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GoyaChampuru.jpg|width=100%]] || [[파일:FuChampuru.jpg|width=100%]] || || 고야 챰프루 || 후 챰프루 || [목차] == 개요 == [[오키나와어]]: チャンプル 또는 チャンプルー[* 오키나와어는 う단을 일본어에 비해 좀 더 /u/발음에 가깝게 읽기 때문에 '챰푸루'에 가깝다.] [[오키나와]]의 [[볶음]]요리로, [[오키나와인]]들의 [[향토음식]]이다. '챰프루'라는 말은 오키나와어로 뒤죽박죽 섞는다는 의미이다.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하는 [[마인어]]에도 짬뿌르(Campur)라는 똑같은 말이 있는데 여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혹은 일본 내 차이나타운에서 유래한 [[짬뽕]](ちゃんぽん)과의 어원 관련설도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유명해져서 각 지방에서도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 만드는 법 == 볶음요리가 대개 그렇듯이 굉장히 간단하다. 가장 대표적인 고야 챰프루의 경우 * 재료: 고야(여주), 돼지고기[* 앞다리나 삼겹, 목살 등 크게 가릴 것 없이 불고기용 돼지고기를 이용하면 된다. 오키나와 현지에서도 간단하게 먹을때는 런천미트를 사용하기도 하니 런천미트를 써도 괜찮다.], 두부, 계란, 소금, 후추[*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만들고 싶다면 당근, 양파, 숙주 등 볶음요리에 어울리는 재료를 써도 좋고, 한국 입맛으로 어레인지하고 싶으면 청양고추도 좋다.] 1. 고야를 소금으로 문지른 뒤 찬물에 한 시간 동안 담가서 쓴맛을 뺀다. ~~쓴맛 정말 안 빠진다.~~[* 진짜로 잘 안 빠진다. 물에 꽤 오래 잠겨 있어도 물러지는 일은 없으니 초심자는 서너 시간 정도 쓴맛을 뺀 후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만, 너무 쓴맛이 없어지면 고야 챰푸루의 본 맛이 안나기도 하거니와, 두부와 돼지고기의 조합이 쓴맛을 어느 정도 상쇄해 주니 쓴맛 제거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물론, 그렇다고 생으로 볶기에는 먹기 힘든 것은 사실이니, 위 레시피대로 1시간 정도면 먹기 딱 좋다. 소금에 버무려 놓거나 소금물에 담가 놓으면 '''비교적''' 잘 빠지긴 한다. --물론 그래도 쓴건 쓰다--] 1. 돼지고기, 두부, 계란 순으로 볶다가 고야를 넣고 간[* 간장 설탕 조합이나, 굴소스도 나쁘지 않다.]을 한 뒤에 센 불에 살짝 볶아준다.[* 너무 많이 익히면 고야에서 쓴맛이 나와서 심히 골룸해진다. ~~안익혀도 쓰다.~~] 1. 완성된 고야 챰푸루 위에 카츠오부시를 올려주면 화룡점정! 순의 식이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즉 볶음요리가 대부분 그렇듯 아무거나 넣고 볶은 뒤 챰프루라고 내놓아도 문제없다!-- 조미료 역시 넣고 싶은대로 넣어도 상관 없지만... 실패시엔 본의 아니게 [[야매요리]]가 탄생하므로 주의할 것. 웬만해선 초등학생도 해볼 만큼 쉬운 편이니 부담없이 즐기자. 오히려, 주 재료인 고야는 한여름에만 나오며, 동네 슈퍼나 의외로 대형 마트에서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야 구하는 데서 애로사항이 꽃핀다. 재료 중에 [[런천미트]]([[우치나 야마토구치]]로는 포크(ポーク))을 넣기도 하는데 이는 오키나와에 주둔한 [[주일미군]]의 영향이다. 이 점은 [[주한미군]]의 영향으로 [[햄]](스팸 포함), [[소시지]], [[베이컨]] 같은 서양식 육가공품을 넣는 한국의 [[부대찌개]]와도 비슷하다. 대표적인 챰프루로는 [[고야]][* 한국어로는 [[여주(과일)|여주]]라고 한다.] 챰프루(ゴーヤチャンプルー)가 있지만 후(フー)[* 밀기울이라고도 한다.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으로 만드는 식품. 육류의 지방질과 비슷한 질감이 난다.]로 만드는 후챰프루(フーチャンプルー)부터 [[소면]]으로 만드는 소민챰프루(ソーミンチャンプルー)등 아주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한 마디로 엄마 마음대로.-- == 대중매체에서 == *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에서 나오는 [[마지키나 미나]]의 [[반려동물]] 챰프루의 이름과 애니메이션 제목인 [[사무라이 챰프루]]는 여기서 따 온 것이다. * [[O'live|올리브 TV]]의 요리 프로그램인 [[올리브쇼]]의 2016년판에서 [[재한 일본인]] 셰프인 [[요나구니 스스무]]가 [[김치]]와 삶은 [[소면]]을 베이스로 한 챰프루를 선보인 바 있다. [[분류:오키나와 요리]][[분류:두부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