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영국의 주요선거)] [목차] == 개요 == 늦어도 [[2025년]] [[1월 28일]][* [[2022년]] [[4월]] 고정임기법이 폐지되면서 임기만료일 전에 치러질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에서 시행될 예정인 [[영국 의회]]([[영국 서민원|서민원]]) [[영국 총선|총선거]]. == 선거 전 상황 == || [[파일:20230912_001527.png ]] || || [[2023년]] [[9월 8일]] 기준 영국 주요 정당들의 지지율 || === [[보리스 존슨 내각]] 시기 === [[보리스 존슨 내각]]이 치른 직전 총선인 [[2019년 영국 총선|2019년 선거]]의 압승은 [[브렉시트]]의 완수를 천명한 [[보수당(영국)|보수당]]에게 총 650석 중 365석이라는 거대한 의석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해에 일어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전세계적인 유행과 보리스 존슨 총리의 방역 대책 실패로 인해 여당인 보수당의 지지율은 크게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야당 [[노동당(영국)|노동당]]에서는 직전 당수 [[제러미 코빈]]의 사퇴 이후 [[2020년]] [[4월]] [[키어 스타머]] 의원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새로운 당수가 된다. 일단은 지지율이 본격적으로 하락한 이후에도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당수가 당을 이끌 명확한 비전을 보여주지 못함에 따라 [[2021년 영국 지방선거]]에서 다시 확인된 [[레드 월]]의 붕괴와 함께 승리를 거둔 보수당이었지만, 이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총리]]는 [[2022년]], 방역 규제 시행 당시 [[다우닝 가 10번지]]에서 방역 수칙을 어기고 파티를 연 [[파티게이트]] 사건으로 인한 지지율 악화로 [[2022년 영국 지방선거]]에서 다시 노동당과 자민당, SNP 등 야당에 참패하고, 결국 계속되는 파티게이트 수사로, [[보리스 존슨]]은 같은 해 [[7월 6일]] 보수당 대표직에서 사임한다. === [[리즈 트러스 내각]] 시기 ===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사퇴한 이후, [[2022년 9월 영국 보수당 지도부 선거|9월 보수당 경선]]을 통해 선출된 [[리즈 트러스]] 총리는 경제 정책의 총체적 실패로 역대 최악의 지지율을 보여주며 총리 취임 50일만에 불명예스럽게 사퇴했다.[* 지지율 악화가 얼마나 심각했냐면, 2022년 10월 발표된 Yougov의 여론조사 결과로는 '''야당 노동당이 550석의 거대여당이 되고, 보수당이 단 12석으로 내려앉는 역사상 최악의 참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을 정도였다.] === [[리시 수낙 내각]] 시기 === [[리즈 트러스]] 총리가 사임하자, [[2022년 10월 영국 보수당 지도부 선거|10월]] [[보수당(영국)|보수당]] 대표로 [[리시 수낙]] 총리가 선출되었다. 하지만 취임 초기의 호의적인 여론과 반대로 [[리시 수낙|수낙 총리]]의 지속적인 난민 추방 등의 우파 [[포퓰리즘]]적인 행보와 계속되는 NHS 문제,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과 [[브렉시트]]의 후유증으로 인한 경기 악화 등으로 보수당 정권은 존슨 내각 후기부터 이어진 지지율 저공행진을 막지 못하고 계속 지지율에서 밀리고 있다. ==== [[2023년 영국 지방선거]] ==== 그러나, [[2023년]] [[5월 4일]] [[리시 수낙]] 총리 [[2023년 영국 지방선거|취임 후 열린 첫 지방선거]]에서 보수당의 참패가 확실시되며 총선에서 보수당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방선거에서는 [[보수당(영국)|보수당]]이 [[하트리풀]] 등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우세를 점하던 레드 월 지역을 노동당에게 다시 빼앗겼으며, 비록 빼앗긴 지지율이 자민당과 녹색당 및 친야 무소속 후보들에게 절반 정도 돌아갔지만, 전략적 투표로 정권심판론 표심이 총선에서는 [[노동당(영국)|노동당]]에게 모일 가능성이 높아 여당에게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다. 이 결과는 [[보수당(영국)|보수당]]에겐 명백한 재앙이나 다름 없는 참패다. 