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1998년/사건사고]][[분류:헤이세이 시대/사건사고]][[분류:일본의 미제사건]][[분류:미에현의 사건사고]] [include(틀:사건사고)] 辻出紀子さん失踪事件. [[1998년]] [[일본]]에서 잡지 기자였던 여성이 실종된 사건이다. [[파일:external/s15.postimg.org/mig_2.jpg]] [목차] == 개요 == [[1998년]] [[11월 24일]] [[일본]] [[미에현]] 이세(伊勢)시에서 잡지 기자였던 츠지데 노리코(辻出紀子, 당시 24세)가 퇴근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세문화사에 근무하며 늦게까지 야근 중이던 츠지데는 '너무 늦었으니까 이제 돌아가는 게 좋겠다'는 사장의 말에 오후 11시경 퇴근하였다. '''그 이후로 [age(1998-11-24)]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녀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다.''' == 사건의 정황 == 다음날 회사와 멀지 않은 보험 회사 주차장에서 츠지데의 차가 발견되었다.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으나 비흡연자인 실종자의 차 안에 담배꽁초가 하나 떨어져 있었으며, 조수석 시트가 뒤로 젖혀져 있었고, 츠지데는 평소 라디오를 듣지 않는데 차내 카 라디오의 전원이 켜져 있었다는 점으로 보아, 츠지데 본인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차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농후했다. 경찰에선 취재 일로 안면이 있었으며 사건 전날 실종자를 만난 30대 남성을 조사했으나, 이 남성은 '취재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다툼이 있어 직접 사과하려고 만나자고 했다. 츠지데의 차는 보험 회사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자신의 차에 태워 1~2시간 정도 이야기를 한 뒤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변에 내려줬다. 헤어지고나서 그녀의 행방에 대해선 모른다'고 사건과의 관계성을 극구 부인했다. '''이 남성은 이 후 다른 사건의 감금 용의로 체포되기까지 하나 현 사건의 판결은 무죄로 나왔다.''' 남성은 판결이 나기 전 '''무죄가 되면 모든 걸 말하겠다'''고 선포했으나 판결이 무혐의로 흘러가자 입을 싹 닦았다. --그리고 국가를 상대로 [[고소(법률)|고소]]했다-- 현재는 소식을 전혀 알 수 없으며 사건 당시 목격자나 알리바이가 없어 이 남성이 실종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결과적으로 조사 선상에선 빠졌다. == 실종의 의혹? == 츠지데의 실종에는 2가지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첫 번째는 [[북한]]에 의한 [[납북]]설이며([[납북 일본인]] 항목 참고), 2번째는 '매춘섬'에 팔려갔다는 설이다. * [[납북]] 설 1970~80년대에 빈번했던 [[납북 일본인]] 문제로 다수의 실종자가 [[납북]]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왔지만 츠지데가 납북된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은 2010년대에 들어선 근년에 떠오른 이야기이다. [[미에현]] 경찰은 츠지데가 납북의 가능성이 있다고 여기고 납북된 일본인 실종자 리스트에도 등재시켰으나, 딱히 정확한 근거는 없다. [[평양]]에 자주 출입하는 일본인 저널리스트가 [[요도호 사건]]의 범인들에게 행방을 물어보았으나, 이름조차 처음 듣고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 [[매춘]]섬 납치설 츠지데가 살던 [[미에현]]에는 유명한 '매춘섬'이 존재하는데, 섬의 정식 명칭은 와타카노시마(渡鹿野島)이며 [[에도 시대]]부터 성매매가 버젓히 이어져오는 매춘섬이라 불려 또 다른 별명인 '여자만 사는 섬(女護ヶ島, 죠죠가시마)'로 유명하다. "츠지데는 이 섬에 '매춘하는 여성들'이란 주제로 잡지에 실을 기사를 취재하러 갔다가 이 곳에서 납치되어 몸을 팔고 있다"는 설이 암암리에 퍼졌으나, 늦은 퇴근 후 보고도 없이 취재하러 갔다가 납치되었다는 말은 신빙성이 부족하다. == 현재 == 츠지데의 가족, 친지, 동료들은 [age(1997-11-2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전단지 등을 뿌리며 애타게 츠지데를 찾고있다. 실종 후 인터뷰에서 어머니 미치요는 "범인이 지금도 멀쩡히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견딜 수 없다"고 눈물을 훔쳤다. 이후 미해결 사건을 조사하는 'TV의 힘'이라는 프로그램에 방송되었으나 별다른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