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회원수정3)] [include(틀:다른 뜻1, other1=삼국지의 인물, rd1=최씨(삼국지))] [include(틀:한국의 성씨)] [목차] ||<-2><:>'''로마자 표기'''||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373a3c,#ddd '''RR식 표기'''}}}]] || Choe || ||<:>[[매큔-라이샤워 표기법|{{{#373a3c,#ddd '''MR식 표기'''}}}]] || Ch'oe || ||<:>{{{#373a3c,#ddd '''통용 표기'''}}} || Choi || == 개요 == [[한국의 성씨]] 중 하나. [[박(성씨)|박씨]]와 함께 한국 고유의 성씨지만, [[충주 최씨]](청하 최씨), [[수성 최씨]] 같이 기타 다른 곳에서 유래된 최씨도 존재한다. 후술하겠지만 위와 같이 기타 다른 계통 에서 유래된 최씨를 제외하면 최씨의 시조는 [[신라]]의 [[소벌도리]]를 공통 시조로 하고있다. 한자로는 崔(높을 최, 성 이름 최)로 표기된다. 인구는 2015년 기준 2,333,927명으로 전체 4위. 대한민국 전체 인구(2015년 당시 51,069,375명) 중 '''약 4.5%'''를 차지했다. 한글로 표기했을 때는 정(鄭·丁·程)씨가 약 240만명 정도로 최씨보다 7만명 가량 많지만, 세 정씨는 한자음만 같을 뿐 다른 성씨이므로 최(崔)씨가 4위가 맞다. 다만 정(鄭)씨가 약 215만명으로 전체 정씨의 90% 이상이어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김·이·박·정씨와 함께 대한민국의 5대 성씨를 이루는, 흔한 성씨의 대명사 중 하나지만 그렇게까지 흔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앞의 김·이·박이 최씨보다 [[넘사벽]]으로 많기 때문이다. 상술되었듯 오히려 5위 정씨와 4위 최씨의 인구수가 비슷한 편이고, 반대로 3위인 박씨는 이들의 두배 정도, 즉 최씨와 鄭씨를 더한 것과 비슷하다.[* 비율로 보면 더 이해하기 쉽다. 전국민 중 김씨 약 21%, 이씨 약 15%, 박씨 약 8%, 최씨와 정씨는 모두 4%대다. 이 비율을 정원 30명 학급에 대입해보면 최씨는 한 반에 1명에서 많아야 2명이란 얘기므로 여느 다른 성씨와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덜(?) 흔해보이는 것일지도.] 그리고 6위인 강(姜)씨는 이들의 절반쯤 되는 점유율을 보이기 때문에, "김·이·박"을 빅 3, "최·정(鄭)"까지 빅 5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하겠다. 또 다른 이유로는 최씨의 지역별 편차가 큰 편이기 때문인데, 정씨는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반면 최씨는 지역 편차가 들쑥날쑥한 편이다. 아래 지역별 분포 문단을 참고할 것. 그래서 잘 없는 지역의 경우 학창시절 한 반에 한명도 '''없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럴경우는 그지역에서 편차가 높은 성씨가 (예) 제주도 고씨) 대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도 최씨보다 정씨가 더 많다고 느낄 수 있다. 최씨는 가나다순에서 뒤라서 남녀상관없이 이름순으로 번호 매기는 교실당 평균 학생수 30명 학교기준으로 보면 20번대 후반이다. 주요 [[한국의 성씨]] 중 최씨보다 가나다순에서 뒤로 갈 만한 성씨는 [[추씨]] 및 [[ㅎ]] 계열 성씨[* [[한씨]], [[허씨]], [[홍씨]], [[황씨]] 등.] 정도가 많은데 전국적 기준에서 인구수가 많지 않아 최씨가 거의 최후반부를 차지한다.[* 추~흥씨까지 모든 성씨를 더한 결과는 약 292만명인데 그 중에서 10000명 미만 희귀성씨를 제외하면 약 282만명이다.] 최씨의 한자인 높을 최(崔)는 일본 상용한자에 없어 일본에서는 최씨의 성을 그냥 가타카나 チェ로 적는 경우가 많다. == 역사 ==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토착 성씨''' 중 하나로, [[삼국사기]] [[신라]] 건국기사에 의하면 최씨는 본래 [[고조선]] 유민으로, [[위만조선]]이 중국 [[한나라]]의 침략으로 멸망한 이후 [[경주시]] 지역으로 남하해서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해 신라를 건국한 6촌 중 고허촌장 [[소벌도리]]가 시조이다. 