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한국어]][[분류:고어(언어)]][[분류:탐라국]] [include(틀:탐라)] ||<-3> {{{#fff {{{+2 '''탐라어'''}}}[br]{{{-2 Tamna language}}}}}} || ||<-3> [[파일:tamna.png|width=300]] || ||<-2> '''유형''' ||언어유형학적 분류 || ||<-2> '''사멸''' ||약 [[938년]] || ||<-2> '''주요 사용 지역''' ||'''없음''' || ||<-2> '''원어민''' ||'''0명''' || [목차] [clearfix] == 개요 == 탐라어(耽羅語)는 [[중세 한국어]]가 [[제주도]]에 유입되기 전까지 탐라에서 사용되었다고 가정되는 이론 상의 언어이다. 현대의 [[제주 방언|제주어]]는 이후 유입된 중세 한국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탐라어와는 계통상 직접적인 관계가 발견되지 않는다. 사실상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대부분의 연구는 고대 탐라의 인명과 지명을 통해 이루어진다. == 상세 == [[탐라국]]이 한국어족과 소통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고대 문헌에서도 나타난다. 《[[삼국지(정사)|삼국지]]》와 《[[후한서]]》를 보면 [[탐라국]]의 전신으로 추정되는 [[주호국]]의 언어가 한(韓)과 다르다는 대목이 있다. 여기서의 '한(韓)'은 고대 한반도 중남부의 [[삼한]]을 가리키는 표현이므로,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첫째로는 한반도 남부까지 들어온 한국어족([[고대 한국어]])과 달리 [[반도 일본어설|반도 일본어파]] 언어가 남아있었다는 것. 둘째, 당시 한반도 남부에 [[반도 일본어설|반도 일본어파]]가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었다고 볼 때, 탐라어는 한국어족도 일본어족도 아닌 미지의 언어였다는 것이다.[* 이 경우, [[오스트로네시아어족]], [[몽몐어족]] 등의 고대 대륙계 남방 제어의 한 갈래로 짐작할 수 있다.] 이후 [[탐라국]]이 건국된 후에는 고대 문헌 자료가 미비한 탓에 기록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일단 [[신당서]], [[일본서기]] 등 문헌에는 7세기의 탐라국 인명으로 [[유리도라]](儒李都羅), 아파기(阿波伎), [[고여]](姑如), 구마기(久麻伎), 도라(都羅), 우마(宇麻), 가라(加羅) 등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구마기, 도라, 우마 3명은 각각 일본어로 [[곰]]을 뜻하는 쿠마(くま), [[호랑이]]를 뜻하는 토라(とら), [[말(동물)|말]]을 뜻하는 우마(うま)와 발음이 비슷하여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탐라국의 세 형제 중 막내가 수여받았다는 관직인 도내(都內)가 일본어의 [[토노]](との)와 동원어라는 의견도 있다. 한반도에서 떨어진 지리적 특성 상 [[백제]], [[신라]], [[고려]] 순서로 속국이 되고 편입되기 전까지 제주어 이전의 탐라어는 탐라국 시대 중에도 독특한 언어학적 특성을 가졌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제주 방언, version=1718, paragraph=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