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동물 이외의 다른 뜻, rd1=판다(동음이의어), other2=미국의 기업 펜더, rd2=Fender)] ||<-2> '''{{{#FFF {{{+1 판다}}}(자이언트판다, 대왕판다)[br]Panda}}}''' || ||<-2>{{{#!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판다아.jpg|width=100%]]}}}|| || {{{#000000 '''학명'''}}} || '''Ailuropoda melanoleuca'''[br]David, 1869 || ||<-2>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s-3.2|{{{#000 '''계'''}}}]] ||[[동물계]] || || [[생물 분류 단계#s-3.3|{{{#000 '''문'''}}}]] ||[[척삭동물문]](Chordata) || || [[생물 분류 단계#s-3.4|{{{#000 '''강'''}}}]] ||[[포유강]](Mammalia) || || [[생물 분류 단계#s-3.5|{{{#000 '''목'''}}}]] ||식육목(Carnivora) || || [[생물 분류 단계#s-3.5|{{{#000 '''아목'''}}}]] ||개아목(Caniformia) || || [[생물 분류 단계#s-3.6|{{{#000 '''과'''}}}]] ||곰과(Ursidae) || || [[생물 분류 단계#s-3.8|{{{#000 '''속'''}}}]] ||판다속(Ailuropoda) || || [[생물 분류 단계#s-3.9|{{{#000 '''종'''}}}]] ||'''대왕판다'''(A. melanoleuca) || ||<-2> '''아종''' || ||<-2> • '''쓰촨자이언트판다'''(''A. m. melanoleuca'') • '''친링자이언트판다'''(''A. m. qinlingensis'') || ||<-2> '''{{{#000 멸종위기등급}}}''' || ||<-2> [[파일:멸종위기동물 취약등급 아이콘.png]]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FC1DFD9-C4CA-42A5-A0B5-5E5A2B673163.jpg|width=100%]]}}} || || {{{#000000 개체의 99%를 차지하는 흑백의 '''쓰촨자이언트판다'''(''A. m. melanoleuca'')[* 사진은 현재 [[에버랜드]]에 있는 수컷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 }}}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395BD9E-C036-461F-B495-A8D527F7C9D0.jpg|width=100%]]}}} || || {{{#000000 갈색 털을 지닌 '''친링자이언트판다'''(''A. m. qinlingensis'')[* 사실 이 친링판다도 다수가 흑백의 털을 지녔는데, 이 갈색의 친링판다는 1960년 최초로 학계에 보고된 종류로써, 매우 희귀한 아종이다. 중국 남북을 가르는 매우 험준한 산맥인 만큼, 이 갈색의 개체들은 지리상으로 고립된 판다끼리의 세대간에 걸친 근친 교배로 인해 돌연변이가 탄생한 것이 아닐까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 || [목차] [clearfix] == 개요 == [[중국]] [[쓰촨성]] 일대에 주로 서식하는 [[포유류]] [[동물]]. [[관화]]로는 슝마오(熊猫) 혹은 마오슝(貓熊)이라고 한다. 전자는 대륙, 후자는 대만을 포함한 중국대륙 외 중화권에서 사용한다. 둘다 곰고양이라는 뜻이다.[* 공식적으로는 大熊猫라고 한다. [[레서판다]](小熊猫)의 외모와 '곰-고양이'라는 문자적 의미는 아주 걸맞다.(물론 레서판다는 곰이나 고양이와는 거리가 먼 동물이지만...)] 판다곰이라는 이름답게 곰과 판다속 대왕판다종이다. 원래는 곰과가 아니라 [[미국너구리]]과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새로운 화석의 발견[* [[에스파냐]] 북부지역에서 중신세 중기시절에 퇴적된 지층에서 나왔다. [[http://mbiz.heraldcorp.com/view.php?ud=20121116000724|관련기사]]]과 유전자 연구를 통해 곰의 일파임이 밝혀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곰과는 달리 판다는 겨울철에도 서식지에 주식인 [[대나무]]가 넘쳐나는 탓에 [[북극곰]]처럼 [[겨울잠|동면]]을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판다 성체의 무게는 약 70kg~120kg에 이른다. 아주 거대한 개체는 160kg까지 나간다고 한다. 암판다는 수판다보다 약 10~20% 정도로 체구가 작다고 한다. 곰과 동물 중에서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으로, 중형에 속한다. === 명칭에 관해서 === ||||<:> '''{{{#FFFFFF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판다, 판다곰, 팬더, 대왕판다, 자이언트판다 || || '''[[중국어]]''' || 大熊猫 || || '''[[티베트어]]''' || དོམ་ཁྲ།, བྱི་ལ་དོམ།[* 각각 '돔타', '딜라돔' 정도로 읽는다. '돔(dom)'은 곰, '타(khra)'는 '여러 색의, 줄무늬 있는' 등의 뜻이고, '딜라(byi-la)'는 고양이를 의미한다. '딜라돔'은 중국어 '熊猫'와 같은 뜻인 셈이다.] || || '''[[일본어]]''' || ジャイアントパンダ || || '''[[영어]]''' || Panda, Giant panda || || '''[[인도네시아어]]''' || panda || * 한자로는 웅묘([[熊]][[猫]], 곰고양이), 중국식 발음은 '숑마오(xióngmāo)'이다.[* 단, 하카어와 민어에선 한자의 위치가 반대다. 대만에서는 마오슝이 표준이다.] * 과거에는 미국식 발음인 '팬더'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 '''판다'''가 정식 표기이다. '판다'가 점점 더 널리 쓰이는 추세지만, [[쿵푸팬더]]나 [[철권 시리즈]]의 [[팬더(철권)|팬더]]와 같이 여전히 대중매체 상에서 '팬더'도 많이 쓰이고 있다. 사실 미국에서도 여전히 '팬더'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지만 '판다'라고 해도 충분히 알아듣는다.[* '팬다'나 '판다'에 가깝게 발음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Desiigner]]의 'Panda'라는 곡만 들어도 알 수 있다.] [br]한때 [[표범]]을 뜻하는 panther 또한 '팬더'라고 표기해 혼란이 심했으나 요즘은 [[팬서#대형고양이과 네 종을 가리키는 말, 혹은 퓨마의 다른 명칭|팬서]]로 표기하기에 옛말이 됐다.[* [[미국 만화]]인 가 국내에 [[핑크 팬더]]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어서 이 판다인가 해서 봤다가 낚이거나 '저렇게 생긴 판다도 있나보구나'(...) 하며 잘못된 지식을 갖게 된 아이들이 많았다.] 애초에 panda[pǽndə]와 panther[pǽnθər]의 발음은 서로 전혀 다르다. 현 외래어 표기법으로도 무성 [θ]이므로[* 1980년대까지는 유무성을 가리지 않고 [ð\]/[θ\] 모두 'ㄷ'으로 적었다. 그래서 영국 총리 [[마가렛 대처|Thatcher]]는 '대처'로 적는다. 현 표기법이었다면 '새처'가 됐을 것이다.] '팬더'가 아니라 '팬서'라고 적는 것이 맞다. 201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 영화 <[[블랙 팬서(영화)|Black Panther]]>를 '블랙 팬서'로 표기하는 등 '팬서'를 사용하는 추세라 혼동이 줄고 있다.[* 이 경우 역시 예전에는 문자매체에서 동명의 정치조직([[흑표당|Black Panther Party]])을 '블랙팬더'로 표기했다.] * [[북한]]에서는 '참대곰'이라고 부른다. 이는 [[중국 조선어]]로도 마찬가지다. [[http://korean.people.com.cn/84966/98348/15519594.html|인민일보 중국조선어판]] 다만 중국 조선어에서도 '팬더'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http://korean.cri.cn/1240/2006/12/01/1@80627.htm|중국국제방송 (CRI) 조선어 방송]] 그러나 [[레서판다]]는 곰이 아니므로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 '판다'로 잘 알려진 자이언트판다는 원래 '판다'가 아니었다. 본래 판다라고 불렀던 동물은 [[레서판다]]인데, 레서판다와 자이언트판다는 유전적으로 서로 무관하다. 일단 개아목까지는 같은데, 자이언트판다는 여기서 [[곰]]과로 분류되고 래서판다는 곰하목[* [[족제비]], [[스컹크]], [[라쿤]] 등이 이쪽과 가깝다.]으로 분류되면서 갈라지기 시작한다. [[언어유희]]인지 종종 일본계 작품에서는 작은 자이언트 판다를 고양이로 오해하는 사람이 나온다. == 생태 == === 서식지 === 판다 주종은 중국 쓰촨성을 중심으로 분포해 있다. [[섬서성]]에서 [[허난성]]에 걸쳐있는 친링산맥(秦嶺山脈, 진령산맥)[* 이 친링산맥은 사천성(쓰촨)과 중원의 경계가 되는 곳이다. 즉 친링산맥 남서쪽이 사천성, 북동쪽이 섬서성이다. 이곳은 삼국시대에 [[제갈량]]과 [[사마의]]가 7-8여년에 걸쳐 [[제갈량의 북벌|계속 대결한 곳]]이기도 하다. 결국 제갈량은 이 험준한 산맥을 넘지 못하고 북벌에 실패했다. 오늘날 중국 정부가 친링산맥을 관통해서 시안에서 청두로 가는 고속도로 터널인 '시친링터널'을 "중국 토목 기술의 쾌거"라며 마구 띄워주는 이유도 여기가 중국사에 남을 만한 험준한 지형을 극복했다는 점에 있다.]에 사는 아종인 친링판다가 있다. 친링판다는 1960년대가 되어서야 발견되었으며, 야생에 200-300마리가 있다고 한다. 이 아종은 판다보다 조금 작고, 두개골이 작다고 한다. 위의 사진을 보면 갈색-흰색의 털가죽을 갖는 개체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반 판다처럼 흑백을 갖는다고 한다. 이 아종도 섬서성 정부에서 2020년에 보호센터를 건립하여 보호하고 있다.[[http://en.xa.gov.cn/thisisxian/gallery/2678.htm|#]] 두 아종을 포함하여 현재는 [[쓰촨성]], [[섬서성]], [[허난성]]에 걸쳐있는 친링산맥에 분포지가 국한되어 있지만 고대에는 중국 중남부 지역에 고루 분포해 있었고[* 지도 링크:[[https://www.pandasinternational.org/education-2/maps-of-panda-reserves/]]] 심지어 중국이 아닌 베트남과 버마 북부 지역에서도 자생하고 있었다. 지금의 한정된 서식지는 오랜 세월의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약재로 쓰기 위해 남획한 결과인 셈. 참고로 중원문명이 들어오기 전 이곳에 있었던 쓰촨문명의 유적지인 삼성퇴에서는 코끼리 상아, 코뿔소뼈 까지 발굴되었다. === 식생활 === [[곰]]과의 동물이다 보니 전형적인 육식동물의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지만, 진화의 과정을 거치며 초식동물이 되었다. 