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걸그룹 플로리아의 멤버, rd1=수미(플로리아))] [[적도의 남자]]의 등장인물이다. [[아역]]은 [[박세영]]이, 성인은 [[임정은]]이 연기했다. [[사이비]] 박수무당 [[최광춘]]의 [[딸]]이란 [[이유]]로 동네사람들에게 거의 [[무시]]당하고 지냈고, 이로 인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이런 그녀를 무시하지 않고 다가와 준 [[친구]]가 [[김선우(적도의 남자)|김선우]]였다. [[그림]]에 재능이 있다. 재능을 인정받아 [[유학]]을 떠난 후 13년 후에 유명한 극사실주의 화가가 되어 귀국한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해미리에 같이 가자고 말해 준 [[이장일]]을 짝사랑하고 있다. 그녀가 사이비 박수무당의 딸이라는 것을 안 이후로 장일의 태도가 변하자 [[실망]]하지만 아직 좋아하는 건 변함이 없다. 아버지로부터 [[김경필|경필]]의 [[사망]]에 [[이용배(적도의 남자)|용배]]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진실을 알면서도 [[아버지]]에게 이를 말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본인]]은 침묵했다. 장일이 선우의 눈을 멀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이것도 침묵했다. 또한 그녀는 선우가 점자 연습을 한 [[종이]]를 우연히 가져갔다가 해석을 했는데, 이 때 사실은 선우가 사고당할 때까지의 일을 다 [[기억]]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상황에 따라 장일과 선우 둘 다 궁지에 몰리게 할 수 있는 패를 갖고 있는 것. 그러나 16화 이후에는 선우와 장일 둘 다 상대가 진실을 알고 있고 선우의 사고의 가장 결정적인 증인이 수미라는 걸 알기에 잘못했다가는 수미 본인이 곤란해질 수도 있는 패가 되었다. 선우에게 복지관을 이용할 것을 권했고, 선우와 금줄과 함께 [[서울특별시|서울]]에 올라가 장일의 집에 한동안 같이 지내게 된다. 장일 집에 두고 간 물건과 관련된 문제 때문에 혼자 장일의 집을 방문했다가 우발적으로 장일과 하룻밤을 자는 사고를 쳤는데, 깨어난 뒤에 장일이 딴 여자의 이름([[한지원(적도의 남자)|한지원]])을 중얼거리며 잠꼬대를 하는 것을 보자 조용히 떠난다. 장일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걸 진작에 알고 있으며 그런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가 누구를 좋아하는지를 크게 신경쓰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이 일을 계기로 장일에 대한 감정이 점차 [[애증]]으로 바뀌기 시작한 듯하다. 귀국한 후 장일을 초대한 전시회에서 선우와의 사고 후 급히 [[교량|다리]]를 건너 떠나는 과거의 장일을 그린 그림을 걸어놨다. 자신이 유명해졌는데도, 여전히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하는 장일에게 화가 나 장일이 선우을 각목으로 때리고 절벽에 떨어뜨린 살인미수현장을 그린 ~~캡쳐 후 수채화풍으로 포샵한 듯한 [[퀄리티]]의~~ 그림 풀 세트를 보여준다. 이 때 자신이 그 때의 일을 알고 있으며, 사실을 말할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바로 사실을 밝히지 않고 이를 이용해 장일을 긴장하게 하거나, 사건 전날 경필이 노끈을 사는 걸 봤다고 거짓증언[* 신준호 검사에게서 이 말을 들은 선우는 거짓말이라는 걸 금방 눈치챘는데, 당시 수미는 미술대회에 참가하느라 [[마을]]에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수미가 장일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장일을 위해 일부러 거짓말을 한 것임을 알아차린다. 이 때문에 그녀가 과거 있었던 사고의 목격자이면서도 침묵했다는 걸 알았을 땐 놀라긴 했어도 꽤 담담하게 반응했다.]을 하기도 했다. 이건 장일에겐 때를 노리고 있어서라며 쿨하게 말했지만, 사실은 장일을 몰락시키길 바라면서도 아직 미련을 갖고 있어서인 듯하다. 광춘이 자신이 선우에게 사실을 말했고 [[검찰]]에도 말할 거라고 하자, 아버지를 설득시켜 며칠동안 잠적했다. 그러나 며칠 뒤에 돌아왔을 때 집 안에 숨겨둔 그림들이 사라졌고, 이 그림들이 자신이 없는 사이에 전시회에 걸리는 걸로 결정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당장 내리라고 요구했지만 그렇지 않아도 수미를 싫어하는 박윤주는 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고, 선우의 협박 및 그의 분노와 마주한 수미는 어느 정도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이 이 그림들에 대해 그가 하는 요구들을 받아들인다. 선우가 복수에 미쳐 [[악마]]가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해 말리려고 지원을 만났지만, 지원은 당신들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며 거절한다. 19회에서 살인미수 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데, 이 때 선우가 한 진술을 '둘 다 개로 만들어 놓고서 정작 우리 편을 들어줬다'고 평했다. 선우가 장일의 아버지가 자신의 등뒤를 치는 모습을 그리라고 요구하자 어이없어했고, 선우가 그림을 받으러 왔을 때 눈 앞에서 태워버린다. 그러나 이후 선우가 수미의 화실에 있는 그림 상당수를 나이프로 손상시켜서 수미는 그 행동으로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더 많았다. 20회에선 아버지와 함께 [[시골]]로 가며, 나름대로 깨달은 게 있는지 [[학교]]에서 [[미술교사]] 일을 하며 틈틈히 그림을 그린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적도의 남자, version=89)] [[분류:적도의 남자/등장인물]][[분류:한국 드라마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