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1 主力艦 / capital ship}}} 말 그대로 전투의 주력이 되는 [[군함]]을 이르는 개념이다. == 상세 == 보통 주력함이라고 하면 대부분 크고 아름다운 규모를 자랑하며, [[해군]]에서 운용하는 군함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군함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력함의 숫자가 곧 그 나라의 해군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고 볼 수 있으며 전시에 해군이 [[제해권]]을 거머쥘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주력함이 군함의 정식 등급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지만 개념으로서는 유효하기 때문에 [[주력 전차]]와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는 듯. 다만 주력함으로 분류될만한 성능을 가진 군함의 경우, 만약 적에게 격침되거나 하면 해군의 입장에서는 그 손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전투에 투입되면 반드시 다수의 호위함을 붙이거나 아예 함대의 [[기함]]으로만 운용하여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이려 노력한다. 또한 주력함급의 군함은 건조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도 엄청나기 때문에 [[대량생산|양산]]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서는 [[전함]]과 [[순양전함]]을 주력함으로 분류했다. 양자의 구분없이 [[배수량]] 10000t 이상의 함을 주력함으로 규정하고, 그 이하는 보조함으로 분류하였으며 이후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서는 보조함에 대해서도 보다 세세한 규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주력함의 배수량은 35,000톤을 넘을 수 없게 정해졌기에 각국은 배수량의 제한 안에서 최대한의 성능을 끌어내려고 온갖 방법을 사용했다. 물론 그럴 능력이 없어서 [[비스마르크급 전함|42,000톤급을 만들고 35,000톤이라고 사기를 치거나]], [[야마토급 전함|그냥 조약에서 탈퇴하고 크게 만들어버리는 사례]]도 있었다. [[거함거포주의]]의 산물인 [[전함]]이 [[2차대전]]을 치르면서 [[항공모함]]에게 밀려 주력함의 자리를 내줘야 했던 것처럼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뛰어난 성능을 가진 군함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주력함의 기준은 시대별로 계속 바뀌어 갔으며, 미래에는 또 어떤 군함이 등장하여 주력함의 자리를 꿰차게 될 지 모를 일이다. [[분류: 해상 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