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마 시리즈/등장인물]] Gisela von Christ[* 비공식이지만 대외적으로는 이 스펠링(Christ)으로 알려져 있다. 가끔 Kleist 표기도 보이는데, 이름인 [[기젤라]]가 독일 이름인 만큼 이쪽이 더 적절한 것 같다. 애초에 [[독일어]]로는 Christ가 크라이스트(혹은 클라이스트)라는 발음이 안 나온다. 이름인 Gisela는 공식표기다.]/フォンクライスト卿ギーゼラ [[마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구치 히로코]]/[[채의진]]. [[군의관]]이다. 장교인데, 첫 만남에서 그녀의 계급을 몰랐던 [[시부야 유리|유리]]는 그녀를 [[의무병]]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성을 보면 알 수 있듯 [[폰 크라이스트 경 귄터]]의 딸이지만, 진짜 친딸은 아니고 [[양녀]]다. 실제로는 손이 닿은 것만으로 환자를 낫게 할 수 있는 '치료의 일족'의 일원이었다가, 집안 사정이 어려운 친부모님이 귄터에게 큰 신세를 지는 대가로 입양되었다. 나이는 얼마나 되는지 불명이지만 [[폰 비레페르트 경 볼프람|볼프람]]보다 연상이라고 하는 걸 보아 최소한 82살 초과인 듯하다. ~~근데 그럼 양아버지라곤 해도 아버지랑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이 안 난다는 이야기인데...~~ [[폰 윈코트 경 수잔나 쥬리아]]의 부하였다는 서술을 보면 생각보다 나이가 많을지도. 주변에 온통 남자만 드글대는 [[시부야 유리|유리]] 근처에 있는 몇 안 되는 여성 중 한 명. [[그레타]]는 양녀, [[울리케]]는 무녀고 [[폰 카베르니코프 경 아니시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성격이 그 모양]]이니(...) 그나마 유리와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얼마 없는 캐릭터. 하지만 그녀도 아니시나 만만치 않다. 첫 등장은 진마국 국경지대로 유리가 찾아갔을 때 이송된 부상자들을 열심히 치료하는 모습이었다. 쌍흑의 마왕이 직접 손을 써서 마족, 인간 관계없이 자신을 도와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모습에 굉장히 놀람과 동시에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한동안 등장을 안 하다가 4권 내일마 초반에 유리가 [[그레타]]의 암살 시도를 피하다가 다리를 접질리자 그 치료를 위해 재등장. 유리는 그녀와 다시 만나자 그녀를 보고는 "직업[[미소녀]]+[[여군]]+여[[의사]]=[[남자의 로망]]"이라는 ~~합당한~~황당한 공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때 유리에게 "숨통 1호"라는 웃기는 이름의 지팡이 겸 무기를 건네주는데, 유리는 이후로 [[모르기프]]보다도 이걸 더 자주 가지고 다닌다. 초반편이 끝나고 카로리아편이 시작되자 꾸준히 등장한다. 카로리아편 이후로는 유리보다도 [[폰 비레페르트 경 볼프람|볼프람]]과 더 많이 돌아다니고, 둘이 만담 비슷한 것도 나오는지라 팬 중에서는 유리와 볼프람을 엮는 대신(유리와 볼프람이 일단은 약혼관계니) 그녀를 볼프람과 엮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 아예 서로를 이성으로 보지를 않는다. 5권 해질녘마에서 아예 그런 서술이 대놓고 나왔다.[* 사실 볼프람은 여성에 대한 배려를 모르는 성격 탓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형편없다고 한다. 기제라에게만 한정되는 이야기는 아닌 셈.] 사실 기제라는 연애, 커플링 관련 떡밥이 굉장히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나마''' 연모로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이 나오는 게 유리 관련이다. 그것도 딱 한번. >[[시부야 유리|폐하]]는 훌륭해요. 