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사전적 의미 == [[파일:6q2ebwA.jpg]] {{{+2 Client}}} [[전문가]]의 [[서비스]]를 받는 [[고객]], 의뢰인 등의 의미를 지닌다. 이 단어는 본래 [[라틴어]]의 'Clientes([[클리엔테스]])'에서 나온 말인데, 이는 피후원자라는 뜻이었다. 이와 대응되는 개념은 'Patronus([[파트로누스]])'로, [[공화정]] [[고대 로마|로마]]의 파트로누스는 클리엔테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해 주고 그 대신 클리엔테스는 파트로네스에게 표를 던져 주었다. 클리엔테스-파트로누스의 관계상 파트로누스는 주로 명망 있는 장군, 재력가 또는 귀족인 경우가 많았고, 클리엔테스는 병사, 노동자, 농민 등의 평민층이었다. 오늘날 파트로누스라는 단어는 [[영어]]에서 "후원자"를 뜻하는 'Patron'이란 말로 남았고, 클리엔테스는 영어의 클라이언트로 남아 있다. 그러나 영어 단어 클라이언트는 '패트론의 후원을 받는 사람'이라는 뜻보다 '서비스를 의뢰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사진]], [[디자인]], [[프로그래밍]] 분야, [[음악]] 업계, [[토목]] 설계, [[사회복지학]], 영업, 회계, 세무등 2000년대 이후에는 거의 모든 직종에서 그들에게 일감을 맡기는 사람들을 통상적으로 '고객'이라고 하기보다는 클라이언트라고 한다.[* 업계자체가 젊거나 업계랑 관계없이 개인이 영어를 많이 쓰는 성향일수록 쉽게 들을 수 있고, 나이가 좀 드신분들이나 영어와 딱히 친하지 않은 사람들은 사장님, 고객님이라는 표현을 여전히 쓴다.] [[심리학]]에서는 세부전공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는데 상담심리학 쪽에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클라이언트라 부르지만, 임상심리학에서는 Patient(환자)라는 단어로 쓴다. 같은 심리학이라도 범주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다름을 보여주는 가장 두드러진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대중 매체에서는 종종 ~~[[암살자]]라든가 하는~~ 수상쩍은 사람들이 이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경우 이 단어가 지칭하는 인물은 대개 그 작품의 [[최종보스]] 내지는 [[흑막]]. == 컴퓨터 관련 용어 == 둘 이상의 컴퓨터들이 통신할 때 호스트에 종속되어 통신하는 컴퓨터를 뜻하는 말. 대표적으로 클라이언트-[[서버]](client-server) 구성에서 사용자가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 또는 서비스가 있다. [youtube(KUXO_swGPMk)] [[파일:l1S4BPU.png]] 흔히 접할 수 있는 예시로는 게임 클라이언트가 있는데, 아예 위 사진의 [[PC]]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처럼 게임 프로세스명이 Client.exe로 존재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며, 개인 또는 사내 메신저 등으로 기업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특정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 전부를 클라이언트라고 볼 수 있다. 서버라는 개념이 나온 순간부터 서버와 통신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클라이언트이며, 이외의 다른 방식은 서버라는 개념이 아예 없다. 일반적으로 클라이언트는 서버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자의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의 실행에 필요한 확장 파일 및 서비스에 필요한 암호화된 데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멀티 플레이 게임의 클라이언트는 게임 실행에 대한 거의 모든 부분을 구현해 둔 경우가 많으며, 기본적으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이미지, 동영상, 캐릭터 모델링 데이터 등의 게임 리소스들과 바이너리 형태의 실행 파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의 추가적인 [[데이터]]는 클라이언트가 실행된 후 서버와 연동하여 다운로드 받게 된다. 다만 일부 게임은 클라이언트끼리 P2P 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기도 한다. [[MMORPG]] 같은 게임에서는 플레이어 간의 데이터를 항상 서버와 실시간으로 동기화하여 서비스한다. 대부분의 연산은 서버에서 수행하고[* 전투 중에 실시간으로 변하는 각종 수치 연산이 이에 해당한다. 몇몇 게임들을 플레이하다가 네트워크상에 잠시 문제가 발생하면 본인만 이리저리 움직이고, 스킬도 사용이 안 되고, 모든 수치가 얼었다가 다시 연결되면 오브젝트들이 순간이동하면서 제자리를 찾는 것이 이것 때문.], 클라이언트는 유저의 조작을 서버에게 이벤트로 통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버의 부하를 줄이겠다고 클라이언트에서 전투 관련 연산을 수행하게 된다면 클라이언트 변조에 제대로 당하게 된다. 난독화도 소용없고, 암호화도 전부 뚫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대표적인 사례는 모바일 버전 《[[크리티카(모바일)|크리티카]]》가 있겠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매칭 위주의 게임에서는 클라이언트에서 필요할 때에만 플레이어의 상태나 이벤트 같은 데이터를 서버에 요청하다가 본 게임으로 넘어가면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는 형태로 서비스하게 된다. 