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臭素, rd1=브로민, other2=매직 더 개더링 카드 Annul, rd2=취소(매직 더 개더링), other3=빨간내복야코의 등장인물, rd3=빨간내복야코/등장인물, paragraph3=2.4.1.4)] [목차] == 사전적 의미 == {{{+2 [[取]][[消]] / [[캔슬|cancel]], voidance}}}[* 법률상의 '취소'를 뜻한다.] 발표한 의사를 거두어들이거나 예정된 일을 없애 버림. === 활용 === [[동사]]로는 '취소하다'이지만 [[왠지]] '취소시키다'도 많이 쓰인다. '취소하다'는 자동사가 아니기 때문에 별 필요 없는 '-시키다'이긴 하지만, 한자의 자동/타동 여부가 좀 헷갈리는 [[한국어]]의 사정도 있다 보니. 굳이 일반 타동사가 아닌 2가 타동사로 치자면 '~가 ~에게 ~를 취소시키다(하[[게(어미)|게]] 하다)'라는 식으로 쓸 수도 있다. 자동사 형태는 '취소[[되다]]'이다. === 유래 === 한국어에서는 取를 보통 '취할 취'로 쓰고 고유어로 뜻이 잘 와닿지 않지만 일본어에서는 取り~ 류가 꽤 있다. 取り調べ(취조), 取り扱い(취급), 取り引き(거래), 取り戻す(되돌리기) 등등. 일본에서 훈으로 읽는 한자어라고 해서 죄다 일본에서 온 말인 것은 아니지만 이 중 '취조', '[[취급]]', '취소'는 일본의 영향이 짙어지던 19세기 말이 지나서야 한국에서 쓰이게 된 명백한 [[일본식 한자어]]다. 취소와 취조는 한자의 본산지 중국에서도 쓰이나 일어투 표현으로 여겨진다. 여하간에 일본어로는 고유어이기 때문에 取り消す라는 자체 동사형도 따로 가지고 있다. 일본어에서는 [[오쿠리가나]] 규정상 取り消し, 取消し(훈독 사이에 끼인 り는 생략할 수 있음), 取消 세 가지 표기가 가능하며, 取り消라고 쓸 수는 없다. === 용례 === [[노래방]] 같은 데에서는 '지금 곡 취소' + '다음 곡 시작'을 이어서 '취시'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그럼 점수 화면이나 뒷부분 간주를 뛰어넘고 바로 다음 곡으로 넘어갈 수 있다. 세트가 되는 말로는 간점(간주 점프)가 있다. === 다른 표현 === ==== [[순우리말]] ==== 순우리말 동사는 '무르다'이며 명사꼴은 '무름'이다. '취소'는 [[일본식 한자어]]이기 때문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무름'으로 다듬토록 하고 있다. '무르다'라는 낱말은 바둑에서 한 수 무르거나 "한 말 무르기 없기!" 식 등으로 보드 게임에서 주로 쓰인다. '무르다'보다는 오히려 파생형 '물러서다/물러나다/물러가다'가 더 많이 쓰이는 감도 없지 않다. 의외로 '물리치다' 역시 '무르다'에서 파생된 것이다. '연하다'라는 뜻을 지닌 형용사 '무르다'와는 [[동음이의어]]이다. ==== 영어 [[캔슬|cancel]]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캔슬)] 취소를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한국어로도 한글로 '캔슬'이라고 자주 적는다. '취소'와 사용 범위가 완전히 같지는 않다. === 여담 === 컴퓨터에서 '취소'의 반대말로는 주로 '[[확인]]'이 쓰인다. [[OS]]에 따라 '확인'과 '취소'의 좌우 자리에 차이가 있어 혼동이 될 때가 있다.[[https://samulgoongi.com/1264|#]] == 법률적 의미의 [[취소(법률)|취소]] == 유효하게 성립한 [[법률행위]]의 효과를 소급적으로 소멸시키는 의사표시를 뜻한다. 자세한 내용은 [[취소(법률)]] 문서 참조. [[분류:한자어]][[분류:민법/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