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2차 세계대전/영국군 항공기)] [Include(틀:항공병기 둘러보기)] [목차]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ulmar_prototype.jpg]] [[파일:external/www.maritimequest.com/41_803_sdn_fulmar_take_off.jpg]] '''Fairey Fulmar''' ||제원 승무원: 2명 전장: 12.24m 전폭: 14.14m 전고: 3.25m 공허중량: 3,181kg 최대 이륙 중량: 4,627kg 최고 속력: 440km/h 항속거리: 1,255km 최대 상승 고도: 8,300m 무장: 주익에 7.7mm [[M1919 브라우닝|브라우닝]] 기관총 8정 & 후방에 [[빅커스 기관총]] 1정(후방기총은 달기도 함) 폭장: 100 파운드 폭탄 2개 또는 250 파운드 폭탄 1개 출력원: [[롤스로이스 멀린]] 수랭식 엔진(1,300 마력)|| == 개요 == [[페어리 풀머]]는 기존의 함재기인 님로드나 [[글로스터 글래디에이터|씨 글래디에이터]]와 같은 복엽기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 졌으며 [[페어리 배틀]]의 개량형인 p.3/34 함재 경폭격기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신형 함재기 사업에서 경쟁사인 블랙번(Blackburn)사의 록(Roc)전투기를 꺾고서 주력 함재기가 되었다. 무장은 당시 최신 전투기인 [[호커 허리케인]]과 동일했고 롤스-로이스 멀린 엔진이라는 우수한 엔진을 사용했다.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복좌식이지만 후방이 개방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영국 해군 항공대는 풀머의 성능에 만족했으며 127대를 주문했다. 참고로 풀머는 [[갈매기]]라는 뜻이다.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inline_nnbme5sMQ81t90ue7_1280.jpg]] 경쟁작이었던 블랙번 록. [[급강하폭격기]]인 [[블랙번 스쿠아]]를 기반으로 했으며 볼튼 폴 [[디파이언트#s-1]]전투기처럼 후방 터렛에'''만''' 무장이 있다. 그 외 속력이 [[슈투카]] 수준이었다.[* 최고 속력이 400km/h를 넘지 못한다. 당연히 영국 해군 항공대는 이것보다 훨씬 좋은 풀머를 선택했다.] 참고로 록은 [[로크#s-2|이슬람 전설에 나오는 새]]다. 이 탓에 이름이 전설상의 새라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서 갈매기에게 졌다는 말도 있었다고 한다. == 특징 == 영국 해군은 함재기에 조종사 혼자 있으면 바다에서 운용하는데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이에 페어리사에 조종사와 항법사겸 관측사 총 2명을 태우는 전투기를 요구했고, 이 탓에 복좌 전투기가 되었다. 문제는 복좌 전투기가 되면서 무게가 늘어났지만 엔진은 단좌기와 동일했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전투기라고 부르기에 참담한 속력이 나왔다. 그마저도 Mk.II로 개량하면서 출력이 증가했지만 문제는 여전했다. 다른 나라를 보면 알겠지만, 당시 [[미국]]은 함재기로 [[F2A 버팔로]]와 [[F4F 와일드캣]]을 만들었는데 당연히 단좌 전투기였고, 이 두 기체는 실제로 운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같은 섬나라인 [[일본]]도 [[A6M|제로센]]을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단좌 전투기였다.[* 물론 [[일본군]]은 무게를 줄이려고 최대한 노력했기때문에 복좌를 선택할 이유는 없었지만] 심지어 적국인 [[나치 독일]]이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에 탑재하려는 함재기도 기존의 단좌 전투기인 [[Bf109]]였다. 이 점을 보면 알겠지만 영국은 괜한 [[뻘짓]]을 한 샘이다. 아무튼 전투기 주제에 함상 폭격기 정도의 속력이 나오는 바람에 주력 전투기와의 교전에 불리하지만, 전투기로 개발한 탓에 원래는 후방 방어 총좌 같은 것은 없었다. 때문에 후방석에 앉은 항법사가 [[기관단총]]으로 무장하고 있다가 후미로 접근하는 적기를 향해 캐노피를 열고 사격한 적도 있다고 한다. 나중에는 몇몇 기체에 후방 방어용 빅커스 기관총을 장착하기도 했다. 