이후 신라 [[유리 이사금]]이 사로국을 이루었던 6촌(村)을 부(部)로 개편하며 사성(賜姓)하였는데, 고허촌에 내린 성이 최씨라고 한다(나머지 다섯은 각각 이·정·손·배·설). 고허촌의 촌장 [[소벌도리]]의 다른 아들이 소씨를 칭하였기 때문에 진주 소씨와도 연관이 있다. >어느 날 고허촌장 소벌공(혹은 소벌도리)이 양산 기슭을 바라보니 [[나정]] 곁의 숲 사이에 말 한 마리가 무릎을 꿇고 울고 있었다. 그래서 가 보니 갑자기 말은 보이지 않고 큰 알이 한개 있어 깨뜨려보니 한 아이가 나왔다. 소벌공은 그 아이를 데리고 와서 잘 길렀는데, 10여세가 되자 유달리 숙성하였다. 6부 사람들은 그 아이의 출생이 신기했으므로 모두 우러러 받들어 왕으로 모셨다. 진한 사람들은 표주박을 박(朴)이라고 하였는데, 혁거세가 난 커다란 알의 모양이 표주박 같이 생겨서 성을 박으로 하였다. >---- >《삼국사기》 유리 이사금이 신라 6촌 촌장에게 성을 하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첫째는 알천(閼川) 양산촌(楊山村)이니 촌장은 알평(謁平)이고 급량부(及梁部) 이(李)씨의 조상이 되었다. > *둘째는 돌산(突山) 고허촌(高墟村)이니 촌장은 소벌도리(蘇伐都利)이고 사량부(沙梁部) 최(崔)씨의 조상이 되었다. > *셋째는 무산(茂山) 대수산(大樹山)이니 촌장은 구례마(俱禮馬)이고 점량부(漸梁部)또는 모량부(牟梁部)이니 손(孫)씨의 조상이 되었다. > *넷째는 자산(觜山) 진지촌(珍支村)이니 촌장은 지백호(智伯虎)이고 본피부(本彼部) 정(鄭)씨의 조상이 되었다. > *다섯째는 금산(金山) 가리촌(加利村)이니 촌장은 지타(祉陀)이고 한기부(漢岐部) 배(裵)씨의 조상이 되었다. > *여섯째는 명활산(明活山) 고야촌(高耶村)이니 촌장은 호진(虎珍)이고 습비부(習比部) 설(薛)씨의 조상이 되었다. > > > 그중 고허촌장 [[소벌도리]]가 [[박혁거세]]를 10대가 될때까지 양육 하였으며, 혁거세를 양육하였기 때문에 사로 육촌의 촌장중 가장 공이 크다 하여 [[유리 이사금]]이 특별히 '''崔'''(높을 최,성 최)로 답례 하였다고 한다. 최씨 중 가장 많은 숫자는 [[경주 최씨]](월성 최씨)[* 통계청에서는 경주최씨랑 월성최씨의 인구가 따로 되어있다.]이며(약 102만 7,848천명), 그 다음은 [[전주 최씨]](약 46만 명), [[해주 최씨]](약 20만 명), [[강릉 최씨]](약 15만 명)[* 강릉최씨의 시조는 3명인데 시조 최흔봉은 경주최씨 후손이고 시조 최필달은 전주최씨 후손이고 시조 최문한은 강화최씨 후손이다.] , [[탐진 최씨]][* 강진 일부지역을 뜻한다. 또한 숫자가 많은 편임에도 인지도가 의외로 낮아서 한번에 알아듣는 경우가 많이 없다.](약 8만9,000명), [[수성 최씨]](약 6만1,000명), [[삭녕 최씨]](약 5만1,000명), 화순 최씨(약 3만8,000만명), [[초계 최씨]](약 3만7,000명), 영천 최씨(약 2만1,000명), [[낭주 최씨]](약 1만7,000명), [[충주 최씨]](약 1만5,000명), 수원 최씨(약 1만4,000명), 동주 최씨(약 1만1,000명), 통천 최씨(약 1만1,000명), 양주 최씨(약 3,800명), 원주 최씨(약 2,000명)[* 그 유명한 [[고려인]] 가수 [[빅토르 최]]가 바로 원주 최씨다.], 용궁 최씨(약 1,000명), [[완산 최씨]](3,563명), 진산 최씨(약 400명)[* 2015년 실시된 인구 조사 결과로, 현재는 다를 수 있음], 우봉 최씨(약 200명)[* 고려시대 약 60년간 4대에 걸쳐 무신정권을 이끈 최씨가 우봉 최씨이다. 우봉은 북한 황해도에 있다.] 등의 본관이 존재한다.[* 2000년 실시된 인구 조사 결과로, 현재는 다를 수 있음.] 최씨의 기원은 신라 초 소벌도리이지만, 실질적인 [[시조]]는 [[통일신라]] 말의 학자이자 소벌도리의 24대손으로 일컬어지는 [[최치원]]이다. 