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fff {{{+1 칠성장어}}}[br]Lamprey}}}'''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유럽강칠성장어.jpg|width=100%]][br][* 사진은 유럽강칠성장어(European river lamprey, ''Lampetra fluviatilis'')으로 대한민국에 자생하지 않는 칠성장어다.]}}} || || [[학명|{{{#000 '''학명'''}}}]] || '''Petromyzontiformes'''[br]Berg, 1940 || ||<-2> {{{#000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Animalia) ||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척삭동물문]](Chordata) || || {{{#000 '''미분류'''}}} ||유두동물(Craniata) || || [[생물 분류 단계#강|{{{#000 '''강'''}}}]] ||칠성장어강(Petromyzontida)[* Hyperoartia로도 불리는데 논란이 있는 분류군이다.] ||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칠성장어목(Petromyzontiformes) || [[파일:Pacific_lamprey_pair_MadisonCreek_AmandaAnderson_1024.jpg]] ||||<:>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칠성장어(七星長魚, 일곱아가미장어)|| || '''[[중국어]]''' ||七鰓鰻(일곱아가미장어)|| || '''[[일본어]]''' ||ヤツメウナギ(八目鰻: 여덟눈장어[* 눈 한 쌍 + 아가미 구멍 7쌍])|| || '''[[영어]]''' ||Lamprey|| [목차] == 개요 == 동물계 척삭동물문 칠성장어강 칠성장어목에 속하는 동물물의 총칭. 같은 속의 [[다묵장어]]도 넓게 보면 칠성장어다. '''턱'''이 없어서 무악강이라고도 했고, 원시적인 입을 가졌다고 해서 일반적인 어류와 구분해서 원구류라고도 한다. 분류학의 발전으로 상위계통의 분류명칭에 많은 변화가 있는 듯. == 상세 == 현존 생명체 중 [[코노돈트]]와 그나마 가까운 동물이지만, 그래봤자 [[생물 분류 단계#s-3.4|강(綱)]] 레벨에서 갈린다. 애초에 무악어류, 원구류 이쪽 분류가 현재도 논란중이라 정확하진 않다. 참고로 칠성장어의 상위분류 단계 중 하나인 두갑류에는 뜬금없게도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갑주어]]도 속한다. 현생생물 중 그나마 가까운 또다른 동물은 [[먹장어]]. 목 단위의 넓은 범위를 다 포괄하지만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칠성장어는 ''Lethenteron japonicum''.[* 구 학명은 ''Lampetra japonica''.] 영어로는 Arctic lamprey. 번역하면 북극칠성장어가 된다. [[바다]]에서 강을 거슬러 올라가 알을 낳고 다 자란 후에 바다로 나가는 회유성을 띈다. 칠성장어의 주식은 다른 물고기의 체액인데, [[거머리]] 마냥 몸에 딱 달라붙어서 빨아먹는다. 그로 인해 [[http://en.wikipedia.org/wiki/File:Boca_de_lamprea.1_-_Aquarium_Finisterrae.JPG|끔찍하고도 특이한 입 구조(혐오 주의)]]를 지니고 있는데 보기 많이 혐오스럽다. [[파일:칠성장어1.jpg]] 이렇게 다른 물고기의 몸에 붙어 있다. 물고기의 몸에 빨판처럼 달라붙은 다음 입 중앙에 있는 날카로운 '''[[혀]]'''를 가지고 상처를 낸 다음 피를 빨아먹는다. 그런데 체액을 빨아먹는 것은 성체이고 아직 어린 치어[* 영어로 ammocoete라고 하는데 그나마 어류 형상인(?) 성체와는 달리 오히려 [[창고기]]와 비슷한 외모와 생활패턴을 지닌다.]들은 강의 중류나 하류 지역의 모래나 뻘속에서 유기물을 섭취하고 자란다. 그리고 적당히 성장하면 바다로 나가는데 이 때부터 소화기관이 발달하여 본격적으로 다른 물고기를 공격하고 다닌다. 반대로 흡혈을 하지 않는 [[다묵장어]] 같은 종류는 성체가 되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산란기까지 버틴다. 그리고 이놈의 이런 식성과 번식력 때문에 [[미국]]환경단체 사이에선 많은 골치거리이기도 하다. 원래 서식하지 않던 미시간 [[호수]]지역에서도 운하공사로 인해 퍼져나가고, 물고기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생긴건 큰 [[거머리]] 같아도 작정하고 물에 빠진 짐승을 공격하거나 하진 않는다. 