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한테는 당신들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요구를 하는 만큼 보수는 얹어드릴 생각입니다.''' >'''내 패를 곧바로 드러내 보일 정도로 나는 아직 노망들지 않았어요. 인질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성우는 [[사다오카 사유리]]. 라즈엘 가문의 당주이자 주식 대기업 라즈엘 콘체른 계열의 라즈엘 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중년 여성. 다른 무엇보다도 라즈엘 가문과 기업의 생존을 중요시 여기는 여걸이다. [[레메디우스 레비 라즈엘|레메디우스]]가 어렸을 때, 그의 수법 주식 능력을 높이 여긴 [[몰딘 오제스 규네이|몰딘]] 추기경장이 레메디우스 소년을 12익장으로 스카웃하려고 했을 때 가문의 존속을 위해 이를 막은 것도 그녀였다. 2권의 시점에서 라즈엘 사는 회사의 핵심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레메디우스 레비 라즈엘|레메디우스]] 주식 박사가 우르문의 테러 조직 '서광의 철퇴'에 납치되어 인질로 잡혀 큰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었다. 그녀는 회사를 지키기 위해 20억옌의 몸값을 지불하고 레메디우스를 돌려받로 하고, 인질 교섭 자리에서의 안전을 위해 [[가유스 레비나 소렐|가유스]]와 [[기기나 쟈디 돌크 메레이오스 애슐리 부흐|기기나]]에게 호위의뢰를 맡긴다. 인질과 몸값을 교환하는 장소에 직접 나가 서광의 철퇴 당수 [[즈오 루]]와 대립하는 등 당당한 면모를 보인다. 교섭은 타결되었으나 몸값과 인질의 교환이 이루어진 직후, 예상치 못한 저격에 의해 레메디우스 박사가 사망하고 갑자기 들이닥친 의문의 주식사들에 의해 회담이 파탄나면서 몸값마저 잃고 만다. 게다가 레메디우스가 남긴 두 발의 주식 포탄 '아바 돈'에 의해 라즈엘 섬에 있는 모든 라즈엘 사원이 테러로 사망할 위기에 처하지만, 가유스와 기기나, 그리고 [[랄곤킨 바스카크|랄곤킨]] 주식사무소의 분투로 주식포탄과 그것을 조종하고 있던 [[마가츠시키]] 아이온들이 토벌당하면서 사태를 수습할 수 있게 되었다. [Include(틀:스포일러)] 사실 그녀는 회담현장에서 즈오 루가 그녀의 조카 레메디우스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회사의 존망을 위해 조카를 버리기로 결정한다. 레메디우스 입장에서는 자신을 버리고 우르문의 독재자에게 자기가 개발한 무기를 판 칼푸르니아가 자신에게 용서라도 빌기를 원하였으나, 그녀는 즈오 루로서의 레메디우스를 무시하였고, 이는 즈오 루가 라즈엘 섬 전체를 인질로 한 테러를 벌이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회사의 발전축이라고 할 수 있는 레메디우스가 죽고 난 뒤(표면적으로든, 실제로든)에는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인조인간(쿤스츠)을 주로 개발하는 회사와 합병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는 중. 처형인으로서 살인청부업자 노릇을 하는 [[쿠에로 라딘]]이 레메디우스를 죽였다는 점과 레메디우스의 시체에서 머리가 사라졌다는 점을 볼 때 레메디우스의 뇌를 노린 칼푸르니아(를 비롯한 라즈엘사)가 쿠에로에게 의뢰해서 레메디우스를 처리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분류: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