이는 최씨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경주 최씨의 시조가 최치원이며, 최치원의 손자인 [[최승로]]의 후손에서 많은 분가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개성, [[삭녕 최씨]], [[동주 최씨]], [[전주 최씨]](문충공계) 등은 최치원 이전에 분가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4번째의 대성인 만큼 신라~고려까지 역사적으로 유명한 최 씨가 많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조선]] 시대에는 고려시대만큼 번성하지 못했다. [[경주 최씨]]는 경주 [[최부자]]집 가훈 중에 '과거시험에 응시하되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말라'라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이는 당시 만석꾼, 즉 쌀을 만 석이나 갖고 있다는 사람인데 엄청난 부자라는 뜻. 가훈의 뜻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재산은 만 석 정도만 쌓아두고 나머지는 백성들에게 나누어주며]], 풍족한 재물이 있으니 관직에 욕심 내지 말고 재주 있고 가난한 사람에게 양보하라고 하여 관직에 진출하지 않은 것이다. [[4군 6진]] 중 4군을 개척한 [[최윤덕]],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와의 화의를 주장했던 [[지천 최명길|최명길]], [[훈민정음]] 창제를 반대했던 [[최만리]] 정도가 그나마 일반인에게 알려진 조선 시대 최 씨 유명인들일 것이다. 최 씨 [[무신정권]]을 비롯하여 다수의 최 씨 권력자들이 존재했던 고려 시대와 비교하면 다소 초라해진다. 고려 시대에 문벌 귀족을 이루었던 대표적인 최씨는 동주 최씨([[최영]] 장군 가문), [[해주 최씨]](해동공자 [[최충]] 가문), 우봉 최씨(무신정권 [[최충헌]] 가문) 등이 있는데, 이들은 왕실과 친인척 관계를 맺으면서 대성하였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최씨 [[무신정권]]을 이루었던 우봉 최씨는 4대 62년에 걸쳐 왕권 이상의 큰 권력을 행사하면서 고려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가문이었다.[* 그러나 현재 우봉 최씨는 수백여 명 정도 잔존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최씨 정권 종식 후 우봉 최씨 일원 다수가 숙청되었거나 정치적 탄압을 피하기 위해 본관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지역마다 사는 사람들이 있으면 십중팔구는 본관 알아내기가 쉽다. 경주 최씨 같은 경우 경상도, 특히 [[경상북도|경북]], [[부산광역시|부산]]에 많이 살고(본관인 경주가 경북에 있다), 또한 용궁 최씨도 경상북도에 많이 산다.(집성촌이 경북 군위군이다.) 해주 최씨는 충남과 황해도와 가까운 인천에 많이 산다.[* 사실 황해도 출신 실향민이 전후 인천에 많이 정착했다.] 강릉 최씨는 강릉을 필두로 한 강원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탐진 최씨는 전북 지방과 충남 지방을 중심으로 서해안 [[전라도]] [[충청도]]에 많이 분포하고, 경상도엔 또 특히 제일 적다. 수성 최씨[* [[최종건]]·[[최종현]]·[[최태원]] 등 [[SK그룹]] 오너 일가가 대표적. [[최태민]] 일가도 수성 최씨를 칭하는데, 최태민의 묘비에 '''隨'''城이라는 오타가 발견되어(隋城이라고 써야 한다) 근본도 없는 집안이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으므로 주의.] 또한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방 지역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철원군|동주]] 최씨 또한 강원도이다. 그래서 강원도에 살면 무조건은 아니지만 강릉 최씨 또는 동주 최씨일 확률이 높다. 