고대 [[로마 제국]] 기록 중에서 파티에서 실수를 저지른 [[노예]]의 손목을 자르고 장어 양식장에 던졌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건 칠성장어가 아니라 Moray eel로 [[곰치]]다. 장어로 번역된 곳이 있어 오해를 사기도 하는 부분. 관련된 이야기는 [[아우구스투스]] 문서에서 볼 수 있다. 실제 물린 경험담에서는 바늘같은 이빨이 콱 박히는 따끔한 느낌이 들고, 가만히 놔둬도 10분 이내로 스스로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 즉 피를 빨리는 것만으로 치명상을 입지는 않는다고. 다만 피를 빨리기 때문에 아프고 1차적으론 겁이 나서 마구 흔들거나 억지로 잡아떼거나 하면 안된다. 상처가 더 커지고, 2차적으로는 흡혈 당하는 상태에서 장어 몸통을 움켜쥐거나 발로 짓밟으면 장어 체내에 있던 세균과 기생충이 상처로 흘러들어갈 위험이 있다. 칠성장어에 물렸을 때는 라이터불로 지지거나, 머리 부분을 옷 등으로 감싸서[* 미끌거려서 맨손으론 잡기 힘들다고 한다.] 꽉 조이면 큰 상처 없이 떼어낸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반드시 머리부분을 잡아야하지 상술했다시피 몸통을 잡거나 때리면 안된다. 만약 이도 저도 여의치 않고 칼이 있으면 머리와 몸통의 연결부를 콱 찍어서 절단해도 좋은데 이 경우는 머리가 안 떨어지는 경우가 잦으므로 그리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지금이야 먼 옛날 이야기로 느껴질지 몰라도 [[대한민국]] 역시 1960년대에서 1970년대만 해도 [[강]]에 칠성장어가 흔했다. 실제 강 근처에서 살아온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물고기 이야기에 칠성장어는 꽤 많이 나오는 단골 주제. 그러다 21세기에는 [[양양남대천|양양 남대천]]으로는 칠성장어가 돌아오고 있다고 한다.[[http://studio.donga.com/View?idxno=201609140004&c=00030002|#]] 다른 [[물고기]]가 도저히 못 올라같 것 같은 [[폭포]]도 오르내릴 수 있다. 비결은 빨판 같은 입으로 [[바위]]에 붙어서 올라가는 것. 아메리카 원주민 중에는 이런 칠성장어를 잡는 부족도 있다. [[제레미 웨이드]]도 칠성장어 막이용 수로에서 거저 건저올리는 게 성미에 안 맞아서 이런 식으로 잡았었다. == 식재료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ortuguese_Lamprey_rice.jpg]] '''현재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어, 대한민국에서는 이를 포획/채취/훼손/고사시킬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옛날에 많이 잡아먹었던 기억에 의존해서 함부로 잡았다간 큰코다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대한민국에서도 강에 칠성장어들이 많았을 때 칠성장어를 많이 잡아먹었고[* 주로 굽거나 탕으로 먹었다고 한다.], [[유럽]]에서도 옛날부터 대단히 인기있는 식재료로 취급받았다. 중세~근대 유럽에서는 [[헨리 1세]]가 이걸 과식하고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왕실 음식 취급 받았으며,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식탁에도 올라온 음식이 칠성장어 요리이다. 손질할 때 딸려나오는 길다란 척삭을 기름에 살짝 튀겨서 구운 칠성장어 고기와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는 듯하다. [[포르투갈]]에서 위의 사진에 나온 칠성장어덮밥을 맛볼 수 있으며 꼬치에 꿰어서 굽거나 쪄 먹기도 한다. 더불어 칠성장어의 [[혈액]]도 별미로 취급되어 소스에 들어가기도 한다.[* 참고로 뱀장어의 혈액은 독이 있기 때문에 식용으로 섭취할 수 없다.] 원시적인 어류라 그런지 피와 살에서 비린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프랑스]]의 [[보르도]] 지역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레드와인[* 레드와인은 탄닌 성분 때문에 비린내가 나는 생선에 곁들이면 비린내가 더 심해져 먹기 힘들어진다.]을 곁들여 요리하기도 한다. 먼 친척 관계에 있는 먹장어 또한 생선의 비린내와는 다른 냄새가 난다. 