일단 도입하기는 하였으나 풀머의 참담한 성능은 영국이 가장 잘 알고 있었기에 [[슈퍼마린 스핏파이어]]를 함재기로 개량한 [[슈퍼마린 시파이어]]와 미국에서 수입해온 [[F4F 와일드캣|그루먼 마틀렛]]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다. 하지만 페어리사는 복좌전투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후속작으로 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페어리 파이어플라이]]를 만들게 된다. 단점이 많은 풀머지만 그래도 [[항공모함]] 운용을 예상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A6M|누구]]와 다르게 날개접기가 확실하게 된다. [[파일:external/cdn-www.airliners.net/2229650.jpg]] == 활동 == 그래도 풀머는 초기 영국군의 주력 함재기로 활동했으며 주로 [[항공모함]]이 활약했었던 [[지중해]]에서 운용되었다. 함재기인 만큼 [[아크로열급 항공모함|HMS 아크로열]]에서도 운용되었다. 영국군은 풀머가 성능이 나쁘다는 것은 알았지만 지중해에서의 상대는 '''복엽기'''인 이탈리아군의 [[CR. 42]]였고 카탈로그상으로는 CR. 42가 더 우수해보였지만 영국군 파일럿은 그래도 단엽기인 풀머로 에너지파이팅을 해서 일방적으로 발라버렸다. 그렇지만 C.200수준만 되어도 제법 버거웠고 C.202는 확실하게 풀머보다 우위에 있었다.[* 이탈리군이 마냥 호구는 아니고 [[C. 20x 시리즈|C.202]]수준이면 허리케인이나 스핏파이어하고도 문제없이 교전 가능한 전투기이다.] 한편 말레이 반도나 인도와 같은 동쪽에서도 운용되었는데, 여기서는 제로센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다고 한다. 풀머의 가장 큰 단점이 최대 속력이 낮다는 점인데, 어찌나 최고속력이 느린지 그 제로센이 에너지파이팅을 걸어볼 수준이었다고. 실제 일본군은 풀머가 [[P-40 워호크]]보다 못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본군은 풀머라는 전투기가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슈퍼마린 스핏파이어|스핏파이어]]라고 기록했다.] 42~43년 무렵에는 대부분의 풀머가 대체되었으나 야간전투기로 소수나마 수요가 있었기에 생각보다는 오래 사용되어서, 풀머가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는건 1945년 2월 8일에 가서야 이루어지게 된다. == 바리에이션 == * '''Mk.I''' : 초기 생산분으로 772 kW 출력을 가진 롤스로이스 멀린 VIII를 장착하고 있으며 .303 Browning Mk.II(브라우닝 M1919의 영국버전) 8정으로 무장하고 있다. 생산 대수는 250대. * '''MK.II''' : 970 kW의 출력을 가진 롤스로이스 멀린 XXX를 장착하고 있으며 무장은 기존과 동일하거나 브라우닝 M2 중기관총 4정을 사용하였다. 생산대수는 350대. * '''NF Mk.II''' : Mk.II를 야간전투기로 개조한 버전. AI Mk.X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으며 모든 기체는 이미 생산된 Mk.II를 개조하였기에 이 기체를 생산하기 위해 추가로 생산한 기체는 없다. 총 개조대수는 100대. == 기타 == 풀머는 현재 1대가 남아있으며 영국 박물관 실내에 보존되고 있다. 이 참담한 성능 탓 인지 [[워 썬더]]나 [[월드 오브 워플레인]] 같은 게임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전함소녀]]에는 영국군 함재기로 등장하지만 엉뚱하게도 [[전투기]]가 아닌 [[폭격기]]다. [[강철소녀]]에도 함재기로 등장하며 여기서는 대공이 되는 폭격기로 등장했다. [[함대 컬렉션]]에도 [[아크로열(함대 컬렉션)|아크로열]]이 개장시 들고오는 전투기로 등장한다. 여러 잡다한 부가스탯이 있으나 성능이 워낙 낮아 존재감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벽람항로]]에서는 영국소속 함선과 무기들이 다수 등장하는 만큼 함상 폭격기로 등장. 역시 고증을 살려서 전혀 쓸 데가 없다. 굳이 사용처를 찾자면 빠른 쿨감을 목적으로 폭격기의 공격 배율이 낮은 [[아크로열(벽람항로)|아크로열]]이나 쓸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의 이탈리아 다이나믹 캠페인에서 영국 해군 항공모함에 탑재되는 전폭기로 등장한다. [[분류:전투기]][[분류:항공 병기/세계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