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fff,#1f2023> [[파일:개콘 패션 7080.jpg|width=100%]] || ||<-2> '''{{{+2 패션 7080}}}''' || || '''시작일''' || [[2006년]] [[6월 4일]] || || '''종료일''' || [[2007년]] [[3월 4일]] || || '''출연진''' || [[윤형빈]], [[박휘순]], [[오지헌]], [[박준형(코미디언)|박준형]], [[홍경준]], [[송병철]] || || '''BGM''' || [[조용필]] - 서울 서울 서울[br][[Keane]] - Everybody's Changing || [목차] == 개요 == >'''여기가 어디니. [[압구정동|압 구 정 동]]!!! 지나가는 사람들을 봐~!''' >'''굿 굿 굿 베리 굿~''' [[개그콘서트]]에서 9개월 간 방영했던 인기 코너 중 하나. [[박휘순]]과 [[오지헌]]의 뻔뻔한 대사와 의상이 돋보였던 코너다. == 소개 == 개그의 정의 중의 하나가 '관념과 관념의 부조화'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모습과 형태에서 엇나간 상황일 때 웃음이 유발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멀쩡하게 양복을 갖춰 입은 신사가 길을 가다가 바나나껍질을 밟아 미끄러졌을 때 우리는 웃긴 상황이라고 인식하는 것과 같다. 이런 개념을 충실히 재연한 코너가 바로 이 패션 7080인데, 깔끔하고 세련되게 입고 나오는 [[윤형빈]][* 윤형빈은 훗날 자신이 주인공을 맡은 로맨티스트 윤이라는 코너에 집중하기 위해 중간에 [[송병철]]과 교체되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코너는 종영되어버렸고, 윤형빈은 교체 이후 언젠가부터 박휘순과 오지헌과 한패인 사람 중 하나로 등장하는데, 홍경준이 바로 알아보나, 정작 [[본인]]은 사람 잘못 봤다면서 모르쇠로 일관한다.]과 [[홍경준]]이 '갓 상경한 시골청년들'로 묘사되며 잠시 뒤, '''"누가 요즘 xx하니~"'''하며 이들을 촌스럽다고 비웃는 흥춘, 오춘의 역할인 [[박휘순]]과 [[오지헌]]이 등장한다.[* 덧붙이자면 오지헌은 전혀 안 그럴 것 같은 외모(...)와는 달리 실제로 출생지는 물론 본적지까지 [[강남구]] [[청담동]]인 진짜 강남토박이다. 물론 결혼한 현재는 청담동이 아닌 [[경기도]] [[과천시]]에 거주한다.] 그리고는 ''''최신 유행하는 압구정, 강남 트렌드는 xx아니니~!''''라면서 당당하게 보여주는 게 뽕마이, 발가락 양말, 택배쪼끼 등 심히 [[OME]]스런 어처구니가 없는 패션이다. 이를 보며 '갓 상경한 시골청년들'은 멋지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자괴감에 빠진다. 가끔 극강의 싱크로율을 보여 주는데, 그건 또 그거대로 [[충격과 공포]]다. 어떤 의미로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선배격 코너. 다음에 나오는 패션으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는 여러 코너에 영향을 줬다. 그리고 이 둘은 이러한 [[코스프레]]를 기반으로 개그를 보여준 다음, 마지막에 그보다 더 한 패션으로 무장한 모델 역의 [[박준형(코미디언)|박준형]]이 등장해 마지막 한방을 보여주며 끝난다. 코너 초반 박준형의 대사가 압권 이었는데 박준형이 시골청년들에게 '니들 시골에서 갓 상경했니?'라고 알아채자 이들이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이에 대한 박준형의 대답은 '동서울 터미널 냄새가 나~'. 나중에는 빨간 내복을 입고 전국 각지[* 이후 [[도쿄]]와 [[뉴욕]] 등 세계 각지를 [[정ㅋ벅ㅋ]]했다.]를 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기도 한다. 매번 괴상한 복장을 해야 하는 자신들의 처지를 토로하기도 했는데, 박휘순은 "나는 이 코너 한 뒤부터 우리 부모님이 개그 콘서트 안 보셔."라고 했고, 박준형은 "나는 이 코너 한 뒤부터...'''각방 써.'''"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박준형은 [[아내]]인 [[김지혜(코미디언)|김지혜]]의 [[임신]] 사실을 이 코너에서 알리기도 했고 양육비를 번다는 식으로 종종 개그 소재로 써먹기도 했다. 