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장기 계열 게임)] [목차] == 개요 == चतुरङ्ग ([[산스크리트어]]) / Chaturanga [[체스]]와 [[장기]], [[샹치]], [[쇼기]], [[막룩]], [[시투인]], [[센테레지]], [[사만시]], [[마인 차토르]], [[샤타르]] 등 모든 장기류의 공통 조상이자 인류 최초의 장기인 [[인도]]의 전략 [[보드게임]]이다. 서기 6세기 경에 처음으로 생겨나 [[굽타 왕조]]에서 유행했으며 이후 [[사산 왕조]] 페르시아로 넘어가 [[https://ko.wikipedia.org/wiki/%EC%83%A4%ED%8A%B8%EB%9E%80%EC%A7%80|샤트란지]](Shatranj)로 변형되었다. 단어의 의미는 '네 발로 선 판때기'라는 듯. 즉 게임을 하는 판이 이름이 된 것. 위의 게임들은 이 게임의 파생형이며,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분회되었지만 기본적인 룰은 다 같다. == 기물 == 기물의 갯수는 [[체스]]와 동일하며 배치 방법은 라자와 만트리를 제외하면 체스와 동일하다. || 파다티 || 파다티 || 파다티 || 파다티 || 파다티 || 파다티 || 파다티 || 파다티 || || 라타 || 아스바 || 가자 || 만트리 || 라자 || 가자 || 아스바 || 라타 || * 라자(왕): 모든 면에서 [[체스]]의 [[킹(체스)|킹]]이나 [[장기]]의 왕(궁)과 동일하다. 초기 배치는 킹과 비슷하나 자신의 오른쪽에 놓는다. * 만트리(참모) : 막룩의 멧과 같이 대각선으로 1칸씩 움직인다. 초기 배치는 라자 왼쪽에 놓으면 된다. 이 기물이 나중에 샹치와 장기의 사, 체스의 퀸으로 발전했다. * 라타(전차) : 장기의 차(車)와 같다. * 가자(코끼리) : 여러 움직임의 설이 있다. * 1. 샤트란지(페르시아)의 알필, [[샹치]](중국, 베트남)의 상(象), [[센테레지]](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의 서브아처럼 대각선으로 2칸 움직이나 멱이 없어서 뛰어넘을 수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판에서 이동 가능한 칸은 단 8칸뿐이고 서로가 서로를 잡을 수도 없으며 같은 색인 가자끼리 보호해줄 수도 없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행마법이고 [[Chess.com]]에서는 이 방식대로 움직인다. 서부의 장기들은 이 행마법을 따랐으며, 샤타르의 테메, 체스의 비숍은 이것이 변형된 것. * 2. [[쇼기]](일본)의 은장(銀将), 시투인(미얀마)의 신, 막룩(태국, 라오스, 캄보디아)의 콘처럼 만트리와 파다티를 합친 것처럼 움직인다. 일설에는 이것이 다리가 4개이고 코가 다리만큼 긴 코끼리의 형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동부에서 쓰던 행마로 보인다. * 3. 가장 마이너한 버전으로 1번과 비슷하지만 대각선이 아닌 가로세로 2칸으로 움직인다. 1의 행마와 비교하면 도달할 수 있는 칸이 2배 더 많지만 룩의 완전한 하위호환이 되어버린지라 이 행마법은 도태되었다. * 아스바(말): 체스의 [[나이트(체스)|나이트]]와 같다. * 파다티(졸병): 체스의 [[폰(체스)|폰]]과 같다. 다만 처음에 두 칸 전진할 수 없고 [[앙파상]]으로 잡을 수도 없다. == 기타 == * 체스와 달리 [[캐슬링]]이 없다. [[스테일메이트]]도 없어서 더 이상 수를 둘 수가 없으면 패배한다. * 4인용 버전으로 [[https://en.wikipedia.org/wiki/Chaturaji|차투라지]]가 있다. 배치는 말판의 중심을 기준으로 라자-'''라타'''-아스바-'''가자''' 순서이며 특이하게 점수제라서 '''라자가 잡혀도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 전술했듯 차투랑가는 '네 발로 선 판때기'라는 뜻인데 영단어 chaturanga를 검색하면 단어의 의미를 몸으로 표현하는 듯한[* 푸쉬업에서 내려간 자세로 플랭크.] 요가 자세를 가리키는 경우가 더 많다. * 차투랑가가 페르시아로 전파되어 [[https://ko.wikipedia.org/wiki/%EC%83%A4%ED%8A%B8%EB%9E%80%EC%A7%80|샤트란지]](Shatranj)로 변형되었는데, 페르시아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전해진다. 인도의 왕이 사산 제국의 황제 호스로 1세(재위: 531~579)에게 차투랑가 세트를 보내면서 게임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조공]]을 바치라고 요구했다는 것인데, 결국 호스로는 차투랑가 규칙을 알아냈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페르시아에서 유래한 보드게임 [[백개먼]] 세트를 인도로 보내 게임 방법을 알지 못하면 조공을 바치라고 역으로 똑같이 요구했는데, 결국 인도는 백개먼의 규칙을 알아내지 못하여 페르시아에게 조공을 바치게 되었다고 한다. * [[티무르]]가 이 차투랑가를 변형시켜 변형 체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 관련 문서 == * [[체스]] * [[장기]] * [[변형 체스]] [[분류:장기 계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