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미국 영화]][[분류:1940년 영화]] [목차] == 개요 == 1940년작 미국 영화. 원제는 Kitty Foyle. 샘 우드[* Sam Wood. 1883 - 1949. [[그리어 가슨]] 주연의 <굿바이 미스터 칩스>(1939), [[게리 쿠퍼]] 주연의 <야구왕 [[루 게릭]]>(1942),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3) 등을 감독했다.] 연출, [[돌턴 트럼보]] 각본. [[RKO 라디오 픽쳐스]] 배급. 1939년에 출판된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주연 [[진저 라저스]]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탔다. == 키티 포일 드레스 == 진저 라저스가 입고 나온 특유의 스타일을 지닌 옷들이 키티 포일 드레스라고 불리며 4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Kitty_Foyle.jpg|width=100%]]}}}|| [[할리퀸#s-1|할리퀸]] 프린트, 펜슬 스커트[* pencil skirt.], [[스파게티]] [[스트랩]][* spaghetti strap.] 등과 함께 4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이다. [[군청색]] 천, 그에 대비되는 흰색의 깃과 소맷동, 팔을 다 덮지 않는 짧은 소매가 특징이다. 디자이너 르네이[* Renié. 1901 - 1992. <[[클레오파트라(1963)|클레오파트라]]>(1963)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았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신자였다.]가 커다란 흰 깃을 달았던 이유는 깃이 반사판처럼 작용하게 해 라저스의 얼굴 윤곽을 더 뚜렷하게 부각 시키기 위함이었다. 실용적인 디자인인데다가 기존 셔트 웨이스트 드레스[* shirt waist dress. 상체 부분이 [[블라우스]]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에 깃만 달면 바로 변신이 가능했기 때문에 전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가정집에서 많이들 손수 만들어 입었다. 70년대에 부활했을 때 [[낸시 레이건]]이 즐겨 입기도 했다. 현재는 [[고스로리]] 룩에 이식 되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드라마)|웬즈데이]]"에서 [[웬즈데이 아담스]]가 입는 드레스들도 이 키티 포일 드레스다.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키티는 유서 깊은 메인 라인[* The Philadelphia Main Line. 19세기에 [[펜실베이니아 철도]]의 본선이 지나가는 자리와 거의 겹치는 랜캐스터 애버누(Lancaster Avenue) 근방에 세워진 부촌들인 글래드윈(Gladwyne), 빌러노버(Villanova), 래드너(Radnor), 아드모어(Ardmore) 등을 가리킨다.] 가문 출신 윈우드 "윈" 스트래퍼드 6세(Wynnewood "Wyn" Strafford VI)의 뉴욕 잡지사에서 비서로 일하며 사랑에 빠지지만, 격이 맞지 않아 결혼할 수 없다. 키티는 뉴욕에 남아 양장점에서 일하던 중 가난한 의사 마크(Dr. Mark Eisen)와 사귀게 된다. 윈이 가보인 반지로 청혼해 결혼하지만 윈의 가족들은 키티를 냉대하고, 윈이 필라델피아에 남아 금융계 가업을 잇지 않으면 상속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키티는 윈을 위해 이혼한다. 키티는 다시 마크와 만나지만 자신이 윈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윈의 새 약혼 소식을 접한 가운데 키티는 아이를 사산한다. 키티는 양장점의 [[필라델피아]] 지점을 맡게 되고, 어린 아들이 생긴 윈과 재회한다. 윈은 모든 걸 포기하고 키티와 [[남아메리카]]로 떠나길 원하지만 결국 키티는 마크를 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