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경제]] [목차] == 개요 == '''출구전략'''([[出]][[口]][[戰]][[略]], exit strategy)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기조를 바꾼 경제정책을 원상 복구하는 것을 말한다. 본래는 단어 뜻 그대로 전쟁에서 임무를 완수한 군대의 퇴각 시나리오를 뜻하는 용어였다. [[베트남 전쟁]] 때 [[미국 국방부]] 내에서 사용된 것이 그 시작이고, 비슷하게 수렁에 빠진 [[이라크 전쟁]] 등 [[테러와의 전쟁]] 상황에서도 자주 쓰였다. 그러나 출구전략이라는 어휘는 오늘날에는 경제정책에 관한 용어로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금융정책 기조 변경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테이퍼링)] 경제회복을 위해 공급됐던 과잉 [[유동성]]이나 각종 완화정책을 경제에 큰 부작용 없이 서서히 거두는 전략. 모든 경제정책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면 그에 따른 부작용도 거의 반드시 따르는 법이라서 일정한 정책을 사용했을 경우, 그 정책의 목표가 어느정도 달성되고, 효과성이 입증되면 해당 정책을 다시 거둬들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특정 국가에 경제위기가 올 경우, 정부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공격적인 경제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금리]]를 낮춘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시장에 돈을 많이 풀어서 경제를 부양시키는데, 이를 경제학적으로 좀 폼나게 말할때 뉴스에서 흔히 말하는 '''유동성을 공급한다''' 혹은 '''[[양적완화]]'''라는 표현이 바로 이것. 이렇게 유동성을 다량 공급하게 될 경우 경기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으나 물가에는 인위적인 [[인플레이션]]이 생기게 되며 경제 전체에 [[거품경제|버블]]을 유발하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시장에 돈을 많이 풀었으니 자연스럽게 화폐의 가치가 낮아지는데 따른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 이러한 점 때문에 어느정도 경기 부양의 효과를 본 이후에는 다시 경제정책을 원상태로 바꿔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이 마치 군대의 퇴각 시나리오와 유사하다하여 출구전략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인위적으로 경제를 회생시킨 이후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므로, 무엇보다 시기가 매우 중요한 전략이다. 일단 너무 빠르면 돈을 풀어서 생기는 경기 부양 효과가 없고, 너무 늦는 경우 [[더블딥]], [[거품경제|버블]], [[인플레이션]]등의 문제가 생긴다. 세계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의 공급량 결정권을 갖고있는 [[연방준비제도|미국 연준]] 의장이 출구전략을 언제 쓰네 마네 언급하는 뉴스가 신문의 1면 톱을 장식하거나 TV 뉴스의 맨 첫 내용으로 나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것. == 관련 문서 == * [[경제 관련 정보]] * [[양적완화]] * [[기준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