津雲善三 (つぐも ぜんぞう) [목차] == 소개 == [[에어리어 88]]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테라시마 미키오]]/[[장광]](OVA), [[우가키 히데나리]](TVA). [[야마토 항공]]의 회장이며 [[츠구모 료코]]의 부친. 국내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박건웅. == 작중 내역 == 온후하며 성실한 사람으로 사람을 잘 믿는 탓인지 [[칸자키 사토루]]한테 당해서 회장자리에서 쫓겨났다. 2차대전 당시 [[일본군 해군]] 파일럿으로 참전한 적이 있으며, 마지막 전투가 악명높은 [[카미카제]] 특공이었다. 폭탄을 장착한 [[제로센]]을 타고 [[미군]] [[항공모함]]에 들이받으려고 했으나 실수로 충돌 전에 폭탄이 떨어져 버리고, 기체만으로라도 들이받으려다가 실패하고 대공포화에 격추된 뒤 미군에게 구조되었는데, 그 때 정신을 차린 뒤 의무실에서 한 말이 가관. "왜 죽게 냅두지 않고 살려줬냐."고 주위의 미군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이때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종군성직자|종군목사]]가 "당신 비행기는 박살났지만 조종석은 무사했다. 이건 아직 더 살라는 신의 뜻이다"라고 설득하자 이에 감화받아 열심히 살기로 작정했단다. 색안경을 쓰고 보면 작가의 사상이 약간 의심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에피소드.[* 다만 이후 롤랑 봇슈라는 캐릭터의 입을 빌려 "전쟁이 가장 무서운 이유가 대의명분 하에 인간의 목숨이 경시된다는 것이다. 동물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동물을 죽이지만, 전쟁을 처벌할 법률이 있는데도 서로 죽이는 인간은 동물 이하의 존재"라는 의견을 언급할 때 작가는 다름 아닌 전범 재판을 받는 도조 히데키의 그림을 집어넣었다. 본디 일본 매체에서 전쟁범죄로 예를 들 때 일본제국 이야기는 쏙 빼고 내로남불마냥 히틀러와 나치 독일을 언급하는 것과 달리, 작가는 전쟁 범죄를 이야기할 때 도조 히데키를 간접적으로 언급함으로써 2차 대전을 일으킨 당시 일제의 만행을 비판하긴 한다.] 자기 자신도 파일럿이었던 관계로 상당한 조종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딸 료코와 함께 [[도쿄]]에서 [[오오시마]]까지 단거리 여행을 하러 초후 비행장(프랑스가 아니다!!)을 찾았다가 비행 연습생으로 공부 중이었던 [[카자마 신]]과 [[칸자키 사토루]]를 만났고 료코의 부탁으로 신을 부조종사로 고용해서 인연을 맺게 된다. 처음에는 신 하나만 데려가려다가 료코의 간청으로 칸자키도 함께 고용하려고 했으나 칸자키가 그 특유의 자존심으로 거절. 대기업의 회장이면서도 아무련 연고도 없는 신과 사귀는 료코를 지지하는 걸 보면 개방적인 성품의 [[대인배]]인 듯 싶다. 하지만 신의 고별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딸을 볼 때는 신을 이해하면서도 그를 원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사]]인 탓에 대놓고 욕하진 않았지만...아무래도 그 자신이 참전용사였던 것에 기인한 듯. 칸자키한테 당한 후 지병이 도져서 스위스로 요양차 떠난 적도 있었다(OVA는 파리로 이주해서 요양). 이 일 덕분에 료코는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가 눈을 치료하러 온 [[사키 바슈탈]]과 재회했다. 료코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들어주는 게 기본인 듯 하다. 그 단적인 예가 신과의 교제를 공인하는 것이고, [[조세핀 시트론]]을 입양하는 것도 별 반대 없이 받아들이는 걸 보면 그런 모양. 신이 야마토 항공을 접수한 후 그에게 회장 자리를 다시 맡기고 전장으로 돌아가려고 하나 그는 임시로만 맡겠으니 꼭 돌아와서 되찾아가라는 말을 남기는데, 카자마 신이 돌아오기는 했어도 정신적으로 상당히 맛이 갔으니 그냥 계속 하게 될 듯. 냉혹한 경영자는 못 되지만 인덕은 충분한 모양으로 사토루한테 회장자리를 빼앗긴 이후에도 [[야스다 타에코]]는 그에게 충성을 다했다. 료코와의 친분 덕택인 걸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회장 본인이 인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 그 외 == 도검을 수집하는 취미도 있는 듯 하다. 덕분에 야스다한테 프로포즈를 했다 퇴짜를 맞았던 [[사와 마츠노스케]]가 사키를 경호하는데 그의 콜렉션을 빌려 썼다. [[분류:에어리어 88/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