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450> [[파일:external/1.bp.blogspot.com/cheesecake.jpg|width=100%]] ||<width=60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Orange_cheesecake.jpg|width=100%]] ||
|| 뉴욕 스타일 || 레어 치즈 타입 ||

[목차]

== 개요 ==
[[치즈]]를 주 재료로 만들어진 [[커스터드]] '''[[파이(음식)|파이]]'''의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17&contents_id=16273|한 종류]]. 

== 역사 ==
후식 파이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기원전 8~9세기경 그리스를 비롯한 근동에서 만들어진 요리다. 최초의 발상지는 [[사모스 섬]]으로 보고 있다. 당대에는 '''미지트로피타'''(Myzithropita)[* 유청을 주재료로 삼은 [[크레타]]산 양젖(혹은 산양유) 치즈인 [[https://en.wikipedia.org/wiki/Mizithra|미지트라]]를 써서 붙여진 이름. 특히 글리키아 미지트라(glykia myzithra)라는 달콤한 종류를 써서 만들어냈다. 사족으로 미지트라는 크시노미지트라(xynomyzithra)라 하여 신맛이 나는 종류도 따로 있었다.]나 '''멜로피타'''(Melopita)[* [[꿀]]이 들어간 파이(혹은 꿀빵)라는 뜻. 미지트로피타에도 꿀이 들어가긴 한다.]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부실한 편이었던 그리스의 식단 중에서도 유독 영양과 열량이 높았기에 [[올림픽]]이나 [[결혼식]]에서 자주 나누어지곤 했다.[* 특히 [[아르고스#s-2|아르고스]] 폴리스에서는 결혼식에 참석한 신랑 친구들에게 치즈케이크를 나누어주는 것이 관례로 정착했다.]

[[로마 제국]] 때도 사빌룸(Savillum) 혹은 플라센타(Placenta)[* 원래는 납작한 케이크를 의미하는 단어였으나, 16세기 이후로 [[태반#s-2|태반]]이라는 뜻이 더해졌다. 자칫 징그러운 이미지를 보게 될지도 모르니 검색할 때에는 유의하자.]라는 이름의 연회 음식으로 제공되었다.

겉은 갈색에 속은 노랗고 부드러운 현대적인 형태는 19세기 후반 미 동부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아놀드 루벤이라는 독일계 미국인에 의해 정립되었다. 이 뉴욕 스타일은 바닥에 딱딱한 과자시트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와[* 특히 [[카페 아메리카노|아메리카노]] 같은 씁슬한 커피 종류.] 최강의 궁합을 자랑하는 디저트로 손꼽힌다.

== 제조 및 취급 ==
|| [youtube(jLl0FO4gFMI)] ||
|| 밥통을 이용해 만드는 방법 소개 영상 ||

[[http://naver.me/Ga04fcwn|후라이팬 버전도 있다.]]

재료는 [[크림 치즈]]와 [[계란]], [[설탕]], 박력분, [[우유]], 레몬즙(선택). 크림치즈가 없다면 체다치즈로도 만들 수 있다.

실온에서 녹인 크림치즈에 계란 노른자와 우유, 설탕, 버터를 넣어서 걸쭉한 반죽으로 만들어 준 뒤에, 따로 분리한 계란 흰자를 [[머랭]]으로 만들어 섞어준다. 반죽이 다 되면 오븐에 중탕으로 구워주면 완성된다. 이때 [[제누아즈]]를 따로 구워서 시트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번거로운 감이 없지 않아서 시트를 따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정다정(작가)|야매토끼]]는 [[마가렛트]]로 시트를 만들었다.-- [* 취소선 쳐져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다이제스티브]]나 [[오레오]] 등 맛이 진하고 수분이 없는 과자류를 부숴서 만들면 만들기도 간단하고 쿠키의 식감이 치즈와 매우 잘 어울린다.] 아니면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 때 같이 만들어서 냉동을 해두었다가 이때 쓰기도 한다.

대다수 치즈 케이크는 치즈 말고는 아무것도 넣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 [[초콜릿]]을 넣거나 [[블루베리]], [[요플레]]를 넣는 어레인지도 가능하다.

위와 같이 머랭을 쓴 치즈 케이크는 수플레 치즈케이크라고 한다. 머랭을 치지 않고 재료를 전부 섞어서 만들면 보다 꾸덕한 느낌의 뉴욕 치즈케이크가 된다. 사실 뉴욕 쪽이 더 원조에 가깝다. 한편 오븐을 쓰지 않고 [[냉장고]]에서 차갑게 굳혀서 먹는 형태도 있으며, 일본에서 레어 치즈케이크라고 불린 것이 퍼져 있다.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이용한 변형으로 [[티라미수]]가 있다.

주의점으로는 우유와 같이 먹을 때, 입 안에서 우유와 치즈케이크가 섞이면 유제품끼리 맛이 충돌하여 그냥 비싼 계란빵 정도로 느껴질 수 있으니 조심하자. 물론 우유와 같이 먹어도 별 상관이 없다는 사람도 있다. 뉴욕 스타일 치즈케이크의 경우는 도리어 우유가 치즈케이크의 위력에 밀린다.