진화하면서 고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칠맛을 더이상 느끼지 못하게 되자 대나무나 고기나 거기서 거기인 별 다른 맛이 아니게 되었고, 힘들여서 고기를 잡아먹느니 주변에 널린 대나무나 먹어치우는 게 더 편하다 보니 이렇게 식습관이 변했다고 보고 있다. 판다의 주식은 [[대나무]]이며, 간식으로는 곡물과 계란을 섞은 빵인 워토우나 사과, 바나나, 당근 등을 먹는다. 또한 곰과 중 판다만이 진화를 거듭하며 가지고 있는 '''숨겨진 엄지'''는 오로지 대나무를 안정적으로 쥘 수 있게 진화한 것이다. 사실 판다는 다른 초식동물에 비하면 장의 길이가 너무 짧아 대나무 같은 [[섬유질]]을 효율적으로 소화시킬 수 없다. 따라서 사람 및 여타 다른 동물과 같은 정기적 음식섭취가 아니라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틈만나면 대나무와 죽순을 먹는 특징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변이 초록색을 띤다. 야생 판다의 경우 쥐와 같이 작은 동물을 가끔 잡아먹기도 하나, 그것도 가끔씩 대나무가 다 떨어졌을때의 얘기지 이쪽도 대나무가 주식인 건 매한가지. 사육하는 판다는 앞서 언급한 대로 주식인 대나무 외에 간식으로 [[과일]]이나 [[빵]], [[우유]]도 먹는다. 하지만 판다의 장 구조는 육식동물의 그것이기에, 소화 기관 구조상 대나무 소화율이 17%밖에 되지 않으며(초식동물은 대체로 70% 이상), 그렇기 때문에 질보다는 양으로 때운다. 그러므로 성체 판다는 매일 30kg의 대나무를 먹게 된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판다 한마리당 유지비가 연 40만달러라고 했으니, 이것의 상당부분은 식비이며, 하루에 100만원 꼴의 대나무를 먹어치우는 셈이다. 이 때문에 판다는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먹는 것으로 보내며, 그외 활동시간은 자는 것으로 때우면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한다. 이러한 식생활이 영하 20도의 추운 [[겨울]]에도 판다가 [[겨울잠|동면]]을 하지 않는 이유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소화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판다의 배설물은 무취에다가 열량이 풍부하며, 바이오매스(연료)의 원료로도 연구되고 있다고도 한다. 엄청난 돈을 들여 판다의 유전자를 모두 분석한 결과 중 가장 의미있는 결론 하나는, [[http://medialab.egloos.com/3174373|판다는 진화를 하며 고기의 맛(MSG맛 포함)을 느끼는 단백질을 형성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고기의 감칠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고기]]를 먹지 않고 스스로는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죽순]]만 먹는다는 것이다. 아래의 번식 관련 기담과 함께 생각해보면, 종 전체가 선천성 중증 [[섭식장애]]를 안고 있는 셈. 그런데 그 요상한 식성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아무 대나무나 먹는게 아닌 자기가 먹던 [[대나무]] 종류만 먹는다는 놀랄 만한 사실을 알 수 있다. A에서 서식하는 판다는 왕대만 먹고 B에서 서식하던 판다는 조릿대만 먹는 식이다. 그리고 과일같은 부수적인 영양보충 없이 대나무만 먹는 등 극도의 [[편식]]을 하는데도 영양 결핍 없이 잘 사는데, 이는 같은 대나무라도 철마다 종류나 먹는 부위를 달리해서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14/2014071400025.html|영양소 균형]]을 맞추기 때문이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Lb-HunmJ2UA)]}}} || 소화가 잘 안 되어서 영양분의 섭취가 느리기 때문에, 실제로 판다를 보러가면 동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엄청나게, 저 느린 판다가 어떻게 저렇게 먹지 싶을 정도로 '비교적'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먹어댄다. 게다가 입맛도 굉장히 까다롭다고 한다. 현재 [[에버랜드]]에 살고있는 판다중 한마리인 [[러바오]] 역시 입맛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어느 정도냐면 엄선한 죽순 100kg 가량을 가져다 줘도 손에 쥐고 냄새를 쓰윽 맡은후 아니다 싶으면 내려놓아버리고 자리를 뜬다. 초식동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21년 중국 섬서성에서는 육식을 하는 판다가 발견되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T9dNy19t3T4|#]] 판다는 일반적으로 대나무같은걸 먹어서 초식에 가까운 이미지여서 그렇지 실상은 잡식에 가까워서 대나무가 없다고 굶어죽지는 않는다. === 번식 === 판다는 5.5세부터 6.5세 사이에 생식을 시작한다. 자연에서 암수판다는 번식기에만 교미한 후 헤어지며 암컷은 홀로 새끼를 출산한다. 교미시기는 봄(3-5월)이다. 겉으로는 판다의 발정기를 알기가 힘들기 때문에 동물원에서는 계속 혈액검사를 해서 성호르몬의 농도를 체크하여 발정기를 알아낸다.[* 에버랜드의 러바오-아이바오의 임신에도 이런 혈액검사가 쓰였다.] 발정기는 1일~3일 정도이며, 동물원에서는 이때 합사시켜 임신을 시킨다. 자연상태에서도 길어야 4일간 걸치는 교미기간이 끝나면 바로 암수는 헤어지며, 다음 번에는 다른 상대와 교미를 한다. 임신기간은 95일에서 160일이며, 이론상 암컷은 2년에 한번 꼴로 출산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이론적인 이야기고, 여러 이유[* 어미는 일단 낳은 새끼와 2-3년 함께 사는데, 이 때는 임신하지 않는다. 게다가 판다 개체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암수가 발정기(길어야 3일 정도)의 적시에 만나 교미할 확률이 매우 낮아졌다.] 때문에 일생에 낳는 새끼 수는 1.5마리 정도라고 한다. 자연상태에서 판다는 20년 정도, 동물원에서는 30년까지 살며, 동물원에서 가장 오래 산 개체는 암컷 자자(jiajia)로 홍콩에서 38살로 사망했다. 판다가 성욕이 적어 인간의 개입이 없으면 멸종한다는 말이 떠돌기도 하나 이는 동물원의 판다를 겉만 보고 단순히 생각한 탓에 생긴 근거없는 헛소문으로, 판다의 개체수 감소의 원인은 인간의 남획과 서식지 파괴이며 성욕은 판다의 개체수 감소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 판다라는 동물은 인간이 문명조차 갖추지 못한 시대부터 수십만 년 동안 다른 야생동물과 다를 바 없이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아무런 문제 없이 스스로 번식을 하고 개체수를 보존하며 생태계의 일원으로 살아온 동물이다. 성욕이 문제였다면 모든 생물이 그렇듯 [[자연선택]]의 원리에 따라 생존조차 못하고 사라졌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판다는 인간보다 100배에 달하는 정자를 보유한 정액을 가진 무서운 정력가이면서 하루에만 40번의 교미를 하는 성욕이 넘쳐나는 동물이다. [[https://youtu.be/Vbv3e_fe8es|실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판다의 번식이 어려운 이유 (동영상)]] 사육되는 판다를 번식시키는 일이 어려운 것은 대부분의 동물원에서는 판다의 새끼를 어릴 때부터 암수를 나눠 한 마리씩 철저히 관리하는데,--[[남녀칠세부동석|판다칠세부동석]]-- 이렇게 사육하다 짝짓기 방법 같은 기초적인 지식을 학습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크다. 새끼는 어미 밑에서 번식 과정을 목격하고 학습하게 되는데 사육 판다는 그렇지 못했다는 게 문제. [[중국]]에서는 판다들의 교미를 돕기위해 비아그라를 먹이거나 [[http://news.bbc.co.uk/2/hi/asia-pacific/2246588.stm|BBC]] 판다용 포르노를 틀어주기도 한다. [[https://abcnews.go.com/Nightline/AmazingAnimals/porn-boost-male-pandas-sex-drives/story?id=9718714|ABC뉴스]] 또한 교미 체위를 위해 수컷 판다의 경우 직립자세를 계속 연습시킨다.[* 에버랜드가 수컷 러바오에게 직립을 연습시키는 장면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중국의 자연보호 당국은 야생상태의 판다의 개체와 나이도 철저히 체크해서 가임기에 적절한 짝으로 교미시키는 방법으로 번식시키고 있는데, 이것도 항상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수컷의 정자를 미리 채취했다가 암컷의 발정기에 수정시키는 인공수정법도 개발되었다. 이것도 사실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2010년 일본에서는 수컷 코우코우가 인공수정을 위한 정자 채취중에 갑자기 사망하여 중국에서 반일감정이 촉발된 적도 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살판다.jpg|width=100%]]}}} || || {{{#000000 2살이 채 되지 않은 판다. 판다는 유대류처럼 대부분 미숙아로 태어나지만, 매우 급속하게 성장한다. }}} || 모처럼 [[출산]]을 해도 새끼는 유대류처럼 미숙아로 태어나기 때문에 죽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개체마다 다르지만 모성이 별로 없는 것도 많아서, 새끼가 굶어죽든말든 신경도 안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쌍둥이나 삼둥이를 낳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인공수정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이다. 즉 자연상태에서는 드물기 때문에 어미 판다가 이렇게 쌍둥이들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럴 경우 판다는 한마리만 챙긴다고 한다. 이럴 경우 두마리는 굶어죽는다. 야생에서도 판다 새끼의 생존율은 30%에 불과하다고 한다. 판다는 인간보다 체중이 조금 더 나가는데, 임신기간은 매우 짧다.(3~5달) 결국은 태아가 다른 포유류에 비해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나며, 이렇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은 것이다. 다른 곰과 친척들이 약 200일 정도의 임신기간을 갖는 것에 비해서도 판다는 매우 짧은 편이다. 