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종합심리검사)] [목차] == 개요 == 심리검사의 가장 보편적인 검사 중 하나. 사람에 대한 대략적인 검사인 집(House)-나무(Tree)-사람(Person) 검사를 서술한다. 내담자가 빈 여백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 상담자는 그림을 내담자의 내면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보고 그림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해서 내담자의 내면의 상태를 본다. 즉 일종의 [[설정놀이]]와도 같다. 그림의 형태 자체가 내담자의 내면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검사가 오염 되기 때문에 올리지 않도록 한다. == 하는 법 == 연필[* 필압도 해석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연필을 쓴다. 샤프는 좀 곤란하다.] 1~2 자루, 지우개, A4용지 5장 이상[* 지우는 도중에 찢어질 수도 있고 여러 다른 이유로 종이를 못 쓰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게 좋다.] >1. 피검사자에게 1번째 종이를 가로로 놓아 주고 집을 그리게 한다. >2. 집을 다 그렸다면 새 종이를 세로로 놓고 나무를 그리게 한다. >3. 나무를 다 그렸다면 새 종이를 세로로 놓고 사람을 그리되, 전신을 그린다.[* 단, --[[졸라맨]]-- [[스틱맨]] 같은 지나치게 단순한 사람은 금지.] >4. 사람을 1명 더 그린다. 이번에는 저번 종이에 그린 사람과 반대 성별로 그리도록 한다. >5. 다 그렸다면, 검사자는 각 그림에 대한 적당한 질문을 한다. 예를 들자면 집의 경우 집의 재료는 무엇인지, 나무의 경우 몇 살쯤 된 것 같은지, 사람의 경우는 누구인지 등. == 여담 ==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들로 내면에 있는 무의식을 끄집어 낼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하다. 그와 동시에 '''상당히''' 오염이 되었다. 이런 점에서는 [[로르샤흐 테스트]]와도 비슷한 처지.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에서도 이 검사를 활용하였다. 서양 웹상에서는 그림을 그리랬더니 --분석가를 골탕먹일 수 있는-- 온갖 별의별 희한한 그림을 그려놓는 사례도 많은 모양이다. 무슨 [[해부학]] 교과서 같은 그림을 그리질 않나, [[보이니치 문서]] 같은 그림을 그리질 않나, 거의 극사실주의 수준의 걸작을 그리질 않나(…). 그러나 이 검사는 사실 그림 실력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판단 기준이 따로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년간 그림을 연습한 미술가나 일러스트레이터가 수검을 받는다고 해도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 [[아파트]]를 그릴 시 다시 그려오라는 대답을 받을 수 있다. 분석 기준으로 판단하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 K-HTP == HTP하고 큰 차이점은 없지만 1장 안에 집, 나무, 사람(남녀 순서구별 없이) 순으로 그리면 된다. 여기서는 그냥 사람을 그리는 것이 아닌,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그려야 한다. [[분류: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