최씨의 한자에 山이 들어가 있어 과거 [[창씨개명]] 당시 최씨는 ‘야마다’(山田), ‘히라야마’(平山) 등 ‘뫼 산’자가 들어간 성씨로 바꾸는 경우가 많았다. == 본관 == === [[소벌도리]] 계열 === * [[개성 최씨]] * [[삭녕 최씨]] * [[동주 최씨]] * [[우봉 최씨]] * [[전주 최씨]] (최군옥계) === [[최치원]] 계열 === * [[경주 최씨]] * [[해주 최씨]] * [[진주 최씨]] * [[탐진 최씨]] === [[최언위]], [[최승로]] 계열 === * [[함양 최씨]] * [[청주 최씨]] * [[충주 최씨]] * [[영흥 최씨]] * [[용강 최씨]] * [[수원 최씨]] * [[부안 최씨]] * [[강릉 최씨]] * [[강화 최씨]] * [[화순 최씨]] * [[통천 최씨]] * [[양천 최씨]] * [[원주 최씨]] * [[완산 최씨]] * [[전주 최씨]] (최순작계, 최균계) * [[초계 최씨]] === 사성 계열 === * [[수성 최씨]] === 중국 계열 === * [[충주 최씨]] (청하 최씨) == 지역별 분포 == [[https://sgis.kostat.go.kr/statbd/family_01.vw|2015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주로 [[강원도]], [[충청남도|충남]] 서부, [[경상북도|경북]] 동남부, [[전라북도]]에서 높은 비율로 발견할 수 있는 성씨라고 한다. 이들 지역은 평균적으로 인구의 6% 이상이 최(崔)씨인 곳으로, 전국의 최(崔)씨 비율인 4.70%보다 상당히 많은 최(崔)씨가 분포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자체는 최(崔)씨 비율이 높지 않지만 예외로 [[전라남도]] [[신안군]], [[경상남도]] [[고성군(경상남도)|고성군]]에서는 높은 비율로 분포한다. 최(崔)씨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역은 [[강원도]] [[강릉시]]로, 무려 인구의 '''10.53%'''가 최(崔)씨다.[* 강릉시의 상위 3개 성씨는 '김이박'이 아니라 '김이최'다.] 그 뒤를 [[강원도]] [[평창군]](7.76%), [[경상북도]] [[경주시]](7.69%), [[강원도]] [[정선군]](7.59%), [[강원도]] [[동해시]](6.94%)가 이었다. 반대로 최(崔)씨가 가장 적게 분포하는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로, 고작 인구의 '''2.06%'''만이 최(崔)씨다. 그 뒤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2.27%), [[전라남도]] [[진도군]](3.17%), [[경상남도]] [[합천군]](3.36%), [[경상북도]] [[영양군]](2.95%)이 이었다. 박(朴)씨와 마찬가지로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에 유독 적게 분포하는데, 그 정도가 박(朴)씨보다 많이 심하다. 전국 3위인 박(朴)씨는 제주도에서 지역 5~6위로 약간 떨어진 반면, 전국 4위인 최(崔)씨는 제주도에서 고(高)씨, 양(梁)씨, 오(吳)씨, 강(姜)씨, 강(康)씨, 현(玄)씨, 문(文)씨, 송(宋)씨, 홍(洪)씨 등에 밀려서 지역 15위에 위치한다. 본관별로 따지면 [[경주 최씨]]는 [[경상북도]] [[영덕군]], [[청도군]], [[예천군]] 등 경북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전라북도]] [[김제시]], [[정읍시]], [[부안군]] 등 제주도와 호남 지역에 적게 분포한다. [[전주 최씨]]는 [[전라북도]] [[임실군]], [[전주시]], [[김제시]] 등 전라북도에 많이 분포하고, [[경상북도]] [[청송군]], [[예천군]], [[안동시]] 등 경상북도에 적게 분포한다. [[해주 최씨]]는 [[충청남도]] [[홍성군]], [[예산군]], [[당진시]] 등 충남 서부에 많이 분포하고, [[경상남도]] [[의령군]], [[거창군]], [[창녕군]] 등 경남 서부에 적게 분포한다. [[강릉 최씨]]는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등 강원 영동에 많이 분포하고, 전라남도 [[함평군]][*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릉 최씨가 단 한 명도 없다.], [[고흥군]], [[보성군]] 등 호남 남서부에 적게 분포한다. == 로마자 표기 == 가장 흔히 쓰이는 로마자 표기는 '''Choi'''(초이)다. [[2011년]] [[외교부]] [[여권]] 통계에 따르면 Choi가 약 89%, Choe가 약 10%, Choy 등 기타 표기는 1% 미만이다. 이 Choi라는 표기는 '최'라는 한글 글자의 모양 '초+ㅣ(Cho+i)'에 이끌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이 현대의 '대'를 '다+ㅣ'로 나누어 'Hyun'''dai''''로 쓰는 것처럼.