중국에서 이를 높여보기 위해 어미를 대신해 인간이 젖을 먹이는 방법을 고안했는데, 초기에는 더 생존율이 떨어졌다. 그 이유는 갓 태어난 판다들은 스스로 배변을 못해서 어미의 도움없이는 변비로 죽기 때문이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판다 새끼의 배변촉진법도 알게 되었고, 현재는 90%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판다보호구역이나 동물원의 판다들은 이렇게 인간 사육원이 새끼를 데려가서 [[수유|젖을 주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어드벤처 월드에서는 이 방식이 판다의 애정결핍을 초래하여 성장 후의 [[성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출산]] 직후에 일정 기간은 직접 어미가 키우도록 하여 애정결핍을 방지하도록 하면서, 5~6명의 사육원 및 연구원이 24시간 감시를 하면서 조정한다. 이 방식이 톡톡히 효과를 봐서 현재 시라하마 어드벤처 월드는 전 세계 14개의 판다 번식 시설 중 부동의 1위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사육원들이 유학와서 사육법을 배워가기도 한다. ==== 다산 판다 기록 ==== 하지만 인간계도 그렇듯 [[판다]]계에도 전설적인 개체가 존재한다. [[일본]]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의 동물원, 어드벤쳐 월드에 사는 수컷 판다 에이메이(永明)다. 판다계의 [[성욕]]지존이다. [[일부다처제|두 아내(?)]]를 두고 낳은 자식이 무려 16마리(2020년 11월 기준). 2020년 11월 22일에 28세 나이로 16번째 자식을 보았다. 그 덕분에 현재 어드벤쳐 월드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판다를 보유하고 있는 동물원이다. 물론 비용상의 문제로 11마리의 새끼들은 중국으로 보내지고 현재는 에이메이와 두 번째 부인[* 첫 부인은 2008년에 죽었다.], 다섯 자녀들이 남아 7마리만(?) 남아 있다. 자세한 것은 [[http://www.aws-s.com/animals/panda/|어드벤쳐 월드 공식 홈페이지]] 참조. 어드벤쳐 월드는 매스컴에서 공식적으로는 "우리가 매우 훌륭한 판다 번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NHK의 부정기 프로그램인 “패밀리 히스토리”[* 여담으로 본 프로그램 최초로 [[사람]]이 아닌 [[동물]]을 대상으로 선조의 흔적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도를 했는데, 이때문에 방송 초반부에 사회자인 이마다 코지가 “뭐 패밀리 히스토리라고 해서 사람만 대상으로 하는건 아니니까요” 드립을 치기도 했다.]에서 에이메이를 필두로 한 시라하마 판다가족의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 보았는데[* 이는 모든 판다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그 신상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기록해 둔 중국 정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대대로 번식력이 왕성한 부계와 모성애가 뛰어난 모계의 특성을 모두 물려받았음이 확인되었다. 에이메이의 경우 야생에서 포획된 고조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는데, 에이메이의 아비의 경우 중국에서 첫째 아들인 에이메이를 비롯해 무려 23마리의 자손을 두었고, 세살에 중국으로 보내진 에이메이의 첫 자식이자 [[아들]]인 유우힌(雄浜)의 경우 중국에서 에이메이보다 많은 15마리의 자식을 둔 것이 확인되었다. 에이메이의 [[손자]]뻘인 유우힌의 자손들은 덴마크와 호주 등 전세계의 동물원으로 임대를 갔다고 한다. 또한 에이메이의 첫 아내였던 메이메이의 경우, 그 어미가 야생에서 포획되었는데 포획 당시의 기사에 따르면 포획되기 2달쯤 전에 밭에서 감자를 훔치려다 포착되어 총상을 입었다가, 2달 후 밭에서 10km가량 떨어진 배수로에서 가사 직전의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후 치료끝에 건강을 회복했지만 이 때의 충격으로 왼쪽 눈이 실명되었고, 건강검진을 위한 마취 도중에 심정지가 발생해서 무려 3시간 반에 걸친 심폐소생술 끝에 소생하기도 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여러 자식을 두었는데 모성이 대단했다고 하며, 거의 30년 가까이 생존하며 사육된 판다 중 최고령의 기록을 세운 끝에 죽었다고 한다. 이러한 영향 탓인지 메이메이는 첫 출산부터 강한 모성을 보였고, 보통은 쌍둥이가 태어나면 좀 더 건강한 개체만을 살리고 다른 개체는 포기하지만 메이메이는 쌍둥이를 동시에 젖을 물리는 등 보통 판다에게 잘 나타나지 않는 강한 모성을 보였다고 한다. 물론 시라하마 어드벤쳐 월드의 풍부한 번식 및 사육 경험만이 개체의 특성에만 기인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시라하마 어드벤쳐 월드에 에이메이가 오게된 목적 자체가 중국 정부와의 ‘브리딩 론’ 계약을 통한 것으로, 번식 가능한 두 개체를 임대한 뒤 두 개체의 번식활동을 통해 태어난 개체를 다시 중국으로 보내기로 한 것에 기인한다. 이는 판다에 한해서는 시라하마 어드벤처 월드가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당시 사천성의 판다기지 건설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던 중국의 이해와 판다의 번식 기술을 도입하고 발전시키기를 원했던 시라하마 어드벤처 월드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맺어진 계약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측에서는 번식 가능성이 높은 개체를 보냈고, 시라하마 어드벤처 월드 측에서는 이에 화답하듯 세계 최초의 판다 겨울 출산(유우힌)과 쌍둥이 개체의 사육에 성공하여 판다 보호와 번식에 기여했다. 참고로 판다가 그렇게 번식을 못하는 이유는 [[인간]]들 때문이라고 한다. [[http://www.wikitree.co.kr/articles/521274|10년째 새끼 못 낳던 홍콩 동물원 판다, '이것'으로 단숨에 임신]] 그러니까 [[인간]]들이 하도 많이 지켜보고 있어서 번식행위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 성격 === 판다는 곰과 대부분처럼 군집이 아니라 단독생활을 한다. 새끼를 키울 때만 새끼와 같이 살 뿐, 대부분은 혼자 지낸다. 판다는 오줌을 뿌리거나 혹은 항문을 나무에 긁어서 자기의 영역을 표시하는데, 다른 개체가 자기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에버랜드 동영상을 봐도 사육사들이 교미준비를 위해 암컷 아이바오가 없는 동안 아이바오의 우리에 잠시 수컷 러바오를 들였다가 내보내니 아이바오가 냄새로 다른 판다가 왔다는 것을 알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단독 생활을 즐기다가 짝짓기 때만 암수가 만나 [[원나잇|교미한 후 바로 헤어진다.]][* 동물원이나 인간의 보호아래 있는 판다들은 일생동안 일부일처로 번식을 시키지만, 실제 야생 판다는 번식기에만 짝짓기를 하고 헤어지고 다음 번식기에는 다른 상대를 만나는 원나잇스탠드를 하는 셈이다. 그러니 동물원에서도 발정기에만 합사를 시킨다.] 동물원도 이를 고려해 암수를 격리해 키우다가 암컷의 발정기에만 잠시 합사한다. 암컷은 새끼가 단독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키우다가 이후 새끼는 독립한다. 일부 운동가들이 동물원에서 판다를 단독으로 키우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곤 하지만, 판다는 짝짓기를 둘러싸고 수컷끼리, 그리고 암수가 서로 싸우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다툼을 방지하기 위해서 단독으로 키우는 것이다. 야생 판다들을 관찰하면 이런 싸움 때문에 귀가 찢어지거나 '''거대한 흉터'''가 있는 개체들도 자주 목격된다고 한다. 새끼든 성체든 외모 및 울음소리[* 성체도 중저음이 아니라 강아지가 찡찡거리는듯 한 고음을 낸다.]가 귀여운데다가 초식동물로서, 흔히 떠올리는 곰에 비해 성격이 온순하다. 특히 새끼들은 사람을 상당히 잘 따르며, 유튜브를 찾아보면 사육사들과 장난치는 아기 판다들의 동영상이 상당히 많다. 한국의 [[푸바오]]가 대표적. 사람을 먹이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 큰 이유이기도 하고, 특히 사육되는 판다들은 이미 태어나자마자 인간을 보고 자라기 때문에 더더욱 인간에 대해 경계심이 없다. 하지만 판다도 엄연히 [[곰]]이며 성체는 충분히 [[맹수]]가 될 수 있다. 식성은 초식이지만 판다의 이빨과 발톱은 영락없는 육식동물들과 흡사하며, 대나무를 씹어먹는 판다의 입으로 사람을 물면 중상을 입힐 수 있다. 또한 근력이나 운동신경도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며 100kg이 넘는 성체가 나무를 훌쩍 오르는 것을 보면, 인간이 맨몸으로 제압할 수 있는 동물은 절대 아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중국 판다보호구역의 동영상을 보면 생후 1년 이하 새끼들을 보살피는 여성사육사가 새끼 판다들의 장난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판다의 크기는 길이 1.2~1.8m에 무게 70~160kg 정도로 상당히 큰데 이정도면 [[아시아흑곰]]과 엇비슷하고 암컷 [[사자]] 못지않은 거대한 동물이다. 따라서 판다한테 함부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 어릴 때야 장난친답시고 사람의 다리에 매달리면 인간이 쉽게 걷어낼 수 있지만, 성체의 경우 그 의도는 악의적이지 않았다고 해도 [[압사]]가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잡히면 성인 남성도 자력으로 빠져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판다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판다나 동물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면 공격할 수 있다. 미국의 스미소니언 동물원에서는 암컷 판다가 우리 안에 들어온 베테랑 사육사를 공격한 경우도 있었다.[[https://www.washingtonpost.com/archive/local/1984/12/25/zoo-keeper-recovering-from-bite/3e61a12d-4db3-4b3d-91fb-0707eb9e7d55/?tid=a_inl_manual|#]] 물론 판다 제각각 성격이 다 다르기때문에 사육사와 유대관계가 잘 형성되어있는 한 달려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중국에서는 2000-19년 20년간 약 18건의 판다의 인간공격 사례가 있었다. 