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F '''{{{+3 The Oath of Fëanor}}}'''[br]'''[[페아노르|{{{#fff 페아노르}}}]]의 맹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Ted_Nasmith_-_The_Oath_of_Fëanor.jpg|width=100%]]}}} || [목차] == 개요 == [[톨킨]] 세계관 내에서, 태양이 만들어지기 직전, 즉 제1시대가 시작하기 직전에 있었던 사건이다. [[모르고스]]에 의해 아버지 [[핀웨]]가 살해당하고 [[실마릴]]을 도둑맞자, 열받은 [[페아노르]]가 [[페아노리안|자기 아들들]]과 함께 >'''"당신(발라)들이 뭐라고 하든 [[실마릴]]의 소유권은 영원히 우리에게 있다. 종족과 명분을 불문하고 우리 외의 누군가가 실마릴을 마음대로 소유하려고 하면 우리가 가만 있지 않을거다"''' 를 '''창조신 [[일루바타르]]의 이름을 걸고''' 외친 맹세.[* 작중에서 에루는 절대자로서 그 존재감이 확실하며, 세상 밖에 있어서 한 번 맹세하면 결코 무를 수 없기 때문에 에루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는 것은 금기시 되었다. [[분노의 전쟁]] 직후, [[페아노리안]] 중 생존자들인 [[마에드로스]]와 [[마글로르]]는 너무 지친 나머지 [[만웨]]와 [[바르다(가운데땅)|바르다]]에게 두 사람의 이름에 걸고 한 맹세를 취소시킬까 생각도 했지만, 세상 밖에 있는 에루에게 건 맹세를 취소하는 건 불가능하니 자살 돌격처럼 [[에온웨]]의 진영을 급습해서 실마릴을 탈취해야 했다.] == 상세 == > '''Nai kotum o ar nilm o, kalim a Vala''' > Be he foe or friend, be he foul or clean, > 그가 적이든 벗이든, 불순하든 순결하든, > > '''Thauza ar poika, Moringothonna,''' > brood of Morgoth or bright Vala, > [[모르고스]]의 권속이든 빛나는 [[발라(가운데땅)|발라]]든, > > '''Elda ar Maiya ar Apanóna,''' > Elda or Maia or Aftercomer, > [[엘다르]]든 [[마이아(가운데땅)|마이아]]든 후에 올 자든, > > '''Endóresse: Atan sin únóna,''' > Man yet unborn upon Middle-earth, > 아직 [[가운데땅]]에 나지 않은 [[인간(가운데땅)|인간]]이든, > > '''ilar thanyë, ilar melmë, ilar malkazon sammë,''' > neither law, nor love, nor league of swords, > 법도, 사랑도, 검의 맹약도, > > '''osta ilar harwë, lau Ambar tana,''' > dread nor danger, not Doom itself, > 공포와 위험도, 운명 그 자체도, > > '''só-thauruvá Fëarnárollo, ar Fëarnáró nossello,''' > shall defend him from Fëanor, and Fëanor's kin, > 그가 [[실마릴]]을 숨기거나 간직하거나 손을 대거나, > > '''iman askalyá ar charyá, ar mi kambë mapá,''' > whoso hideth or hoardeth, or in hand taketh, > 찾아 지니거나 멀리 내던질 경우에 > > '''herá hirala ar haiya hatá''' > finding keepeth or afar casteth > 그를 [[페아노르]]와 [[페아노리안]]에게서 > > '''Silmarillë. Sí vandalmë ilyai:''' > a Silmaril. This swear we all: > 구할 수는 없으리라. 우리 모두가 맹세하노니 > > '''unqualé son antávalme mennai Aurë-mettá,''' > death we will deal him ere Day's ending, > 우리는 그에게 시간의 끝까지, 죽음을 > > '''qualmé ten' Ambar-mettá! Quettalman lasta,''' > woe unto world's end! Our word hear thou, > 세상의 끝까지, 재앙을 주리라! > > '''Eru Ilúvatar! Oiyám órenna''' > Eru Allfather! To the everlasting > 만물의 어버이 [[일루바타르|에루]]여! 우리의 말을 들으셨나니 > > '''mé-quetamartya íre queluvá tyardalma.''' > Darkness doom us if our deed faileth. > 우리가 실패할 때에 영원한 어둠으로 심판하소서. > > '''Ainorontessë tirtassë lasta''' > On the holy mountain hear in witness > [[타니퀘틸|성스러운 산]]이 이를 들은 증인으로 > > '''ar lma-vandá enyalaz, Varda Manwë!''' > and our vow remember, Manwë and Varda! > 우리 맹세를 기억하리라, [[만웨]]와 [[바르다(가운데땅)|바르다]]여! 사실상 [[페아노르]]의 최대 실책이자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만한 사건이다. 절대신의 이름을 걸고 한 맹세인지라 맹세의 주체가 전부 죽지 않는 이상 영원히 깨어질 수 없는 맹세가 돼 버려서 페아노르는 물론이고 그 자손들까지 묶어버렸다. '''근데 [[엘다르]]는 슬퍼서 죽거나 살해당하지 않는 이상 영생을 누린다'''. 덕분에 인간의 맹세와는 차원이 다르게 오랜 세월에 걸쳐 지속되었다. 페아노르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이 이 맹세 때문에 개죽음을 당하거나 반쯤 광인이 돼 버렸다. 특히 페아노르의 아들들인 페아노리안들이 [[베렌]]과 [[루시엔 티누비엘|루시엔]]이 탈환한 실마릴을 회수하겠다고 [[제2차 동족살상|두 차례에]] [[제3차 동족살상|걸친 동족살상]]을 일으키고 알아서 모르고스의 적대 세력을 축소시킨 꼴이다. 아예 책에서는 이를 두고 모르고스가 잃은 실마릴을 '''전혀 아까워하지 않았다'''라고 서술할 정도다. == 기타 == 이 사건을 잘 알고 있는 [[엘론드]]는 맹세를 시키는 것을 싫어해서 [[반지 원정대]]에게 가고 싶으면 가고, 싫으면 떠나도 된다고 일러두었다. [[김리]]는 이를 듣고 뜬금없어했다. 나중에 작중에서 골룸이 프로도와 샘에게 합류할 때 프로도에게 "절대반지에 대고" 절대반지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하고 만다. 그리고 골룸도 그 맹세에 따라 절대반지를 지키다가 죽게 되었으니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실마릴리온]]이 워낙 대사가 많지 않은 작품이기는 하지만, ~~키보드워리어~~ 유능한 연설가로 설정되어 있는 페아노르의 대사이기도 하고, 그 많지 않은 대사 중에 독보적으로 긴 연설이라서 변형이 많다. [[가운데땅의 역사서]](History of Middle-Earth) 시리즈 중 하나에는 운문 버전이 수록되어 있고, 이 외에 [[퀘냐]]로 된 버전도 존재한다. 통째로 낭독해 녹음한 ~~잉여~~[[양덕후]]들이 여럿 존재한다. [[분류:레젠다리움/역사]][[분류:레젠다리움/시와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