[* 사실 한국어의 ㅚ 발음은 원래 [oi~oj\]가 변한 것이다. ㅐ도 마찬가지로 원래 [ai~aj\]가 변한 것. 이리 보면 발음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프랑스어에서는 ai가 한국어와 같이 ㅐ [ɛ\]발음이다.] 이것 때문에 외국인들은 휸다이나 현다이라 발음한다.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Choe''',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Ch'oe이다. ㅐ를 ai가 아니라 ae로 표기하듯, ㅚ를 oi가 아니라 oe로 표기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또한 여러 서구 언어권에서도 단모음 ㅚ 발음[* IPA로 쓰면 [ø\]. 입술을 ㅗ 모양으로 모은 채 소리는 ㅔ로 낸다. ㅞ [we\]와 구별되는 ㅚ의 발음은 사실 이게 맞는다.] 표기에 oe나 합자 œ를 이용함을 생각해 보면 Choe 표기가 보기에 좀 낯설고 생소해서 그렇지 실제로 여러모로 이치에 맞음을 알 수 있다. 현대의 발음만 놓고 보면 /췌/와 사실상 동일해졌으므로 Chwe도 고려해 볼 만하지만[* 실제로 세븐틴에서 최씨 성을 가진 [[버논(세븐틴)|버논]]은 Chwe로 쓴다.] 엄연히 '최'와 '췌'는 다른 소리이므로 'Choe'라 씀이 합당할 것이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 발음은 [[프랑스어]]나 [[독일어]] 등에는 있어도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에는 없는 발음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이리 써도 제대로 못 읽는 경우가 많이 일어난다. 실제로 수많은 영어 화자들은 독일어의 ö를 발음하지 못해 다른 소리로 바꿔 발음한다.(가령 [[괴링|Göring]]을 '개링[ˈgɜːɹɪŋ]'으로 발음)혹자는 한 외국인이 '호~현' 역이 어디냐고 자꾸 묻길래 그게 도대체 무슨 역이냐 물었더니 Hoehyeon, [[회현역]]이었다. 아무래도 영어에서 oe가 [ow]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또 다른 단점이라면, 외국인이 'choe'를 위처럼 '초' 혹은 '초우'로 읽지 않고 우리가 바라는 대로 읽는다 해도 단모음 '최'보다는 '쵸우에이' [t͡ʃoʊeɪ\] 정도로 읽을 확률이 높다. 왜나하면 영어식 발음 규칙에 따르면 /o/는 절대 혼자 올 수 없고 후행 /ʊ/가 딸려와 이중모음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e가 /eɪ/로 발음되는 이유는 영미권 화자들은 어말의 e 발음을 /e/로만 발음하지 못하고 /eɪ/로 늘려 발음하기 때문이다. 혹은 관행적으로 '초이'로 읽을수도 있는데, 서양에는 e로 끝나는 인명 중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이름이 많은데, 이들은 끝 발음이 '-이'로 나기 때문이다. [* 예를 들어 [[조에|Zoe]]. 원문은 'Zoë'로, 보통 'Zoe'라고만 쓰는 경우가 많지만 읽을 때만큼은 원발음을 살려 [zóui\], '조이'라고만 읽는다. 'Choe'와 발음은 전혀 다르지만 철자는 비슷한 'Chloe'같은 경우도 영어에서 '클로'가 아닌 클로이[klóui\]라고 읽는데, 이것도 그리스어 인명이라 그렇다.] '''Che'''는 영어에서는 '체'라고 발음되며[* 최씨 성을 가진 한 여행자는 저서에서 밝히기를 여권에 '최'에 가장 가까운 'Che'라고 썼다고 한다. 이따금 외국인들에게 [[체 게바라]]와 무슨 관계냐는 질문도 심심치 않게 받았다고 한다.] 유럽 등지에서는 '[[프랑스어|셰]]', '[[이탈리아어|케]]'등으로 읽는다. 이태리어의 철자법대로라면 '''Ce'''로, 독일어 철자법을 응용하면 '''Tschö'''로, 프랑스어의 철자법을 응용하면 '''Tcheu[tʃø]'''로 적을 수 있으며, 실제로 자신의 성씨를 이렇게 적는 사람이 존재했다([[https://lib.sungshin.ac.kr/search/detail/CATTOT000000541410|최석규 Tcheu Soc-kiou]]). 위에서 언급되었듯, '최'는 이미 한국어발음에서도 단모음이 아닌 이중모음 [췌]로 발음나므로 [췌]발음을 유도해 볼 수 있지만, 이도 쉽지않다. 