대부분은 동물원의 판다가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시끄럽게 떠들며 접근한 관람객을 공격한 것이지만, 판다보호구역에서 사육사나 사진사를 공격한 경우도 드물게 있고, 2014년에는 [[간쑤성]]에서 야생판다를 생포하려던 촌민을 공격한 경우도 있다. 판다 개체도 공격성의 정도가 다양한데, 이 18건중 4건은 베이징 동물원 판다 구구(古古)가 저질렀으며, 이 수컷은 상습범이라고 한다. [[https://zhuanlan.zhihu.com/p/63154228|출처(중국 즈하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etorrent.kr/a42b1cd9c96db744b6df2e4b5ed42b89_avdaVTdYrBKsi.gif|width=100%]]}}} || 그 외에도 중국 동물원에서 한 남성이 너무 철창 사이로 다가와 앉았다가 판다가 그 남성의 등 뒤에서 공격하는 통에 그나마 옷만 벗겨가는 동영상이 국내 방송에서도 나온 바 있다. 판다야 호기심에 잠깐 건드려본 거라지만, 판다는 옷을 벗겨가서 마구 찢어버린다. 결국 판다도 곰인만큼 [[북극곰은 사람을 찢어|사람정도는 간단히 찢어발길 수 있는]] 맹수이기 때문에 함부로 접근하지 말자. === 천적 === 천적은 [[호랑이]]나 [[북중국표범]] 같은 고양이과 맹수이며,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검독수리]]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눈표범]]은 활동 범위가 넓어서 판다가 사는 곳까지 내려오기도 한다. 미숙하고 어린 개체 또한 [[북중국표범]]과 [[아시아흑곰]]의 습격에 취약하다.--같은 곰인데?-- 중국의 판다보호구역에서는 판다를 자연에 방생하기 전에 사람이 판다 의상을 입고 천적 대처법도 훈련시킨다고 한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org/media/training-pandas-be-wild/|내셔널지오그래픽]] == 유지 비용 == 판다를 동물원에서 키우는 것은 여러가지로 돈이 많이 든다. 먼저 중국측은 임대로만 판다를 해외로 내보내기 때문에 판다를 임대하면 반드시 중국측에 돈을 내야 한다. 이 임대료는 명목상 "판다보호기금"이다. 국제야생동물기금(WWF)과의 소송으로 미국에서 내는 임대료의 반은 무조건 판다보호구역의 운영비로 나가야 한다. 다만 중국은 대만과 홍콩은 자국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임대료가 무료라고 한다. 중국은 임대료를 각국에 달리 책정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판다 한 마리당 중국에 내야 할 임대 비용은 1년에 무려 '''수십만 달러~백만 달러'''까지 된다고 한다.[* 나라마다 다르게 받는데, 미국측 임대료는 50만~100만 달러라고 한다. 거기다가 판다가 사망했을때, 동물원측의 과실이라고 판정될 경우 80만 달러의 보상금을 중국측에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http://www.todayifoundout.com/index.php/2017/05/china-owns-every-giant-panda-world-rest-us-just-rent/|#]]] 여기에 사육 초기에는 판다 사육법을 전수해 줄 [[중국인]] 사육사까지 같이 고용해야 한다.[* 이것은 중국 측에서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요구하려는 게 아니라 중국측이 가지고 있는 판다 사육에 관한 노하우를 제대로 전수해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판다는 비슷한 생태를 갖는 동물이 없으므로 다른 동물들을 담당했던 사육사가 처음부터 판다를 맡는다는 것은 무리수이며, 판다 사육 관련 경험자의 존재가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판다는 성격이 까다로워 낯을 가리는 개체들이 많아서 판다가 현지에 적응하는 것을 돕는데는 적어도 한 명 이상 판다 사육에 능통한 사람이 필요하다. 에버랜드의 판다 도입 초기 동영상을 보면 중국인 여성 사육사가 계속 조언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식비도 비싼데 성체가 하루에 먹는 대나무양이 30kg 정도 되기 때문에, 이 비용도 상당히 나간다. 판다보다 몸무게가 조금 덜 나가는 인간이 하루에 먹는 음식량이 대체로 2-3kg 정도인 것을 보면, 판다가 얼마나 먹성이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판다가 있을 때 임대료를 제외한 두당 유지비용은 연간 40만 달러가 들었다고 한다. 여기에다가 판다는 전용 우리도 갖춰야 한다. 판다는 성격상 자기 영역이 확실하기 때문에 마리당 따로 우리를 마련해야 하며 일정 수준의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 중국은 임대 전에 미리 동물원의 판다 사육 계획안을 받고 임대를 결정한다고 한다. 에버랜드도 판다를 재임대하기 전에 상당한 수준의 리모델링을 했다. 어쨌든 이것도 모두 비용으로 계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다는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에 이런 비싼 임대료와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는 동물원들은 기꺼이 지불한다. 아틀란타 동물원의 경우, 판다가 출산하자 관람객이 25%가 늘어났다고 한다. 워낙 독특하고 까다로운 식생 덕에 판다는 사육 시 유지 비용이 깡패급으로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중국]]에서도 판다를 관리하는 비용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이 비용의 상당수는 해외 임대료로 충당한다. [[에버랜드]]가 1994년에 판다 2마리가 들여왔을 때도 외환 위기 때문에 에버랜드 측에서 비용 문제로 조기반환 했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가 다시 좋아지자, 2016년에 다시 들여왔다. 판다는 몸무게가 거의 10배 이상 차이나는 [[코끼리]]보다도 유지비가 많이 든다. 일본 우에노 동물원도 코끼리 10마리 키울 돈과 맞먹는다는 이유로, 임대해 온 판다(신신, 리리)를 중국 측에 돌려보낸 적이 있다. 하지만 판다가 없어지니 관람객이 급격하게 줄어버려서 결국 다시 거액의 임대료를 내고 데려왔다.[* [[모여라! 시튼 학원]]에서 이걸 언급했는데 극중 판다 메이메이가 중국에 갈때 우에노 동물원을 이야기한다.] 이 신신 리리는 2017년 샹샹이라는 새끼를 낳았고, 이렇게 일본에서 태어난 새끼는 중국 소유이기 때문에 2020년 중국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때문에 연기되어 2023년 2월에 갔다. 게다가 TV 동물농장에 나왔지만 매달 혈액 검사 + 배설물 검사까지 한다고 하며, 입맛 까다로운 판다의 식성 때문에 [[대나무]] 구하는 비용까지 합한다면...[* 한국과 일본의 판다는 현지에서 자생하는 대나무를 먹긴 하지만, 이마저도 벌채 및 수송 비용이 만만치 않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는 경남 [[하동군]]에서 주 1~2회 대나무를 베어 새벽공수해온 대나무를 먹이는데 여기에만 연간 1억원 이상이 든다고 한다.[[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3/03/18/JKYVGVYQ2NBRTELYLEKJJZ4R4M/|#]], 한편 대나무가 자생하지 않는 유럽과 미국의 팬더는 중국에서 대나무를 지속적으로 수송해 와야 하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식비가 들 수밖에 없다.] 실제로 동물원 내에서도 VVIP급 취급이라고 한다. 판다는 사료외에는 대부분 초식성이며, 입맛이 까다로워서 어떤 음식은 아무리 배고파도 입에 절대 대지 않는다고 한다.[[https://www.theatlantic.com/science/archive/2019/05/giant-panda-closet-carnivore/588553/|#]] == 중국의 상징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oldmoney.kr/5b18105f7d6a3a75ddf4a57b008912a5.jpg|width=100%]]}}} || || {{{#000000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 때의 기념우표 }}} || 서식지가 [[중국]]으로 한정된 관계로 중국의 또 다른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부터 판다는 신화적인 동물인 맥(貘)이나 비휴(貔貅)와 자주 동일시 되었다. [[고제(전한)|한고조]]의 후비이자 [[문제(전한)|한문제]]의 어머니인 [[고황후 박씨|효문태후]]의 능에 판다의 두개골이 함께 묻혀있었고, [[태종(당)|당태종]]도 판다 두마리를 일본에 기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당나라때의 시인인 [[백거이]]의 산문 《貘屏赞(맥빙찬)》에서도 판다의 묘사를 볼 수 있다. 다만 20세기 이전에 판다를 그린 회화는 거의 없다. 20세기만 해도 살인범은 간혹 사형에서 감형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지만, 판다 밀렵범은 무조건 [[사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사형까진 아니고 최소 10년 이상 ~ 최대 무기징역형 정도인데, 이것도 밀렵에 대한 형벌 치고는 굉장히 형량이 센 편. 실제 막대한 유지비용을 감수하면서도 판다를 돌본다. 중국은 판다의 반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존하는 거의 모든 판다는 중국의 소유물이다. 친선[[외교]]의 일종으로 중국이 한두 쌍씩 다른 나라에 선물로 보내기도 하지만 이도 사실은 중국에서 '''임대받은''' 것이며,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판다도 [[중국]]의 소유물이 된다. 60만 달러(7.2억 상당)[* 위에서 언급되었지만 이것도 나라마다 다르다.]을 내지 않으면 낳는 즉시 돌려보내야 한다. 물론 판다를 받아와서 키울 여력이 되는 나라라면 그 정도 돈이 없다고 돌려보내진 않을 것이니 보통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중국의 소유물이 아닌 판다들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에게는 권리 주장을 할 수 없지만, 그런 판다 자체가 거의 없다.[* 아예 없지는 않다. [[멕시코]]에 [[중국 정부]]가 아예 소유권을 넘긴 판다에서 태어난 몇 마리가 있다고 한다.[[https://www.thejakartapost.com/life/2020/02/16/mexicos-giant-pandas-are-chinese-in-name-only.html|#]]] 현대에는 보호종이고 [[중국 정부]]에서 엄격히 관리하기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예전에는 판다도 '''[[고기|잡아먹었다]]'''고 한다. 