근세~근대 이후에도 이러한 인기는 여전해서, [[알렉산드르 뒤마]]의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보면 억만장자인 백작이 [[루쿨루스]] 싸대기 후려치는 연회를 열기 위해 준비한 요리가 바로 칠성장어와 [[철갑상어]] 요리, 그것도 [[러시아]] [[볼가 강]]의 철갑상어와 [[이탈리아]] [[푸사로 호수]]의 칠성장어를 특별히 고안된 수조에 담아 산채로 파리까지 싣고 와서 바로 잡아 요리한 것이었다. 주로 요릿감이 되는 칠성장어는 [[바다칠성장어]]로 그 맛은 생선이라기보다는 [[가재]]에 가깝다는 것 같다. 단, 특유의 기생 생태 때문에 양식은커녕 사육도 어려운 녀석들이라 식재료로서의 칠성장어는 어디에서나 매우 생경하다. 식재료로 쓰이는 물고기지만 식중독을 일으키는 단백질독의 일종인 램프레딘(lamphredin)이라는 물질이 점액과 알, 난소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생식은 절대 안 된다. == 대중 매체 == 5세대에 추가된 '''단일 전기''' 포켓몬 [[저리더프]]는 전기를 내뿜는다는 것에서는 [[전기뱀장어]]에서 모티브를 따왔지만 입 모양같은 생김새는 칠성장어에게서 따왔다. 또한 [[분홍장이]]도 이 칠성장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동방 프로젝트]]에서는 [[미스티아 로렐라이]]가 구워서 판다. 지나가는 사람을 야맹증을 유발시키는 능력으로 눈을 멀게한 후 칠성장어가 시력에 좋다고 하면서 팔아먹는 수법으로 장사를 한다. 일본에서는 야츠메우나기(여덟눈장어)라는 이름답게 눈에 좋은 식재료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칠성장어는 [[비타민 A]]가 풍부하기 때문에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디스커버리 채널]] 소속인 애니멀 플래닛에서 매년 5월마다 "몬스터 위크"라고 해서 여러 가지 괴물 관련 다큐멘터리나 자체 프로그램의 특별편을 방영하는 주가 있는데 2014년에는 "피의 호수:흡혈 칠성장어의 공격"이라는 실로 괴이한 영화를 내놓았다. 이런 류의 영화들이 그렇듯이 어느 한적한 호수를 낀 도시에 사람도 쉽게 죽이는 흡혈 장어들이 갑자기 넘쳐나게 되고, 지역 유지(겸 휴가철 인기장소인 호숫가의 모래사장 소유자)는 폐쇄 안한다고 버팅기다가 죽고, 주인공 가족들은 어찌어찌해서 장어들을 다 죽이고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떠나지만 그들이 떠나고 얼마 안 있어 남아있던 다른 이웃들이 또 공격을 받는 것으로 끝난다. 이 칠성장어를 시즌 5에서 소개했던 [[리버 몬스터]]의 진행자 [[제레미 웨이드]]가 영화 중간에 장어를 연구하는 전문가로 깜짝 출연. [[오버로드(소설)|오버로드]]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샤르티아 블러드폴른]]의 별명이 칠성장어다. 평소엔 아름다운 미소녀의 모습이지만, 피의 광란으로 폭주하게 되면 본모습이 나오는데, 그때 입모양이 칠성장어같이 생겼다. [[보컬로이드]] [[IA]]의 노래인 [[환상기행]]에서 "칠성장어의 눈은 두 개"라며 정말 뜬금없이 등장한다. 칠성장어를 뜻하는 일본어 야츠메우나기가 여덟눈장어라는 의미이기 때문. [[칠성 구멍]]에서도 소재로 등장한다. [[ARK: Survival Evolved]]의 DLC [[ARK: Aberration | 애버레이션]]에서 나온다. 현실과는 다르게 사람 허벅지보다 살짝 큰 정도로 크기가 뻥튀기되어서 더욱 징그러워졌다. 물리면 피가 빨리는 대신 방사능 면역효과를 준다. == 종류 == * †메소미존속(''Mesomyzon'') * 메소미존 메가이(''M. mengae'') * †프리스코미존속(''Priscomyzon'') * 프리스코미존 리니엔시스(''P. riniensis'') * '''주머니칠성장어과(Geotriidae)''' * 주머니칠성장어속(''Geotria'') * '''남방윗눈칠성장어과(Mordaciidae)''' * 남방윗눈칠성장어속(''Mordacia'') * '''칠성장어과(Petromyzontidae)''' * 카스피오미존속(''Caspiomyzon'') * 엔토스페누스속(''Entosphenus'') * [[태평양칠성장어]] * 에우돈토미존속(''Eudontomyzon'') * [[칠성말배꼽]] * 이크티오미존속(''Ichthyomyzon'') * 람페트라속(''Lampetra'') * 칠성장어속(''Lethenteron'') * [[칠성장어(종)]] * [[다묵장어]] * 바다칠성장어속(''Petromyzon'') * [[바다칠성장어]] * 테트라플레우로돈속(''Tetrapleurodon'') == 관련 문서 == * [[척삭동물문]] * [[먹장어]] * [[창고기]] [[분류:칠성장어목]][[분류:독어(어류)]][[분류: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