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화포의 분류)] [목차] == 정의 == {{{+1 [[平]][[射]][[砲]] / Gun}}} [[파일:external/doopedia.co.kr/w_1024_1216868519614618.jpg]] 미국의 175mm [[M107]] [[자주평사포]] [[파일:external/weaponsystems.net/ar_th_a19_o1.jpg]] 소련의 [[122mm A-19 군단포|122mm A-19 평사포]]. 옆의 포는 [[122mm M-30 곡사포]]. 구경장[* 포신의 길이를 포강의 지름으로 나눈 것.]이 35 이상이고 [[곡사포]]보다 낮은 발사각도와 탄착각을 갖는 [[화포]]. [[파일:external/www.gutenberg-e.org/mas12b.jpg]] 17세기 이전 [[대포]](cannon)는 저각사격만이 가능하였으나, 그보다 높은 사각으로 발사가능한 [[곡사포]](howitzer)가 개발되면서, 평사포(gun)로 구분하게 되었다. 평사포는 [[곡사포]]보다 포신이 길고 포구속도가 빠르며 사거리가 긴[* 사격각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평사포의 고유의 특징 덕분에 사거리가 매우 길다. 그러나 곡사포의 장포신화로 인해 이전만큼의 차별성이 사라지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특징 문단에서 후술.] 특징이 있다. 현대 미군 교리는 저각(0~45°)으로 사격하는 [[간접 사격|간접사격방식]](indirect fire)의 포병화포로 정의되며, [[곡사포]]는 저각(0~45°)과 고각(45°~90°) 모두 사격이 가능한 [[화포]]로 정의된다. [* 앙각을 40도 이상으로 올릴 수 있으므로 정해진 포신과 장약과 포탄으로 가능한 최장 사거리를 달성하는 데는 문제없고 낙각은 당연히 50도 이상이다.] 원래는 포신의 고저각 정도, 즉 저-중-고각에 따라 평사-곡사-박격포(mortar)로 나누었지만 현재는 곡사포의 평사포화로 평사포의 자리까지 차지한 덕분에 현재는 굳이 찾자면 전차포 정도만 남아있는, 그런 분류만 남은 옛 시대의 잔재라고 보면 된다. 퇴물화 되어서 도태된거라기보단 도태되어가던 곡사포와 융합되어 살아남은것. 현대의 곡사포는 장포신화로 장사정화가 진행되어 최소사거리가 평사포급으로 증가한 평곡사포(gun-howitzer)의 방계후손에 가깝다. 이미 2차대전 시기에 이르면 곡사포와 평사포의 경계가 그저 포신장의 길이 차이만 있었을 정도로 1차대전 이후에는 이 둘이 서로 섞이고 있었다. == 종류 == * 야전평사포([[야포]]) field gun * [[전차포]] tank gun * [[대전차포]] anti tank gun * 보병지원평사포([[보병포]]) infantry support gun * [[열차포]] railway gun * [[함포]] naval gun * [[해안포]] coastal gun == 역사 == * 16세기 [[화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80px-16th_Century_Artillerie.jpg|width=600]] * 17세기까지 [[화포]]는 고각사격을 하는 [[구포]]mortar와 저각사격을 하는 [[대포]]cannon로만 구분되었으나, 17세기말 스웨덴에서 [[대포]]cannon의 사각을 높여 장애물 넘어로 사격할 수 있는 [[곡사포]]howitzer가 개발되면서 저각사격을 하는 [[대포]]cannon를 평사포gun로 구분하게 되었다. * 18세기말 나폴레옹시대 평사포는 큰 마차바퀴에 장착하여 기동성을 높인 야전평사포(야포)field gun로 발전하여, 근거리-직사direct-fire로 보병을 지원하였다. * 19세기말 강선, 유선형포탄, 화약기술등의 발전으로 사거리가 급격히 향상됨에 따라, 원거리 표적에 대한 간접조준사격indirect-fire 기술이 개발되어, 평사포는 직사(직접조준사격direct-fire)방식의 보병지원 평사포(infantry support gun)에서 갈라져 나오게 되었다. * 1차대전 참호전에선, 중단거리포격에 탄착각이 큰 중대구경 곡사포howitzer가 활약한 반면, 중장거리 포격은 4.5"이하 중소구경 평사포, 초장거리 포격에는 300mm 이상의 초대구경 열차포가 활약하였다. * 프랑스열차포 [[1916년식 