뼈와 가죽과 고기를 얻기 위해 사냥한 적이 있다고. 과거 언론 보도를 보면 적어도 90년대 중반까지도 이런 고기를 노린 밀렵이 행해졌다. 약재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며, 여성들이 고대에 판다의 오줌을 피부미용에 썼다는 이야기도 있다. === 판다 사육 임대 논란 === 짝짓기가 서툴다고 발정제를 먹이는 것이 오히려 성욕을 더 약화시켜 더 개체수를 줄이고 있으며, 또한 이렇게 태어난 새끼 판다를 어미에게 떼내어 사람이 키우며 야생성을 죽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보호가 아니라 그저 사람에 익숙한 동물원 동물 훈련이라고 주장한다. 거기에다가 한걸음 더 나아가 외국에서 내는 판다의 임대료가 공산당의 "외화벌이"의 수단이라는 주장도 한다. == 판다 사육 논란과 반론 == 위에서 지적했듯이 일부 전문가들은 판다 임대를 반대하면서 "판다 착취"라는 주장을 하고, 한국에서 반중감정이 확산되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판다임대 반대론을 주장하며 이것이 정설인양 유통되고 있다. 즉, 이들은 짝짓기가 서툴다고 발정제를 먹이는 것이 오히려 성욕을 더 약화시키켜 더 개체수를 줄이고 있으며, 또한 이렇게 태어난 새끼 판다를 어미에게 떼내어 사람이 키우며 야생성을 죽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보호가 아니라 그저 사람에 익숙한 동물원 동물 훈련이라고 주장한다. 그것과 별도로 중국이 판다 임대를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https://www.businessinsider.com/panda-most-overrated-animal-ever-2018-5#:~:text=The%20Chinese%20government%20owns%20nearly,one%2Dtime%20%24400%2C000%20baby%20tax.|비즈니스 인사이더]] 중국 정부, 번식업계의 반론으로는 판다는 멸종위기종이며, 이미 인간의 관리가 전혀 없었고, 중국의 자연파괴가 오늘날 중국만큼 심각해지기 전인[* 물론 중국 대륙은 역사시대가 시작된 이래 인구가 늘어나며 계속 자연을 파괴해 왔다. 명나라 말기 1억이던 인구가 청나라 말기에는 4~5억까지 불어나면서 많은 숲들이 농경지나 거주지로 바뀌었다.] 1950년대 이전부터도 판다는 개체수가 매우 적었다. 게다가 발정기가 너무 짧아서(1년에 3일) 인간의 개입이 없으면 짝을 이루지 못하고 살다가 자식없이 생을 마감하는 개체가 많다. 1970년대에 판다 개체수가 1,000마리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현재 2,000마리 까지 늘린 것은 중국 정부의 연구와 보호덕이며, 판다 임대료의 상당부분은 이 판다보호에 필요한 자금으로 쓰인다. 판다 번식과 관리의 노하우를 쌓는데 들이는 비용을 임대로 충당하겠다는 것을 "판다 착취"라고 보기는 힘들다. 2021년 현재 약 50여마리의 판다가 해외임대되고 있는데, 두당 임대료가 100만불이라고 쳐도 연 5000만불(600억원) 정도다. 중국 규모의 나라에서 이정도 금액을 공산당이 "외화벌이"로 여길만큼 큰 돈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당장 한국 대기업들의 연 매출규모(삼성전자가 2020년 매출규모가 236조이다.)만 봐도 저게 얼마나 적은 금액인지 체감할 수 있다. 다만 그 결과 유전적 다양성과 야생성은 감소한 것이 흠이지만. 사실 자국 고유종이나 멸종 위기종을 외부로 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호주의 [[코알라]]에서 보듯이[* 코알라는 임대사업은 하지 않지만,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나무가 자생하는 기후 아래 있거나 식물원에서 유칼립투스 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나라의 S급 동물원에만 분양한다.] 중국만 그런 것은 아니다. 그리고 코알라는 호주에서 30만 마리 정도의 개체가 분포하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관리는 필요 없지만, 판다는 기껏해야 2천마리 정도 내외이기 때문에 야생동물의 밀렵이나 남획이 심각한 중국에서는 정부차원의 보호가 당연히 필요하다. 또한 현재 해외임대중인 있는 판다의 수는 30여개 동물원 50여마리이며[[https://en.wikipedia.org/wiki/Giant_pandas_around_the_world|#]], 돈을 낸대고 무조건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국과 중국과의 외교관계, 동물원의 환경이나 명성이나 사육능력까지 고려해서 빌려주는 것이다. 거액의 임대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빌리거나 혹은 돌려주면 그만이지만, 그럼에도 판다 임대 희망 동물원은 계속 나오고 있다[* 흰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괜찮은데다 새끼때나 성년일때와의 차이의 갭도 별로 없으며 행동거지 마저도 귀여운때가 많고 울음소리 역시 별다른게 없어 인기가 높기 때문.]. === 판다 외교 === 상기했듯 판다를 돈받고 비싸게 빌려주는 한편, 중국은 또 '판다 외교'라고 부를 정도로 판다를 [[외교]] 영역에서 잘 사용한다. 물론 이는 [[중국 공산당]]만 그런 것은 아니고, 과거의 [[국민당]] 정부도 그랬고 그 이전의 중국의 왕조들도 마찬가지 였다. 당태종시기 때는 일본에 판다를 보냈다는 기록도 존재하며 [[신해혁명]] 시절에는 관리를 할 상황이 안되어 밀렵꾼들이 운남이나 사천성으로 가서 마구 잡아갔지만 국내 혼란이 어느 정도 정비된 이후 [[장제스]]는 외국인의 중국 동물의 표본 채취를 중국 정부가 감독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였고 1938년 판다 사냥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30년대까지 중국 밖으로 유출된 판다들은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셔널한 판다 열풍을 불러 일으켰고 구미 시민들의 판다 요구가 폭증함에 따라 [[중일전쟁]] 중이었던 국민정부는 미국의 원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1941년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에 판다 한쌍을 기증했으며 영국의 요청에 따라 영국 런던 동물원에도 한마리 보내주어 총 3마리를 국외에 반출하였다. 1941년 국민정부는 판다의 포획 및 사냥 금지령을 더욱 강화하면서 모든 판다를 정부의 소유물로 독점하였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판다를 보호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판다를 마구 보내달라는 요청도 거절했다. 가령 1946년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국무부에 로비하여 판다를 잡아가려 했으나 국민정부는 판다가 멸종 위기종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공산화 이후에는 판다는 공산당의 소유가 되었는데, [[마오쩌둥]] 역시 판다의 해외 반출에 매우 신중하여 마오쩌둥 시기 판다를 받은 것은 소련과 북한 두 나라 밖에 없었다. 미국은 50년대에 판다를 보내달라고 중국에 상당한 로비를 하였으나 중국 측은 이를 모두 묵살했다. 1957년 [[클리멘트 보로실로프]]가 베이징을 방문하였을때 그가 판다를 보고 매우 큰 관심을 보이자 중국은 소련과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마리의 판다를 소련에 보내주었다. 상대적으로 말이 통하는 소련에 판다가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독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은 앞을 다투어 판다를 판매 혹은 임대해달라고 아우성을 쳤고 소련 측에서 수컷만 두마리가 왔다고 중국으로 반송된 한마리가 서유럽 순회공연을 하다가 결국엔 영국에서 막대한 돈을 주고 사갔다. 이후 60년대에 북한에 5마리의 판다를 보내주었다. 이후 중소결렬, 중국-소련 국경분쟁, 문화대혁명의 대혼란 속에서 마오쩌둥은 서방과의 접근을 강화하였고 1972~1982년 사이 일본, 미국, 서독, 스페인, 멕시코,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에 판다를 선물로 주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임대가 아니라 상대국에 판다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주는 증여였지만 1984년 덩샤오핑이 정책을 수정하였다. 임대 계약에는 중국에서 해외로 반출된 모든 판다는 중국 정부에게 소유권이 있고 중국 정부 소유 판다에게서 태어난 판다 역시 중국 정부의 소유라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일본은 1972년에 중국으로부터 한쌍을 선물받고 암컷이 폐사하자 1980년에 다른 암컷을 재차 선물받아 판다를 소유한 적이 있으나 재차 선물받은 다른 암컷마저 그 해 폐사하여 자손을 남기지 못해 현재 일본에 있는 판다들은 모두 1984년 이후에 반입된 개체들로 중국 소유다. 판다 임대는 계약으로 정해지며, 임대 기간도 정해져 있다. 판다가 병들어 죽으면 몰라도 중국이 아닌 외국에서 늙어서 죽을 일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위에 서술한 대로 유지비용이 너무 쎄다보니, 판다를 선물받은 외국이 감당 못 해서 다시 중국에 반환하는 경우도 꽤 많다. 실제로 한국 역시 과거 판다를 받았다가 IMF 이후 심각한 재정상태로 인해 10년 계약이었음에도 5년만에 판다를 반환한 사례가 있다. 현재 에버랜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판다는 약 22년만에 다시 들여온거라고. 2020년 에든버러 동물원은 결국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유지비 문제 때문에 마찬가지로 중국에 반환했다.[[https://www.bbc.com/news/uk-scotland-edinburgh-east-fife-55523609|#]] 반면, 캐나다의 캘거리 동물원은 판다의 먹이인 대나무를 구할 수 없어서, 결국 반환을 했다.[[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0/may/14/canada-calgary-zoo-giant-pandas-return-china|#]][* 한국의 판다들은 경남 [[하동군]]에서 채취한 국산 대나무를 먹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의 동물원에 비해서는 먹이값 부담이 훨씬 덜한 편이다.