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질병]][[분류:순환계]] || 진료과 || 내과 || || 관련증상 || 혈전증, 출혈 || || 포함질병 || 출산 관련, [[암]], 감염 || [목차] == 개요 ==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DIC).혈액 응고 장애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응고현상이 전신적으로 발병하는 질병. 특정한 하나의 질병을 가리킨다기보다는 과도한 혈전 응고로 인해 생기는 질병의 [[합병증]]이다. 응고현상으로 인해 작은 혈관에 많은 미세[[혈전]](microthrombi)이 생성되게 되면서 혈전증(thrombosis)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급작스럽게 [[혈소판]](platelets), [[섬유소]](fibrin) 및 [[응고인자]](coagulation factor) 들이 소모되고, 섬유소용해(fibrinolysis)가 활성화 되면서 [[출혈]](hemorrhage)이 동시에 발생하게 된다. 주로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발견되며,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다. == 원인 == 상당히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병하게 된다. * '''감염(infection)'''은 DIC의 가장 흔한 원인 중에 하나로, 특히 [[그람 음성]](gram negative) 세균으로 인한 [[패혈증]](sepsis)으로 인해 발병하게 되며, 그 외 어떠한 감염에도 발생할수 있다. * '''출산(obstetric) 관련''' - 출산 도중 [[태반]](placenta) 및 [[자궁]](uterus)에서 증가하는 조직인자(tissue factor)로 인해 DIC가 발병할수 있다. 그 외 [[양수색전증]](amniotic fluid embolism), 유산 전 사망한 태아 및 [[태반조기박리]](abruptio placenta)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 '''조직 손상(tissue injury)''' - 수술, 외상, [[화상]](burn), 골절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 '''암(malignancy) 관련''' - 특히 [[폐암]], [[췌장암]], [[전립선암]], [[급성전골수성백혈병]](acute promyelocytic leukemia) 등으로 인해 * 그 외 - [[쇼크]](shock), 뱀의 독(venom) 등. == 발병기전 == 순환계에 고루 퍼져 있는 혈전들이 발현되어 [[용혈]]이 일어나면, 용혈을 막기 위해 [[트롬빈]](thrombin)과 같은 혈중 응고인자들이 소모된다. 그런데 이런 미세한 혈전들이 전신에 퍼져있을 경우에는 응고에 사용되는 [[단백질]]들이 결국 전부 소진되는데, 이를 [[소모성응고병]](consumption coagulopathy)이라고 한다. 응고인자들을 전부 사용하고 나면 더 이상 용혈을 막을 수가 없게 되어 출혈이 멈추지 않게 되는 DIC가 일어난다. 미세혈전 생성 기전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혈관의 내피세포가 떨어져나와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의 [[콜라겐]](collagen)이 노출되면 콜라겐에 [[혈소판]](platelet)들이 달라붙어 미세혈전을 생성할 수 있다. 둘째로, [[응고계]]를 활성화시키는 [[트롬보플라스틴]](thromboplastin; 트롬보키나아제, thrombokinase)가 조직의 손상을 감지하여 활성화되고, 이 트롬보플라스틴이 혈중에서 비활성 상태인 [[프로트롬빈]](prothrombin)을 트롬빈으로 활성화시켜 응고 작용을 개시시키는 경우이다. 둘 모두 위에서 설명한 대로 수많은 미세혈전들을 생산하고, 응고인자를 소모시켜 [[출혈]]을 지속시킬 수 있다. == 증상 및 진단 == 급성 DIC의 경우, 출혈이 보여지게 된다. 멍(ecchymoses), 점상출혈(petechiae) 및 자반증(purpura) 등이 보여지고,상처에 삼출성(oozing) 출혈이 보여진다. 심각할 경우 [[위장관 출혈]](GI bleeding), 생식관 출혈(urinary bleeding) 및 잇몸 출혈이 발생하고 [[뇌졸중|뇌출혈]](intracranial bleeding)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를수 있다. 혈전증(thrombosis)의 경우 만성형 DIC에서 자주 보여지는 증상으로, 신체 내 아무 장기에 허혈을 일으킬수 있으나, 특히 [[뇌졸중]](stroke), [[콩팥]] 관련으로 인한 [[신부전]](RF), 창자 경색(bowel infarction) 및 [[폐색전증]](PE) 등이 발견되기도 한다. 응고검사시 PT, PTT, 출혈시간(bleeding time), TT의 수치가 지연되고, D-dimer의 수치의 증가가 보여지게 된다. 또한 섬유소원(fibrinogen)의 수치 저하가 보여지게 되는데, 만일 이 수치가 정상이거나 증가가 보여질 경우 DIC를 배제할수 있는 중요한 검사 결과이다. 또한 [[혈소판 감소증]](thrombocytopenia)이 나타나게 된다. 말초혈액도말검사(Peripheral blood smear)시 분열적혈구(schistocyte)가 나타나게 된다. == 치료 ==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그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게 된다. 지지요법(supportive measures)은 심각한 출혈이 나타날 경우 임시적인 방편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시행하게 된다. * 저온침강물(cryoprecipitate)을 이용해 응고인자(clotting factor)과 섬유소원(fibrinogen)을 보충하게 된다. * 신선냉동혈장(FFP)을 이용해 응고인자를 보충하게 된다. * 혈소판 수혈은 대체로 잘 시행하지 않는다. 만일 혈소판 수치가 30,000 이하로 저하될 경우 투여해 보충할수 있다. * 저용량의 [[헤파린]](heparin) 투여로 응고인자를 억제 시켜 이의 소모를 줄이기도 하나, 이 부분은 매우 논란이 많은 치료법으로 대부분 시행하지 않는다.[* 제멋대로 피가 응고하기 때문에 출혈부위를 막을 응고인자가 없는 게 DIC의 문제다. 여기다가 무턱대고 헤파린 넣어서 막힌 걸 다 뚫어버리면 색전은 처리하더라도 출혈을 처리할 방법이 없어진다.] 심각한 혈전증(thrombosis)이 발견되거나 이가 주 증상일 경우 투여하게 된다. * 그 외 산소공급, 수액공급(IVF) 및 혈압관리 등을 시행하게 된다. [[분류: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