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 [[파일:Kerrang! 맬컴 영 부고판.jpg|width=100%]] || [[파일:Kerrang! 커트 코베인.jpg|width=100%]] || [[파일:Kerrang! 아이언 메이든.jpg|width=100%]] || || [[말콤 영]] || [[커트 코베인]] || [[아이언 메이든(밴드)|아이언 메이든]] || [[영국]]의 [[대중음악]] 전문 잡지. == 상세 == [[헤비 메탈]], [[펑크 록]], [[하드 록]]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잡지이다. 발매 부수는 보통 5만부에서 6만부정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28만부의 [[NME]]나 70만부의 [[롤링 스톤]]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다. 그러나 헤비 메탈을 다루는 잡지 중에서는 그 인지도와 판매 부수가 매우 독보적이다. 게다가 헤비 메탈이 몰락한 1990년대 이후 오히려 판매 부수가 올랐기 때문에, 헤비 메탈, 특히 영국 내 헤비 메탈 계열에서 이 잡지가 가지는 위상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잡지 외에도, 2000년대 이후로는 케랑 TV, 케랑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고 있다. == 역사 == 1981년, [[펑크 록]]을 전문으로 다루던 영국의 음악 잡지 "Sounds"[* 오히려 케랑이 떨어져나간 이후로는 케랑에 밀려 경쟁력을 잃고 1991년 폐간되었다.]의 편집자 앨런 루이스(Alan Lewis)가 [[NWOBHM]] 현상을 취재한 특별호가 케랑!의 모체로 여겨지고 있다. 역사적인 1호 커버에는 [[앵거스 영]]이 표지를 장식했다. 이후 케랑!은 Sounds에서 떨어져나가 2주 간격으로 헤비 메탈과 하드 록 음악을 다루는 잡지로 거듭났다. 1980년대 후반에는 [[글램 메탈]]의 열풍으로 헤비 메탈과 하드 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케랑!의 판매 부수도 높아져 1987년부터는 격주가 아닌 매주 발행하게 되었다. 1991년 [[너바나(밴드)|너바나]]와 [[펄 잼]] 등이 몰고온 [[그런지]], [[얼터너티브 록]] 열풍으로 헤비 메탈은 주춤했지만, 케랑!은 [[글램 메탈]]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그들을 비판하기는 커녕 오히려 적극적으로 그런지 밴드들을 소개함에 따라 판매부수가 오히려 늘어났다. [[커트 코베인]]의 사후 약간 주춤했으나 2000년대 [[누메탈]] 열풍으로 2번째 전성기를 맞았다.[* 이 당시에는 일시적이기는 하였으나 심지어 [[NME]]보다도 더 높은 부수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이모코어, 메탈코어 장르들도 집중적으로 다뤄 기존 독자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지나치게 줏대가 없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이러한 케랑!의 트렌디함은 케랑이 2000년대에도 꾸준히 많은 부수의 잡지를 팔 수 있게 만들어줬다. 2010년대에도 그 위상을 유지하여, 호주판에 이어 2018년에는 미국판도 발매하게 된다. == 음악 취향 == [[R&B]]부터 [[재즈]]까지 광범위한 장르를 취급하는 [[NME]]나 [[롤링 스톤]]과 같은 메이저 잡지와 달리 케랑!은 [[록 음악]], 특히 [[하드 록]]/[[메탈(음악)|헤비 메탈]]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헤비 메탈 전문 잡지라고 하면 받는 느낌과는 달리, 매우 트렌디한 취향을 선보이며 메탈코어, 누메탈, 펑크 록, 파워 메탈,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들을 가리지 않고 보도한다.[* 당장 위의 잡지 표지만 보더라도, 헤비 메탈은 커녕 정통 펑크 록과도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그린데이가 떡하니 기사로 올라와있을 정도다.] [[https://www.listchallenges.com/kerrang-the-100-greatest-heavy-metal-albums-of|케랑!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헤비 메탈 음반 100선]]. 케랑의 음악 취향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일반적으로 헤비 메탈로 잘 분류되지 않는 지미 헨드릭스나 AC/DC, 저니, 섹스 피스톨즈 등의 밴드도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당장 1위부터 골수 메탈 팬덤 사이에서는 메탈인지 아닌지 논란이 있는 레드 제플린이 차지했다. 그냥 "케랑!의 취향에 맞는 앨범 100선"정도로만 여기면 될듯.] 그래서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메탈돼지와는 성향이 조금 차이난다. 몇몇 메탈 팬들은 이러한 케랑의 성향을 줏대가 없다며 비난하기도 한다. == 케랑! 어워드 == 1993년부터 독자들과 리스너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수상식이다.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영국 밴드, 올해의 인터내셔널 밴드 등 11개 부분의 상이 존재한다. [[브릿 어워드]]와 마찬가지로 그 상징성이 매우 큰, 인지도 높고 영광스러운 상으로 여겨진다. 2018년 어워드에 참석한 인원만 봐도 배우 [[조니 뎁]], 푸파이터스와 너바나의 [[데이브 그롤]], 에어로스미스의 [[조 페리]], 블랙사바스의 [[토니 아이오미]] 등 후덜덜할 정도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수상식을 진행하지 않았다. [[https://en.wikipedia.org/wiki/Kerrang!_Award_for_Best_Single|올해의 싱글상 역대 수상 목록]]. 영국/미국 뿐만 아니라 웨일스, 호주, 스웨덴,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 되어 있다. == 여담 == * 잡지의 이름인 "Kerrang!"은 [[일렉트릭 기타]]가 내는 파워 코드 소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 헤비 메탈 음악 잡지답게, 표지가 상당히 요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분류:음악잡지]][[분류:하드 록]][[분류:헤비메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