특별한 분이시죠. (중략) 저뿐만이 아니라,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폐하는 최고예요. 그런 분은 만나뵌 적이 없어요. 누구와도 다르고, 하지만 어딘가는 반드시 모두와 같아요. 백성과 같은 높이에 서 계시죠. 부하인 저희들 병사나 마을 사람들도, 대등한 존재처럼 취급해주세요. 출신이나 지위에 결코 얽매이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힘의 크기로 기가 죽지도 않는…… 신비한 분. >본편 6권 《언젠가 마가 붙는 해질녘에!》 중 다카스코스와 마찬가지로 유리를 굉장히 존경하는 한편, 유리를 그녀의 전사한 상사 [[폰 윈코트 경 수잔나 쥬리아|쥬리아]]와 어느 정도는 겹쳐 보기도 한다. 미묘하게 동경 이상 연모 미만인 감정과 죽은 상관의 모습이 복합적으로 뒤섞인 듯. 직업이나 생김새를 보면 [[치유계]] 캐릭터로 보이지만, 사실은 무시무시한 [[군기반장]] 캐릭터. ~~[[쿨라 다이아몬드|속지마 개ㄴ... 아니 무서운 여자야.]]~~ 부하들 앞에서는 무시무시한 행동을 보이며, 입도 굉장히 험하다. 기생오라비든 우락부락한 마초든, 그녀의 진짜 성격을 아는 남자들은 그녀를 굉장히 두려워한다. [[폰 그란츠 아달베르트]]와 [[폰 비레페르트 경 볼프람|볼프람]]이 만나자마자 검을 들고 싸우려 하자 "닥치고 가만 안 있으면 둘 다 전신마비를 시켜버리겠다" 한마디로 일타쌍피로 격침. 흠좀무. 더불어 아달베르트가 여전하다는 소리를 하는 걸 보면 쥬리아가 살아 있던 때부터 이랬던 것 같다. 이렇게 상관도 압도하는 무시무시한 부하를 둔 쥬리아의 군생활은 과연 어떠했을까(...). 이후에 유리를 암살시도하려한 것으로 보이는 [[나이젤 와이즈 맥신]]이 붙잡히자 의도를 확인하기 위해 [[고문]]을 하면서 부하들의 군기도 같이 잡았는데, 그녀가 "네놈들의 상관과 아니시나 중 어느 쪽이 더 무섭나?"라고 말하자 만장일치로 그녀가 더 무섭다고 대답했다. 그 뒤엔 아니시나 특제 독약도 먹였는데, 원래 아니시나가 [[병아리]]용으로 만들었던 걸 [[오용(동음이의어)|사람에게 먹인 거다]](...). 이쯤 되면 아니시나와 맞먹는 무시무시한 여자. 한국 팬사이트 코마루마에서는 그녀를 "진마국에서 [[폰 카베르니코프 경 아니시나|독녀]]에 대항할 수 있을지 모르는 유일한 생물"이라고 적어놓았다(...). 이 때문에 그녀의 별명은 [[알렌 오닐|귀신 하사관]]. 그녀의 실제 계급과는 상관없는 별명이지만... 대체적으로 자신이 부릴 수 있는 하급자들에게 이런 무서운 모습을 보인다고 하지만 나중에는 볼프람도 당하는 모습이라든지, 진마국의 2인자인 [[폰 보르테르 경 그웬달|그웬달]]조차 그녀의 악명을 알고 있던 걸 보면 그냥 혈맹성 사람들은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다 당한다고 보면 될 듯(...). 다만, 지금까지 유리 앞에서는 이런 모습을 한번도 보인 적이 없다. 그 때문에 유리의 머릿속에서 기제라의 이미지는 여전히 "다쳤을 때 도움되는 상냥한 여의사님" 정도인 것 같다. 어쩌면 유리 앞에서는 일부러 이런 모습을 안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근데 이런 그녀도 [[BL]] 코드는 무서운 듯. [[폰 비레페르트 경 볼프람|볼프람]]이 그놈의 욱하는 성격 때문에 자기 마력 높은 건 생각도 안하고 유리 구하겠답시고 성사국으로 들어가려 하자[* 성사국은 법력의 땅이므로 순혈 마족들은 마력이 높을수록 위험하다.] 그녀의 양아버지 [[폰 크라이스트 경 귄터|귄터]]가 마력을 흡수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볼프람을 [[Ang?|덮쳐]] [[Boy♂|끌어안고]] 있자 [[OME|현실도피를 했다]](...). [[오늘부터 마왕|마니메]]에서는 그녀의 악독한 면이 그리 많이 드러나지는 않은 편. 기껏해야 다카스코스를 조금 갈구는 데에서 끝난다. 마니메에서는 정말로 뜬금없이 [[폰 그란츠 아달베르트|아달베르트]]에게 플래그 꽂힌 듯한 연출을 보이는데, 물론 원작에선 그런 거 없고 볼프람과 사이좋게 그녀의 무시무시한 성격에 쪼는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