대부분의 게임 클라이언트는 데이터 [[파일]]이 아무나 열어볼 수 없는 확장자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프로그램들이 dat 확장자를 사용하며,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wz. 확장자만 바꿔 놓았을 경우 파일 헤더를 확인해서 원래 확장자를 찾아낼 수 있지만, 파일 헤더도 바꿔 놓았다면 어려워진다. [[스프라이트(컴퓨터 그래픽)|스프라이트]]를 사용하는 게임일 경우, JPG/PNG/BMP 파일 헤더를 검색해서 무언가 나온다면 그 부분을 헥스 에디터 등으로 확인해서 헤더가 올바르다면 세세하게 뜯어볼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파일을 열어 [[조작]]하는 것을 일차적으로 방지하기 위함이며, 만약 변조에 성공하여 서버가 잘못된 정보를 보내주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게임에 큰 재앙이 되어 서비스를 통째로 망가뜨릴 가능성도 있다.[* 이게 바로 [[핵#s-2|핵]]이다. 그리고 정상적인 정보라도 외부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를 통해 자동으로 보내면 바로 [[자동사냥]]용 [[봇]]이 된다!] 따라서 클라이언트는 보통 본래 가지고 있던 데이터도 변조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으며, 서버와 통신하여 받은 데이터도 [[해시]]를 통한 파일 변조 검사를 거쳐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과거 빠른 속도의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 [[온라인 게임]]들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컴퓨터로 내려받기에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일부 게임 회사에 신청하면 무료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설치 [[CD]]를 제공해 주었다고 한다.[* 게임 잡지 번들로 데모와 클라이언트가 든 CD를 제공하기도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 출시 당시에 클라이언트가 대용량이라 홍보를 겸해 공격적으로 설치 CD를 배포했다. 이 때문에 좀 오래된 PC방에 가 보면 당시의 WoW 클라이언트 CD 박스가 선반에 장식된 경우가 많다. 적어도 이런 클라이언트 CD 배포는 2000년대 중반까지 흔한 일이었다.] 현재도 [[인도네시아]]처럼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나라들에서는 설치 CD를 따로 제공하는 곳이 많다.[*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속도는 현대 한국인이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이다. 비유하자면 지하철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를 잡았을 때, 지하철이 터널을 통과하는 순간의 인터넷 상태 정도로 보면 된다.] === 호스트 === 일반적인 서버-클라이언트 구조의 변형으로, 클라이언트가 [[서버]]의 역할을 겸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 경우, 클라이언트/서버의 명칭보다 더 범용적인 호스트[* 네트워크 상의 컴퓨터를 지칭하는 말.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 제공 및 소비를 수행한다.]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보기에 따라선 서버-클라이언트 구조가 아닌 클라이언트를 통해 서버의 기능을 일부 대행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P2P 구조가 된다.] 《[[사이퍼즈]]》의 이전 경우가 그러한데, 각 클라이언트가 서로 호스트가 되어 각자 역할이 주어지며, 그에 따라 특정 데이터 집합(A 클라이언트는 오브젝트의 이동, B 클라이언트는 캐릭터의 이동 등)을 연산한 뒤 결과값을 나머지 클라이언트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현재도 방을 만든 유저가 호스트를 담당하여 전투의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고 파티원에게 돌려주기 때문에 호스트 PC가 좋아야 한다. 이런 방식을 더욱 확장하게 되면 [[그리드 컴퓨팅]]이 된다. 《[[마인크래프트]]》는 재미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싱글플레이도 로컬 서버가 열린다.[* 기본적으로 게임 개발사인 모장에서 《마인크래프트》와 동시에 배포하는 바닐라 서버와 구조가 같다.][* 런처를 이용한 로그를 보면 클라이언트측 로그와 서버측 로그가 동시에 기록이 된다.] 즉 자신이 서버를 열고 자신만 그 서버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트를 여는 것만으로도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LAN 서버가 빠르게 열린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사의 게임들 역시 호스트 구조를 택하고 있는데, 문제는 시시때때로 터지는 버그 때문에 멀티가 매우 자주 터진다는 점. 호스트 PC는 이 때문에 초고사양 하드웨어에 더해 초고속 기가인터넷을 구축할 것이 권장된다. 이래도 터질 멀티는 터지지만... === 관련 문서 === * [[서버]] * [[OTG]] [각주] [[분류:동음이의어]][[분류: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