縹英姫 [[채운국 이야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코시 마미/[[이선주]]. [목차] == 소개 == [[다원순]]의 아내로, 표가 출신이다. 당주 취임 후 수도에 올라가 관직에 오른 원순을 따라가지 않고 다가에 남아 당주 대행을 하며 다가를 휘어잡은 걸출한 여인. 나이가 상당함에도 박력있는 [[할머니]]로 다가 사람들은 그녀에게 꼼짝도 못한다. [[다원순]]의 동생인 다중장은 그녀를 은밀하게 연모했다. == 작중 활동 == 표가에서도 드물게 강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 무녀라 표류화는 그녀를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고 있었지만, 본인은 그런 것에 관심이 없었던 듯 언제나 표가 밖으로만 나갈 생각만 했다고 한다. 오만불손한 여황님인 표류화와 건방진 반항기의 딸인 표영희가 부딪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고, 실제로 서로 충돌해서 궁을 통째로 날려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 결국에는 [[다원순]]에게 반한 영희는 그와 함께 표가를 떠난다. 그녀를 잃기 싫었던 표류화의 암살자들로부터 그야말로 목숨을 건 도피를 벌이고 [[다원순]]과 혼인하면서 표가와의 연은 완전히 끊기게 된다. 표가의 입장에서 봤을 때 영희는 배신자인 셈. 참고로 원순에게 먼저 고백한건 영희다. 참으로 적극적인 여장부라 하겠다. 그녀는 [[다원순]]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원순은 그녀보다 관료로서 왕을 섬기고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소요선]]에게 좀 더 관심을 두고 있었기에 그녀는 항상 [[소요선]]을 질투했으며, [[소요선]]에게 까칠하게 굴면서 틈만 나면 그를 신나게 부려먹고 있다.[* 덕분에 소요선은 그녀에게 굉장히 약하다.] 그렇게 왕과 소요선만 좇은 원순 대신 다가를 통솔해왔고, 그만큼 부부가 함께한 시간을 짧았다고. 무심한 남편에 속앓이를 하면서도 끝까지 훌륭하게 내조를 해냈다. 그 무심함에 익숙해진 탓에, 낭연청의 충고로 꽃을 사들고 귀가한 남편을 두고 "낭군도 몰라볼 줄 알았냐, 둔갑한 너구리는 썩 꺼지라"며 매몰차게 쫓아냈다. 진심으로(…). 이능의 가문인 표가 출신인지라 [[소요선]]의 비밀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듯 하다. == 능력 == 표가의 무녀로서 지닌 이능의 능력은 미래 예지. 일명 선견의 무녀. 하지만 처녀가 아니면 힘을 잃게 되는 무녀의 특징상 원순과 혼인한 후 능력은 거의 쓰지 못하게 된 듯 하다. 피를 이어받아 이능의 힘을 가지고 태어난 손녀 [[다춘희]]를 표가로부터 숨기기 위해 말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다극순]]이 당주로 취임한 뒤 후견을 봐주었으며 마음 약한 [[다극순]]에게 항상 따끔한 충고를 내리고 있다. 처녀가 아닌데다 나이도 들어 능력이 상당히 줄어든 듯 하지만 그 줄어든 능력조차도 대단한 수준인 듯 보인다. 가끔 다주에서 요괴 퇴치를 부탁받기도 하는 듯 보이며, 그 능력으로 춘희를 숨겨왔고 춘희를 추적하러 온 [[표리앵]]을 사흘 간 다가 본저택에 묶어두기도 했을 정도다. 과거 [[낭연청]]이 살인적에서 나와 다주 주목으로 부임했을 때 그의 공부를 도왔다고 한다. 표영희의 노고가 얼마나 심했을지 짐작된다(…). == 스포일러 == [Include(틀:스포일러)] 19권에서 재등장한 [[다삭순]]에게 모종의 이유로 살해당하는 듯 했지만, 21권에서 재등장했다. 19권에서 나온 다삭순은 몸은 없고 영혼만 있는 상태였다. 조종당하고 있는 자신의 육체가 표영희를 죽이러 오기 전에 경고를 해준 것. 이 경고로 위험을 눈치채고 가사상태에 빠져서 살해에 위험에서 벗어났던 것이다. 21권에서 부서진 신기와 결정적으로 표류화의 죽음으로 인해서 무너져가는 결계를 수복하는 표류화와 [[우우]]를 돕기 위해서 이혼 상태로 등장한다. 임시적으로 결계를 강화시키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완전히 결계를 수복하기 위해서 남편인 다원순의 경우처럼 인신공양이 필요해 다섯 제물 중 한명이 된다. 사실 이미 수명이 다한 상태라 육체로 돌아가도 곧 사망할 상황이었던 듯. [각주] [[분류:채운국 이야기/등장인물]]