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www.hardcoregaming101.net/timekillers-genesis.jpg]] [목차] == 개요 == Time Killers 인크레더블 테크놀로지스에서 1992년에 발매한 [[대전액션게임]]. === 스토리 === 여러 시대의 칼잡이 캐릭터들이 서로 포탈을 타고 날아와 칼질한다는 게임이다. 상잔 이유는 사신을 쓰러뜨리고 영생을 얻기 위해, 오직 최후의 생존자만이 사신과 싸울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며 영생은 사신을 죽여야만 부여된다. === 평가 === 게임은 특이하게 각 부위에 일정 데미지가 들어가면 팔다리가 숭덩숭덩 날아가는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등장하는 [[흑기사(몬티 파이튼의 성배)|흑기사]]가 연상되는 잔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팔 두짝이 다 날아가면 공격 수단은 발차기밖에 남지 않는다. 그런데 무기 공격은 피격 판정이 없어서 무기끼리 부딪히면 상쇄되지만 발차기는 피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무기와 부딪히면 100% 진다. 고로 양팔이 다 잘리면 승률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낮아진다. 더군다나 목 부분을 무기에 맞았을 때 정말 재수없으면 한 방에 [[참수]]당해서 남은 체력이고 나발이고 그냥 [[끔살]]당하기도... 이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바로 끝나는 경우[*A [[https://www.youtube.com/watch?v=spBHVDucsns&t=9m11s|9분 11초.]] 매트릭스가 시작하자마자 떠그를 바로 끝내버린다.]도 있다. --[[스코어링]]의 기본 덕목.--[* 우스갯소리지만 진짜 스코어링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일단 [[퍼펙트]]로 이기니 체력 점수는 최대치이며 시간도 1초도 안 흘렀으니 시간 점수 역시 최대치이다.] 무기를 사용해서 특정 방법으로 공격하면 사지가 숭덩 숭덩 짤리기 때문에 현실 칼싸움을 게임 상으로 맛볼 수 있다. --그래서 재미없다.-- CPU와 대전 시, CPU가 이런 시스템을 백방 활용해 플레이어의 팔이 숭덩숭덩 날아가 순식간에 [[흑기사(몬티 파이튼의 성배)|흑기사]]놀이를 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기괴한 게임. 거기다 이런 잔혹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으면서도 종이인형이 움직이는 듯한 허접한 캐릭터 동작과 김빠지는 음성은 이 게임을 [[쓰레기 게임]]의 반열에 올렸다. 똑같은 칼싸움 [[대전 격투 게임]]이라 하더라도 [[사무라이 쇼다운]]의 경우는 맨 마지막 죽을 때 강베기로 죽여야 사지가 절단되며 그 이전까지는 계속 체력만 빠지고, 변수라고 해봐야 무기를 떨구거나 무기가 부서지는 정도이지만, 타임 킬러스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팔다리가 숭덩숭덩 잘려서 게임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매우 잔인하고 허무하다. 이후, 인크레더블 테그놀러지스는 일취월장해서 [[블러드 스톰]]을 만들게 된다. 어떤 의미의 일취월장인지는 [[블러드 스톰|해당 문서]]를 직접 확인해볼 것. [[블러드 스톰]] 때와 마찬가지로 잘만 다듬으면 수작이 될 수도 있는 게임이다. 여러모로 심리전을 요구하는 게임인지라... === 등장인물 === * 떠그 (Thugg) : 기원전 2만년, 석기시대에서 온 원시인. 이름은 속어로 갱스터를 뜻하는 Thug와 비슷한데 어쨌든 원시인이다. 돌도끼를 무기로 사용한다. 엔딩에서는 불을 발견한 최초 인간이 된다. 스테이지 배경은 공룡이 창을 맞고 쓰러져있는 원시의 밀림이다. * 레이프 (Leif) : 서기 829년, 노르만 정복시대에서 온 바이킹 전사. 큰 도끼를 무기로 사용한다. 엔딩에서는 영생을 얻고 7대양을 탐험하며 모험을 즐긴다. 스테이지 배경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바이킹 전함인데, 한바탕 큰 해전을 치룬 듯하다. [youtube(Z8yPA93QuY0)] 난이도 5/5 * 울프 (Wulf) : 서기 1202년, 중세시대 유럽에서 온 기사. 엑스칼리버를 무기로 사용한다. 엔딩에서는 영생을 얻고 왕이 되어 자신의 왕국을 초강대국으로 발전시킨다. 스테이지 배경은 중세유럽의 성곽이 보이는 들판인데, 한바탕 공성전을 치룬 듯하다. * 무사시(Musashi) : 서기 1455년, [[무로마치 막부]] 시대의 일본에서 온 사무라이. 일본도를 무기로 사용한다. 