾸미 종자 생산도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금어기]]는 5월 11일~8월 31일로 지정되었는데 알다시피 주꾸미 소비량이 집중된 때는 산란기인 봄이다. 산란기가 다 지나가고 나서 잡으러 다니지도 않는 때를 금어기로 지정하면서 이게 정말로 효과가 있냐는 말들이 많았다. 애초에 [[해양수산부]]에서조차 주꾸미 제철은 3~4월이라고 홍보하며 알 찼을 때 먹을 걸 권장하고 있는 실정[[https://www.joongang.co.kr/article/23729027|#]]인데, 금어기만 지정한다고 될 일인지 의문이다. 실제로는 알을 제외하고 주꾸미의 육질과 감칠맛만을 즐기려면 알 때문에 모체의 영양분이 빼앗긴 상태의 봄이 아닌 가을 주꾸미가 더 맛있다는 평이 많은데, 오히려 정부 부처에서 알이 없으니 가을 주꾸미는 맛이 떨어진다고 홍보하는 건 모순적일 수 밖에 없다. 위와 같은 이유로 금어기가 지정되었음에도 금어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지자체에서는 자기네들 축제 홍보, 어민들의 소득 보호때문에 무시하고 중국 어선 탓으로 돌리고 있다. 하지만 2019년 기준 중국 어선은 근 3년간 70%로 감소했지만 주꾸미 어획량은 예전만큼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결국 주꾸미의 어획량을 늘리려면 금어기를 산란기인 봄으로 지정하고 봄에 비해 살이 탱글탱글하고 육질이 좋은 가을 주꾸미를 홍보하여 인식을 바꾸도록 해야한다. == 효능 == 주꾸미에는 낙지나 꼴뚜기보다 많은, 100g 당 1305mg의 [[타우린]]이 포함되어 있다. 문어과인 주꾸미의 내장은 소량이지만 독성이 있어서 먹지 않는다. [[https://worldofjin.com/%ec%a3%bc%ea%be%b8%eb%af%b8-%eb%82%b4%ec%9e%a5%ec%9d%84-%eb%a8%b9%ec%a7%80-%ec%95%8a%eb%8a%94-%ec%9d%b4%ec%9c%a0/|#]] == 분류 논란 == 일반적으로 알려진 학명은 옥토푸스 오켈라투스(''Octopus ocellatus'')지만 ITIS(Integrated Taxonomic Information System)와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에서 주꾸미의 분류학적 위치는 미확정인 상태다. 옥토푸스 팡그시아오(''Octopus fangsiao'')로 분류하자는 주장도 있는데다,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에서는 별개로 [[http://www.marinespecies.org/urmo/aphia.php?p=taxdetails&id=534733|암피옥토푸스 팡그시아오(''Amphioctopus fangsiao'')]]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암피옥토푸스(''Amphioctopus'')를 주꾸미속으로 부르고 있다. 나무위키 분류표에서는 최신 정보를 포함한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를 따라 작성되었다. == 작품에서의 주꾸미 == * [[라테일]] - 쭈꾸미 신전 * [[마린블루스]] - 쭈꾸미군, 쭈꾸미양 * [[스플래툰 2]] - [[텐타클즈]]의 이이다 == 여담 == * '주꾸미' 외에도 '쭈꾸미'로도 많이 쓰지만 한글 맞춤법에서는 '''주꾸미'''만을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쭈꾸미'가 어감이 좋다고 쭈꾸미라는 표현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정하거나 말거나 [[언어의 사회성|언어는 언중의 것이니]] 앞으로도 계속 쭈꾸미가 대세일 듯하다. [[구글]] 검색(2021년 5월 14일 기준)에서 다음 문구 정확하게 포함 옵션으로 검색하면 주꾸미 1,470,000건, 쭈꾸미 3,610,000건으로 쭈꾸미가 더 많이 쓰인다. '꽃'도 구한말 까지만해도 '곶'이었고 짜장면도 '자장면'으로 불리던 것과 마찬가지. *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지만 해저에 가라앉은 고려, 조선 시대 유물 발굴에 한몫하기도 했다. [[https://v.daum.net/v/20141107110212924 |고려청자 등 2만여점의 유물이 실린 '태안선'의 존재도 주꾸미 덕분에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한 녀석이 고둥 껍데기로 만든 어구를 청자 접시로 막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유물 발굴의 일등 공신이었던 문제의 주꾸미는 ~~안타깝게도~~ 알과 청자를 모두 빼앗기고 공판장에 팔려갔기 때문에 사진은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링크 기사에 첨부된 사진은 나중에 연출된 것이다 * 주꾸미 전문점은 웬만한 동네라면 못해도 한 군데 이상은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꼼장어와 함께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의 천호동과 용두동에는 주꾸미골목이라고 주꾸미 전문점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덩치가 낙지에 비해서도 상당히 작은편이라서 1자 규모의 작은 해수어항에서도 사육이 가능하다. 완전히 안정되면 주꾸미 특유의 아름다운 발색이 올라오는데, 머리 양옆으로 진하게 나있는 눈을 닮은 금색 고리무늬가 매력적이다. 하지만 [[두족류]] 문서에도 쓰여있듯 태어날 때부터 죽을때 까지의 수명이 1년이 안될 정도로 짧은데다 수산시장과 생선가게에서 볼수 있는 주꾸미들은 전부 성체들이라 대개 키우면 1달도 못 버틴다. [[분류:문어과]][[분류:수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