먼저 '''Chwe'''[/t͡ʃweɪ/]가 있다. 다만 이 경우 '췌이' 정도로 발음되며, 혹은 이거 어떻게 읽는 거냐고 물어볼 확률(= 어떻게 읽을지 감을 못 잡을 확률)도 높다.[* Chw로 시작하는 단어 자체가 외래어나 신조어, 두문자가 아니고선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Chew의 오타인 줄 알수도 있다.(..)]'''Chweh''' 나 '''Cheh''' 라고 쓰는 방법도 있다. 영어에서 'eh'는 표준 한국어에서 'ㅔ' 발음에 해당하는 전설 비원순 중고모음 /e/로 발음되기 때문이다. 단, 이 경우도 21세기 기준 현대 영어로는 'eh'가 /e/ 뒤에 근전설 평순 근고모음인 /ɪ/가 덧붙은 [[이중모음]] /eɪ̯/로 실현되기에 'Chweh'나 'Cheh' 역시 한국어와 100% 동일한 소리는 아니고 [췌이\] 비슷하게 들릴 것이다. 현대 영어(특히 [[미국식 영어]])에서는 장모음이 이중모음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 또는 '''Chey''' 라고 쓰는 방법도 있는데 이렇게 써도 역시 [췌이]지만, 한국어와 비슷하게는 들릴것이다. [[SK그룹]] 회장 [[최태원]]이 자신의 성을 이렇게 표기한다. 혹은 '''Chye'''라고 쓸 수도 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10101&docId=109020500|이 글]]을 보면 '''Tsoy'''로 쓰는 가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최씨를 Tsoy 또는 Tsoi로 쓰는 것은 구 [[소련]]에 살았던 한국인이라고 한다. 조상이 그쪽에 살았거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령 [[빅토르 최]]의 경우 Виктор Цой(Viktor Tsoi)로 표기한다. 이는 ㅈ계 자음을 경구개음이 아니라 치조음으로 발음하는 [[평안도 사투리]], [[육진 방언|함경북도 사투리]]의 발음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17세기 이전의 한국어 발음과도 대략 일치한다.] 고려인의 경우 함경북도 출신, 실향민의 경우 평안도계 가계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 [[한국어의 키릴 문자 표기]]에 따른 표기는 '[[https://ru.wiktionary.org/wiki/Чхве|Чхве]](치흐베)'이다. 만약 러시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으면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어지간하면 Чхве로 기입되어 있을 것이다.[* 한국어의 키릴 문자 표기에서는 유성음화하지 않은 어두 /ㅈ/를 ч로, /ㅊ/를 чх로 표기한다. 기식이 더해졌음을 후행 х로 나타내는 것.][* 일반적으로 영어의 /w/는 러시아어에서는 'в', 즉 /v/ 발음으로 표기한다. 예를 들자면 'Washington'을 'Вашингтон'으로 표기한다. 예외로 존 윅(John Wick/Джон Уик) 이나 엠마 왓슨(Emma Watson/Эмма Уотсон) 처럼 в/v/를 사용하지 않고, у/u/+후행 단모음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런 케이스는 드문 편.] [[가타카나]] 표기는 チェ(Che)로 쓰는데 표기가 같은 채(蔡)씨와 혼동하기 쉽다. 이따금 영어 매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チョイ(Choi)로 표기되기도 한다. 요약하면 외국 문자 표기로는 한 음절인 원 발음과 거의 동일한 발음을 유도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 [[최(성씨)/목록|인물]]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최(성씨)/목록)] == 관련 문서 == * [[안강최]]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최, version=108, title2=소벌도리, version2=14)] [[분류: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