520mm 곡사포|Obusier de 520 modèle 1916]]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rench_520_mm_howitzer_on_cradle_sliding_recoil_railway_mount.jpg|width=600]] 프랑스군의 열차포로, 개발이 늦어져 1차 세계 대전에서는 사용되지도 못했고 이후 프랑스 침공 당시 나치 독일에게 노획되어 [[레닌그라드 포위전]]에 동원되었다. * 2차대전, 중장거리포격용으로 영국의 5.5"평사포, 미국의 155mm 평사포, 소련의 122mm/130mm평사포 등이 활약했으며, [[곡사포]]보다 빠른 평사포의 포구속도를 이용하여 직접조준사격(직사)에 의한 대전차포 역할을 수행하였다. 일부 초장거리 포격에 열차포가 사용되기도 하였다. * 소련의 BS-3 100mm 야포 겸 대전차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S-3-batey-haosef-1.jpg|width=600]] * 미군에서는 월남전시기까지 장거리포격용으로 175mm 평사포가 사용되었으며, 국군과 이스라엘군에서도 80~90년대까지 175mm 평사포가 사용되었으나 그 이후 평사포는 자취를 감추었다. 이는 곡사포howitzer가 장포신화하고 장거리포탄이 개발되면서 평사포화가 되었으며, 평사포의 사거리를 넘어서는 장거리로켓이 개발된 결과이다. 반면,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에서는 76.2mm 100mm 122mm 130mm 등 다양한 평사포gun를 곡사포howitzer와 함께 계속 운용해오고 있다. == 특징 == 평사포(Gun)는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진다. * 포신이 [[곡사포]]에 비해 길다. 포신을 길게하는 이유는 탄두를 밀어내는 장약의 연소압력이 포신안에서만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약의 연소압력이 탄두에 작용하는 시간을 더 길게하여 포구속도와 화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곡사포에 비하여 긴 포신을 채용한다. 그러나, 지금은 [[곡사포]](Howitzer)의 장포신화로 인해 차별성이 사라졌다. * 포신이 장포신으로 길며, 포탄을 원거리까지 강하게 날리기 위해 포가와 폐쇄기등도 크게 강화된 경우가 많아서 같은 구경의 곡사포(Howitzer)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겁다. 그리고 이로 인해 견인형 평사포(Gun)는 이동 및 조준시 번거로움이 많고 반응속도가 느려지며, 운송시에도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 표적을 시야로 확인하고 조준하는 [[직접 사격|직접조준사격]](직사/Direct-fire)과 목표를 보지 않고 관측자의 유도에 의존해서 사격하는 [[간접 사격|간접조준사격]](Indirect-fire)이 모두 가능하다.[* 이것은 지금의 곡사포도 마찬가지다. M2계열 구형은 아직 그 구별이 있을 시대 물건이지만.] * 직접조준사격(직사/Direct-fire)시 유효사정거리는 장애물과 시계에 의해 크게 감소되지만, 대신 포탄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빠르고 정확하게 명중한다. 서구권에선 포병(Artillery)의 직접조준사격(직사/Direct-fire)을 부수적기능으로 보고있으나, 동구권포병은 대전차사격용도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 간접조준사격(Indirect-fire)시 사정거리는 단포신 [[곡사포]](Howitzer)를 능가하므로 원거리 표적을 사격할 때 유용하다. 다만 탄도특성이 30도 이하로 낮아 최소사거리가 곡사포(Howitzer)보다 길며, 포목선상 저고도장애물에 제한을 받고, 구릉지대 후사면 와지선상 표적공격이 제한된다. * 포탄의 초속이 빠르기 때문에 관통력이 높다. 그래서 견고한 건물, [[전차]], [[토치카]], [[군함]]의 함측(艦側) [[장갑(무기)|장갑]] 등을 공격할 때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