아내가 직접 오랜만에 개콘에 출연하기도 했다.] == 그 외 == [[유행어]]로 '''"기분좋다고 막 상경 하지 말고~ 느낌 갖고! 호흡 갖고! 필이 충만할때! 그때 상경하란 말야!!"'''가 있다. 이 유행어는 언젠가부터 엔딩 고정 멘트가 되었다. 마지막회에는 특별히 '''"기분좋다고 막 놀지 말고~ 느낌 갖고! 호흡 갖고! 필이 충만할때! 그때 다시 돌아온다!"'''로 끝냈다. 전체적으로 당시 유행하던 명품세태에 대한 [[풍자]]를 표현했다. 강남, 압구정에서 최신 유행한다고 우기는 패션이 요즘에는 상상도 못할 촌스러운 패션이지만 시골청년들은 무조건 최신유행 이라는 환상에 젖어 우상화하는 상황이다. 이런 촌스러운 패션을 당당하게 우기는 뻔뻔한 역할은 박휘순과 오지헌만이 할 수 있는 연기였다. 이러한 블랙코미디적인 요소로 출발했지만, 코너가 진행될수록 둘리, 동물, 만화영화 캐릭터 등 대중들도 잘 아는 것으로 분장하는 코스프레형식으로 바뀐 점이 특징. 그러면서 초반 뻔뻔함은 줄어들고 민망해하는 모습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실 민망해하는 대신 뻔뻔함으로 계속 밀고 나가도 좋았을 텐데... 이 코너 덕분에 빨간 내복의 매상이 올랐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 코너가 막을 내린 이유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더이상 내복패션을 고수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6년 10월 8일 방영분에서는 박준형의 아내 [[김지혜(코미디언)|김지혜]]가 4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고정 출연진이였음에도 특별출연으로 표기되었다. 아무래도 당시에는 개콘을 떠난지 꽤 됐으니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첫 아이를 임신 중이였었다. --박휘순과 오지헌보고 태교 중이니 쳐다보지 말라고 했다(...).-- 2006년 10월 29일 방영분에서 [[동방신기]]가 특별출연했었다. 2006년 12월 17일 방영분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코스프레를 했었다. 오지헌은 [[에드먼드 혼다|혼다]], 박휘순은 [[춘리]], 박준형은 [[달심]]을 코스프레했고 [[백열장수]], [[백열각]], [[스피닝 버드 킥]], [[요가 파이어]] 등을 재현했다. 2006년 12월 24일 방영분에서는 [[이휘재]]가 특별출연했다. 2007년 2월 18일[* 이 날은 2007년 [[설날]] 당일이었다.] 방영분에서는 [[BIGBANG|빅뱅]]이 특별출연했다. 2007년 3월 4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이 때 박준형은 [[스머프]]를 코스프레했고 윤형빈은 [[파파 스머프]]를 코스프레했다. [[조용필]]의 곡 [[서울 서울 서울]]이 박휘순과 오지헌의 등장 브금으로 나오면서 조용필을 잘 모르는 어린 세대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영국]]의 밴드 [[Keane|킨]]의 히트곡인 '''Everybody's Changing'''이 이 코너 덕분에 매우 유명해졌다. 사실 킨의 1집 Hopes & Fears 앨범[* 해당 앨범은 2004년에 발매되었다.]에 여러 히트곡 중에서 최고 히트곡은 Somewhere Only We Know로 평가하는게 팬들의 중론인데 국내 한정으로 Everybody's Changing은 인트로 부분만 들으면 웃음이 터져나오는 곡이 되었다. 킨이 내한했던 [[https://youtu.be/Rh2sw1r1Xas?t=7m20s|ETPFEST 2009 영상]]에서도 이 노래에 맞춰 모델 워킹으로 원을 그리며 도는 수십 명의 관객들을 볼 수 있다. 종영된 후 재현된 적은 없지만 10주년 특집 때 [[사랑의 가족(개그콘서트)|사랑의 가족]]으로 출연한 오지헌이 빨간 내복을 입고 나타나 Everybody's Changing에 맞춰 모델워킹을 하면서 이 코너의 유행어를 선보였다. 이후 2022년 [[개승자]]에서 [[오나미]] 팀의 박휘순과 와일드카드 오지헌이 빨간 내복을 보여주며 워킹을 했다. 박준형도 거기에 끼고 싶었다고... [[분류:2007년 종영/개그콘서트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