종류에 따라 안 바르는 경우도 있지만,  치즈케이크의 윗면에서 반들거리는 약간 새콤한 식감을 내는 펙틴 막은 나파쥬(Nappage)라는 광택제다. 수분이 날아가는것을 막고 먹음직스럽게, 예쁘게 장식하는 목적으로 제과에서 쓰이는데, 감귤류잼, 사과잼, 살구잼 등과 물, 설탕을 졸여서 만든다.

[[에멘탈 치즈]] 모양을 본딴 치즈케이크도 있다. 한국에서는 [[제리치즈케이크]]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시판 공장빵으로 유통되는, 바닥에 유산지가 붙은 손바닥보다 좀 작게 나오는 형태의 치즈케이크는 의외로 오븐에 굽는 케이크가 아니고 찜케이크다. 매끈한 모양과 식감이 나오도록 고온에서 쪄낸 후 상면을 인두로 지져서 구운것같은 색깔을 낸다.
=== [[바스크 치즈케이크]]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바스크 치즈케이크)]

[[스페인]]의 [[바스크]]지역에서 유래한 겉면을 살짝 태운 바스크 치즈케이크라는 것도 있다.[* 국내에서 치즈케이크가 초기에 유행중일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20년~22년 기점으로 SNS를 통해 유행을 타고 알려져 많은 카페 매장에서 디저트류로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진열중이다.]
== 유명 판매점 ==
국내에서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곳은 [[애슐리(패밀리 레스토랑)|애슐리]]와 [[파리바게트]]와 [[커피빈]], [[코스트코/대한민국|코스트코]], 저가형으로는 [[이마트]] 정도가 있다. 애슐리의 치즈케이크는 그 중에서도 꽤나 유명하다. 치즈케이크를 먹으려고 애슐리에 가는 사람도 꽤 많았다. 하지만 2012년 전후로 원가 절감 차원인지 매장 안에서 제공되는 치즈케이크가 이전의 것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 되었다. 2014년부터는 외국의 제과 브랜드에서 만든 치즈케이크들이 백화점 식품 코너 등에서 팔리고 있다. 일본의 [[오타루]] 지역 명물인 '르타오'가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미국]]에는 The Cheesecake Factory(치즈케이크 팩토리)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한국]]에도 제과 브랜드로 진출해 치즈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시트콤 [[빅뱅 이론(시트콤)|빅뱅 이론]]에 등장하는 식당으로 유명해서, 치즈케이크 팩토리의 제품에 대한 포스팅을 보면 높은 확률로 빅뱅 이론과 관련한 드립들이 등장한다. 다만 미국에서는 치즈케이크가 메인은 아니고 미국 현지화된 [[이탈리아 요리]], 역시 현지화된 [[멕시코 요리]], 아시아 요리, 그리고 [[미국 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파는 식당이다. 물론 후식으로 치즈케이크를 먹을 수 있고 식당 한켠에 케이크만 진열해 놓고 파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빅뱅 이론에서도 이러한 식당으로 등장한다. 나스닥에 상장(티커 CAKE)할 정도로 유망한 기업.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에 처하면서 주가가 떡락하고 여기에 투자한 개미들이 피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 기타 ==
[[제과기능사]]에서도 출제된다.

요리사 [[이연복]]은 [[김치와 드셔보세요|김치와 치즈케이크를]] [[괴식|같이 먹는다고 한다.]] 상당히 이상한 발상 같긴 하나, 막상 먹어보면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한다.[* 사실 치즈 음식에 김치를 곁들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을 것이다.] 당사자에 따르면 [[군고구마|찐고구마]]와 김치를 같이 먹는 느낌이라고 한다. 다만 당사자는 수술 부작용으로 후각을 상실해 미각 능력이 저하되어 식감을 중시한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설탕 대신에 에리스리톨이나 라칸토를 넣고 시트를 아예 안 만들거나 아몬드 가루로 만들면 당뇨인들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디저트다.[* 다른 디저트도 가능은 한데 대체 재료의 비중이 올라간다. 치즈케이크는 시트를 아예 안 만드는 방식이라면 설탕->에리스리톨, 라칸토 정도 빼곤 방식이 동일하기 때문에 재료를 구하기도 만들기도 매우 쉽다.] 이 방식은 키토제닉 레시피로도 자주 사용된다.

미군의 최신형 전투식량 [[CCAR]]에는 치즈케이크를 압축한 바가 메뉴로 포함된다. 식품과학 기술의 발달로 마트에서 사먹는 치즈케이크 수준의 맛을 보존했다고 한다.

[[팔레스타인]]과 [[아랍]] 세계(특히 [[레반트]])의 주요 [[디저트]]인 [[쿠나파]]도 치즈케이크의 일종에 속한다.

재즈 색소폰 연주자인 [[덱스터 고든]]의 곡 중에 치즈 케이크라는 곡이 있다.

[[린디 효과]]의 기원이 치즈케이크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모바일 게임]] [[쿠키런]]의 [[치즈케이크맛 쿠키]]가 이것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러브 라이브!]]의 [[미나미 코토리]]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특히 기본적인 베이크드 치즈케이크(뉴욕 치즈케이크)를 좋아한다고 한다.

[[프로젝트 세카이]]의 [[시노노메 에나]]와 [[시노노메 아키토]]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월간순정 노자키군]]의 [[사쿠라 치요]]가 좋아한다.

[[분류:치즈]][[분류:파이(음식)]][[분류:케이크]][[분류:미국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