엔딩에서는 영생을 얻고 신이 되어 일본의 전설이 된다. 스테이지 배경은 참수된 머리들이 메달린 중세일본의 성채이다. * 랜시드 (Rancid) : 서기 2024년[* 사실상 현재다. 이 게임을 만들던 당시에 묘사한 지금과, 현실에서의 지금을 비교해보면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사이버펑크]]시대에서 온 [[모히칸]] 펑크족. 전기톱을 무기로 사용한다. 엔딩에서는 우주 최강이 된 탓에 아무도 그에게 깝치지 않았다고 한다. 스테이지 배경은 도심의 밤거리이다. [youtube(nGOdvM0X8Qc)] 난이도 4/5 * 오리온 (Orion) : 서기 2885년, 라스트 프론티어 시대에서 온 우주 현상금 사냥꾼 개척민. 광선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엔딩에서는 영생을 얻고 계속 현상금 사냥군 직업을 한다. 언젠가는 우주 어딘가에 있을 호적수와 만나기를 바라며... 스테이지 배경은 오리온이 잡은 괴물들의 목이 박제되어 있는 우주선이다. [youtube(spBHVDucsns)] 난이도 5/5[*A] * 매트릭스 (Matrix) : 서기 3297년, 은하 식민지 시대에서 온 미래의 여전사. 광선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자세히 보면 외팔이이며, 한쪽팔에 기계로 된 의수를 달고 있다. 엔딩에서는 맨테즈와 그의 콜로니와 싸워 승리하게 되며 인류는 그녀의 동상을 만들어 그녀를 추앙한다. 스테이지 배경은 미래의 도시이다. [youtube(LqbtLcQZe8s)] 난이도 4/5 * 맨테즈 (Mantazz) : 서기 4002년, 뮤턴트 아마겟돈 시대에서 온 곤충 형태의 외계 돌연변이. 팔에 달린 칼날을 무기로 사용한다. 엔딩에서는 콜로니의 적들을 말살한 후 콜로니에 돌아와 새끼들 키우는데 전념한다. 스테이지 배경은 매트릭스와 동일한데, 아마도 미래의 지구를 침공하여 정복한 것으로 보인다. * 사신 (Death) : [[최종 보스]]. 낫을 무기로 사용하며 스테이지는 [[지옥]] 처럼 생긴 곳이다. 단순히 때려잡는 식으로는 매치를 끝내지 못한다. 오직 참수 페이탈리티를 시전해야만 사신을 타도할 수 있다. === 그 외에 === 1996년에는 [[메가드라이브]]로도 이식되었다. 이와는 별개로 그 해에 블러드러스트 소프트웨어에서 PC용으로 나온 게임 타임슬래터(Timeslaughter)는 아무리 봐도 이 게임의 오마쥬이다. 하지만 게임 자체는 [[모탈 컴뱃]]같은 고어 요소가 있는 일반적 2D 권격 격투게임에 가깝다. 게임의 퀄리티 자체는 [[MS-DOS|플랫폼의 한계도 있겠지만]] 타임 킬러스보다도 조악하며, [[용호의 권 시리즈|캐릭터가 데미지를 입을수록 얼굴에 피멍이 드는데]] 그것도 다소 조악하다. 그래픽이나 묘사, 사운드, 캐릭터 디자인도 잔혹하다 못해 역겨울 지경이다.[* 승리포즈만 해도 노숙자 풍 캐릭터는 상대의 내장으로 아코디언을 불고, 식인종 캐릭터는 상대의 시체에 엉덩이를 들이밀고 방귀를 뀐다.(...) 캐릭터 별 엔딩도 만만치 않아서 거구의 살인마 캐릭터는 격투 경기에서 많은 인기를 얻는 챔피언이 되는데, 경기에 참여하는 족족 상대 선수들을 도륙하는데도 해설자나 관중들이나 즐기기 바쁘다. 사실, 블러드러스트에서 나온 게임들이 다 이렇다. Executioner라는 1992년작 PC용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덜 잔혹하지만 동시기 다른 PC게임들과 비교해도 조악한 사운드와 병맛을 노린듯한 캐릭터 디자인이 압권이고, 1996년작인 노깅노커즈 2는 사람 머리로 [[퐁]]하는 게임이다.(....)] 전신 일러스트조차 없는지 가슴까지 나온 일러스트를 재탕하며 그나마도 어딘가 잘린듯한 모습 때문에 미완성된 느낌을 준다. 여담으로 작중 유일한 여성이자 미성년자인 캐릭터에게 매춘부를 연상시키는 옷차림과 동작, 기술명을 줬는데[* 옷차림이 [[베어너클 시리즈]]에 나오는 [[블레이즈 필딩]](2편 이후 기준)과 흡사한데, 문제는 이 여캐가 설정상 16세(!!!!)라는 것이다. 승리 포즈는 피우던 담배를 내던지거나 흘러내린 밴드 스타킹을 다시 올리는 것이다. 기술명도 창녀 회전킥 이 따위로 써놨다. 기합은... 유튜브 댓글을 보면 포르노에서 가져왔냐는 내용의 글들이 많다.], 이쯤되면 심의 기준에 안걸린게 신기하다.[* 사실, 이 게임은 공식적으로 출시된게 아닌 동인 게임이다.] 진지한 게임이라기보다는 거의 [[바카게]]에 가까운 수준. 게임 영상 일부에선 bgm이 안들려 없는 게임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사실 있다. 후속작도 있는데 스샷 몇장만 있고 게임으로 나오진 않았다.--오히려 안나온게 다행-- [[분류:대전 격투 게임]][[분류:1992년 아케이드 게임]][[분류:메가 드라이브 게임]][[분류:미국 게임]][[분류: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