[[http://www.farminsight.net/news/articleView.html?idxno=6505|#]]][* 그럼 왜 반환해야 하는가란 의문에 대해서는 판다의 까다로운 식성 탓에 있기도 하다. 판다는 의외로 자기가 좋아하는 대나무 이외의 다른 대나무에게는 눈길도 안주는데다, 이 또한 일반화한 것이 아니라 변덕이 심할 때도 있다. 한 예로 현재 [[애버랜드|용인 에버랜드]]에서 사육중인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있는데 암컷인 아이바오는 대체적으로 다 잘먹는 편이라 쉬운 반면, 러바오는 자기가 마음에 드는 대나무만 골라 먹는 편식이 심해 사육사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이 있다. 이렇듯 판다들 중에서도 식성이 까다로운 종류가 꽤 된다.] 유지비가 상당함에도 판다는 인기가 많기 때문에 전세계 동물원들의 인기 아이템이며, 재정형편이 되는 동물원들은 판다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치되는 관광객과 판다 관련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이 매년 수십억원의 지출을 감당하고도 남을 만큼 큰 수익이 되기 때문. 또한 일반 공개가 아니라 에버랜드 처럼 특수 공개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샌디에이고 동물원[* 2019년에 임대종료되어 모두 중국으로 돌아갔다.],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동물원에서 판다는 특별한 시간에만 공개한다. 현재 판다를 가장 많이 임대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7마리를 보유하고 있다.(스미소니언 3, 아틀란타 4)[* 멤피스에도 원래 2마리가 있었지만 수컷 러러가 2023년 2월 자연사로 폐사하였다. 암컷 야야도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908697?sid=104|2023년 4월에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 다음은 일본이다. 일본은 위에서 보듯이 나름 판다 사육의 노하우를 현지화하여 중국에서 임대해와서 많은 번식을 시켰다. 2021년 2월 현재 8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서 탄생한 판다는 20마리 정도 되었고 일본에서 생을 마친 판다도 여러 마리다. == 국내 보유 현황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판다월드)] === 1994~1998년 === 밍밍(明明), 리리(丽丽) (1992년생)[* 밍밍: 1992~2011, 리리: 1992~][* 반환이후 밍밍은 광저우 동물원으로 옮겨져 사육 중 폐사했다. 리리는 쓰촨 판다기지에 살고 있으며 현재도 생존. 리리와 밍밍이 있었던 그 당시에도 강철원 사육사가 리리와 밍밍을 맡았었다. 2016년에 강철원 사육사가 쓰촨 판다기지로 연수를 갔는데 리리가 강철원 사육사를 알아봤다는 후일담이 알려졌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태어나기 전 별명이 판다 아빠였는데 판다기지에 있을 당시 리리와 강철원 사육사와의 인연을 알아본 중국인 사육사들이 진정한 판다 아빠라며 강철원 사육사한테 판다 아빠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한다. [[http://youtu.be/tF_LPGVQAnk?t=60|관련영상]]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604061035018379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4112002053_0.jpg|width=100%]]}}} || || {{{#000000 [[용인자연농원]]이 사육한 자이언트 판다, 밍밍(좌)과 리리(우).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20/2014112002127.html|이미지 출처]] }}}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W6gu4mSj1RI)]}}} || || {{{#000000 5분 42초부터. 밍밍과 리리를 모델로 한 광고.[* 해당 광고는 1995년 방영. 이 광고 이후 이듬해에 [[에버랜드]]로 변경되면서 자연농원의 이름으로 방영된 마지막 광고이기도 하다.] }}}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MHgkvMV4w1U)]}}} || || {{{#000000 1994년 판다월드 개장. }}} || 현 [[에버랜드]]의 전신인 용인자연농원이 1994년에 10년 동안 사육할 것을 목표로 수컷 '밍밍'과 암컷 '리리'를 들여왔으나,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환율이 치솟아 임대료와 유지비용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지금의 삼성그룹을 생각하면 매년 200만불(환율 최고점에서 약 40억원)이 뭐 대단한 금액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당시는 한국 전체 경제가 존망지추였고, [[삼성자동차]]의 삽질 때문에 [[삼성그룹]]도 위기에 빠져 있었다. IMF는 그 정도로 국가적 위기였다.] 1998년 판다 사육을 포기하고 중국에 반환하면서 이후 근 18년간 한국에서는 판다를 국내에서 시판되는 동물 서적 속의 그림, 사진이나 우리 국민이 해외 여행 중 판다를 사육하는 중국이나 일본 등 타국 동물원에 가지 않고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 2016년~ === [[아이바오]](爱宝, ♀, 2013년생), [[러바오]](乐宝, ♂, 2012년생)[* 원래 이름은 웬신(圆欣, ♂), 화니(花呢, ♀)이었는데, 에버랜드측에서 개명한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 도입 초기 동영상에서도 사육사들이 웬신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푸바오]](福宝, 2020년 7월 한국에서 출생, ♀)[* 이들을 바오 가족이라 부른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ikoreadaily.co.kr/224375_120728_4833.jpg|width=100%]]}}} || || {{{#000000 2016년 3월 3일, [[인천국제공항]] 화물 터미널에 도착한 아이바오와 러바오. }}} || 이후 2014년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중국 주석]]의 방한 이후 판다 도입이 거론되었고, 2016년 [[에버랜드]]가 개장 40주년 기념으로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이름부터가 에버랜드를 따온 것이다. 에버랜드를 중국어로 '아이바오러위엔'이라고 한다.], 2마리의 판다를 들여와 공개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에버랜드는 판다 전시에 곁들여 국내에서는 [[서울대공원]]이 유일하게 보유했던 [[레서판다]]도 들여와 전시하는 저력을 보였다. 다만 판다 사육시설에 대한 문제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2342316&sid1=001|제기되었다.]] 사육시설을 지나치게 관람객들의 관람 편의에 맞춘 탓에, 판다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피할 만한 은신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걱정도 잠시 2020년 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서 관람객들 수가 상당히 줄어들어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된 덕분인지[* 비단 판다만 그런 것이 아니다. 세계 각국의 동물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이 줄어들어 동물원이 조용해지자 동물들이 스트레스의 해소로 자연의 본성을 되찾았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2020년 7월 20일 드디어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새끼 푸바오가 태어났다. 국내 최초 판다 번식 성공 [[https://www.witheverland.com/3415?fbclid=IwAR1ZvhXqoTo-84_nBlTxxHZQTx9SgOxOQKAQRMZ2hF6QiXjQhBEjjlwA4Vo|사례다.]] 다만 앞서 언급된 것처럼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지만 이 판다의 소유권은 중국이 갖고 있으며, 계약에 의해 4살까지 에버랜드에서 키우다가 엄마인 아이바오에게서 독립할때쯤 반환 예정이다.[* 일본과 미국에서 출산한 판다들도 4살 되던 해에 반환했다.] == 멸종위기에서 해제 == 1949년 성립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자이언트판다를 국가1급보호동물로 지정하고, 판다 밀렵을 사형까지 가는 엄격한 중범죄로 다스렸다. 1958년에는 쓰촨성에 판다보호구를 지정하고, 판다보호를 시작했으나, 이 당시에는 판다에 대한 생태학적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없었냐면 판다의 암수 구별할 전문가 자체가 없어서 소련에 암수 한쌍을 보내주기로 해놓고 수컷만 두마리를 보냈는데 소련의 항의로 교체해준 한마리도 수컷이었다.(...)] 판다 수는 거의 늘어나지 않았다. 게다가 그 이후 [[문화대혁명]]이 벌어지면서 판다보호구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다. 게다가 당시 중국은 식량부족에 시달렸기 때문에, 많은 대나무숲이 농경지로 개간되었고, 판다 자체는 계속 보호를 받고 있었지만 서식지가 농지개간등으로 파괴되니 개체수는 늘어나지 않았다. 1970년대말 판다의 머리수는 1000마리 이하로서 거의 멸종 위기까지 갔다. 1970년대 [[덩샤오핑]]이 집권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판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며, 번식연구도 진행되었다. 1984년 1114마리에서 2004년 1596마리까지 늘리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인간이 번식시킨 판다들도 야생 적응 훈련후 방생하고 있지만, 이렇게 최초로 훈련을 시켜 2006년에 방생된 5살짜리 수컷 샹샹은 1년 후 죽은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는데, 추락사로 추정되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2016년 멸종위기 동물 목록(Red List)에서 판다의 등급을 멸종 위기종(endangered)에서 한 단계 낮은 멸종 취약종(vulnerable)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2014년 세계 대왕판다 수는 총 2060마리로, 이 가운데 야생 대왕판다는 1864마리. 