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참지정사([[叅]][[知]][[政]][[事]])는 [[고려]]의 관직이다.[* 叅은 參의 속자(俗字)이며 고려사, 고려사절요에서는 叅으로 쓰고 있다.] == 상세 == [[중서문하성]]의 관직으로 약칭은 [[참의]](叅議), 참정(叅政). [[목종(고려)|고려 목종]]시기부터 확인된다. [[문종(고려)|문종]] 때 정원 1명[* 두 명 이상이 함께 참지정사에 임명된 경우도 있다.]의 종2품 관직으로 정해진다. 중서문하성 내에서는 [[총리|수상]](首相)인 [[문하시중|시중]], [[부총리|아상]](亞相)인 [[평장사]] 다음인 삼재(三宰)이고, 받는 녹봉으로 따지면 [[상서성]]의 정2품 관직 [[상서복야|좌·우복야]]와 같은 수준으로 각부의 [[상서(관직)|상서]]나 [[상장군]], [[태위|수태위]] 이상이었다. 참지정사는 재신(宰臣)으로 각부의 [[판사(관직)|판사]] 등 관직을 겸했고, [[도평의사사]]에서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했다. 중서문하성의 명칭 변경에 따라 고려 후기에는 첨의참리(僉議叅理, 1275년), 평리(評理, 1308년), 참리(叅理, 1330년), 첨의평리(僉議評理, 1362년), 참지문하부사(叅知門下府事, 1369년), 문하평리(門下評理, 1372년) 등으로도 불린다. 조선시대에는 참찬문하부사로 바뀌었다가 참찬의정부사를 거쳐서 [[좌참찬]], [[우참찬]]으로 바뀌었다.[* 좌참찬, 우참찬은 정당문학, 지문하성사의 기능도 합해진 듯 보인다.] [[분류:고려의 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