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가 김정은의 작품. 웹진 슈가에서 연재 되었으며, 4권까지 정발된 후 연중을 가장한 완결이 나 버렸다. 출판사는 [[서울문화사]]. 제목 그대로 [[외계인]]들이 [[지구]]에 와서 생활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목인 '지구생활백서'는 외계인들에게 생활의 팁을 알려주는 작중 등장하는 지침서의 제목이기도 하지만 그다지 제대로 된 정보는 없는 탓에 무한한 혼란만 불러 일으키기 십상이다(...). 작중에서 설명되는 지구는 사실 외계인들의 지옥이며 최악의 유형지이다.([[조선]]시대의 [[제주특별자치도]]를 생각하면 되겠다.) 그 중에서도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인구 밀도 최고'''의 도시 서울은 그야말로 '''생지옥'''. 우주제국은 지구인들과의 계약을 통해서 용서받지 못할 최악의 죄를 지은 죄수를 지구의 서울로 보내버린다. [* 이는 거의 사형에 맞먹는 정도의 형벌이라고 보면 된다.] 단순하고 무식하고 밝히는 죄수 유유리,[* 가명인 듯 하다. 유리행성에서 온 죄수이기 때문에 [[유리(동명이인)|유리]]라고 이름 붙여진 듯.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황제인 형에게 대들었다가 지구에 공무원으로 파견된 왕자(장한필[* 역사적으로는 장녹수의 아버지기도 했다.])가 주요인물로 이외 기타 여러 지구인과 외계인이 얽혀 벌이는 아스트랄한 소동들이 주 내용. 달리 설명할 수 없는 정신나간 전개가 일품이다. 그림체가 뻣뻣하니 묘하게 어설픈데,[* 그나마도 나아진 거다, 이전에는 정말 로봇의 움직임이었다.] 그 그림과 정신나간 개그가 맞물려 뭐라 말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작가는 전작에서도 소녀만화의 탈을 쓴 아스트랄 만화들을 여럿 선 보인 적이 있었는데, 지구생활백서가 그 정점인 셈. 그러나 작가가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연재 도중 갑자기 분위기를 심각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연중되기 직전의 연재분을 보면 굉장히 심각하고 진지하다. 여담이지만 [[손석희]]를 [[외계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또한, MBC의 전임 사장인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최문순]] 역시 외계인이다(...). 2009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지구에서 사는 법'의 설정이 이 만화의 설정 일부분과 공유되고 있다.[* 서울로 유배당한 [[외계인]]들의 삶이라는 설정. 물론 지구생활백서 쪽이 먼저다.] 다만 '지구에서 사는 법'은 축축 처지는 [[홍상수]] 풍 중산층 찌질 지식인의 [[사이언스 픽션|SF]]치정(약간 스릴러/범죄)극이다. 2016년 11월 2일부터 [[마녀코믹스]]에서 리메이크 연재를 시작했다! [[분류:한국 만화/목록]][[분류:한국 코미디 만화]][[분류:SF 만화]][[분류:웹툰/목록]][[분류:2016년 웹툰]][[분류:코미디 웹툰]][[분류:SF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