애초에 [[노동당(영국)|노동당]]에게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된 이유가 보수당이 선전해서가 아니라 중도 성향의 [[자유민주당(영국)|자민당]]과 노동당보다 더 진보 성향인 [[녹색당(잉글랜드 웨일스)|녹색당]]이 노동당의 단독 초압승으로 전개될 것이라 예상되던 출구조사보다 선전해서이지, 실제로 이대로 총선을 치를 경우 [[2022년 영국 지방선거|직전 지선]]에만 해도 제1당은 간신히 지켜낸 결과와 달리 노동당이 300석 언저리를 얻고 자민당이 35~40석을 얻어 Lib-Lab Pact로 2010년 보수-자민 연정이 성사됐던 [[데이비드 캐머런 내각|캐머런 내각]]처럼 야당의 집권이 가능하다. ==== 2023년 지방선거 이후 ==== 지방선거 후 [[2023년]]에 치러진 여러 [[서민원]] 의원 보궐선거들에서 보수당은 7월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지역구였던 [[억스브리지&사우스 라이슬립]]에서의 500표차 초박빙 승리를 제외[* 사실 여기가 [[보수당(영국)|보수당]]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보수당의 이변이라는 평가와 별개로, 보수당이 이 선거에서도 부진한 것이 맞다.][* 그마저도 같이 보궐선거가 치러진 두 곳의 지역구에서는 이변 없이 참패하고 말았다.]하고는 대부분의 선거에서 20%p차 swing을 기록하며 노동당이나 자민당 등의 야당들에게 참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10월 19일에 치러진 미드 베드포드셔와 탬워스 선거들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60% 가까이 득표한 보수당 텃밭에서조차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물론 차이는 3~5%p 정도로 크지 않았으나, 보수당 텃밭이라는 점과 노동당과 자민당의 표 분산이라는 변수도 고려할 경우, 총선 본선에서 야권 단일화가 일어날 경우, 보수당은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와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에서도 참패할 수 있다.], 무려 20%p차 스윙[* 이 중 미드베드포드셔에서는 23.9%p 스윙으로, 무려 [[1945년]] 이후로 보궐선거에서 최대 규모의 swing을 당하며 지역구를 노동당에게 헌납하고 말았다.]을 당하며 참패했다. 반면 [[키어 스타머]] 당수가 이끄는 노동당은 수낙 총리 후 치러진 보궐선거 6번 모두에서 승리하며 지지율 우세를 선거 결과로 증명해내고 있다. [[노동당(영국)|노동당]]은 보수당의 의석수를 2019년 총선 종료 직후의 365석에서 350석까지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 선거 시기 == 우선 이 선거가 시행될 수 있는 마지노선은 [[2025년]] [[1월 28일]][* [[영국 서민원|영국 하원]]의 임기는 5년이어서 의회 임기는 [[2024년]] [[12월 17일]]에 끝나지만, [[영국]]에서는 25 workdays(평일) 동안 선거운동 기간이 별도로 존재한다.]이다. 그러나 [[리시 수낙]] 총리가 [[1997년 영국 총선|1997년]]의 [[존 메이저]] 전 총리처럼 마지막까지 기다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2023년]] 상반기에 [[리시 수낙]] 총리는 2024년 10~11월에 조기 총선 계획을 잡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https://m.yna.co.kr/view/AKR20230411021800009?section=international/all|#]] 현재 보수당과 노동당의 지지율 격차가 1997년 수준으로 크게 벌어져있어 실질적으로 [[2023년]] 연내에 총선을 치를 가능성은 낮다. 물론 현재 노동당 당수 [[키어 스타머]]의 비전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관계로, 정책 대결로 승부수를 둘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정권심판론이 워낙 강해서 자칫하다가 1997년 수준으로 참패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은 수낙 총리는 [[2024년]] 중으로 [[영국 총선|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만약 [[2024년]]에 [[영국 경제|경제 상황]]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난민 추방 등에서 성과를 거두면, 자신의 지지율이 회복되어 [[1992년 영국 총선|1992년]]의 [[존 메이저]] 총리처럼 깜짝 승리를 거둘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좋았음에도, 정권 교체 여론이 강했던 [[1997년 영국 총선|1997년]]의 메이저는 결국 [[노동당(영국)|노동당]]의 압승을 막지 못했다.] [[분류:영국의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