나머지는 중국과 해외의 동물원에서 사육중이며, 해외의 동물원에 임대되어 있는 판다는 50여마리이다. 이 수는 1000마리 이하였던 1970년대보다는 훨씬 늘어난 것이다. 다른 판다속의 판다는 전부 [[플라이스토세]]에 멸종했으며, 유일하게 남은 종이 현재의 자이언트판다이다. 2021년에 멸종 위기종에서 취약종으로 낮췄다.[[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214&aid=0001134695|#]] 하지만 부작용으로 판다보호에만 치중한 나머지 늑대와 표범의 개체수 감소가 이루어졌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판다보호구역의 경우 표범이나 늑대의 영역보다 좁아 보호가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이게 심각한 이유는 표범이나 늑대가 사라지면 사슴이나 영양, 토끼나 들쥐의 수가 늘어나 조릿대나 죽순을 먹어치우면 판다도 먹을것이 줄어들어 개체수가 감소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판다 국립공원을 개원하였는데 기존의 보호구역을 크게 넓히고 생태계를 복원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늑대나 표범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기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60102234542.jpg|width=100%]]}}} || || {{{#000000 [[https://www.amazon.co.jp/dp/B001BDEMJA/|일본의 달력 회사인 Greeting Life에서 만든]] [[http://yashlu.tumblr.com/post/54332802/%E3%82%B7%E3%83%A5%E3%83%90%E3%83%83|2009년 달력]]. }}} || 사진은 쓰촨성 워룽자연보호구(卧龙[* 와룡, 즉 누워있는 용이란 뜻으로, [[제갈량]]의 별칭이다. 마침 쓰촨성은 촉나라가 있던 지역이기도 하다.]自然保护区)에서 촬영되었다. 일본에서는 '[[대나무]]잎 먹고 있을 때가 아냐(笹食ってる場合じゃねぇ!)!'로 알려져 있는데, 닌텐도DS 경매를 다룬 만화의 대사인 '밥 먹고 있을 때가 아냐!'에서 유래했다. 이후 이 짤은 한국으로 넘어와 [[판다렌 브류마스터]]나 [[현피]]를 지칭하는 [[밈(인터넷 용어)|밈]]중 하나로써 사용되기도 한다. 앉을 때 엉덩이가 아니라 허리로 앉기 때문에, 판다는 앉으면 엉덩이가 더러워지는 게 아니라 등까지 더러워진다. 왠지 까맣고 북슬북슬한 꼬리를 가졌을 것 같지만, 실제 꼬리는 작고 하얗다. 하지만 현생하는 모든 곰과 동물들과 비교하였을 때 체구에 비해 꽤 긴 꼬리를 갖고 있는 것이며 곰과 동물들 중에서는 꼬리의 길이가 두번째로 길다. [[https://time.com/3616016/see-newborn-twin-giant-panda-babies/?amp=true|갓 태어난 새끼 판다의 모습]]을 봐도 새끼 다람쥐인가 할 정도로 꼬리가 길다. 참고로 곰과 동물들 중 몸에 비해 가장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 건 [[느림보곰]]이라고 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iant_panda_Left_hand_Bone_2.jpg|width=100%]]}}} || || {{{#000000 판다의 왼쪽 앞발 골격 }}} || 전술한 대로 1994년경 [[용인시|용인]] [[에버랜드|자연농원]]이 중국에서 판다 1쌍, 리리와 밍밍을 들여와 실내 우리에서 관람할 수 있게 했는데, 안에 걸린 판다의 생태를 설명하는 포스터에 "판다의 발가락 수는 7개다!" 하는 확 깨는 내용이 수록돼 있었다. 본래 발가락 5개에 대나무를 잡을 때 보조 역할을 하는 변형된 손목뼈(일명 '엄지') 2개를 포함시킨 듯하다. 다만 기능적인 면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진짜 발가락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러한 끼워맞추기 식 설명의 비슷한 예로는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에 나왔던 기린의 뿔 개수 문제가 있다. 자세한 건 [[기린]] 문서 참조. 한 때, [[일본]]에서 [[타레팬더|타레판다]]라는 축 늘어진 [[판다]] 캐릭터가 인기를 얻었을 때, 그건 사실 '''중국에서 새끼 판다를 사와서 약물로 죽인 후 죽어서 늘어진 것'''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했다는 [[도시전설]]이 돌았지만, [[중국]]이 판다를 얼마나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절대로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애초부터 타레판다의 원작 디자이너가 죽은 판다를 볼 기회도 없었을 뿐더러 애초에 타레판다는 팬더를 그냥 디자이너가 선호하는 스타일로 그려낸 캐릭터 이상 이하도 아니다. 어느 동물보호단체의 후원으로 폐지를 재활용해 만든 펄프 재질 판다들이 한국 내 개방형 공공시설(공원, 광장 등)에 전시되고 있다. 1,600마리나. 그 이름하여 판다 1600+ 프로젝트. 2015년 7월 한달 간 [[석촌호수]]에서 전시하였다. 서울 순회 이후 전국 각지를 돌며 순회 전시도 할 예정으로 알려져있다. 전시가 완전히 마감된 이후 펄프 판다 일부를 판매하며[* 그 중에는 큰 판다 위에 꼬마 판다가 탄 특수 모델도 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동물보호를 위한 기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한다. 전시 중 관람비용은 무료이므로 근처에 산다면 꼭 가보자. [[흑인|검고]], [[백인|희고]], 동시에 [[황인|아시아계]]이기 때문에 [[http://9gag.com/gag/4564223|인종차별 파괴자]]라고 하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최근 베이징 동물원의 "푸싱"이란 판다는 탈모증상이 발견돼서 사육사와 수의사의 집중 치료 및 관리에 들어간 경우도 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384046&memberNo=28993175|탈모 판다]] “'''[[인신매매|와 엄마판다는 새끼가 있네]]'''” 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을 올린 다음 새끼가 있는 엄마 판다의 모습이 나오는 낚시글이 있다.[[https://www.dogdrip.net/443107196|#]] 중국이 미국 동물원에 임대한 판다 '러러'가 돌연사한 데 이어 이번에서 태국에서 중국의 판다가 갑작스럽게 숨져 이슈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761695?sid=104|#]] === 매력 === 둥글둥글한 생김새로 뒤뚱뒤뚱 움직이는 것이 매우 귀엽기 때문에 [[동물원]]의 인기동물. 거기다 식생활이 주로 대나무를 먹는 것이라 사람을 먹이로 보는 다른 육식동물과 달리 성격 역시 온순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사람을 먹이로 보지 않을뿐이지, 제대로 화가 나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사람을 해칠 수 있다.] 세계 어느 동물원이든 판다가 있는 곳은 그 나라에서 손꼽히는 최상급 동물원으로 인정받는데, 사실 중국 정부가 판다 대여조건을 워낙 까다롭게 걸기 때문에 좋은 시설과 사육조건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면 판다를 안주기 때문에 애초부터 S급 동물원이어야 판다를 사육할 수 있다. 특히 새끼가 다 그렇지만 판다의 새끼는 살아 있는 [[귀요미]]의 결정체. [[펭귄]]의 새끼와 용호상박 수준이다. 2020년에 태어난 아기판다 푸바오 또한 에버랜드 동물들중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사육사와 푸바오와의 관계를 할아버지-손녀로 설정한 내용이 꽤 흥미롭다. 에버랜드에서 사육중인 러바오와 아이바오와의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푸바오 관련 유튜브 재생수나 코멘트 숫자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데다 2분 가량의 짧은 동영상[[https://youtu.be/zH9n4777x80|#]]이 최고 재생수를 기록하는[* 2021년 5월 1000만 재생수을 돌파했다. 당연히 에버랜드 동영상중에서도 최고 조회수]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ysTmUTQ5wZE)]}}} || 아기 판다는 울음 소리도 귀여움 폭발. 사실 판다뿐만 아니라 곰의 새끼들은 다들 이렇게 운다. 그러나 성체가 되면 울음소리가 굵고 두껍게 역변하는 다른 곰들하고는 달리, 판다는 다 컸을 때에도 새끼 때와 별 차이 없는 낑낑거리는 특유의 하이톤으로 울기 때문에 성체 판다의 울음소리를 들어보면 저 큰 덩치로 저런 하이톤의 울음소리를 낸다는 게 상당히 깬다. 물론 곰답게 곰 울음소리하면 떠올리는 '우어엉~' 하는 소리를 가끔씩 내기도 하고 그 외에도 경적소리, 염소나 양이 우는 소리, 짧게 짖는 소리, 새 소리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낸다고 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H9zy-yU_ZNE)]}}} || [[레슬링]]도 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gREpAVOERis)]}}} || 사실 야생 판다는 대나무 외에도 이것저것 먹는다고 한다. 주식이 대나무이고 여러 열매들을 영양보충삼아 섭취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xQ0ELHNDrjk)]}}} || [[사육사]]한테 장난치는 판다. 헌데 실제로 판다 사육사는 매우 극한직업이다. 뭐 동물 사육사가 그렇지만. 덩치도 크고 무겁고, 게다가 느릿하다가 자기 마음대로 장난치거나 꼼짝하지 않으니, 움직이게 하는 것도 힘들고...덤으로 위에 서술하듯이 힘도 쎄서 가끔 장난치다가 사육사가 꽤 다치기도 한다.[* 이 영상의 주인공 사육사인 메이옌(梅燕)씨는 극한 직업으로서의 판다사육사의 일상을 보여줘 중국에서 인터넷 유명인이 되었다. 이분은 수의사 자격증을 갖춘 사육사로 판다의 번식부터 아기판다 양육, 사육장 청소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다. 