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줍다'의 방언형 == '줏다'는 '줍다'의 방언형이며, [[서북 방언]], [[동북 방언]], [[황해 방언]], [[경기 방언]], [[영동 방언]], [[영서 방언]], [[충청 방언]], [[서남 방언]], [[동남 방언]], [[제주 방언]]에서 사용된다. 쉽게 말하면 경기 일부 화자를 제외한 [[한국]] 모든 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기본적으로 줍다를 사용하지만 '줏어먹다, 줏어와' 등 '-어'로 활용할 때 '줍-' 대신 '줏-'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외 지역에서는 '줍다'대신 일상생활에서 '줏다'를 자주 사용한다. 이는 '줍다'가 경기 일부 지역에서 생성된 소수 개신(改新) 어형이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https://opendict.korean.go.kr/m/dicInfo?sense_no=485243&viewType=confirm|줏다]]'가 표준어형이며, '줍다'는 단순히 [[경기 방언]]으로 파악한다.[[https://www.gyeoremal.or.kr/webzine/2017_03/sub04.jsp|#]] 줍다는 중세 한국어의 '줏다'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모음 앞에서 '주ㅿ-'으로 나타나는 단어였다.[* 이렇게 ㅿ으로 교체되는 단어는 후에 [[ㅅ 불규칙 활용]]을 하는 단어가 된다.] 16세기경 ㅿ이 사라져, '줏다/주어'와 같이 활용되었다. 그러나 일부 화자들이 ㅅ 불규칙을 ㅂ 불규칙으로 '''착각'''하여, 주어에서 줍다가 유추(analogy)되었고, 경기 지방에서 사용이 되다가 표준어로 지정되었다. 허나 더 고어형이고, 넓은 지역에서 사용되며, 실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줏다'는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다. '줏다'를 쓰는 지방들의 경우 규칙 활용을 한다. [[의태어]] '주섬주섬' 또한 '줏다'에서 왔다. 그에 반해 '줍다'는 파생되는 의태어가 없다. == 이외의 전국 방언 == [[꽂다]]의 개신 어형인 [[꼽다]]는 상당히 널리 쓰이고 있다. 줏다와 정반대인 셈. 어미 '-(으)[[려(어미)|려]]-'는 서울 주변 지역에서 '-(으)ㄹ려-'로 쓰이지만 전국에서 가장 우세한 형태는 '-(으)ㄹ라-'이다. '댕기다'는 '다니다'의 방언형이며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난다. [[분류:한국어 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