어려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대학 졸업후 청두판다기지에 입사하여 14여년간 판다 담당으로 일해 왔다고 한다. 2022년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36세라고 밝혔다. [[https://www.youtube.com/watch?v=g8TOoUI7dp4&t=77s|#]] ] 2017년 중국 청두시 판다보존 연구소에 일하던 사육사 궈징펑은 판다가 팔을 물어 다치게 하자 짜증내며 판다를 밀치면서 대했는데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판다 학대라고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영상을 본 사람들이 다 욕한 게 아니라 판다를 그냥 뒤로 밀친 정도인데 학대라니? 과도한 비난이라고 하는 이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화면 속 판다들은 오히려 재미있어 하면서 더해달라는 듯이 대했다.[* 동물 중에서 가장 연약한 편에 속하는 인간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된다. 야생동물들 중 가죽이 얇고 덩치나 힘에 비해 전투력이 바닥을 기는 유인원만 하더라도 같은 덩치의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세고 피부가 두껍다. 심지어 판다는 가죽이 두껍고 힘이 센 곰과의 동물이다. 곰vs인간 항목에 나오는 영상에서 보듯이 극한으로 신체를 단련한 인간이 곰에게 죽을 힘을 다해 공격해도 곰 입장에선 장난친다는 느낌 밖에 받지 못한다. 아무리 새끼판다라고 해도 저 정도는 타격으로 인지하지도 않는다.(그랬다면 도망쳤을 것이다.) 예를 들어 사자같은 육식동물들은 새끼를 옮길 때 목덜미를 물어서 옮긴다. 인간처럼 피부가 연약한 동물이면 성체사자가 가볍게 목덜미를 물기만 해도 큰 상처를 입겠지만, 곰이나 사자같은 대형 육식동물은 설령 새끼라고 해도 저 정도론 상처입지 않는 (인간에 비해) 두꺼운 가죽과 맷집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cC6MDFZj4bI)]}}} || 결국 궈징펑은 아무 처벌도 안 받았고 구두 경고 정도만 듣고서 넘어갔다고 한다. * [[http://www.youtube.com/watch?v=N5X-uoDUsyU&feature=fvwrel|중국 지진 후 구조된 판다들]] * [[http://www.youtube.com/watch?v=sGF6bOi1NfA|주인과 잘 놀고 주인을 잘 따라주면 이 정도 레벨도 가능한 모양이다.]] == 판다이거나 판다가 모티브인 캐릭터 ==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오즈]] - [[샤치팬더야미]] * [[가면라이더 빌드]] - [[가면라이더 빌드(가면라이더)/폼/베스트 매치#s-3.5|빌드 로켓판다 폼]]을 비롯한 판다 [[풀보틀]]을 사용한 모든 트라이얼 폼 * [[가면라이더 제로원]] - [[스카우팅 판다 레이더]] * [[가면라이더 기츠]] - [[가면라이더 다판]] * [[강철의 연금술사]] - [[샤오메이]] *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 - [[도쿠가와 이엣이엣]] * [[고쿠도 군 만유기]] - 팬더선인 * [[굽시니스트]]의 만화들 - 중국인 * [[나루토]] - [[가아라]][* 자신의 몸에 깃들어 있는 [[미수(나루토)|미수]]인 [[수학(나루토)|수학]]은 [[너구리]]가 모티브이지만, 가아라 본인은 복장이 중국의 전통 의상 [[치파오]]를 연상시키는 데다 [[수학(나루토)|수학]]의 영향으로 인한 수면장애로 눈에는 [[다크서클]]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나루토]]의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는 가아라의 이미지 동물은 [[너구리]]가 아니라 [[판다]]라고 언급했었다.] * [[날아라 호빵맨]] - [[크림판다]] * [[다음 키즈짱]] - 팡이 *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 안다 * [[담양군]] - 판담 * 대현프리몰 - [[http://m.knnews.co.kr/mView.php?idxno=1179382&gubun=|다팡]]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 [[바이탕]] * [[두근두근 비밀친구]] - [[이싸]] * [[디지몬 시리즈]] - [[팬더몬]] * [[디지캐럿]] - [[뾰콜라 아날로그 3세]] * [[라이온 수호대]] - 헝헝 * [[라인프렌즈]] - [[팡요]] * [[란마 1/2]] - [[사오토메 겐마]] * [[록맨 X8]] - [[뱀부 판데모니움]] *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 카이 * [[마법선생 네기마]] - [[차오 린센]] * [[명일방주]] - [[에프이터]] * [[모여라! 시튼 학원]] - 메이메이 * [[무녀와 야수]] - [[데스팬더]] * [[반짝이는 프리☆채널]]([[키랏토 프리☆챤]]) - [[메루팡]] * [[백곰 카페]] - 판다 * [[베이비버스]] - 키키, 묘묘 * [[본격 시사인 만화]] - 중국인 * [[부릉! 부릉! 브루미즈]] - 피티 * [[빠뿌야 놀자]] - 빠뿌 * [[샌드박스 네트워크]] - [[연다]][* 실존인물로 [[오너캐]]의 모습을 판다에서 따왔다.] * [[선천적 얼간이들]] - 어텀 * [[소니코미]] - [[http://www.gamersky.com/showimage/id_gamersky_28.shtml?http://img1.gamersky.com/image2013/09/20130928z_11/gamersky_28origin_55_201392615309AB.jpg|판다가와]][* [[소니코미]]가 [[니트로플러스]] 제작사의 게임이다 보니 [[니트로플러스]]사의 공식 마스코트이자 본 게임 내에서는 모 미소녀 게임 메이커로 한때 활동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고스로리]] 속성의 메카닉 소녀 [[http://www.gamersky.com/showimage/id_gamersky_27.shtml?http://img1.gamersky.com/image2013/09/20130928z_11/gamersky_27origin_53_201392615303F4.jpg|오우카짱(후방주의. 뒤에 누가 없는지 꼭 확인하고 열자.)]](성우:[[카네모토 히사코]])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는 설정의 판다 캐릭터이다. 담당 성우는 [[이누야샤(이누야샤)|이누야샤]]와 [[데스노트]]의 [[L(데스노트)|L]]역할로 유명한 [[야마구치 캇페이]].] * [[수리검전대 닌닌저]] - 판다 마루 * [[스포츠판다]] * [[아키바 메이드 전쟁]] - [[오카치마치]] * [[애니멀 스쿨]] - 노판다, 최판다 * [[에버랜드]] -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위에서 소개한 판다를 캐릭터화한 것이다.] * [[언라이트]] - [[오우란]] * [[왁푸 온라인]] - [[판다와의 술통|판다와]] 종족 * [[우당탕탕 잉양요]] - [[요]][* 주인공 [[남매]]의 아버지기도 하다.] * [[워크래프트 시리즈]] - [[판다렌]] * [[원피스(만화)]] - [[스팬담]] * [[이런 영웅은 싫어]] - [[귀능]], 귀능 아빠 * [[주술회전]] - [[판다(주술회전)|판다]] * [[쥬로링 동물탐정]] - 판타타 * [[초식고등학교]] - 팬더 * '''[[쿵푸팬더]] [[쿵푸팬더|시]][[쿵푸팬더 2|리]][[쿵푸팬더 3|즈]] - [[포(쿵푸팬더)|포]]''', 포의 아버지, 판다 마을의 판다들 * [[크레용 신짱]] 극장판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 - [[헤이헤이]]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 캐릭터: 팬더 배찌, 우루, 슈아이, 황금 무술 팬더, 팬더 황구, 팬더 기사 * 펫: 뒹굴뒹굴 팬더, 무술 팬더, 로봇 팬더, 안심 팬더 * 카트바디: 팬돌이, 우슈 팬더 Z7, 팬더 레인저 시리즈, 팬더 9, 골든 팬더 9 * [[캣 쉿 원]] - [[중국인]] * [[케이세이]] 팬더[* [[일본]] [[도쿄]]와 [[나리타]] 사이를 다니는 사철 회사 맞다. 한 번 보면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다. 사내 공모에서 최하위를 달렸는데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판다 자체는 케이세이의 종점인 [[케이세이우에노역]]인근 [[우에노 동물원]]의 판다에서 모티브를 따왔고 특유의 눈매는 다름아닌 자사의 주력 전동차 [[케이세이 3000형 전동차|3000형]]의 전면부를 보면 그 근원을 알 수 있다.] * [[타레팬더]] * [[테일즈런너]]-[[닥터 헬(테일즈런너)]] * [[판다독]][* 퍼니이브의 캐릭터이자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는 그 판다독이다.] * 유튜버 [[판다랑]] * 판다Z[* 마징가Z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 [[팬더(유희왕)]] * [[팬더(철권)]] * [[포켓몬스터]] - [[얼루기]], [[판짱]], [[부란다]], [[우라오스]] * [[포코팡]] - 오레판 * [[포코포코]] - 팬도우리 * [[프로젝트 퀄리디아]] -언젠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편, [[퀄리디아 코드]] - [[https://www.google.co.kr/search?q=%E9%9F%B3%E7%84%A1%E6%9F%98%E6%A6%B4&prmd=ivmn&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jO3a3z9MHcAhXKa94KHY6zDuYQ_AUICSgB&biw=360&bih=478|오토나시 자쿠로]][* 링크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대놓고 등 뒤에 판다 인형 비슷한 것을 매고 있는 데다가 본인도 검정과 흰색 배치의 곰돌이 후드를 쓰고 있고 눈가에는 항상 판다처럼 다크 써클이 있다. 담당 성우는 [[소드 아트 온라인]]의 [[아르고(소드 아트 온라인)|아르고]] [[시리카]]의 파트너 페더 드래곤인 [[시리카#s-4|피나]], [[메이드 인 어비스]]의 [[나나치]] 역으로 유명한 [[이자와 시오리]].] * [[피니와 퍼브]] - 판다 피터 * [[대영팬더]] * [[히토미 선생님의 보건실]] - 히토미 선생님의 아버지 * AI VINU - 핑 * [[BEASTARS]] - [[고힌(BEASTARS)|고힌]] * [[Camp Buddy]] - [[Camp Buddy/등장인물#고로 노모루|고로 노모루]] * [[GATCHAMAN CROWDS]] - [[파이맨]] * [[Littlest Pet Shop(2012년)|Littlest Pet Shop]] - 페니 링 * 일본 [[NHK]] 교육TV 중국어 프로그램 - 구마고쿠(熊悟空)[* 판다와 [[손오공]]의 합체.] * [[UN-GO]] - [[인가(UN-GO)|인가]] * [[We Bare Bears]] - [[판다(We Bare Bears)|판다]] * [[2PM]] - [[준케이]][*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각주] [[분류: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